머리감고 덜말리고 나가면 고드름 머리가 되는 겨울이네요 너무너무 추워서 주머니에 손 꾸겨넣고 가다가 빙판길에 넘어지는데 손 꺼내지도 못하고 그대로 넘어져서 뒷통수 혹 난 20대 청년이에요 산게 기적이죠뭐 ㅎㅎ 요세 신년회다 뭐다 모임 많으신데 다음날 해장 뭘로 할지 고민 많으시죠? 제가 한가지 추천해드릴께요 술 먹고 난 다음날 해장할때 짭고 매운음식은 피해야되는데 대한민국사람들이 뭐..그렇나요? 걍 매운거 먹죠 ㅎㅎ 위를 마비시키고 장을 필 정도의 센세이션을 가진 음식 소개해드릴께요 일명 ' 뜨와악라면 ' 인데요 이름부터 뭐가 오지 않나요? 어제 먹었는데 ... 음 간단하게 적을께요 뜨와악 라면을 먹었다 속풀이 해장국을 검색하다가 얼핏 봤는데 이름이 너무 웃겨서 기억하고있었다 두어번 해먹었는데 어제 마트에서 매운맛의 종결을 위한 재료를 찾았다 신라면 보다 더 혀를 마비시킨다는 '틈새라면'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세계 였다 진짜 냄새에 뜨와악 한번 그 맛에 뜨와악 두번 다음날 아침에 뜨와악 세번 벌침을 혀에 쏘였다면 아마 이런 느낌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이 든 라면이었다 장 약한 사람에게는 폭풍쓰나미설사를 불러올수있을만한.............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본격적인 조리법 들어가겠다 뜨와악라면 조리법 1. 물을 팔팔 끓인다 2. 틈새라면 뒤에 적힌거 그대로 넣고 끓인다 여기까진 일반 라면과 똑같다 3. 조리시간이 3분이라면 1분 30초쯤에 땡초를 넣는다 ※ 주의할점 그냥 시장에 파는 그저그런 땡초보다 청양땡초를 넣는게 좋다 그리고 넣을때 땡초 길이를 10 이라고 둔다면 2 의 길이로 썬다 이것이 공포의 청량초 장난아닌 냄새가 날것이다 . 난 맡아봐서 알지.. 흐흐흐 그래도 여기서 당황하지말자! 당황하면 이미 지는거다 안그래도 여기저기 지고 다니는데 땡초에게 까지는 지지말자 4.과감하게 새빨간 청양고추가루를 성인숟가락 한스푼 가량 넣는다 5. 다 끓였나?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 후추를 성인숟가락의 3분의 2 정도 채워서 흩뿌려준다 - 통후추를 사용하자 - 6. 슬슬 휘저어준다 7. 기도한다 8. 먹는다 9. 폭풍 눈물 + 콧물 흘린다 10. 기절한다 다 먹었나 ? 축하한다 그럼 당신은 뜨와악 라면에 승리한것이다 난 3번 먹었지만 다 졌다 첫번째는 신종플루에 버금가는 감기에 걸렸을때다 한 토속적인 삶을 사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감기에 걸렸을때마다 추천하던 방법이 떠올라서 먹어봤었다 ( 감기 걸렸을때나 해장용으로 속 풀때나 좀 비슷한거같다 ) 그때는 신라면으로 제조했었다 신라면에 땡초 3개 썰어넣고 고추가루와 통후추를 넣어서 먹은다음 전기매트에 고온2단 올려놓고 한숨 푹자고 일어나면 감기가 신기하게 뚝 떨어진다고 했는데 뜨와악라면 먹고 고온2단 올려놓고 누웠다가 다음날 응급실에 실려갔다 정말 거짓말 하나안치고 손가락에 119 누를 힘조차도 없었다 그 토속적인 삶을 사는 친구와는 그 이후로 연락 끊겼다 두번째는 사촌동생과 그전날 과음을 하고 난 후에 해장한다고 먹었었다 술먹고 난 다음날은 매운걸 먹어줘야 속이 풀리던 나는 뜨와악 라면을 다시 떠올렸다 술먹고 난 다음날 골골 거리던 사촌동생에게 끝내주는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유혹한뒤 라면과 재료들을 사오게 했다 그리고 뜨와악라면을 더욱더 맵게 끓여줬다 물론 나는 위험성을 알기에 조금만 먹었다 독감 + 술병 을 앓던 동생이 걱정되었지만 매운걸 좋아한다는 사촌동생의 말에 사촌 형으로서 즐거운마음으로 끓여줬다 사촌동생이 먹으면서 뜨악 뜨와악 크아악 을 연발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자꾸 " 형 , 너무 매운데 너무 맛있다 !!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된다 !! " 라고 외쳤다 다음날 사촌동생은 응급실에서 눈을 떴고 , 나에게 저승사자와 하이파이브 하고 왔다고 살짝 말해줬다 세번째가 바로 어제였다 너무너무 추운날 왠지 매운걸 먹어야될것만 같은 느낌에 또다시 뜨와악 라면을 떠올린 나는 이번에는 신라면이 아닌 틈새라면을 사서 끓였다 어제는 영하 10도 , 체감온도 영하 15도 안팎의 엄동설한이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뜨와악라면을 제조했다 배가 너무 고픈 관계로 그냥 냄비를 들이마셨다 신기하게도 하나도 맵지않았다 그 날밤 , 자려고 하는데 자꾸 배에서 꾸루룩 꾸루룩 북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오늘 아침.. 뜨와악라면의 데미지는 다음날 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옆집 사람은 화장실에서 구슬픈 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린것을 의아하게 생각할듯 싶다 뜨와악 라면은 멋들여지게 붙인 명사가 아니다 말 그대로 먹으면 나오는 형용사를 붙인것이다 한가지 팁은 .. 먹을때만 뜨와악 라면이 아니다 다음날 일어나면.... 알게된다 힌트는 화장실.. 내 발이 보이는가? 틈새라면과 그 일당들을 찍었을뿐인데 발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작용반작용이다
사진有) 뜨와악 라면을 아시나요 ?
머리감고 덜말리고 나가면 고드름 머리가 되는 겨울이네요
너무너무 추워서 주머니에 손 꾸겨넣고 가다가 빙판길에 넘어지는데 손 꺼내지도 못하고 그대로 넘어져서 뒷통수 혹 난 20대 청년이에요
산게 기적이죠뭐 ㅎㅎ
요세 신년회다 뭐다 모임 많으신데 다음날 해장 뭘로 할지 고민 많으시죠?
제가 한가지 추천해드릴께요
술 먹고 난 다음날 해장할때 짭고 매운음식은 피해야되는데 대한민국사람들이 뭐..그렇나요?
걍 매운거 먹죠 ㅎㅎ
위를 마비시키고 장을 필 정도의 센세이션을 가진 음식 소개해드릴께요
일명 ' 뜨와악라면 ' 인데요
이름부터 뭐가 오지 않나요?
어제 먹었는데 ... 음 간단하게 적을께요
뜨와악 라면을 먹었다
속풀이 해장국을 검색하다가 얼핏 봤는데 이름이 너무 웃겨서 기억하고있었다
두어번 해먹었는데 어제 마트에서 매운맛의 종결을 위한 재료를 찾았다
신라면 보다 더 혀를 마비시킨다는 '틈새라면'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세계 였다
진짜 냄새에 뜨와악 한번
그 맛에 뜨와악 두번
다음날 아침에 뜨와악 세번
벌침을 혀에 쏘였다면 아마 이런 느낌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이 든 라면이었다
장 약한 사람에게는 폭풍쓰나미설사를 불러올수있을만한.............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본격적인 조리법 들어가겠다
뜨와악라면 조리법
1. 물을 팔팔 끓인다
2. 틈새라면 뒤에 적힌거 그대로 넣고 끓인다
여기까진 일반 라면과 똑같다
3. 조리시간이 3분이라면 1분 30초쯤에 땡초를 넣는다
※ 주의할점
그냥 시장에 파는 그저그런 땡초보다 청양땡초를 넣는게 좋다
그리고 넣을때 땡초 길이를 10 이라고 둔다면 2 의 길이로 썬다
이것이 공포의 청량초장난아닌 냄새가 날것이다 . 난 맡아봐서 알지.. 흐흐흐
그래도 여기서 당황하지말자!
당황하면 이미 지는거다
안그래도 여기저기 지고 다니는데 땡초에게 까지는 지지말자
4.과감하게 새빨간 청양고추가루를 성인숟가락 한스푼 가량 넣는다
5. 다 끓였나?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 후추를 성인숟가락의 3분의 2 정도 채워서 흩뿌려준다
- 통후추를 사용하자 -
6. 슬슬 휘저어준다
7. 기도한다
8. 먹는다
9. 폭풍 눈물 + 콧물 흘린다
10. 기절한다
다 먹었나 ?
축하한다
그럼 당신은 뜨와악 라면에 승리한것이다
난 3번 먹었지만 다 졌다
첫번째는 신종플루에 버금가는 감기에 걸렸을때다
한 토속적인 삶을 사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감기에 걸렸을때마다 추천하던 방법이 떠올라서 먹어봤었다
( 감기 걸렸을때나 해장용으로 속 풀때나 좀 비슷한거같다 )
그때는 신라면으로 제조했었다
신라면에 땡초 3개 썰어넣고 고추가루와 통후추를 넣어서 먹은다음 전기매트에 고온2단 올려놓고 한숨 푹자고 일어나면 감기가 신기하게 뚝 떨어진다고 했는데
뜨와악라면 먹고 고온2단 올려놓고 누웠다가 다음날 응급실에 실려갔다
정말 거짓말 하나안치고 손가락에 119 누를 힘조차도 없었다
그 토속적인 삶을 사는 친구와는 그 이후로 연락 끊겼다
두번째는 사촌동생과 그전날 과음을 하고 난 후에 해장한다고 먹었었다
술먹고 난 다음날은 매운걸 먹어줘야 속이 풀리던 나는 뜨와악 라면을 다시 떠올렸다
술먹고 난 다음날 골골 거리던 사촌동생에게 끝내주는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유혹한뒤 라면과 재료들을 사오게 했다
그리고 뜨와악라면을 더욱더 맵게 끓여줬다
물론 나는 위험성을 알기에 조금만 먹었다
독감 + 술병 을 앓던 동생이 걱정되었지만 매운걸 좋아한다는 사촌동생의 말에 사촌 형으로서 즐거운마음으로 끓여줬다
사촌동생이 먹으면서 뜨악 뜨와악 크아악 을 연발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자꾸 " 형 , 너무 매운데 너무 맛있다 !!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된다 !! " 라고 외쳤다
다음날 사촌동생은 응급실에서 눈을 떴고 , 나에게 저승사자와 하이파이브 하고 왔다고 살짝 말해줬다
세번째가 바로 어제였다
너무너무 추운날 왠지 매운걸 먹어야될것만 같은 느낌에 또다시 뜨와악 라면을 떠올린 나는
이번에는 신라면이 아닌 틈새라면을 사서 끓였다
어제는 영하 10도 , 체감온도 영하 15도 안팎의 엄동설한이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뜨와악라면을 제조했다
배가 너무 고픈 관계로 그냥 냄비를 들이마셨다
신기하게도 하나도 맵지않았다
그 날밤 , 자려고 하는데 자꾸 배에서 꾸루룩 꾸루룩 북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오늘 아침..
뜨와악라면의 데미지는 다음날 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옆집 사람은 화장실에서 구슬픈 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린것을 의아하게 생각할듯 싶다
뜨와악 라면은 멋들여지게 붙인 명사가 아니다
말 그대로 먹으면 나오는 형용사를 붙인것이다
한가지 팁은 .. 먹을때만 뜨와악 라면이 아니다
다음날 일어나면.... 알게된다
힌트는 화장실..
내 발이 보이는가?
틈새라면과 그 일당들을 찍었을뿐인데
발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작용반작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