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한국시각) 도하 킹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카타르가 중국에 2-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 카타르는 전반26분, 전반45분 두 골을 몰아친 공격형 미드필더 유세프 아메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난적 중국을 홈에서 완파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게 0-2로 패한 카타르는 중국 전마저 패하면 사실상 8강 진출에 실패할 운명이었다. 이를 잘 알고 있다는 듯 킥오프 휘슬과 함께 강공으로 중국 수비진을 공략했다. 최전방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와 유세프 아메드를 앞세워 중앙 수비의 배후에 약점을 드러낸 중국의 수비수들을 십분 요리했다. 공격 전개의 속도를 매우 빠르게 가져가면서 자오펑, 두웨이 등 중국 수비수들이 미처 대응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비록 골로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전반10분 자오펑의 실책을 틈타 소리아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은 것이 경기 흐름의 분수령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카타르 공격수들이 스피드와 탄력을 앞세워 돌진해오자 자꾸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럴수록 카타르의 공세는 점점 거세졌다.
결국 전반25분 아메드의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슈팅에 힘입어 카타르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이선에서 넘어온 볼을 달려나가는 상황에서 탄력을 실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중국의 수문장 양쯔가 손쓸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카타르는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의 주인공 아메드가 중국의 주장 두웨이를 등진 상황에서 재치있는 오른발 터닝슈팅으로 추가득점을 기록하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이 쯤 되면 카타르도 페이스를 조절하며 승리를 굳힐 법도 했으나 브루노 메추 감독은 8강 진출 경우의 수를 감안한 듯 후반전에도 강공을 고수하며 중국을 몰아쳤다. 후반19분에도 소리아가 페널티아크 중앙에서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중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체적으로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수비수들이 받는 부담 역시 덜했다. 완전히 경기를 지배한 것이다.
반면 중국은 상대의 기세에 완전히 눌린 듯 반격할만한 힘조차 없는 듯했다. 패스는 부정확했고, 중원의 압박 역시 헐거웠다. 수비수들의 뒷걸음질도 계속 됐으며 공격수들도 부정확한 슈팅으로 일관했다. 무엇보다 필드에 나선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크게 압박을 받는 듯 했다. 배수진을 치고 나온 카타르를 상대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인한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 중국은 그렇지 못했고, 결국 완패를 당했다.
개최국 카타르, 중국 제물로 ‘기사회생’
[베스트일레븐 2011-01-13]
개막전 패배로 자존심을 구겼던 카타르가 중국에 압승하며 반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13일 새벽(한국시각) 도하 킹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카타르가 중국에 2-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 카타르는 전반26분, 전반45분 두 골을 몰아친 공격형 미드필더 유세프 아메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난적 중국을 홈에서 완파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게 0-2로 패한 카타르는 중국 전마저 패하면 사실상 8강 진출에 실패할 운명이었다. 이를 잘 알고 있다는 듯 킥오프 휘슬과 함께 강공으로 중국 수비진을 공략했다. 최전방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와 유세프 아메드를 앞세워 중앙 수비의 배후에 약점을 드러낸 중국의 수비수들을 십분 요리했다. 공격 전개의 속도를 매우 빠르게 가져가면서 자오펑, 두웨이 등 중국 수비수들이 미처 대응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비록 골로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전반10분 자오펑의 실책을 틈타 소리아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은 것이 경기 흐름의 분수령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카타르 공격수들이 스피드와 탄력을 앞세워 돌진해오자 자꾸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럴수록 카타르의 공세는 점점 거세졌다.
결국 전반25분 아메드의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슈팅에 힘입어 카타르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이선에서 넘어온 볼을 달려나가는 상황에서 탄력을 실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중국의 수문장 양쯔가 손쓸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카타르는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의 주인공 아메드가 중국의 주장 두웨이를 등진 상황에서 재치있는 오른발 터닝슈팅으로 추가득점을 기록하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이 쯤 되면 카타르도 페이스를 조절하며 승리를 굳힐 법도 했으나 브루노 메추 감독은 8강 진출 경우의 수를 감안한 듯 후반전에도 강공을 고수하며 중국을 몰아쳤다. 후반19분에도 소리아가 페널티아크 중앙에서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중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체적으로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수비수들이 받는 부담 역시 덜했다. 완전히 경기를 지배한 것이다.
반면 중국은 상대의 기세에 완전히 눌린 듯 반격할만한 힘조차 없는 듯했다. 패스는 부정확했고, 중원의 압박 역시 헐거웠다. 수비수들의 뒷걸음질도 계속 됐으며 공격수들도 부정확한 슈팅으로 일관했다. 무엇보다 필드에 나선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크게 압박을 받는 듯 했다. 배수진을 치고 나온 카타르를 상대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인한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 중국은 그렇지 못했고, 결국 완패를 당했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