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살 고딩들의 지리산 일출 도전기 1부를 어렵사리 끝내고 2부로 다시 찾아 뵙네요! 1부 http://pann.nate.com/talk/310433259 이번엔 사진을 많이 올렸어요! 전반부엔 사진이 별로 없지만 쭉 읽어 가시다 보면 쭉쭉 나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 2부 즐겁게 봐주세요 ----------------------------------------------------------------------------------------- 일단 우리가 가는 코스가 있는 지리산의 지도중 일부 1번 코스 : 중산리 - 장터목대피소 2번 코스 : 중산리 - 로타리대피소 바로 이어서 ㄱㄱ 우리 어렵사리 버스 탔음 ㅋㅋ 타자말자 허세킹이 산에서 먹으려고 들고온 귤꺼내라고 했음 (내가 귤 담당임) ㅇㅇ 우리 사이좋게 까먹음 ㅎ 허세킹 쪼코바도 하나 먹음 다 먹고나니 애들 전부 잠... 난 못 잠... 자다가 목적지 지나칠것 같았음 ㅠㅠ 나 좀 그런거에 민감함 ㅎ 잠을 참으며 창밖을 보는중 진짜 온몸에 소름 돋았음 버스 유리창에 붙어있는 스티거 있는거 암? ㅇㅇ 거기 서부산터미널(사상) → 전주 → 쏼라쏼라 ... 맞음...전주임..ㅋㅋ진주아님ㅋㅋ 헷갈릴까봐 말하는데 우리가 가야하는곳은 진주임 근데 지금 전주가는버스 ㅋㅋㅋㅋ이건뭐 ㅋㅋ걍 망함 ㅋㅋ ^^ 아싸 전주비빔밥 먹는다....ㅠㅠ 애들 다 깨움... 애들 정색함.. 우리 쪽팔려서 물어보지도 못함 호구가 앞에 계신 분에게 물어본다는거 내가 말렸음... 우린 분명히 진주가는 버스탔음, 그렇게 믿고 싶었음 우리 자기합리화의 달인들임...그냥 갔음 ㅎ 난 폰으로 전주에서 진주가는법 알아보려고 했음 알아보던중 문자옴, 모르는 번호임.. 문자 내용보고 소름 한번 더 돋을뻔 했음 " 오는 12월 27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지리산국립공원의 입산통제가 해제되었습니다....쏼라쏼라%$#%#$" ㅇㅇ 10초 전까지 우리가 등산화에 등산가방메고 옷 단단히 입고 가던 지리산 입산통제중이었음 입산 통제? 우린 그런거 있는지도 몰랐음 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그날과 전날은 거의 최고의 폭설로 인해 지리산뿐만아니라 많은곳이 눈에 쌓여서 입산통제됬다고 들었음 ㅎㅎㅎㅎ 우리 운좋음 나도 슬슬 잠이 오던 찰나에 도로에 있던 초록색 간판이 눈에 스쳐갔음.. 나 시력 좋음 양쪽 1.5임 ㅇㅇ 정확히 진주라고 쓰여 있었음 맞음 우리 틀린거 아님, 이 버스 스티거가 잘못된거였음 ㅎㅎ 우리 운너무 좋다면서 이대로 좋을줄 알았음...ㅎㅎ 그랬으면 이 글 쓰지도 않음 우린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야 했음 호구보고 물어보라고 했음 호구 " 진주역어케감? " 기사님 " ㅇㅇ 여기 내리면됨 ㅂㅇ " ㅇㅇ 우리 진주역에 내림 ㅎㅎ ㅎㅎ 난 호구가 참 좋음 진주역에서 진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야함...택시타고감..우리 쿨함 사실 택시로 바로 중산리까지 가려고 했음, 근데 기사님이 5만원 내라 했음 ....우릴 무슨 타짜의 아귀대사에 나오는 빙다리핫바지로 본듯 했음 그래서 그냥 싸게싸게 버스터미널까지만 갔음 ㅎㅎ 뭔가 이익본 기분이었음 ㅎ 역시! 우린 운이 좋았음 1시간 간격으로 있는 중산리버스가 바로 3분뒤에 있어서 탈 수 있었음! 텅텅 빈 버스타고 난생 처음보는 진주거리를 쌩쌩 달리며 중산리로 갔음 ㅎ 한 30분쯤갔나... 창밖에 지리산이 보이는 거임 우리 진짜 히말라야인줄 알았음 봉우리에 막 눈쌓여있고 하얀 안개가 휘몰아쳤음 산이 무섭다고 느껴진적 처음이었음... 30분쯤 더가니 어딘가에 도착했음 기사님 더이상 출발안하심...설마 여기가 중산리겠냐 했음 지리산 아직 까마득했기 때무엔 우리 믿고 싶지 않았음 기사님 "여기 종점인 중산리 너희 당장 내리셈 ㅂㅇ" 우리 "헐 중산리는 꽤 높이있다고 들었음 ㅡㅡ 구라 ㄴㄴ " 기사님 " ㄴㄴ 그건 중산리탐방소임 거기까지 걸어가야함 ㅋㅋㅋㅋ" 헐...우리 내리려했음.. 근데 기사님 우리 막음, 위에까지 태워주시나..했음 기사님 " 너희 표내셈.. " ㅋㅋㅋㅋㅋ 우리 호구한테 표 맡겼음 호구 뒷자석에 걍 두고 내리려고 했음 ^^ 그 후로 호구한테 맡긴 햇반 내가 들고 가야겠단 생각했음 ㅎ 우리 어느 마을에 내렸음...지리산 정말 까마득했음... 일단 산타러온거니까 보이는 오르막길은 다 오르기로 했음 그래서 가까운 오르막길로 갔음 표지판 있었음 중산리탐방소까지 1km좀 넘게 남았다고 적힘.. 아싸!^^산행전 워밍업이구나 생각했음 아스팔트 깔린 오르막길로 쭉 있었는데 한 30분 오름....ㅋㅋ 우리 지리산 총 산행시간 11시간중 가장 힘들었던 시간임 올라가는 차 몇대 지나갔음.. ㅇㅇ 그냥 지나갔음 호구 엄지까지 힘차게 올렸음.. 쌩 지나갔음 한참을 가던중 뭔가 심상치않은게 보이기 시작함 ㅇㅇ 도착한거임 ㅠㅠ 드디어 사람들 몇분 보이심.. 우리 야생동물조심이란 표지판만 보며 올라와서 사람보니 너무 기뻤음ㅎㅎ 이제 산행 시작인데 정상온거마냥 기뻤음ㅎㅎ 이때부터 우리의 허세킹 뒤쳐지기 시작함 우리 준비운동 철저히 했음, 정말 나중에 느낀건데 준비운동 너무너무 중요함.. 그떄 시간 12시 30분이었음 우리 예정대로 로타리 대피소까지 간다면 3시면 충분히 도착할 시간이었음 ※ 우리가 왜 장터목대피소가 아닌 로타리대피소에 가는지 궁금해하실분들이 많기때문에 설명해드림, 우린 대피소(산에 있는 숙소)예약을 못하고 왔기때문에 27일날 예약인원 상태를 확인하고 대피소를 올라와야했음, 왜냐?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장터목 대피소는 135석 정도 수용가능인원임 우리가 확인했을때 27일날 장터목 대피소는 135석 전부 예약마감이었음 그래서 정상 조금 많이 밑에있는 로타리대피소는 35석 정도인데 7석? 정도 예약이라서 거긴 자리가 남기때문에 우리가 가서 직접 현장결제하기로 했음 처음 입구 지나서 본격적인 산길시작 구역임 (하산할때 찍은 사진) 입산 통제였다가 방금 풀려서 그런지 산 오르려는 등산객 우리밖에 없었음.. 뒤따라오는 등산객에게 추월당하지도 먼저가는 등산개글 추월하지도 않았음.. 하산하시는 분들만 무지 계셨음.. 일일히 인사 해주시는 친절하신 분들임.. 로타리대피소를 항해 오르던중 지리산의 명물바위 칼바위를 만났음! 우리가 의도한건 아님 아까부터 뒤쳐져올라오던 허세킹이 좀 쉬어가자고 해서 쉰 곳이 바로 칼바위임.. 우리 운이 너무 좋음 그래서 포토타임도 가지고 물도 좀 먹었음..ㅎ 호구랑 허세킹 눈 덩이 만드는 중임 ㅎㅎ 우리 물 페트병 통째로 들고와서 먹으려면 가방 풀고 먹어야함 그래서 귀찮아서 이제 처음 먹음ㅎㅎ 우린 올라올때 지리산지도 분명히 봤음 사진도 찍어서 나중에 보려고 했음 ㅎㅎ 칼바위가 (1번코스)장터목대피소와 (2번코스)로타리대피소로 가는 갈림길이었음 갈림길....ㅋㅋㅋㅋ 우리 아무 생각 없었음 우린 갈림길인지도 몰랐음 분명 길은 한개였다고... ㅎㅎ 쭉 갔음 그냥 쭉 갔음 갑자기 그늘생김...ㅇㅇ 해 지고 있었음 계곡을 타고 올라가던길이라 그늘이 바로 졌음 무슨 상관이냐...? ㅇㅇ 그늘이 생기면 매우 추워짐 쪼코바랑 쪼콜릿 입에 물며 올라가던중 뒤에서 무슨 소리들림... 곰.....이었으면 ....바랬지만ㅋㅋ 다른 등산객 일행이었음! 총 3분이었는데 직장인처럼 보이시는 형들이었음 너무너무 반가웠지만 말 못걸었음.. 나중에 그분들이 먼저 말걸어주심.. ㅠㅠ 형들 "와 어디서 왔음? 대학생?" 나 "ㅋㅋ 설마..ㅋㅋ 우리 고딩 ㅋㅋ 부산에서 옴" 형들 " 와 대단한데 ㅋㅋ 님들 먼저 가셈" 나 "ㄴㄴ 우리 여기서 쉬고감 님들 먼저 가셈" 우리 허세킹 기다리는 중이었음.. 허세킹 드디어 만났음 한 삼십분만에 본거같음 근데 몰골이 말이 아님.. 허세킹 " ㅎㅎ ^^ 나 눈밭에서 6번 굴렀다 ㅎ " 우왕ㅋㅋ 아이젠하나 잃어버렸댔음 ㅋㅋ 해가 질때쯤 찍은 풍경 사진 ※아이젠: 미끌리지말라고 신발에 붙이는 날카로운거임 ㅎ 무서움 나 2세트라 한개 빌려줌 ㅎㅎ 사실 허세킹 Air MAX 90 신고 왔음ㅋㅋㅋ 미끌미끌함 근데 나중에 도착해서 잃어버린 아이젠 찾음 ㅋㅋㅋ 내가 잃어버렸던 귀마개도 찾음 ㅋㅋㅋ 나중에 말해줌 ㅋㅋㅋ 중요한건 시간이 3시가 되가는데 로타리대피소는 커녕 인간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음... 그러던 중! 하산하시는 등산객 한분 만남! ㅠㅠ 우리 기회다 싶어 대화나눠봄 우리 "ㅎㅇ 로타리 대피소까지 얼마남음?" 등산객분 "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 잘못옴 ㅋㅋ 여기 장터목가는길임" 우리 "ㅋㅋ 감사 ㅋㅋ 그럼 어케해야함 여기서 로타리 가려면 어케감" 등산객분 " 너희 칼바위까지 갔다가 또 로타리까지 가야함 걍 장터목가셈 ㅋㅋ" 우리 "...ㅇㅇ 얼마나 남음ㅋㅋ" 등산객분 " ㅋㅋ 2시간 ㅋㅋ 이제 해지는데 ㅋㅋㅂㅇ ㅋㅋ 산장 폰번 알려줌 ㅋㅋ" 우리 "ㅋㅋ 감사" 2시간 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벌써 미칠지경으로 힘들었음 ㅎ 우리가 왜 이러고 있는가 하는 심각한 자괴감까지 들었음 정말 눈에 보이는건 눈이랑 나무 흙 바위 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음 ㅋㅋㅋ 걸을때마다 뽀삭뽀삭 소리나는 눈길과 정말 아무소리도 안들리는 산속! 아 가끔 허세킹이 뒤에서 같이가자는 비명소리 들림 ㅋㅋ 갑자기 미친존재감 폭발하는 철제계단떴음 (사진에 보이는 경사보다 약 15도 높다고 생각하시면 됨) 호구랑 나 탄성내뱉음 경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찔했음 ㅋㅋㅋ 올라가는데 우리 처음으로 산한테 욕할뻔했음 ㅋㅋ 더 행복한건 그 계단오르니 바로 그 계단 2배길이로 또 나왔음 지리산 정말 무한감동임 ㅎㅎ 정말 미친듯이 오르다보니 어느새! 뭔가 보이기 시작함 ㅋㅋ 발전소가 보였음 !!발전소였음...!! 전기를 생산하는곳이라면...근처에 전기를 쓰는곳도 있겠다고 생각했음.. ㅇㅇ 우리 도착함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함.. 정말 잘 건진 풍경사진! 우린 사진 몇장찍고 바로 저녁부터 먹으려 취사장 들어감 ㅎ 우리가 뭐 먹을게 있겠음..ㅇㅇ 라면이랑 햇반임.. 우린 나름 준비성 철저했다고 생각함 옆자리 삼겹살 구어드심..뒷자리 삼겹살 구어드심.. 아까 만났던 형들 삼겹살 구어드심.. 하지만 우리도 고기먹음^^ 라면에 비엔나소시지 넣음♡ 밥까지 말아먹고나니 이제 좀 여유생김 그래서 포토타임도 가짐 ㅎ 나 허세킹 호구 호구 허세킹 나 장터목 대피소 내가 호구, 허세킹, 풍경사 호구가 나 찍고... 얼굴 알려지면 안됨.. 전국에 있는 산악동호회에서 섭외 올꺼 같음 (자숙하겠음ㅠㅠ) 이제야 잠자리 구해야한다는 생각남 ...잠자리 구하러감 예약안하신분들 나중에 오라고함... ㅇㅇ 우리 걍 기다림 무작정 기다림 ㅎㅎ 안되면 취사장에서라도 잘생각 했었음 ㅎㅎ 그러던중 방송으로 예약안하신분들 접수받는다고 했음 원랜 예약이 전부 접수된 상태였지만 입산통제로 인해 예약이 거의 취소된 상태라 지금 예약 안하고 오신 분들은 진짜 행운이라고 했음 ㅋㅋ 이게 우리가 27일에 모인게 아니고 26일에 모인게 정말 다행이라는 첫번쨰 이유임 ㅋㅋㅋ 정말 이런걸보고 필연이라고 하는것같음 ㅋㅋ 선착순같어서 옆에있던 아저씨랑 미묘한 신경전 했음 내가 졌지만... 그래도 나 2등으로 잠자리 잡았음ㅋ 예약안하신분들 꽤 많으셨음 그때가 한 7시쯤이었는데 내일 일출시간이 7시30분이었음 적어도 5시엔 일어나야한단말 (준비시간 1시간 산행시간 1시간 30분) 우리 미리 자놓기로하고 7시에 잠자리에 누웠음..ㅎㅎ ㅇㅇ당연함.. 우리 10대임 잠 절대 안옴 ㅋㅋ 서로 부모님께 연락드리고 있는데 옆자리에 일행 다섯분 오심 아저씨분들이었는데 우리의 앳된얼굴 보시더니 말 거심 아저씨분들 "ㅋㅋ 너희 몇짤?" 우리 "열여덟짤ㅎㅎ " 아저씨분들 "오! 학교 어디?" 우리 "부산ㄱㄱㄱ고" 아저씨분들 "ㅋㅋ 우리 선생님임" (잘 기억안나지만 ㅠㅠ 어느 공고 선생분들이셨음) 선생님들 "ㅋㅋ 우리 선생님중 부산ㄱㄱㄱ고 졸업하신분 있음 너희 그 선생님 후배" 우리 "와 신기함!!ㅋㅋ" 그분들 우리 칭찬해주심 먹을것도 가져다 주심 ㅎㅎ 근데 선생님분들중 어느 한분이 "나 오다가 눈속에서 아이젠 주움ㅋㅋ" 허세킹 "어 내꺼임 ㅋㅋ ㄳ" 옆에 있던 다른 선생님 "ㅋㅋㅋㅋ 난 귀마개 주었는데ㅋㅋ" 나 "어 ㅋㅋ 내꺼임 ㄳ" ㅋㅋㅋ 그 안에 있던 분들 다 웃으심 ㅎㅎ 우리 기분좋음 뭔가 해낸거같았음 ㅎ ㅋㅋ 우리 겨우겨우 잠들었음ㅋㅋ 주변에서 코골이 ㅋㅋ 미칠뻔했음 ㅋㅋ 난 자면서 허세킹이랑 담요쟁탈전 했음 난 맨바닥에서 담요한장 덮고 자는데 허세킹 담요깔고 담요덮고 담요베고잤음 ㅎㅎ내가 친구복이 좀 많음 우리 알람 5시에 맞춰놓음 ㅎㅎ 시험기간 이후로 오랜만에 쓰는 알람기능이라 제대로 작동할진 의문이었지만 모든걸 맡기고 우린 잠들었음 ㅋㅋㅋ 우린 과연 예상 기상시간이 5시에 일어났을것 같음?ㅋㅋㅋㅋㅋㅋ 그건 3부에 맡기겠음 p.s. 밤중에 화장실간다고 잠시 나왔는데 고개들었다가 쓰러질뻔 함 문제의 사진 문득 고개를 들고 하늘을 봤음 진짜.. 별이 수백개 빛났음 별이 쏟아진다 라는게 어떤 말인지 이해했음 사진찍으려 했는데 들고온 디카 배터리 방전이었음..ㅠㅠ 내폰 화질..ㅠㅠ 최고의 순간을 못보여드려서 죄송함 잘찾아보시면 별 있을수도 .... 그리고 주제없는 그냥 사진들 몇장 올리며 마치겠음! 본격적인 일출내용인 3부가 남았음 추천하든 말든 3부올림 (시크한척 하지만 추천에 매우 민감함)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61
▶▶[2부!]18살 고딩들의 지리산 일출 도전기
안녕하세요!
18살 고딩들의 지리산 일출 도전기 1부를 어렵사리 끝내고
2부로 다시 찾아 뵙네요!
1부 http://pann.nate.com/talk/310433259
이번엔 사진을 많이 올렸어요!
전반부엔 사진이 별로 없지만
쭉 읽어 가시다 보면
쭉쭉 나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
2부 즐겁게 봐주세요
-----------------------------------------------------------------------------------------
일단 우리가 가는 코스가 있는 지리산의 지도중 일부
1번 코스 : 중산리 - 장터목대피소
2번 코스 : 중산리 - 로타리대피소
바로 이어서 ㄱㄱ
우리 어렵사리 버스 탔음 ㅋㅋ 타자말자 허세킹이
산에서 먹으려고 들고온 귤꺼내라고 했음 (내가 귤 담당임)
ㅇㅇ 우리 사이좋게 까먹음 ㅎ 허세킹 쪼코바도 하나 먹음
다 먹고나니 애들 전부 잠... 난 못 잠... 자다가
목적지 지나칠것 같았음 ㅠㅠ 나 좀 그런거에 민감함 ㅎ
잠을 참으며 창밖을 보는중 진짜 온몸에 소름 돋았음
버스 유리창에 붙어있는 스티거 있는거 암?
ㅇㅇ 거기 서부산터미널(사상) → 전주 → 쏼라쏼라
... 맞음...전주임..ㅋㅋ진주아님ㅋㅋ
헷갈릴까봐 말하는데 우리가 가야하는곳은 진주임
근데 지금 전주가는버스 ㅋㅋㅋㅋ이건뭐 ㅋㅋ걍 망함 ㅋㅋ
^^ 아싸 전주비빔밥 먹는다....ㅠㅠ
애들 다 깨움... 애들 정색함.. 우리 쪽팔려서 물어보지도 못함
호구가 앞에 계신 분에게 물어본다는거 내가 말렸음...
우린 분명히 진주가는 버스탔음, 그렇게 믿고 싶었음
우리 자기합리화의 달인들임...그냥 갔음 ㅎ
난 폰으로 전주에서 진주가는법 알아보려고 했음
알아보던중 문자옴, 모르는 번호임.. 문자 내용보고 소름 한번 더 돋을뻔 했음
" 오는 12월 27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지리산국립공원의 입산통제가 해제되었습니다....쏼라쏼라%$#%#$"
ㅇㅇ 10초 전까지 우리가 등산화에 등산가방메고 옷 단단히 입고 가던 지리산 입산통제중이었음
입산 통제? 우린 그런거 있는지도 몰랐음 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그날과 전날은 거의 최고의 폭설로 인해 지리산뿐만아니라 많은곳이
눈에 쌓여서 입산통제됬다고 들었음 ㅎㅎㅎㅎ 우리 운좋음
나도 슬슬 잠이 오던 찰나에 도로에 있던 초록색 간판이 눈에 스쳐갔음..
나 시력 좋음 양쪽 1.5임 ㅇㅇ 정확히 진주라고 쓰여 있었음
맞음 우리 틀린거 아님, 이 버스 스티거가 잘못된거였음
ㅎㅎ 우리 운너무 좋다면서 이대로 좋을줄 알았음...ㅎㅎ 그랬으면 이 글 쓰지도 않음
우린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야 했음
호구보고 물어보라고 했음
호구 " 진주역어케감? "
기사님 " ㅇㅇ 여기 내리면됨 ㅂㅇ "
ㅇㅇ 우리 진주역에 내림 ㅎㅎ
ㅎㅎ 난 호구가 참 좋음
진주역에서 진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야함...택시타고감..우리 쿨함
사실 택시로 바로 중산리까지 가려고 했음, 근데 기사님이 5만원 내라 했음
....우릴 무슨 타짜의 아귀대사에 나오는 빙다리핫바지로 본듯 했음
그래서 그냥 싸게싸게 버스터미널까지만 갔음 ㅎㅎ 뭔가 이익본 기분이었음 ㅎ
역시! 우린 운이 좋았음 1시간 간격으로 있는 중산리버스가
바로 3분뒤에 있어서 탈 수 있었음!
텅텅 빈 버스타고 난생 처음보는 진주거리를 쌩쌩 달리며
중산리로 갔음 ㅎ 한 30분쯤갔나... 창밖에 지리산이 보이는 거임
우리 진짜 히말라야인줄 알았음
봉우리에 막 눈쌓여있고 하얀 안개가 휘몰아쳤음
산이 무섭다고 느껴진적 처음이었음...
30분쯤 더가니 어딘가에 도착했음
기사님 더이상 출발안하심...설마 여기가 중산리겠냐 했음
지리산 아직 까마득했기 때무엔 우리 믿고 싶지 않았음
기사님 "여기 종점인 중산리 너희 당장 내리셈 ㅂㅇ"
우리 "헐 중산리는 꽤 높이있다고 들었음 ㅡㅡ 구라 ㄴㄴ "
기사님 " ㄴㄴ 그건 중산리탐방소임 거기까지 걸어가야함 ㅋㅋㅋㅋ"
헐...우리 내리려했음.. 근데 기사님 우리 막음, 위에까지 태워주시나..했음
기사님 " 너희 표내셈.. "
ㅋㅋㅋㅋㅋ 우리 호구한테 표 맡겼음 호구 뒷자석에 걍 두고
내리려고 했음 ^^ 그 후로 호구한테 맡긴 햇반
내가 들고 가야겠단 생각했음 ㅎ
우리 어느 마을에 내렸음...지리산 정말 까마득했음...
일단 산타러온거니까 보이는 오르막길은 다 오르기로 했음
그래서 가까운 오르막길로 갔음 표지판 있었음
중산리탐방소까지 1km좀 넘게 남았다고 적힘..
아싸!^^산행전 워밍업이구나 생각했음
아스팔트 깔린 오르막길로 쭉 있었는데 한 30분 오름....ㅋㅋ
우리 지리산 총 산행시간 11시간중 가장 힘들었던 시간임
올라가는 차 몇대 지나갔음.. ㅇㅇ 그냥 지나갔음
호구 엄지까지 힘차게 올렸음.. 쌩 지나갔음
한참을 가던중 뭔가 심상치않은게 보이기 시작함
ㅇㅇ 도착한거임 ㅠㅠ 드디어 사람들 몇분 보이심..
우리 야생동물조심이란 표지판만 보며 올라와서 사람보니 너무 기뻤음ㅎㅎ
이제 산행 시작인데 정상온거마냥 기뻤음ㅎㅎ
이때부터 우리의 허세킹 뒤쳐지기 시작함
우리 준비운동 철저히 했음, 정말 나중에 느낀건데
준비운동 너무너무 중요함..
그떄 시간 12시 30분이었음
우리 예정대로 로타리 대피소까지 간다면 3시면 충분히 도착할 시간이었음
※ 우리가 왜 장터목대피소가 아닌 로타리대피소에 가는지
궁금해하실분들이 많기때문에 설명해드림, 우린 대피소(산에 있는 숙소)예약을 못하고 왔기때문에
27일날 예약인원 상태를 확인하고 대피소를 올라와야했음, 왜냐?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장터목 대피소는 135석 정도 수용가능인원임
우리가 확인했을때 27일날 장터목 대피소는 135석 전부 예약마감이었음
그래서 정상 조금 많이 밑에있는 로타리대피소는 35석 정도인데
7석? 정도 예약이라서 거긴 자리가 남기때문에 우리가 가서
직접 현장결제하기로 했음
처음 입구 지나서 본격적인 산길시작 구역임 (하산할때 찍은 사진)
입산 통제였다가 방금 풀려서 그런지
산 오르려는 등산객 우리밖에 없었음..
뒤따라오는 등산객에게 추월당하지도
먼저가는 등산개글 추월하지도 않았음..
하산하시는 분들만 무지 계셨음..
일일히 인사 해주시는 친절하신 분들임..
로타리대피소를 항해 오르던중 지리산의 명물바위
칼바위를 만났음! 우리가 의도한건 아님
아까부터 뒤쳐져올라오던 허세킹이 좀 쉬어가자고 해서
쉰 곳이 바로 칼바위임.. 우리 운이 너무 좋음
그래서 포토타임도 가지고 물도 좀 먹었음..ㅎ
호구랑 허세킹 눈 덩이 만드는 중임
ㅎㅎ
우리 물 페트병 통째로 들고와서 먹으려면
가방 풀고 먹어야함 그래서 귀찮아서 이제 처음 먹음ㅎㅎ
우린 올라올때 지리산지도 분명히 봤음
사진도 찍어서 나중에 보려고 했음
ㅎㅎ 칼바위가 (1번코스)장터목대피소와 (2번코스)로타리대피소로 가는 갈림길이었음
갈림길....ㅋㅋㅋㅋ 우리 아무 생각 없었음
우린 갈림길인지도 몰랐음 분명 길은 한개였다고...
ㅎㅎ 쭉 갔음 그냥 쭉 갔음
갑자기 그늘생김...ㅇㅇ 해 지고 있었음
계곡을 타고 올라가던길이라 그늘이 바로 졌음
무슨 상관이냐...? ㅇㅇ 그늘이 생기면 매우 추워짐
쪼코바랑 쪼콜릿 입에 물며 올라가던중
뒤에서 무슨 소리들림... 곰.....이었으면 ....바랬지만ㅋㅋ
다른 등산객 일행이었음! 총 3분이었는데
직장인처럼 보이시는 형들이었음 너무너무 반가웠지만 말 못걸었음..
나중에 그분들이 먼저 말걸어주심.. ㅠㅠ
형들 "와 어디서 왔음? 대학생?"
나 "ㅋㅋ 설마..ㅋㅋ 우리 고딩 ㅋㅋ 부산에서 옴"
형들 " 와 대단한데 ㅋㅋ 님들 먼저 가셈"
나 "ㄴㄴ 우리 여기서 쉬고감 님들 먼저 가셈"
우리 허세킹 기다리는 중이었음..
허세킹 드디어 만났음 한 삼십분만에 본거같음
근데 몰골이 말이 아님..
허세킹 " ㅎㅎ ^^ 나 눈밭에서 6번 굴렀다 ㅎ "
우왕ㅋㅋ 아이젠하나 잃어버렸댔음 ㅋㅋ
해가 질때쯤 찍은 풍경 사진
※아이젠: 미끌리지말라고 신발에 붙이는 날카로운거임 ㅎ 무서움
나 2세트라 한개 빌려줌 ㅎㅎ
사실 허세킹 Air MAX 90 신고 왔음ㅋㅋㅋ 미끌미끌함
근데 나중에 도착해서 잃어버린 아이젠 찾음 ㅋㅋㅋ
내가 잃어버렸던 귀마개도 찾음 ㅋㅋㅋ 나중에 말해줌 ㅋㅋㅋ
중요한건 시간이 3시가 되가는데
로타리대피소는 커녕 인간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음...
그러던 중! 하산하시는 등산객 한분 만남! ㅠㅠ
우리 기회다 싶어 대화나눠봄
우리 "ㅎㅇ 로타리 대피소까지 얼마남음?"
등산객분 "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 잘못옴 ㅋㅋ 여기 장터목가는길임"
우리 "ㅋㅋ 감사 ㅋㅋ 그럼 어케해야함 여기서 로타리 가려면 어케감"
등산객분 " 너희 칼바위까지 갔다가 또 로타리까지 가야함 걍 장터목가셈 ㅋㅋ"
우리 "...ㅇㅇ 얼마나 남음ㅋㅋ"
등산객분 " ㅋㅋ 2시간 ㅋㅋ 이제 해지는데 ㅋㅋㅂㅇ ㅋㅋ 산장 폰번 알려줌 ㅋㅋ"
우리 "ㅋㅋ 감사"
2시간 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벌써 미칠지경으로 힘들었음 ㅎ
우리가 왜 이러고 있는가 하는 심각한 자괴감까지 들었음
정말 눈에 보이는건 눈이랑 나무 흙 바위 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음 ㅋㅋㅋ
걸을때마다 뽀삭뽀삭 소리나는 눈길과
정말 아무소리도 안들리는 산속!
아 가끔 허세킹이 뒤에서 같이가자는 비명소리 들림 ㅋㅋ
갑자기 미친존재감 폭발하는 철제계단떴음
(사진에 보이는 경사보다 약 15도 높다고 생각하시면 됨)
호구랑 나 탄성내뱉음
경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찔했음 ㅋㅋㅋ 올라가는데 우리 처음으로
산한테 욕할뻔했음 ㅋㅋ 더 행복한건
그 계단오르니 바로 그 계단 2배길이로 또 나왔음
지리산 정말 무한감동임 ㅎㅎ
정말 미친듯이 오르다보니 어느새! 뭔가 보이기 시작함
ㅋㅋ 발전소가 보였음 !!발전소였음...!!
전기를 생산하는곳이라면...근처에 전기를 쓰는곳도 있겠다고 생각했음..
ㅇㅇ 우리 도착함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함..
정말 잘 건진 풍경사진!
우린 사진 몇장찍고 바로 저녁부터 먹으려 취사장 들어감 ㅎ
우리가 뭐 먹을게 있겠음..ㅇㅇ 라면이랑 햇반임..
우린 나름 준비성 철저했다고 생각함
옆자리 삼겹살 구어드심..뒷자리 삼겹살 구어드심.. 아까 만났던 형들
삼겹살 구어드심.. 하지만 우리도 고기먹음^^
라면에 비엔나소시지 넣음♡
밥까지 말아먹고나니 이제 좀 여유생김 그래서 포토타임도 가짐 ㅎ
나
허세킹 호구
호구 허세킹
나
장터목 대피소
내가 호구, 허세킹, 풍경사
호구가 나 찍고...
얼굴 알려지면 안됨.. 전국에 있는 산악동호회에서 섭외 올꺼 같음 (자숙하겠음ㅠㅠ)
이제야 잠자리 구해야한다는 생각남
...잠자리 구하러감 예약안하신분들 나중에 오라고함...
ㅇㅇ 우리 걍 기다림 무작정 기다림 ㅎㅎ 안되면
취사장에서라도 잘생각 했었음 ㅎㅎ
그러던중 방송으로 예약안하신분들 접수받는다고 했음
원랜 예약이 전부 접수된 상태였지만 입산통제로 인해
예약이 거의 취소된 상태라 지금 예약 안하고 오신 분들은
진짜 행운이라고 했음 ㅋㅋ 이게 우리가 27일에 모인게 아니고
26일에 모인게 정말 다행이라는 첫번쨰 이유임 ㅋㅋㅋ
정말 이런걸보고 필연이라고 하는것같음 ㅋㅋ
선착순같어서 옆에있던 아저씨랑 미묘한 신경전 했음 내가 졌지만...
그래도 나 2등으로 잠자리 잡았음ㅋ 예약안하신분들 꽤 많으셨음
그때가 한 7시쯤이었는데 내일 일출시간이 7시30분이었음
적어도 5시엔 일어나야한단말 (준비시간 1시간 산행시간 1시간 30분)
우리 미리 자놓기로하고 7시에 잠자리에 누웠음..ㅎㅎ
ㅇㅇ당연함.. 우리 10대임 잠 절대 안옴 ㅋㅋ
서로 부모님께 연락드리고 있는데 옆자리에 일행 다섯분 오심
아저씨분들이었는데 우리의 앳된얼굴 보시더니 말 거심
아저씨분들 "ㅋㅋ 너희 몇짤?"
우리 "열여덟짤ㅎㅎ "
아저씨분들 "오! 학교 어디?"
우리 "부산ㄱㄱㄱ고"
아저씨분들 "ㅋㅋ 우리 선생님임" (잘 기억안나지만 ㅠㅠ 어느 공고 선생분들이셨음)
선생님들 "ㅋㅋ 우리 선생님중 부산ㄱㄱㄱ고 졸업하신분 있음 너희 그 선생님 후배"
우리 "와 신기함!!ㅋㅋ"
그분들 우리 칭찬해주심 먹을것도 가져다 주심 ㅎㅎ
근데 선생님분들중 어느 한분이 "나 오다가 눈속에서 아이젠 주움ㅋㅋ"
허세킹 "어 내꺼임 ㅋㅋ ㄳ"
옆에 있던 다른 선생님 "ㅋㅋㅋㅋ 난 귀마개 주었는데ㅋㅋ"
나 "어 ㅋㅋ 내꺼임 ㄳ"
ㅋㅋㅋ 그 안에 있던 분들 다 웃으심 ㅎㅎ
우리 기분좋음 뭔가 해낸거같았음 ㅎ
ㅋㅋ 우리 겨우겨우 잠들었음ㅋㅋ 주변에서 코골이 ㅋㅋ
미칠뻔했음 ㅋㅋ 난 자면서 허세킹이랑 담요쟁탈전 했음
난 맨바닥에서 담요한장 덮고 자는데
허세킹 담요깔고 담요덮고 담요베고잤음
ㅎㅎ내가 친구복이 좀 많음
우리 알람 5시에 맞춰놓음 ㅎㅎ
시험기간 이후로 오랜만에 쓰는 알람기능이라
제대로 작동할진 의문이었지만 모든걸 맡기고
우린 잠들었음 ㅋㅋㅋ
우린 과연 예상 기상시간이 5시에 일어났을것 같음?ㅋㅋㅋㅋㅋㅋ
그건 3부에 맡기겠음
p.s.
밤중에 화장실간다고 잠시 나왔는데
고개들었다가 쓰러질뻔 함
문제의 사진
문득 고개를 들고 하늘을 봤음
진짜.. 별이 수백개 빛났음
별이 쏟아진다 라는게 어떤 말인지 이해했음
사진찍으려 했는데 들고온 디카 배터리 방전이었음..ㅠㅠ 내폰 화질..ㅠㅠ
최고의 순간을 못보여드려서 죄송함
잘찾아보시면 별 있을수도 ....
그리고 주제없는 그냥 사진들 몇장 올리며 마치겠음!
본격적인 일출내용인 3부가 남았음
추천하든 말든 3부올림 (시크한척 하지만 추천에 매우 민감함)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