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룰루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부인, 로린 하퍼 캐나다 총리 부인, 쩐 타잉 끼엠 베트남 총리 부인, 호 칭 싱가폴 총리 부인, 아젭 메스핀 에티오피아 총리 부인. 아랫줄 왼쪽부터 에미네 에르도인 터키 총리 부인, 글로리아 본기 은 게마 남아공 대통령 약혼녀, 마르가리따 사발라 고메스 델 깜뽀 멕시코 대통령 부인, 게흐트위 반 롬포이 EU 상임의장 부인, 구르사란 코르 인도 총리 부인, 유순택 UN 사무총장 부인 ⓒ연합뉴스 패션을 통해 자국 문화는 물론 자신들이 강조하고 싶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정상부인들. 이번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정상 부인들의 패션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정상 부인들은 환영리셉션이 펼쳐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레드카펫’에서 일제히 옷맵시를 뽐냈다. 정상들의 치열한 각축전 못지않게 대통령 부인들의 패션경쟁은 전장을 방불케 했다.
레드카펫을 연상시킬 만큼 화려한 G20 정상회담 속 퍼스트레이디들의 패션에선 '강렬한 레드'와 '세련된 블랙' 이 주류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쩐 타잉 끼엠 (베트남 총리 부인)여사와 호 칭 (싱가폴 총리 부인)여사, 아젭 메스핀 (에티오피아 총리 부인)여사 등은 올 가을 겨울 핫 트렌드 컬러인 '레드'를 선택했다. 또 로린 하퍼 (캐나다 총리 부인)여사, 유순택 (반기문 UN 사무총장 부인)여사 등은 블랙 의상을 기본으로 스카프나 브로치 등 포인트 아이템을 착용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히잡, 한복 등 전통의상부터 최신유행 블랙 미니드레스까지 정상 부인들의 패션 감각을 살펴봤다.
왼쪽부터 마르가리따 사발라 고메스 델 깜뽀 멕시코 대통령 부인, 로린 하퍼 캐나다 총리 부인, 룰루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부인, 에미네 에르도인 터키 총리 부인ⓒ연합뉴스
◇ 블랙컬러로 세련되게 블랙 컬러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면서도 세련된 멋을 살릴 수 있어 공식성상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컬러다. 룰루 구리아(OECD 사무총장부인)여사와 마르가리따 사발라 고메스 델 깜뽀(멕시코 대통령 부인)은 블랙컬러 의상으로 기품 있고 세련된 멋을 살렸다. 블랙컬러의 롱코트로 단정하고 지적인 멋을 살리고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의상에 옐로우 또는 그린 색상 등의 밝은 컬러의 머플러로 화사한 느낌을 더했다는 평가다.
로린 하퍼(캐나다 총리부인)여사와 에미네 에르도인 (터키 총리부인)여사는 블랙컬러의 숄로 자유롭고 화사한 분위기를 살리고 클러치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유순택(UN사무총장부인)여사는 깔끔한 블랙 반코트만으로 권위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했다. 또 반짝이는 펄 감이 있는 블랙 트위드 치마 정장을 선택. 옷깃에 과하지 않은 레이스 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살렸다.
단정하게 넘긴 자연스러운 은발 머리는 은빛 클러치와 조화를 이뤄 우아함을 더했다. 전체적으로H라인의 실루엣으로 단정한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펄 감과 광택이 있는 악어 무늬 클러치로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전문가들은 블랙컬러를 선택한 퍼스트 레이디 중에서 로린 하퍼(캐나다 총리 부인)여사의 숄 매치가 가장 멋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자칫 무겁게 보일 수 있는 올 블랙 의상이지만 가벼운 숄을 매치해 편안해 보이면서도 기품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왼쪽부터 쩐 타잉 끼엠 베트남 총리 부인, 아젭 메스핀 에티오피아 총리 부인, 호 칭 싱가폴 총리 부인ⓒ연합뉴스
◇ 레드컬러로 화려하게
이번 서울 G20정상회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하고 화려한 모습의 레드컬러 의상이 많았다. 쩐 타잉 끼엠(베트남 총리부인)여사와 아젭 메스핀(에디오피아 총리부인)여사는 모노톤의 이너웨어를 입어 단정하고 차분한 모습을 연출하고 강렬한 레드컬러의 코트로 그녀들의 화려함을 더 했다. 특히 호 칭(싱가폴 총리부인)여사는 이너웨어, 재킷 ,바지 등을 모두 레드컬러로 매치해 과한 스타일링이라는 평가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브레인파이 피현정 대표는 “최근 레드가 트렌드 컬러지만 ‘올 레드’ 컬러는 자칫 과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스타일링 시 조심해 한다”며 “레드 라는 컬러는 그 자체로는 너무 화려하기 때문에 블랙이나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톤의 컬러로 톤다운 시켜준다면 더욱 멋스럽게 레드의 매력을 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왼쪽부터 웨에미네 에르도인 터키 총리 부인, 구르사란 코르 인도 총리 부인, 김윤옥 여사ⓒ연합뉴스
◇ 전통의상으로 당당하게
김윤옥(대한민국 대통령부인)여사와 에미네 이르도인(터키 총리부인)여사, 구르사란 코르(인도 총리부인)여사는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어 자국에 대한 자긍심을 보여줬다. 한복, 히잡 , 사리 등 전통의상은 각국의 역사와 전통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아이템. G20 정상회담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잘 어울리는 패션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윤옥(대한민국 대통령 부인)여사는 앞부분과 끝동에 잔잔한 꽃무늬 자수가 담긴 아이보리 저고리에 쑥색치마를 매치하고 분홍색 고름을 포인트로 줘 화사함을 살렸다. 에미네 이르도인(터키 총리부인)여사는 블루컬러 전통의상 히잡 과 블랙컬러 매치로 절제된 미(美)를 보여줬다.
왼쪽부터 글로리아 본기 은 게마 남아공 대통령 약혼녀, 게흐트위 반 롬포이 EU 상임의장 부인ⓒ연합뉴스
◇ 원피스, 투피스로 우아하게
글로리아 본기 은 게마(남아공 대통령 약혼녀)여사와 게흐트위 반 롬포이(EU상임의장부인)여사는 투피스와 원피스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당당한 멋을 살렸다. 글로리아 본기 은 게마(남아공 대통령약혼녀)여사는 광택감 있는 소재의 그레이컬러 투피스에 알이 굵은 주얼리를 매치해 다소 과한 이미지를 줬다.
반면 게흐트위 반 롬포이(EU상임의장부인)여사는 절제된 네이비 컬러 원피스에 브로치 단 하나만을 매치해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완벽한 영부인 스타일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패션 전문가들은 "정상 부인들의 패션은 단순히 개인차원의 취양이 아니라 각국의 스타일과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주요한 척도"라며 "그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G20]영부인 패션 '베스트, 워스트'는
윗줄 왼쪽부터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룰루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부인, 로린 하퍼 캐나다 총리 부인, 쩐 타잉 끼엠 베트남 총리 부인, 호 칭 싱가폴 총리 부인, 아젭 메스핀 에티오피아 총리 부인. 아랫줄 왼쪽부터 에미네 에르도인 터키 총리 부인, 글로리아 본기 은 게마 남아공 대통령 약혼녀, 마르가리따 사발라 고메스 델 깜뽀 멕시코 대통령 부인, 게흐트위 반 롬포이 EU 상임의장 부인, 구르사란 코르 인도 총리 부인, 유순택 UN 사무총장 부인 ⓒ연합뉴스
왼쪽부터 마르가리따 사발라 고메스 델 깜뽀 멕시코 대통령 부인, 로린 하퍼 캐나다 총리 부인, 룰루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부인, 에미네 에르도인 터키 총리 부인ⓒ연합뉴스패션을 통해 자국 문화는 물론 자신들이 강조하고 싶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정상부인들. 이번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정상 부인들의 패션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정상 부인들은 환영리셉션이 펼쳐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레드카펫’에서 일제히 옷맵시를 뽐냈다. 정상들의 치열한 각축전 못지않게 대통령 부인들의 패션경쟁은 전장을 방불케 했다.
레드카펫을 연상시킬 만큼 화려한 G20 정상회담 속 퍼스트레이디들의 패션에선 '강렬한 레드'와 '세련된 블랙' 이 주류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쩐 타잉 끼엠 (베트남 총리 부인)여사와 호 칭 (싱가폴 총리 부인)여사, 아젭 메스핀 (에티오피아 총리 부인)여사 등은 올 가을 겨울 핫 트렌드 컬러인 '레드'를 선택했다. 또 로린 하퍼 (캐나다 총리 부인)여사, 유순택 (반기문 UN 사무총장 부인)여사 등은 블랙 의상을 기본으로 스카프나 브로치 등 포인트 아이템을 착용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히잡, 한복 등 전통의상부터 최신유행 블랙 미니드레스까지 정상 부인들의 패션 감각을 살펴봤다.
왼쪽부터 쩐 타잉 끼엠 베트남 총리 부인, 아젭 메스핀 에티오피아 총리 부인, 호 칭 싱가폴 총리 부인ⓒ연합뉴스◇ 블랙컬러로 세련되게
블랙 컬러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면서도 세련된 멋을 살릴 수 있어 공식성상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컬러다. 룰루 구리아(OECD 사무총장부인)여사와 마르가리따 사발라 고메스 델 깜뽀(멕시코 대통령 부인)은 블랙컬러 의상으로 기품 있고 세련된 멋을 살렸다. 블랙컬러의 롱코트로 단정하고 지적인 멋을 살리고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의상에 옐로우 또는 그린 색상 등의 밝은 컬러의 머플러로 화사한 느낌을 더했다는 평가다.
로린 하퍼(캐나다 총리부인)여사와 에미네 에르도인 (터키 총리부인)여사는 블랙컬러의 숄로 자유롭고 화사한 분위기를 살리고 클러치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유순택(UN사무총장부인)여사는 깔끔한 블랙 반코트만으로 권위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했다. 또 반짝이는 펄 감이 있는 블랙 트위드 치마 정장을 선택. 옷깃에 과하지 않은 레이스 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살렸다.
단정하게 넘긴 자연스러운 은발 머리는 은빛 클러치와 조화를 이뤄 우아함을 더했다. 전체적으로H라인의 실루엣으로 단정한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펄 감과 광택이 있는 악어 무늬 클러치로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전문가들은 블랙컬러를 선택한 퍼스트 레이디 중에서 로린 하퍼(캐나다 총리 부인)여사의 숄 매치가 가장 멋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자칫 무겁게 보일 수 있는 올 블랙 의상이지만 가벼운 숄을 매치해 편안해 보이면서도 기품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왼쪽부터 웨에미네 에르도인 터키 총리 부인, 구르사란 코르 인도 총리 부인, 김윤옥 여사ⓒ연합뉴스◇ 레드컬러로 화려하게
이번 서울 G20정상회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하고 화려한 모습의 레드컬러 의상이 많았다. 쩐 타잉 끼엠(베트남 총리부인)여사와 아젭 메스핀(에디오피아 총리부인)여사는 모노톤의 이너웨어를 입어 단정하고 차분한 모습을 연출하고 강렬한 레드컬러의 코트로 그녀들의 화려함을 더 했다. 특히 호 칭(싱가폴 총리부인)여사는 이너웨어, 재킷 ,바지 등을 모두 레드컬러로 매치해 과한 스타일링이라는 평가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브레인파이 피현정 대표는 “최근 레드가 트렌드 컬러지만 ‘올 레드’ 컬러는 자칫 과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스타일링 시 조심해 한다”며 “레드 라는 컬러는 그 자체로는 너무 화려하기 때문에 블랙이나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톤의 컬러로 톤다운 시켜준다면 더욱 멋스럽게 레드의 매력을 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왼쪽부터 글로리아 본기 은 게마 남아공 대통령 약혼녀, 게흐트위 반 롬포이 EU 상임의장 부인ⓒ연합뉴스◇ 전통의상으로 당당하게
김윤옥(대한민국 대통령부인)여사와 에미네 이르도인(터키 총리부인)여사, 구르사란 코르(인도 총리부인)여사는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어 자국에 대한 자긍심을 보여줬다. 한복, 히잡 , 사리 등 전통의상은 각국의 역사와 전통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아이템. G20 정상회담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잘 어울리는 패션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윤옥(대한민국 대통령 부인)여사는 앞부분과 끝동에 잔잔한 꽃무늬 자수가 담긴 아이보리 저고리에 쑥색치마를 매치하고 분홍색 고름을 포인트로 줘 화사함을 살렸다. 에미네 이르도인(터키 총리부인)여사는 블루컬러 전통의상 히잡 과 블랙컬러 매치로 절제된 미(美)를 보여줬다.
◇ 원피스, 투피스로 우아하게
글로리아 본기 은 게마(남아공 대통령 약혼녀)여사와 게흐트위 반 롬포이(EU상임의장부인)여사는 투피스와 원피스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당당한 멋을 살렸다. 글로리아 본기 은 게마(남아공 대통령약혼녀)여사는 광택감 있는 소재의 그레이컬러 투피스에 알이 굵은 주얼리를 매치해 다소 과한 이미지를 줬다.
반면 게흐트위 반 롬포이(EU상임의장부인)여사는 절제된 네이비 컬러 원피스에 브로치 단 하나만을 매치해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완벽한 영부인 스타일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패션 전문가들은 "정상 부인들의 패션은 단순히 개인차원의 취양이 아니라 각국의 스타일과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주요한 척도"라며 "그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