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엄마의 요절복통 에피소드 6

앙팡2011.01.16
조회341,885

미니홈피 연결 안된 건 제 글 아닙니다^^

 

 

 

1편-http://pann.nate.com/talk/31038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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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보너스-http://pann.nate.com/talk/310578582

 

 

 

                          -싸인 해달라고 하시는 분 ㅋㅋㅋㅋㅋ 급격히 늘어나고 이씀... ㅋㅋㅋㅋㅋㅋ

 

                                   -웰컴 투 마이 월드.

 

                                   -나도 알바 할 때 혼자 웃음 빵 터진 기분 암

                                 왠지 해명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잖아 윙크

 

                                         -내 매력으로 퐐로 퐐로

 

                                         - 뭐지. 이 매력적인 댓글은.

 

                              -아 나 이 댓글 너무 맘에 듬. 음성지원 돋죠? 문분홍여사님

 

                          -우리 다 같이 시크릿 가든으로 밀고 나갈꺼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몸 버려요 충분한 숙면을 취합시다 우리. 난 당신들 아픈거 원치않아윙크

 

                              -똑똑히 기억하라고 해서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죠 ㅋㅋ 고마운사람음흉

                                    

                                     - 만족 울지말아요.그대여 울지말아요~

 

 

 

 

 

아, 그리고 정준분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사진도 올리려고 했는데

지금 넷북으로 쓰는 거라 캡춰 따기가 영. ㅋㅋㅋㅋㅋㅋㅋ 나 그사진 ㅋㅋㅋ 넘 좋음

 

 

내가 무도를 한회도 거르지 않고 꼭꼭 다 챙겨 보는 무도 빠 중에 한 명이거든요 ㅋㅋㅋㅋㅋ

 

 

 

 

봐요. 나 댓글 다 확인 한다니깐요. 쪽지 언급 안한건. ㅋㅋㅋㅋㅋㅋ 답장해달라는 건 다 했으니

이해해 줄 꺼라 생각하오

 

 

 

그리고 쪽지랑 댓글로 고등학생 분들.. ㅋㅋㅋㅋ 끌린다고 만나자고 ㅋㅋㅋㅋ

나 답장하기 난감하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24살이예요. 우리 학생들 . 공부합시다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받아보기도 힘든 고백을ㅋㅋㅋㅋㅋㅋ

지금 몇백개 받고 있는 지 아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악플러들이나 나 욕하려는 분들.

음.............. 되도록 내 쪽지로 해줘요. 댓글 말고

나는 ㅋㅋㅋㅋㅋㅋㅋ 이 판에서 악플과 선플이 부딪치는 거 원치 않아요.

 

ㅋㅋㅋㅋ 뭐 욕안해주면 좋겠지만ㅋㅋ 그래도 구지 해야겠다면 쪽지로 해요.

 

 

 

 

 

어쨋건.

읽어 준 것만으로 고마워. 사랑해. 다 내가 끌어 안고 갈게.

 

 

 

 

 

 

 

그리고 질문.  답하지 못한 것만 답합니다.

 

발목양말이 어떤건지 사진을 올려달라 - ㅋㅋㅋㅋ 중학교 때 일 ㅋㅋㅋ나 24살.

엄마한테 서운하지 않냐 - 한번도 서운한 적 없습니다

자신이 불쌍하다고 느끼진 않냐 - 이거 자꾸 언급 되는데. 나 사랑받으며 자랐어요.

핸드폰 번호를 알려 줄테니 연락 달라. 사귀고 싶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습니다.

남자친구가 지금 없는 게 확실하냐 - 네. 없는 건 맞는데 일이 바쁩니다.

쪽지 주고 받은 남자와의 정확한 해명을 부탁한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는 줄. 친굽니다. 지금도 친굽니다.

일촌 신청을 왜 안받는 거냐 - 저 원래 싸이 안해요^^

윌 스미스가 결혼한 건 아냐 - 물론 압니다. 제가 그 사람 열렬한 팬이거든요.

 

 

어제 낮에 강남 역에서 ㅋㅋㅋ 여자애 5명이서 걷다가 가운데 한 명 지대 슬라이딩 하신 거 보셨다는 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나 ㅋㅋㅋㅋㅋ

퍼트리지 말아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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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지 말고 돕고삽시다 여러분

 

 

 선영씨는 18년간
아버지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잊혀지지 않는 기억...
또한 뇌세포가 점점 죽어가는
희귀병까지 걸려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병입니다.
어려분의 무료콩이 선영씨를 살릴 수 있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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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랑 절에 간 적이 있음.

우리가 따로 믿는 종교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 때가 내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때였음

 

 

 

난 아무것도 모르고 절에 끌려 갔음

가보셨음? ㅋㅋㅋ 조용하게 분위기가 차분한 게 진짜 좋음.

더군다나 ㅋㅋㅋㅋㅋㅋ 나 향냄새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특이하다 하는 사람 많은데 내 친구는 메니큐어냄새 좋아하는 애도 있음.

남자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엄마가 지금부터 절을 백팔 번 하라고함.

소원이 이루어 진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 때 절실했던 대학 입학 문제로 절을 하는 내내 마음을 다해 빌엇음

제발 되게 해주세요. 제발 제발. 저는 대학만 가면 됩니다. 제발제발기도

 

 

 

 

아무튼 엄마랑 나랑 나란히 서서 진짜 땀나게 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도 풀리고 눈도 풀리고

 

 

 

아무튼 어찌어찌해서 백팔배를 마쳤음.

힘들긴 힘들었지만 기분이 상쾌했

 

 

 

 

 

 

 

 

 

 

 

 

 

 

 

 

 

 

 

 

 

 

 

긴 개뿔이 상쾌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을뻔했엌ㅋㅋㅋㅋㅋㅋㅋ

다리가 후달거려서 계단으로 못 내려 오겠어서 옆에 화단으로 조심조심 내려 온 다는 게 ㅋㅋㅋㅋ

스키타면서 내려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내가 처음 해봐서 그렇구나 했는데 뒤에서 엄마 흙먼지 날리며 스케이트 타고 내려오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집에 가는 길에 엄마 다리 주무르면서 눈물을 꾹 참고 말함.

 

"엄마 힘들었지.. 고마워 나 위해서 같이 이런 것도 하면서 내 대학 빌어주고... 대학 꼭 잘 갈께..슬픔"

 

 

 

 

 

 

 

 

 

 

근데 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방긋 엄마는 엄마 건강 빌었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인데? ㅋㅋㅋㅋㅋㅋㅋ

 

 

 

 

 

 

2

엄마 어렸을 때 에버 띵띵에 놀러 간 적이 있음.

 

 

아 근데 요즘엔 거기 맨 초입구에 무지개 있던거... 그거 아랫배 간질간질 한 놀이 기구...

그거 없어 졌더라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그거 젤 좋아했는데

 

 

 

 

아무튼 어렸을 때 엄마랑 삼남매가 손을 꼭 잡고 갔음

 

 

 

"우리 재밌게 놀자 ^^ 맛있는 것도 마니마니 사먹고 재밌는 것도 마니마니 타자."

 

 

 

 

그래서 우린 씐나서 들어 갔음.

들어갔는데 우와 여긴 씐세계

 

 

 

 

 

 

물론 놀이 동산 자체도 이쁘고 탈 것도 많긴 하지만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거 다 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츄러스 아스쿠림 솜사탕 핫도그 감자 등등 엄청많았음

 

 

 

 

 

 

 

 

아 근데 우리 삼남매가 츄러스에 꽂힌 거임

 

계속 사달라고 해서 계속 사먹어댐 ㅋㅋ 눈에 츄러스 가계가 보이기만 하면

"저거저거 저거 사줘 엄마. 저거 또 먹을랭 또또 먹을랭 "

 

 

 

 

 

정말 내 생애 먹을 츄러스는 다 먹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츄러스 좀 비싼 거 다들 알고 있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의 표정이 점점 굳어 가고 있었음

우리 눈치 채지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우리가 사파리를 갈려고 왓는데 츄러스 집이 또 있는 거임

 

 

 

 

 

 

 

"옴마. 츄러스 츄러스 츄러스 또또또 마니마니 사쥬때여 ~ 츄러스 먹고 싶어요파안"

 

 

 

 

 

 

 

 

 

 

 

 

 

 

 

 

 

 

 

 

 

 

 

 

 

 

 

버럭

"집에가!!!! 집에!!!!!!!!!!!!!!!!!! 츄러스로 가지고 온 돈을 다썼어!!!!!!!!!!!!!!!!!!!!! 집에 가!!!!"

 

 

 

 

 

 

 

 

 

 

 

 

 

 

 

 

 

 

 

 

 

통곡통곡통곡

 

 

 

결국 우리 삼남매는 울고 엄마는 화내면서

놀이 기구라고는 개구리 모양 튀어 오르는 거 같은거 있는데 그 것만 타고 집으로 왔음

지금은 그게 꽃모양으로 바뀐 것 같음. 그 땐 동물 이었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우리 엄마가 티비를 보면서도 잘 안 웃는 편임

원래 웃음이 그렇게 많지가 않은 편이기도 함.

 

 

 

 

근데 우리 엄마가 세친구를 보면서 유일하게 계속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퐝 터진 거임

 안문숙이 운전 미숙으로 정웅인 태우고 부산 까지 간 얘기 ㅋㅋㅋㅋ 아는 사람 있으심?

 

 

우리 엄마가 그걸 보고 진짜 잠 들기 직전 까지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엄마가 한 번 퐝 터지면 ㅋㅋㅋㅋ 끝이 없음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 날 일어 나서 혼자 막 웃는 거임

 

 

 

 

 

"엄마... 왜 그래 당황"

 

 

 

 

"정웅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줌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련히 했음

 

 

 

 

 

아침 밥 먹는 데 갑자기 막 또 웃음

 

 

"엄마 왜그래 당황"

 

 

 

"정웅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줌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날은 엄마랑 우리 삼남매가 할아버지 산소에 가는 날이기도 했음

 

 

 

 

할아버지가 우리 엄마를 하도 애지중지 키워서 우리 엄마는 할아버지 산소에 갈 때마다

늘 눈물 바다 였는데. 그 날은 아침부터 싱글 벙글이었고. 가는 길에도 싱글벙글 이었음

 

 

 

세친구 한테 솔직히 너무 고마웠음. ㅠ 엄마 울지 않게 해줘서...

 

 

 

 

 

우리 삼남매는 너무 좋았음.

엄마가 기분 안 좋은 거 보단 그거 때문에라도 웃는 다는 게 좋았음

 

 

 

 

 

 

근데 엄마가 할아버지 산 소에 도착하니까 웃음기가 싹 가지고

눈물이 그렁그렁해선 또 울었음.

세친구한테 고맙긴 개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는 엄마 옆에 앉아서 같이 고개 숙이고 절하고 우리도 울었음.

 

 

 

어릴 때 엄마가 울면 우리 삼남매가 같이 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우리 에게 우는 모습을 보일 때는 딱 한 번 이었음. 할아버지 산소 찾아 뵐때.

그래서 우리도 할아버지 산소에 갈 때 마다 울었음..

 

 

 

 

 

 

 

 

 

 

 

 

아무튼 엄마는 고개를 푹 숙이고 몸을 들썩거리면서

 

 

 

 

 

"아빠..... 아빠.....나 왔어...."

 

하면서 계속 울었음.

 

 

 

 

 

우리도 그게 너무 슬펐음.

같이

"할아버지... 우리도ㅠㅠㅠㅠㅠ 왔어요...."

하면서 펑펑 울었음...

 

 

 

 

 

 

 

 

 

 

 

 

 

 

 

 

 

 

근데 갑자기 엄마가

 

 

 

 

 

 

 

 

 

 

 

 

 

 

 

 

 

 

"아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웅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줌쌋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때 생각 하면 미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계속 울면서 웃으면서 말함.

 

 

 

 

 

 

"안문숙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회전을 못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회전도 못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전벨트도 못풀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정웅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줌 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 죄송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아침부터 저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만 그렇게 내려 올 때 까지 할아버지에게 세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음

 

 

 

 

 

 

할아버지는 평소 엄마가 무슨 말만 하면 웃어주시고 예뻐해 주셨기 때문에

이번에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 하시진 않을 거라 생각하며 산을 내려 옴

엄마는 내려 오면서도 웃음 파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 그래도 알고 있죠?만족

할아버지 보살핌으로 우리가 아주 행복하고 화목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사랑해요! ㅋㅋㅋㅋ 다음주에 뵈러 갈께요!!!!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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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