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부탁드립니다...장난사절....

해피2011.01.14
조회146

 

안녕하세요..

도저히 주위에도 말할수없구해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다 글을 다 써보네여^^';;;

 

장난 사절이구, 무조건 걍 헤어지라고 하는 말 사절입니다...

말주변이 없어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읽어보시구 진지한 답변 좀 부탁드릴께여...

 

전 3년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1년을 사귀고 남친이 외국에 유학을 1년동안 갔습니다...

돌아올때가 다되어서 사건이 터졌죠...

왠 여자에게 전화가 와서는 만난지 6개월 됬다더군요...

너무 떨리고 화가나서

그 남자와 헤어지려고 맘먹었습니다

몇일뒤 한국에 돌아와 저를 찾아와서 빌더군요..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절대 안받아주려했지만

그래..외국에 혼자나가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생각하며

받아주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또 보냈죠...

한달전쯤 또 다른 여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만난지 9개월쯤 됬다더군요 ;;;;

 

전 남자에게 전화해서 다시 내앞에 나타나면 죽여버리겠다고 하고는

끊었습니다...

그 여자에게 들은 말인 즉슨 멀리 지방에 있어서 자주만날순 없었지만

요근래 자주만났다고 했습니다...

요근래 전 집에 힘든 일이 있어서

남자에게 신경을 잘 써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실컷 욕해주고 이젠 끝이다 생각했는데

 

하루는 술먹고 집에 늦게 들어가는데

집앞에서 떨며 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말론 7시간을 기다렸답니다...

무릎꿇고 빌며 정말 미안하다고

미운정도 정이라면

사람하나 살린다고 생각하고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만 봐달라고

용서해달라거나 만나달란 말도 않겠다고

단지 자기가 성실히 일만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 지켜보다가

잘하고 있으면 언제가 됬든 돌아와준다고만 말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틀 정도 지나서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다른사람 생겼으니 꺼져달라고..

그러곤 전화기를 꺼놨죠...

한참 후에 전화기를 켜봤더니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죽는다고 손목을 그어서

병원에 실려갔다고...

친구 남자친구에게 문자와서 저 잘 부탁한다 그랬답니다...

글서 병원에 갔습니다

죄는 지었어도 사람은 살려야겠기에...

눈물 범벅이 되서 갔는데

생각보다 멀쩡한 모습에 마구 욕했습니다..

수술을 했고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습니다..

 

글서 일단 지금은 전화도 받아주고

가끔 만나주고 그러고있습니다...

일단 진정시키자고 시작한것이

문제는.. 다시 만나주면서 저도 좋아집니다... 

정이란게 참 무서운거져...그사람이 좋아집니다....

멍청한건지....정말 바보인걸까요....

안보면 보고싶고....

그러다가도 나한테 한짓 생각하면 죽여버리고싶고...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저에겐 정말 잘합니다...

주변에서도 그거 하나는 인정하더군요...

많은 부분에서도 잘맞고

제 의견에 다 따라주고

저를 위해 종교도 바꾸려고 교육도 받으러 다니고

저없으면 죽는 답니다

그런인간이 바람은 왜 피는건지...

 

이 사람이랑 계속 가도 괜찮은걸까요...

한번더 용서해도 괜찮은걸까요

제가 나이가 29입니다

결혼을 생각 해야할 나이에

제가 눈에 뭐가 씌여서 보이는게 없는걸까요...

끊어낼 용기조차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결혼 전엔 남자들 다 저러는건가요?

그냥 헤어지는게 현명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