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구 이거 보세요 인증샷 http://pann.nate.com/talk/310428653 ---------------------------------------------------- 안녕하세요:) 판에서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용기내서 글써보아요 음슴체? 이 말투... 열심히 써봅니다 이해해주세요ㅋㅋ 우리 순진한 동생 얘기^^ 한번 들어 보실래요? ------------------------------------------------ 먼저 소개 나는 올해 24살 된 여대생 내 남동생은 무려 6살 차이가 나는 고딩학생임 이름에 '곤'자가 들어가서 고니라고 부르겠음 이제 고2 되는데 공부안하고 집에서 게임하구 뒹굴거리는 잉여 고딩임 시크+무개념+순진+존심쎔(사춘기) ← 간단하게 이런 일반 고딩임 좀아까 있었던 일임^^ 난 방에서 전화통화하고 있고 고니랑 아빠랑 오락프로그램보면서 웃고 있었음 그리고 이제 잘시간이 되었음 요즘 고니가 내 아이폰 가지고 노는게 취미임 아니나 다를까 자기전 폰님 모시러 왔음 폰 내노라고 내 방에 들어왔음 (이젠 지꺼라고 우김) 내 방문을 열고 당당하게 '폰 내놔' 이런 표정으로 날 쳐다 보고있는데 난 순간 내 눈을 의심해씀!!!!!!!!!!!!!!!!!!!!!!!!!!!!!!!!! . . . 아프리카 분장을 하고있는게 아님!!!!? 읭??????????????????????????????????????? ??????????????????????????????????????????????????? (진짜 놀랐음) 고니 얼굴은 원래 좀 까맘... 근데 피부는 까만데 입술이 허옇게 떠있는거ㅋㅋ 무슨 아이보리 색으로 입술 전체 부위 + 그 거 보다 좀 더 넓게 희둥둥둥이로 허옇게 뜸!!!! 입술 보다 더 크게 왕 안젤리나 졸리 님 입술로 변신해서 그 넓은 부위가 아이보리빛으로 ㅋㅋㅋ 딱 보면 아프리카 시카시카 분장 한걸로 보임ㅠㅠ 인디안처럼 그냥 아프리카로 당장 가도 될 기세임. 나 순간 너무 웃겼는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ㅠㅠ 나 - 너 모야? 고니 - 왜 나 - 너 입술 왜그래 고니 - 모가 고니의 반응이 이상했음 살짝 수줍은 미소를 지었음 ^^ ☞☜ 마치 위와 같은 태도 였음. 마치 자기 어떤지 봐달라는 표정인가? 자기 쪼끔 웃긴가? 하는표정임 나 참지 못하고 폭소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 누워서 숨 못쉬고 웃었음 태어나서 웃긴 순간 10위 안에 들 정도로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네맞네 ㅋㅋ 아빠랑 분장놀이 한거 나 - 모야 너 아프리카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니도 이젠 뻘쭘했는지 같이 웃다가 내가 사진찍자고 달려드니까 방으로 도망갔음 ,,,,,, 난 분장놀이 사건. 여기서 끝날 줄 알았음 그런데! 고니가 방에서 불끄고 눕는게 아님? 저러고 자게????????????????????????????? 난 쫌 놀라서 내 방에서 큰 소리로 외쳤음 나 - 안씻고 자? 모야!! 왜 그러고자? 쫌 이상한 느낌이 들었음. 하지만 아프리카 시카시카 얼굴이 생각나서 계속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고니는 내가 계속 웃는거에 존심이 상했는지 나름 해명할라고 다시 나왔음 그런데 그냥 나온게 아님 손에 무언가 들고 나왔음........... 므지? 고니 - 이거 바른거야 입술보호제 잉????????????????????????????????????? 무슨말이지???????????????????????????????????????? 0.01 초 동안 내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0.05 초 동안 그 물건이 지긋이 응시했고 0.01 초 만에 그 물건이 무엇인지 알아버렸고 0.03 초 후에 대 박 폭 소 했음 그 것 은 그 것 은 (아...말 못하겠음) (손 떨림 ) (아까 놀란 거 잊혀지질 않아) 사진 공개 (니베아랑 크기와 모양까지 똑같은.........................) 스틱 컨실러임 (혹시 컨실러가 뭔지 모르는 님들을 위해 설명 드립니다 고니도 계속 그게 뭐냐고 저한테 되물어봤으니깐요 여성분들이 화장할 때 쓰는건데 잡티, 등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으로 잘 가려지지 않는 부분은 부분적으로 가릴 수 있게 만든 화장품이에요. 잡티가 잘 가려지는 지품이니까 수분감이 적고, 아주 진하게 발리겠죠? 잘지워지지도 않아요) 그랬음............. 처음부터 고니는 날 웃기려고 분장한게 아님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분장한거 보여주고 한게 아니었음 내방에 들어온것도 핸드폰 달라고 온거임 뭐지??? 얘가 실성했나 싶었음 하지만 너무너무 웃겨서... 그 컨실러를 보는 순간 너무 웃겨서 자지러졌음 기절했음 할말잃었음 웃겨서 숨을 쉴수가 없었음 고니는 영문도 모른채 내가 웃으니까 따라웃었음 하지만 이 고딩남 고딩님은 아직 상황파악을 못했음 고니 - 입술터서 자기전에 바르고자는건데 왜 나 - 이거 입술보호제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겨서 눈물이 났음ㅠㅠㅠㅠㅠㅠㅠ 고니 - 그럼뭔데? 나 - 아 암튼 너가 쓰는거 아냐 여자 화장품이야 (컨실러 설명하기 애매해서 그냥 이렇게.. 고니는 내가 하도 웃으니까 민망 돋았는지 내 방에서 계속 컨실러가 뭐냐고 물으면서 물티슈로 컨실러를 지웠음 아주 매트해서 잘 지워지지도 않음 나 - 너 저거 언제 갖다 쓴거야? 고니 - 이거 엄마가 쓰라고 준건데.............. (기어들어가는 소리... 옹알이............) 대박!!!!!!!!!!!!!!!!!!! 엄마가 왜 이런 짓을?????????????? 내 귀를 의 씸 함 나 - 뭐?????????????????????????? 엄마가 왜 저걸 너한테 줘?????????언제? 고니 - 몇달 전에.. 한 두달? 학교 다닐 때도 발르고 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바른게 오늘이 처음이 아니라는 말에 엄청 놀랐음 그 동안 아침에 일어나서 부비부비 할 때는 걍 패인이라서ㅋㅋㅋ 얼굴이 어떤지 신경안쓰고 그런가보다 내가 그냥 지났쳤나 봄 나 - 대박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서 말을 못이음) 엄마가 뭐라고 하면서 준건데 고니 - 아니, 내가 엄마한테 입술 튼다고 입술보호제 사달라고 하니까 엄마가 누나가 안쓰는거 있다고 그거 쓰라고 준거야 저거는 내가 작년에 샀다가 너무 매트해서 안쓰고 내 방에서 뒹굴뒹굴 하던 건데 --ㅋ 그걸 엄마가 내 방에서!!!!!!!!!!!!!!!!!!!! 그걸 !! 립밤으로 착각하고 점찍어 둔거임ㅜㅜ 그럼 고니가 안썼으면 엄마가 썼을까?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ㅠㅠ 울옴마야ㅠㅠ 엄마가 아들내미 한테 몹쓸짓을 ㅠㅠ 생각해보니까 저 제품이 니베아랑 완전 크기랑 모양까지 똑같아서 립밤으로 착각 할 만 하다..... 라고 생각했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ㅠㅠ 하.. 나 - 근데 왜 밤에만 발랐어ㅋㅋ 낮에도 바르지 고니 - 처음에는 모르고 그냥 집에서 한번 발라봤는데 아빠가 보고서는 '아빠 - 너 입술 모냐?' 해서 거울 보니까 ................. 이래서 그 뒤로는 밤에만 발랐지 너도 거울 보면서 보기 민망하거 스스로 느낌?ㅋㅋㅋㅋ 나 - 저거 잘 안지워지는데 아침에 어떻게 지웠어? 고니 - 아니 처음에는 세수 했는데 안지워지는 거야,, 그래가지고 일어나자 마자 먼저 물티슈로 닦고.. 부지런 돋는 우리 고니 개. 고. 생. 나 - 너 저거 바른거 보고 엄마 뭐래? 고니 - 처음에 보더니 아프리카 사람 같다고 웃었어 (맞네 맞네 ㅋㅋㅋㅋ 엄마도 알았네?ㅋㅋ) 그리고 밤에 잘때만 바르래 (옴마..............................ㅠㅠㅠ) 엄마의 무식함(?엄마죄송♡)으로 (+ 누나의 무관심) 그렇게 해서 순진애기 남학생 고니는 촉촉한 입술을 위해 매일 밤마다 매트하고 화장품 향기 가득한 컨실러를 입술전체에 듬뿍 바르시고 주무셨음 아침마다 잘 안지워져서 세수하기 전에 물티슈로 따로 지우는 수고까지 잊지않고^^ 자기관리 철저 + 부지런 = 초식고딩남님? 엄마말만 믿음 + 멍청함 = 무식마마보이? 나 지금 이렇게 정리해서 말하고 있지만 이 모든 이야기 들은 내가 너무 웃겨서 숨 넘어 갈 듯 웃으면서 한 대화임.. 고니는 누나가 왜 웃는지도 모르는 표정으로......... 컨실러가 뭔지도 몰라서 계속 따라다니면서 뭐냐고 물어보고 내가 다시한 번만 발라도.............. 사진 찍게........................ㅋㅋ 했는데도 자기 비싼 남자라면서 모델 안해 줌 ㅋㅋ 매일 입술 터서 고민이었을 우리 고니 매일 밤 컨실러 바르면서 '내일은 촉촉한 입술을 갖게 해주세요' 기도 했을 우리 고니 아침마다 그거 열심히 지우면서 힘들게 ㅠㅠ 촉촉한 입술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 수고는 겪어야 된다고 생각했을 우리 고니 두달 동안 컨실러때매 더 부르튼 입술이었을 우리 고니 나 - 근데 고나 그거 바르고 자서 입술 촉촉해 진거 같아? 고니 - 몰라 걍 엄마만 믿고 발라써 으구 ㅋㅋㅋㅋㅋㅋㅋ순진한건지 바본지?ㅋㅋㅋㅋㅋ 2011년 일년치 웃음 오늘 밤에 다 웃음 배아픔 ㅠㅠ 오늘 먹은거 다 소화 됨 배고픔............... 우리 순진 돋는 고니의 에피소드 때문에 행복함 이 얘기는 나중에 고니 여자친구 생기면 다 말해줄 거임.. 토시 하나 빼놓지 않고 고니 싸랑해 --------------------------------------------------------------------------- 끝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요즘 집에서 재밌는 일 많아서 톡에 쓰고 싶었는데 오늘 너무 웃겨서 잠도 안자고 이렇게 썼어요 끝으로... 우리 부모님께서 실수 하신 거.... 이 부분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굿나잇~~~ ----------------------------------------------------------------------------- 약속지키려구 다시왔어요 ㅋㅋ 겨우 설득했어요 ㅋㅋ 힘들었음 고니사진 올려요 :) http://pann.nate.com/talk/310428653 1219
남동생이 두달동안 이거 바르고 잤데요!!!! (사진첨부^^) 순진돋는 남동생의 에피소드ㅋㅋㅋㅋㅋㅋㅋ
다 읽구 이거 보세요
인증샷
http://pann.nate.com/talk/310428653
----------------------------------------------------
안녕하세요:)
판에서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용기내서 글써보아요
음슴체? 이 말투... 열심히 써봅니다 이해해주세요ㅋㅋ
우리 순진한 동생 얘기^^
한번 들어 보실래요?
------------------------------------------------
먼저 소개
나는 올해 24살 된 여대생
내 남동생은 무려 6살 차이가 나는 고딩학생임
이름에 '곤'자가 들어가서 고니라고 부르겠음
이제 고2 되는데 공부안하고 집에서 게임하구 뒹굴거리는 잉여 고딩임
시크+무개념+순진+존심쎔(사춘기) ← 간단하게 이런 일반 고딩임
좀아까 있었던 일임^^
난 방에서 전화통화하고 있고
고니랑 아빠랑 오락프로그램보면서 웃고 있었음
그리고 이제 잘시간이 되었음
요즘 고니가 내 아이폰 가지고 노는게 취미임
아니나 다를까 자기전 폰님 모시러 왔음
폰 내노라고 내 방에 들어왔음 (이젠 지꺼라고 우김)
내 방문을 열고 당당하게 '폰 내놔' 이런 표정으로 날 쳐다 보고있는데
난 순간 내 눈을 의심해씀!!!!!!!!!!!!!!!!!!!!!!!!!!!!!!!!!
.
.
.
아프리카 분장을 하고있는게 아님!!!!?
읭???????????????????????????????????????
???????????????????????????????????????????????????
(진짜 놀랐음)
고니 얼굴은 원래 좀 까맘...
근데 피부는 까만데 입술이 허옇게 떠있는거ㅋㅋ
무슨 아이보리 색으로 입술 전체 부위 + 그 거 보다 좀 더 넓게 희둥둥둥이로 허옇게 뜸!!!!
입술 보다 더 크게 왕 안젤리나 졸리 님 입술로 변신해서 그 넓은 부위가 아이보리빛으로 ㅋㅋㅋ
딱 보면 아프리카 시카시카 분장 한걸로 보임ㅠㅠ 인디안처럼
그냥 아프리카로 당장 가도 될 기세임.
나 순간 너무 웃겼는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ㅠㅠ
나 - 너 모야?
고니 - 왜
나 - 너 입술 왜그래
고니 - 모가
고니의 반응이 이상했음
살짝 수줍은 미소를 지었음
^^ ☞☜
마치 위와 같은 태도 였음. 마치 자기 어떤지 봐달라는 표정인가? 자기 쪼끔 웃긴가? 하는표정임
나 참지 못하고 폭소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 누워서 숨 못쉬고 웃었음
태어나서 웃긴 순간 10위 안에 들 정도로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네맞네 ㅋㅋ 아빠랑 분장놀이 한거
나 - 모야 너 아프리카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니도 이젠 뻘쭘했는지 같이 웃다가
내가 사진찍자고 달려드니까 방으로 도망갔음 ,,,,,, 난 분장놀이 사건. 여기서 끝날 줄 알았음
그런데!
고니가 방에서 불끄고 눕는게 아님?
저러고 자게?????????????????????????????
난 쫌 놀라서 내 방에서 큰 소리로 외쳤음
나 - 안씻고 자? 모야!! 왜 그러고자?
쫌 이상한 느낌이 들었음.
하지만 아프리카 시카시카 얼굴이 생각나서 계속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고니는 내가 계속 웃는거에 존심이 상했는지 나름 해명할라고 다시 나왔음
그런데 그냥 나온게 아님
손에 무언가 들고 나왔음........... 므지?
고니 - 이거 바른거야 입술보호제
잉?????????????????????????????????????
무슨말이지????????????????????????????????????????
0.01 초 동안 내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0.05 초 동안 그 물건이 지긋이 응시했고
0.01 초 만에 그 물건이 무엇인지 알아버렸고
0.03 초 후에 대 박 폭 소 했음
그 것 은
그 것 은
(아...말 못하겠음)
(손 떨림 )
(아까 놀란 거 잊혀지질 않아)
사진 공개
(니베아랑 크기와 모양까지 똑같은.........................)스틱 컨실러임
(혹시 컨실러가 뭔지 모르는 님들을 위해 설명 드립니다
고니도 계속 그게 뭐냐고 저한테 되물어봤으니깐요
여성분들이 화장할 때 쓰는건데
잡티, 등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으로 잘 가려지지 않는 부분은
부분적으로 가릴 수 있게 만든 화장품이에요.
잡티가 잘 가려지는 지품이니까
수분감이 적고, 아주 진하게 발리겠죠? 잘지워지지도 않아요)
그랬음.............
처음부터 고니는 날 웃기려고 분장한게 아님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분장한거 보여주고 한게 아니었음
내방에 들어온것도 핸드폰 달라고 온거임
뭐지??? 얘가 실성했나 싶었음
하지만 너무너무 웃겨서...
그 컨실러를 보는 순간 너무 웃겨서 자지러졌음 기절했음 할말잃었음
웃겨서 숨을 쉴수가 없었음
고니는 영문도 모른채 내가 웃으니까 따라웃었음
하지만 이 고딩남 고딩님은 아직 상황파악을 못했음
고니 - 입술터서 자기전에 바르고자는건데 왜
나 - 이거 입술보호제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겨서 눈물이 났음ㅠㅠㅠㅠㅠㅠㅠ
고니 - 그럼뭔데?
나 - 아 암튼 너가 쓰는거 아냐 여자 화장품이야 (컨실러 설명하기 애매해서 그냥 이렇게..
고니는 내가 하도 웃으니까 민망 돋았는지
내 방에서 계속 컨실러가 뭐냐고 물으면서 물티슈로 컨실러를 지웠음
아주 매트해서 잘 지워지지도 않음
나 - 너 저거 언제 갖다 쓴거야?
고니 - 이거 엄마가 쓰라고 준건데.............. (기어들어가는 소리... 옹알이............)
대박!!!!!!!!!!!!!!!!!!! 엄마가 왜 이런 짓을?????????????? 내 귀를 의 씸 함
나 - 뭐?????????????????????????? 엄마가 왜 저걸 너한테 줘?????????언제?
고니 - 몇달 전에.. 한 두달?
학교 다닐 때도 발르고 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바른게 오늘이 처음이 아니라는 말에 엄청 놀랐음
그 동안 아침에 일어나서 부비부비 할 때는
걍 패인이라서ㅋㅋㅋ 얼굴이 어떤지 신경안쓰고
그런가보다 내가 그냥 지났쳤나 봄
나 - 대박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서 말을 못이음)
엄마가 뭐라고 하면서 준건데
고니 - 아니, 내가 엄마한테 입술 튼다고 입술보호제 사달라고 하니까
엄마가 누나가 안쓰는거 있다고 그거 쓰라고 준거야
저거는 내가 작년에 샀다가 너무 매트해서 안쓰고 내 방에서 뒹굴뒹굴 하던 건데 --ㅋ
그걸 엄마가 내 방에서!!!!!!!!!!!!!!!!!!!! 그걸 !! 립밤으로 착각하고 점찍어 둔거임ㅜㅜ
그럼 고니가 안썼으면 엄마가 썼을까?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ㅠㅠ 울옴마야ㅠㅠ 엄마가 아들내미 한테 몹쓸짓을 ㅠㅠ
생각해보니까 저 제품이 니베아랑 완전 크기랑 모양까지 똑같아서
립밤으로 착각 할 만 하다..... 라고 생각했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ㅠㅠ 하..
나 - 근데 왜 밤에만 발랐어ㅋㅋ 낮에도 바르지
고니 - 처음에는 모르고 그냥 집에서 한번 발라봤는데 아빠가 보고서는
'아빠 - 너 입술 모냐?' 해서 거울 보니까 .................
이래서 그 뒤로는 밤에만 발랐지
너도 거울 보면서 보기 민망하거 스스로 느낌?ㅋㅋㅋㅋ
나 - 저거 잘 안지워지는데 아침에 어떻게 지웠어?
고니 - 아니 처음에는 세수 했는데 안지워지는 거야,, 그래가지고 일어나자 마자 먼저 물티슈로 닦고..
부지런 돋는 우리 고니
개. 고. 생.
나 - 너 저거 바른거 보고 엄마 뭐래?
고니 - 처음에 보더니 아프리카 사람 같다고 웃었어 (맞네 맞네 ㅋㅋㅋㅋ 엄마도 알았네?ㅋㅋ)
그리고 밤에 잘때만 바르래 (옴마..............................ㅠㅠㅠ)
엄마의 무식함(?엄마죄송♡)으로 (+ 누나의 무관심)
그렇게 해서 순진애기 남학생 고니는 촉촉한 입술을 위해 매일 밤마다
매트하고 화장품 향기 가득한 컨실러를 입술전체에 듬뿍 바르시고 주무셨음
아침마다 잘 안지워져서 세수하기 전에 물티슈로 따로 지우는 수고까지 잊지않고^^
자기관리 철저 + 부지런 = 초식고딩남님?
엄마말만 믿음 + 멍청함 = 무식마마보이?
나 지금 이렇게 정리해서 말하고 있지만 이 모든 이야기 들은
내가 너무 웃겨서 숨 넘어 갈 듯 웃으면서 한 대화임..
고니는 누나가 왜 웃는지도 모르는 표정으로.........
컨실러가 뭔지도 몰라서 계속 따라다니면서 뭐냐고 물어보고
내가 다시한 번만 발라도.............. 사진 찍게........................ㅋㅋ 했는데도
자기 비싼 남자라면서 모델 안해 줌 ㅋㅋ
매일 입술 터서 고민이었을 우리 고니
매일 밤 컨실러 바르면서
'내일은 촉촉한 입술을 갖게 해주세요' 기도 했을 우리 고니
아침마다 그거 열심히 지우면서 힘들게 ㅠㅠ
촉촉한 입술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 수고는 겪어야 된다고 생각했을 우리 고니
두달 동안 컨실러때매 더 부르튼 입술이었을 우리 고니
나 - 근데 고나 그거 바르고 자서 입술 촉촉해 진거 같아?
고니 - 몰라 걍 엄마만 믿고 발라써
으구 ㅋㅋㅋㅋㅋㅋㅋ순진한건지 바본지?ㅋㅋㅋㅋㅋ
2011년 일년치 웃음 오늘 밤에 다 웃음
배아픔 ㅠㅠ 오늘 먹은거 다 소화 됨 배고픔...............
우리 순진 돋는 고니의 에피소드 때문에 행복함
이 얘기는 나중에 고니 여자친구 생기면 다 말해줄 거임.. 토시 하나 빼놓지 않고
고니 싸랑해
---------------------------------------------------------------------------
끝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요즘 집에서 재밌는 일 많아서 톡에 쓰고 싶었는데
오늘 너무 웃겨서 잠도 안자고 이렇게 썼어요
끝으로... 우리 부모님께서 실수 하신 거.... 이 부분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굿나잇~~~
-----------------------------------------------------------------------------
약속지키려구 다시왔어요 ㅋㅋ
겨우 설득했어요 ㅋㅋ 힘들었음
고니사진 올려요 :)
http://pann.nate.com/talk/310428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