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가 나고 잠도 안 옵니다..★☆

화병녀2011.01.17
조회12,425

안녕하세요...

 

어디다가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이렇게 여기다가 씁니다..

 

가뜩이나 힘든데 댓글에 상처주시는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2010년 2월부터 어느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분들 다들 착하시고 저한테 말한마디라도 시켜 주실려고 하는거 같아서 그때는 별 걱정없이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갈 무렵부터 회사에 전화가 오길 시작했습니다...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결재 문제 때문에 그러는데요. 담당자 좀 바꿔주세요."

 

저의 부서는 영업부였기 때문에 전 당연히 경리부쪽으로 전화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오는 것이었습니다.

 

회사는 대표전화이기 때문에 거의 저랑 다른 여직원이 전화를 받아야만 했기에 저는 열심히 경리부 쪽으로 전화를 넘겨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경리부 직원분이 전화벨이 울려도 받지 않으시고 그냥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전화한 사람은 받지 않으니깐 전화를 계속해서 하시고는 결국에는 저에게 쌍욕까지 하시면서

"머 이런 회사가 다 있냐고...oo야!!"

 

저 정말 회사 다니면서 평생 들어도 못 들을욕 다 들었습니다.

 

제가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으면 회사분들 아무도 전화를 받으실 생각을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전화 받아봤자 욕 들을꺼 아니까 아무도 받지 않으시더군요.

그럴때마다 저는 할수없이 또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한달이 안될 즈음에 저의 부서 대리님께 저는 아무래도 힘들어서 안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대리님은 이제 좋아질 거니깐 자기만 믿고 있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되고 급여날이 되었습니다.

 

급여는 나오지도 않았고 회사 사정이 안 좋다는 얘기만 들을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첫날 급여날 부터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첫급여는 그나마 5일정도 늦어지고

 

두번째 급여날은 10일 미뤄지고 차츰 이런식이 되어 가더군요.

 

근데 직장인 한달 벌어 한달쓰는건데 자꾸 미뤄져 가니깐 제 생활에 타격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보험료 밀리기 시작하고 카드는 말할것도 없고 핸드폰 요금도 차츰 차츰 연체가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급여가 미뤄지다 미뤄지다 결국에는 나오지도 않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정말 울면서 대리님께 저 너무 힘들다고 그만두고 싶다고 하니깐 대리님이 하시는 말씀이 지금 그만두면 못 받은 급여 언제 받을지 모른다고 조금만 참고 다녀 보라고 설득 하시더라구요.

 

회사전화벨이 울리는게 너무 무서울 정도로 저는 지쳐있었습니다.

전화를 받으면 바로 대놓고 욕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렇게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5월달 급여는 50%만 그것도 6월달에 한꺼번에 받았습니다.

제가 정확한 날짜에 급여를 받은건 6월달하고 7월달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8월달에 제가 식중독에 걸렸었습니다.

두드러기가 나고 살도 너무 많이 빠져서 기운도 없고 병원에 갔더니 면연력이 너무 떨어져 있다고 입원을

권유하시더라구요.

 

식중독도 태어나서 처음 걸려봤습니다. 그거 사람 잡더군요. 두드러기나서 온몸은 간지럽지 화장실에 변기 붙잡고 있어야 하지 먹은것도 없는데 속은 계속 뒤집어지지 몸에 경련까지 오더라구요.

 

그렇게 병원에 입원을 하고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회사생활 힘든거 다 알아주셔서 회사걱정 하지 말라고 유급으로 처리해줄테니깐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일주일 병원에 입원을 했고 회사에 다시 출근을 했습니다.

다시 독촉전화 받는 생활이 시작 되었습니다.

 

제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저한테 믿으라던 대리님은 다른회사로 회사를 옮겨버리셨습니다.

 

처음에는 어째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못받은 50% 받아야 한단 생각도 들고 또 퇴원한지 얼마 안되서 다른 생각도 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8월달이  끝나갈 즈음에 저한테 유급휴가로 해주시겠다던 이사님도 갑자기 사표를 내시고 그것도 하루만에 그만두셨습니다.

 

저는 그래도 저만 잘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9월초에 출근을 하자마자 부터 거래처에서 또 쌍욕을 들었습니다.

 

너무 힘들어 하고 있는데 회사 상사분이 저한테 그런 거래처전화가 와도 자기한테 전화 바꾸지 말란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참기가 힘들어서 사표를 내고 나왔습니다.

 

그당시 8월달 급여는 받지도 못한 상황이었구요.

 

그리고 급여날이 거의 다가올 즘에 회사로 부터 전화가 온것이었습니다.

 

8월달 급여 병원에 입원한건 다 제하고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유급휴가로 해주기로 되어 있던 부분인데 무급휴가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회사에서는 그렇게 해주기로 한 대리님이나 이사님이 그만두었기 때문에 증명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났지만 따질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만약에 가서 따졌다가는 5월달 급여 50%도 못 받을수 있단 생각에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회사문을 닫기로 했다고 밀린 급여는 체당금 신청으로 나라에서 받는걸로 하기로 했으니깐 서류를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류를 만들어서 회사에다 제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노무사랑 통화하는데 저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체당금은 회사 퇴직전 3개월만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깐 저는 8월달 무급휴가로 되는 몇푼 안되는 급여만 받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5월달 급여 50%는 받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받으려면 민사소송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몇일동안 잠도 오지 않더군요. 

 

그 회사를 다닌후로 부턴 지금까지 불면증이 계속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그 회사는 대표이사 명의를  바꿔서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제가 피해본 돈이며 정신적인 피해며 도대체 어디다 하소연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잊어버려야지 하면서도 그게 뜻처럼 안되네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