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엄마의 요절복통 에피소드 3

앙팡2011.01.13
조회30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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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 오늘 회식있어요 ㅋㅋㅋㅋ 아마 내일 올꼬야 ♥

 

쪽지는 핸드폰 알람으로 계속 와서

바로바로 답장 해드리려 최고의 속도로 노력하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저 이렇게 싸이 하는 여자 아닌데 ㅋㅋㅋ 날 네이트의 노예로 만드네 당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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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랑 인터넷 쇼핑을 하거 있었음

ㅋㅋㅋㅋ 사진 않고 눈으로만 봄

특히 엄만 인터넷을 믿지 못함

 

 

아무튼 그러고 있는데 찐빵초특가라는 걸 발견함

 

 

 

 

 

흐흐아싸 찐빵

나는 엄마한테 어므나 찐빵이 너무 싸다싸다싸다싸다 주입시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싼거임

엄마는 그걸 보더니 이건 사둘수록 이익이라고.

냉동실에 두고두고 꺼내 먹으면 된다고 세박스나 사자고 함

 

 

 

 

 

 

택배는 빨리 왔음. 이틀 후 인가 수령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통기한이 일주일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매자님앜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가 지금 벼르고 있닼ㅋㅋ 전화받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버릇처럼 당신에게 전화를 하고 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통기한은 일주일이라고 써붙여라도 주던가...그럼 미쳤다고 세박스나 사는 일은 없었을꺼아님...ㅠ

 

 

 

 

아무튼 우린 일주일만에 그 세박스를 어떻게 먹어야 하나 막막함

 

 

 

언니는 지금 한국에 있지 않음

동생은 학교끝나면 바로 알바라서 집에서 밥 잘 안먹음

 

 

 

 

 

 

 

 

 

 

 

우와^^ 망했다

 

 

아무튼 그 이후로 엄마랑 나는 주구장창 찐빵을 쪄 댔음

난 팥을 잘 못먹어서 맨날 찐빵 배갈라 팥 빼놓고

엄만 그것도 아깝다면서 먹고 그랬었음

 

 

 

그렇게 3일째

아침도 점심도 찐빵찐빵

진짜 찐빵의 소용돌이가 나를 빨아 들였음

 

 

 

진짜 찐빵이라면 자다가도 하이킥하게 생겼음

 

 

엄마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태연하게 괜찮다면서 계속 먹음

 

 

 

 

 

그러길 5일째

 

 

"엄마 찐빵 먹엌ㅋㅋ 빨리 먹어야 되서 세개씩 쪘어"

 

 

나는 찐빵 배를 갈라 팥을 빼내는 중대한 수술을 하고 있는데

찐빵 몇 입 먹던 엄마가 갑자기 일어 나더니

 

 

 

있는 힘껏 바닥에 찐빵을 던짐

 

 

 

 

 

 

"이 망할 놈의 찌인빵!!!!!!!!!!!!!!!!!!!!!!!!!!!!!!!!!!!!버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화가 나서 찐빵도 아니고 찌인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동안 진짜 먹기 싫었는데 엄마가 산 거라 어쩔 수 없이 먹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6일째 되던 날 동네파티 ㅋㅋㅋ

윗집 아랫집 옆집 경비아저씨 세탁소아줌마 문구점아줌마 다 같이 노나먹음

 

 

 

 

 

 

2

우리 엄마가 옛날에 매실액기스를 담궜을 때가 있었음

큰 통에 박박씻은 매실을 쏟아 붓고

설탕 엄청 넣어서 방치하면 나중에 매실이 쪼골쪼골해지면서 액기스가 탄생

 

 

엄마가 그걸 만들어서 통에 담아 뒀음

진하게 우러 났을 때 꺼낸게 아니라서 그냥 물 같이 됐음

원래 진하게 해서 물 희석해 먹는 건뎈ㅋㅋㅋㅋㅋㅋ 엄마 다혈질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내 친구들이 왔음

 

 

내 친구 새로산 차로 우리 엄마 드라이브 시켜 주겠다고 차 끌고 옴ㅋㅋㅋㅋㅋㅋ

근데 엄마 끝끝내 승차거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엄마가 치킨을 시켜줘서 나랑 내 친구들 치킨을 먹음

그런데 차 가져온 애도 급하게 먹다가 나중에 배탈이 난거임

 

 

 

 

엄마는 매실엑기스를 먹으면 빨리 내려 간다고

엄청 큰 머그컵에다가 따라서 줬음

 

 

 

내친구 그거 원샷

 

 

 

 

 

 

 

 

 

 

 

 

그리고 오분 후 만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실 엑기스 달라니까 매실로 술담근거 주고 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친구들은 집에가고 내 친구 혼자 떡 실신ㅋㅋㅋㅋㅋㅋㅋㅋ

술도 못하는 앤데 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얘가 차 가지고 온 애라 딴 애들 다 뚜벅초로 가고

 

 

내가 은근 내 침대에 누가 눕는 거 싫어해서 내 동생 방 침대에 눕힘

덕분에 내 동생은 자기 방을 자기 방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에 안들어가고 거실에만 세시간 정도 뒹굴거림

엄청 깔끔 떠는데 그래도 뭐라고 하지는 않음 ㅋㅋ 말했잖슴 ㅋㅋ 우리집 유일한 천사 ㅋㅋㅋㅋㅋ

근데 "저 누나 언제가?" 하면서 은근 짜증내긴함

 

 

이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 베게에 침흘려놨더라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 말없이 베게 시트 버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 전화 받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찐빵 판매자는 우리 엄마 전화 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중에 내 친구 술 깨서

차 놓고 집에 버스 타고 감

 

엄마가 미안했던지 정류장까지 바래다줌

 

 

 

 

 

그 때 얘기 를 나중에 한 적이 있는데 내 친구가 마시면서도 맛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이상하다고 하면 우리 엄마가 미워할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먹었다함 ㅋㅋㅋㅋㅋㅋ

 

 

 

 

 

3

엄마랑 집에서 영화를 보는데 윌스미스 나오는 영화였음

 

나 눈 뿅뿅하트 ㅋㅋㅋ 그래서 엄마한테 물었음ㅋㅋㅋㅋ

 

 

"엄마 흑인 진짜 매력있지? ㅠㅠㅠㅠ 너무 멋있어. 나도 저런 사람 만나서 결혼할까?"

 

 

 

근데 보통 엄마들 같은 경우면

 

 

"그래. 우리 딸 좋을 데로 해." 아니면 "안되. 한국인이랑 해야지."

라고 하잖슴

 

 

 

근데 우리 엄마

 

 

 

 

 

 

 

 

 

 

 

 

 

 

"데려가만 준다면 시댁 기둥에 절을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스미스.. 연락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나도 꽃피는 시절 남자친구란 생물이 존재했던 적이 있음

만나도 만나도 보고 싶은 그런 때 있잖음

아무튼 그런 때였음

 

 

방에서 전화를 하면서 행복해 하고 있는데 엄마가 들어왔음

 

 

 

"딸, 리모컨 어딨어"

 

 

"아 몰라, 왜 나한테 그래! 나가!버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친거지

사랑이 나를 미치게 했었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헤라디아 ㅋㅋㅋ

 

 

근데 엄마 예상외로 조용히 나감

 

 

 

 

 

 

 

 

 

 

 

 

 

그리고 청소기 가지고 들어옴

 

 

우위이이이이이이잉우위이이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전화기에 대고 조용히 속삭임

 

"끊어. 나 리모컨 찾아야되."

 

 

 

4

엄마랑 나랑 기아체험을 보고 있었음

난 그런 거 보면 움 ㅋㅋㅋㅋ 폭풍 눈물 흘리고 있는데

엄마 보니까 엄마도 울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고 한참 보는데

 

 

갑자기 엄마가 너무 고마워 지는 거임

 

 

 

"엄마, 나 이렇게 건강하게 나아줘서 고마워... ㅠ"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훈훈돋는 상황이었음 ㅋㅋ 억지 훈훈이 아닌 그런 훈훈한 분위기 였음

 

 

엄마도 흐르는 눈물 닦으면서 말함

 

 

 

 

 

 

 

 

 

 

 

 

 

 

 

 

 

"그래. 알면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쿨녀쿨녀

 

 

 

 

 

5

우리 엄마 문자 같은 거 쓸 줄 몰랐음 ㅋㅋㅋ 기계에 별 관심이 없어서 ㅋㅋㅋㅋ

아무튼 그 땐 우리 엄마한테 문자라는 것에 씐세계를 알려드리고 난 후였음

 

그래서 엄마 익숙하게 하려고 나는 전화안하고 가끔 문자 만 함

 

 

그 날도 일찍 귀가를 하다가 엄마가 좋아하는 샌드위치를 사들고 집으로 가고 있었음

 

 

 

{엄마, 나 샌드위치 사가지고 집에 가고 있습니다 ^^}

 

 

 

 

 

 

 

엄마 한 이십분 있다가 문자 옴

 

 

 

{지금 염마 친구들 와있으니까 놀다가 천천히 와.샌드위치는 너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엘레베이터 였는데

다시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이터에서 샌드위치랑 캔커피 먹고

초딩들 노는 거 구경하다가 천천히 들어감

 

 

 

근데......... 엄마............ 내가 창피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사실이라해도 인정하지 않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내가 원래 잠이 진짜 많음

 

 

"엄마 미인은 잠꾸러기라더니 나 미인인가봐 ㅋㅋ 잠꾸러기잖아 ㅋㅋㅋㅋ"

 

 

"넌 예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무슨말이야

 

 

 

 

"뭐가 예외야? ㅋㅋㅋ 나 잠 많잖아..."

 

 

"아니 잠만 많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씨

 

 

"아 뭐야. 말을 그렇게 해 - - "

 

 

 

 

 

 

 

 

 

 

"너한테 사실데로 말할 수 밖에 없는 엄마 속이 속이겠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뻥쳐 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이런상황에서 진지하게 대답하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가슴 찢어지니까

 

 

 

 

7

이건 또 우리 엄마 학교 소환 되어 왔을 때 였음

우리 학교는 남자친구를 사귀는 게 교칙에 위반인데. 내가 남자애랑 뒤에서 쪽지 주고 받다가 걸림

남자 친구 아니었고, 남자 앤데 야자 시간에 쪽지 주고 받다가 걸린 거였음

 

 

 

별 내용 없었음

 

 

'야 집에 갈때 호빵 사먹자. - 무슨호빵 - 야채 호빵 - 난 피자 호빵이 더 조음'

진짜 이 내용이었음 ㅋㅋ 호빵 가지고 그냥 말한거임

 

 

야자 시간엔 무엇을 해도 공부보단 재밌으니까

 

 

아무튼 담임이 우리 엄마를 소환해서

내가 남자애랑 하루 종일 쪽지를 주고 받는 다고 또 장대한 대하드라마를 써주고 계셨음

 

 

 

진짜 있는 사실을 말하라고

 

 

호빵 얘기 밖에 안했다고 ㅋㅋ 야자 끝나 갈 때 쯤 되서 호빵 사먹자고 한 게 전부라고 ㅠㅠㅠ

 

 

 

 

 

 

그때 우리 엄마

 

 

 

 

 

 

 

 

 

 

 

 

 

"저는 이 학교 규칙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사귀면서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별 거 아닌 걸로 규제를 하면 더 엇나가잖아요. 제 딸도 남자친구를 사귈 권리가 있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호 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이때 엄마 한테 감동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임을 벙찌게 만들고 엄마랑 집에 가는데 엄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지 보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치 엄마, 진짜 어이없지. 호빵 얘기 밖에 안했는데..."

 

 

 

 

 

 

 

 

 

 

 

"그래서 너는 야채호빵이 좋은데 피자호빵이 좋은데"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 그냥 내가 너무 혼나서 기분 풀어 주려고 한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저 말하고 나랑 집 가는 내내 아무 말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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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밀당하는 게 아니고 생각나는 데로 쓰는 건데 - - .

ㅋㅋㅋㅋ 그러니까 생각날 때 쓸 테니까 ...

가끔 생각날때마다 와서 봐주면 난 그걸로 고마운딩 ㅋㅋㅋㅋㅋㅋㅋ

 

달달하게 다음편 기다려 지는 판은 아니잖아.. 통곡

 

아 시리즈하지말란 말 몇 번이나 듣는건지

도대체 님들을 괴롭혔던 시리즈가 뭔데 이럼?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치겠네

난 시리즈가 아니라 생각날 때마다 쓰는 거라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