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에서 인라인을 타요. 축구도 해요.. 해결책 없을까요?

층간소음돋네2011.01.13
조회1,521

 

 

 

카테고리를 어떻게 넣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개념상실한사람들>란에 넣습니다. 제가 좌표를 잘못 찍은 건 아니죠?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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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판 눈팅을 즐겨하는 21세 녀성임

판 대세인 음슴체를 쓰겠음!

4년정도 지속된 층간소음에 대해 너무 답답해서 판에 띄워봄..

판에 보니 다들 답변 잘 해주시길래 부끄

네** 지식보다 더 좋은 거 같음짱

 

 

 

 

아파트가 방음시설이 약한 건 다들 알거임

특히 화장실은 진짜 윗집 진동소리까지 다 들릴정도로 방음따위가 없ㅋ음ㅋ짱

어느날부턴가 윗집에서 볼링공 굴리는 소리가 남..

난 청소기나 뭘 잘못 떨궈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그런 소리가 지속적으로 나기 시작함

심지어 밤 10시~11시에버럭

나는 내가 소리에 예민해서 그런 걸 못 견디는 줄 알았음. (음악하기도 하고, 입시하며 스트레스성 편두통 앓고 있었음)

그래서 부모님한텐 말 안 하고 그냥 인터폰으로 '죄송한데 조금 조용히 해주세요.'라고 정중히 부탁드렸음! 것도 경비아저씨를 통해서!

그리고 우린 참고 참았음. 난 내가 성인군자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여길 정도였음!

 

 

 

 

 

 

 

근데 이 소리는 시작에 불과했음. 폐인

 

 

 

 

2008년부터 소리들이 낮밤을 가리지 않기 시작함. 심지어 더해졌음 폐인

난 윗집에 버팔로 12마리정도가 서식하는 줄 알았음..

주말에 집에서 축구라도 하는지 진짜 뛰어다니는 소리가 최고

(애들 한창 뛰어놀 때라고 말 하실 분들... 우리집 바로 뒤에 인조잔디구장 있어요통곡..... 봄이였어요.. 하..)

 

하루는 아파서 조퇴를 했는데 윗집에서 무슨 바퀴 굴러다니는 소리가 남

분노해서 올라가봤더니 애들이 집에서 인ㅋ라ㅋ인ㅋ스케이트를 타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가 막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님 계시냐고 물어보니까 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가 문 빼꼼 열더니

'아녀. 안계신데여?'하길래

'언니가 지금 좀 아픈데 조용히 놀아줄래?윙크'하고 내려왔더니 알았다고 했음

 

10분 후에 소리는 지ㅋ속ㅋ실망

나 집 뛰쳐나가서 입시하던 음악학원에서 쪽잠 잠..

 

 

내 동생이 말 해준 것도 있음

하도 뛰어다녀서 올라가보니 축구하고 있었고

또 짜증나서 올라가보니까 집에서 베드민턴 치고 있었다고 했음

이게 상식적인 행동임?????????????????????????????????????????????????땀찍

 

 

 

그리고 또 어느 날은 윗집 아주머니가 내 동생(남동생)에게 자기 아들 행글라이더 만들기를 도와달라며 8시쯤에 올라와달라고 했음.

내가 알았다고 하고 동생과 8시쯤에 올라갔는데 아줌마가 체인 걸고 진짜 눈만 빼꼼 꺼내면서

"미안한데 애들 아빠가 만들어준데"

그거까지면 괜찮은데 난 똑똑히 들었음

런닝 차림의 아저씨가 시* 새끼야 안 꺼져? 문 안 닫아?버럭

나랑 내동생 쇼크먹고 집에 와서 엄마한테 말 했더니 엄마는 걍 참으라고 했음폐인

저 집은 원래 그런가보다~ 하면서 다시 인내하기 시작함.

근데 나는 진짜 너무 화나서 지식인과 판들을 뒤지고 민사소송 걸자고 때쓰고 있었음.

그 무렵에 좀 조용해져서 그 마음 잠깐 접었음한숨

 

 

 

 

 

 

 

 

 

 

 

 

대망의 2009년놀람

나는 수험생이 됐음ㅠ_ㅠ

그리고 소리는 피아노소리로 바뀜 으으

애가 연습은 참 열심히 함. 특히 하농(손가락 연습하는 그 거!)을.. 근데 자꾸 틀림

나 전공자임.. 피아노소리 오지게 들어서 참을 수 있음..

근데 아파트 살면 11시엔 피아노 치면 안되는 거 아님? 그런 거 예의 아님? 찌릿

엘리베이터에 붙어있음. 9시 이후에 피아노 치지 말라고!!!!!!!!!!!!!!

그래서 나도 집에서 곡 써도 9시 이후엔 피아노 잘 안쳤음 통곡

 

 

 

근데

 

너는

전공 할 것도 안 같은데

 

11시에

바이엘을 치고 있냐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

 

낮에 좀 연습 해라 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

 

 

 

 

나는 분노의 인터폰을 날림.

"아저씨. ***혼데요 ***호 바꿔주세요."

"이제 거기 전화 걸기도 그래요. 직접 가서 말씀하세요."

"그럼 바꿔주세요."

해서 바꿨더니 아저씨가 "알았다"라는 말 한마디 하고 끊었음;

 

그리고 연습시간은 아침 7시로 바뀜실망

그 때는 여름 방학때였음..

난 새벽에 곡 쓰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벽을 타고 오는 피아노 소리에 짜증나서 깸..

조삼모사 당하는 기분이였음.. 윗집에서 날 조련함 ship ba...

 

 

 

새벽에도 종종 피아노 의자 끄는 소리 같이 무거운 걸 끄는 소리들이 들림

부부싸움도 굉장히 많이 함 (소리지르고 부셔지는 소리 가끔 들림..)

 

 

 

 

 

우리 아부지. 교양 빼면 시체라고 생각함

완전 고고 고상 돋는 아부지심. 저런 행동들에도 내가 예민해서 그런다고 참으라고 하셨었음.

인내심 쩌는 우리 아부지도 그 소리들이 너무 힘들어지셨나봄.

내가 전에 검도를 해서 집에 죽도같은 게 아직 있음

저녁에 너무 시끄러울 때 난 그 죽도로 천장을 찍어버렸음. 그럼 잠깐은 잠잠해짐.

아빠가 교양없게 무슨 짓이냐고 했었는데

 

갑자기 그 걸 꺼내오시더니 천장에 쿵쿵거리기 시작하심.

 

 

난 우리 아빠에게 그런 표정이 있는 줄 처음 알았음..

정확히 쳇 이런 느낌의 표정..

 

 

 

 

 

 

 

그리고 2010년. 나는 쿨하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수를 하고 있었음.

내 동생도 자기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음.

근데 위에서 또 애들이 숨바꼭질 하며 떠들고 있었음. (진짜 소리소리 질러서 뭐 하는지 다 알겠음..폐인)

그리고 부모님이 귀가하셨는데 위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연속으로 남

우리 아부지가 분노의 전화를 하셨음. 경비아저씨께!

그랬더니 아저씨가 다시 전화오심.

 

"***호죠?"

"네."

"윗집에서 자기들이 그런 적 없다고 화내는데요?"

"..네?"

"자기들이 안 그러는데 왜 자꾸 전화하고 난리냐고 하던데.."

"아.. 네.."

 

 

 

 

 

혹시 위에 위에 집에서 뛰어 노는 소리나

밑에 집에서 뛰어 노는 소리가

우리집 천장에서 들린 분들 풋져핸접안녕

 

 

 

 

이 건 우리 가족이 단체로 환청 듣는단 얘기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두번째 수능 전날이 대박이였음.

10시에 자려고 누웠는데 11시까지 피아노 침.

 

 

내가 다음날 수능이라고 말 했는데도버럭

 

 

 

나 수능 봐야한다고 말 했는데도 버럭

나 진짜 잠도 못 자고 폭풍 울었음...

물론 수능이 내게 전부는 아니였지만 나 틈틈히 공부도 하고 있었는데

언어에 초인적인 힘으로 집중하고 수리 좀 쓰러져서 겨우 페이스 잡았음..

 

 

 

 

 

 

 

 

 

 

차라리 우리 가족이 졸 예민해서 그러는 거라면 좋겠는데 우리 집에서 하루라도 자본 친구들이 다 똑같은 소리 함

 

"야. 니네 윗집 왜 이렇게 시끄러ㅡㅡ?"

 

 

내가 민사소송 걸자니까 엄마는 우리가 이사가야한다고 함. 아니, 우리가 죄 진 거 있음?

죄가 있다면 우리가 얘네 밑에 집 들어온 거 밖에 없잖음???????????????????????????

 

참고로 윗집 남자애는 이제 중1이 되고, 여자애는 초4? 5가 됨 ㅡㅡ

이게 집에서 뛰어노는 걸 봐줄 나이임? 갓난 애들도 아니고 유치원생도 아니고!!!!!!!!!!!

더 웃긴 게 내가 윗집 아줌마랑 마주쳐서 한 마디 하려면 아줌마가 선수침

 

"우리 애들이 좀 시끄럽지? 호호호호호호 미안해음흉"

 

 

아줌마.. 미안하면 아침에 애들한테 소리 좀 그만 지르세요.. 폐인

아줌마.. 미안하면 아침에 애들 1층에 내려갔는데 베란다에서 소리 좀 그만 지르세요.. 폐인

 

 

 

 

 

 

 

이거 우리가족이 잘못 된 거임?

우리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임? 진짜 궁금함.. 통곡

친구들한테 말 하니까 별 복수법 다 알려줬지만 그런 거 안 통할 것 같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동생이랑 곱등이 풀자고 얘기 했었음.. (하지만 우리 집까지 올까봐 패스..)

 

내 남동생. 공부 좀 함.. 근데 윗집 소음때문에 나날이 예민해져감.

이과 남자에 고 2면 나름 중요한 시긴데 아까도 집에서 공부하다가 스트레스 폭팔해서 소리지름.

저 年/놈 죽여버리자고.. 통곡

 

 

혹시 해결책 아시는 분 계심?  진짜 답은 민사소송 or 우리집의 이사 뿐임? 통곡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