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팔개월 여전히 실수투성이 여사원..밉겠지요?

밉상2008.07.24
조회1,369

안녕하세요.

적성에 맞는 공부도 딱히 없고

돈이나 만지고 싶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사회생활 들어선 여사원입니다.

 

처음에 3개월 수습기간때는

야근같은거 안 시키고(아무래도 학교 졸업하기 전이어서 그런지)

일찍 퇴근하고 입사동기들이랑 놀러다니다가

딱 삼개월 지난 후에

이런 일 저런 일 막 시키기 시작하는데

제가 좀만 노력하면 빨리 끝날 수 있는 일인데도

매번 납기일 못 지키고

지켰다하면 한 두개씩 데이터가 틀리고

수습이 끝나는 시점에 파트가 바뀌면서

다른 파트에서 제가 있는 파트로 오신 선배님이 계신데

그 선배님은 참 일을 잘해요.

그래서 저보다 늦게 파트원이 되었으면서

지금도 매일 늦게 일에 허덕이고(일을 잘해서 일이 줄지 않아요)

어쩌다보니까 그 선배님이 저를 챙겨주는 사수가 되어주셨는데요.

 

매번 제가 일하는거 일일히 지적해주시기는 한편

너무 제가 업무적으로 지치게 만드니까 아예 네 맘대로 해라 이렇게 포기하기도 하구..

그래도 제 나름대로 책임감 가지고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해라고 시켜놓은 일을 마무리를 못 짓고

또 만든 보고서를 검토하지 않고 이래저래

또 허술한 점이 보이는 저에게 선배님이  화나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빈회의실에서 제가 좀 더 장인정신을 가지고 일을 꼼꼼히 하시길 바란다고

그렇게 나오면 oo씨를 아무도 못 믿게된다고...

그 외에도 직장생활, 결혼생활, 등등 또 좋은 얘기 해주셨는데....

 

아직 어리구 잘 몰라서 라는 전제하에 말씀해주시는 것 같은데

저는 그게 겁나요. 진짜 아직 어려서 그런거라면 커가면서 다 능숙해지면 다행인데

천성이 워낙 게으르고 칠칠맞고 하라는 일 제대로 계속 안하게 될까바

너무 무서워요...

 

계속 가르쳐줘도 잘 안고쳐지는 여사원 뭘 어떻게 해도 당연히 미워보이겠죠?

 

저 진짜 선배님 뿐만 아니라 우리 파트원 팀원들에게 일 제대로 못해서 신뢰 잃기 싫어요..

어떻게 해야 믿음을 심어주는 사원이 될 수 있을까요.?

 

 

참고로 빈회의실에서 그 사수되어버린 선배님이랑 얘기하자고 들어가서는

저는 말한마디도 반박 하지 못했어요. 다 맞는 말 이여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