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나나] 편의점에서 생긴 일 - 쇼핑몰 반품택배편

알바하는나나2011.01.18
조회292

안녕하세요ㅋㅋㅋ

전 20대 뇨자임똥침

편의점 알바중임... 보기보다 편의점 알바 느므느므 힘듬ㅜ ㅜ

그래서 점장님이 좋은 분이라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일하고 있음ㅋㅅㅋ

나님 행복한 뇨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편의점 알바 4달만에 득도하게 돼씀ㅋㅋㅋㅋㅋㅋ

뭔가 모르게 신기하고 웃긴 이야기가 많음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떠들어보겟음

글이 윽수로 길텡께 싫으면 뒤로가셈ㅋㅋㅋㅋㅋ

편의점 특성상 여러가지가 많음ㅋㅋㅋ

택배도 그 중 하나임ㅋㅋㅋ

이건 어제 일어난 신선한 사건임ㅋㅋㅋ

 

왠 20대 남자가 왔었음ㅋ

난 눈이 발바닥에 붙어잇는 뇨자임ㅋ

그런데 첫눈에 반하.........기는 커녕 보자마자 기분이 나빠짐ㅡㅡ

박스 7개에 책을 넣어서 택배로 부침

말이 박스 7개지...

사실 사과박스 한개분량이였음ㅜ ㅜ

난 자타공인 힘센뇨자인데 박스 7개는 힘에 부쳤음ㅠ

 

아니 7개는 그냥 껌이엿던 거임ㅋㅋ

일은 여기서 시작이엿던거임

모든 택배를 무인택배로 부친 남자는 당당히 포**를 사서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햇음ㅋ

그리고 나가려고 햇음

 

편의점 알바해본 사람은 알거임

중간에 과정 하나가 빠졌음

바로 택배를 계산해야함ㅋ

선불이든 착불이든 상관없이 그걸 들고와서 계산 해야함

근데 이 남자 당당하게 매장을 걸어나가려 함

그래서 나는 멋진 뇨자라서 남자를 불렀음.

"저기, 이거 계산하셔야하는데요?"

 

이랬더니 남자 아주 당당하게 이렇게 이야기함

 

"그거 다 인**크 반품이라서 공짜래요."

"그거 다 인**크 반품이라서 공짜래요."

"그거 다 인**크 반품이라서 공짜래요."

"그거 다 인**크 반품이라서 공짜래요.

"그거 다 인**크 반품이라서 공짜래요."

"그거 다 인**크 반품이라서 공짜래요."

"

 

 

안물

난 남자한테 저게 뭐하는거냐고 물어본게 아님!

그리고 택배물건 어디로 가는지 신경쓰는 사람이 어딨음?(택배아저씨 빼고ㅋ)

 

그래도 난 저걸 계산해야한다고 설명을 햇음

10분을 설명햇음

근데 남자 이해를 못함

자꾸 인**크 반품이라고 주장함

어쩌라고...

인**크 반품을 7개나 시키는 네놈은 제정신이냐 라는 말을 내 뱉고 싶었는데

악착같이 찍어누름.

살벌한 미소도 찍어누르면서 참고 참았음

그리고 깨달았음.

그 남자는 문맹이였던 거임

 

결국 남자 사실확인이라도 시켜줘야 먹고 떨어지겠냐라는 듯한 태도로

인**크 고객센터에 전화검

아주 당당하게ㅋㅋㅋㅋㅋ

멋진태도였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등장했음 우리의 고객센터 언니ㅋㅋㅋㅋ

사건을 중재하여 저 무식한 남자의 뇌리속에 택배보내는법을 가르쳐줄거라고 기대한 내가 미쳤던가봄

고객센터언니는 남자가 택배보냈는데 택배비를 왜 내라고 했냐고 나한테 따짐ㅡㅡ

 

난 고객센터 언니들을 무시하지 않음

난 S* 고객센터에 일한 경험이 있음. 내 친구는 K* 고객센터에 일하고 있음

난 언니들을 소중하게 생각함ㅋㅋㅋㅋ

언니들 격하게 사랑함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그 직원은 좀 무시하고 싶음ㅠ

쌍으로 바보짓하고 있었음

 

나는 졸지에 바보 둘을 이해시켜야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객센터언니에게 설명해야햇음

아는척하면서 자기가 설명하겠다고 함

남자 전화를 끊는 그 순간까지 이해못함

그래도 난 고객센터 언니만은 이해한거라 생각햇음

미쳤던거임 나조차ㅋㅋㅋㅋㅋㅋ

 

전화를 끊고 남자한테 설명하기 귀찮음을 느꼈음

택배물에 붙이고 남은 종이쪼가리 어쨌냐고 물으니

어디다가 쳐박아놨던지 종이를 꺼내놓음

입술을 오도독오도독 맛있게 깨물어먹으며 등록을 다 시켰음

정말 영수증이 14장나왔음

 

그제서야 이해한거임

문맹남자가 드디어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한거임+_+

그리고 문명을 알게된 남자가 나에게 말을 건넸음

 

"가도 되요?"고

 

마지막 남은 인내심을 뜯어먹으며 잘가라고 인사해줬음

 

그리고나서 끝났으면 난 아마 저 남자가 바보라고 생각하고 끝났을 거임

 

남자가 나가고 또 인**크에서 전화옴

자신들의 회사에 반품제도가 얼마나 뛰어난지 찬양하기 시작했음

...근데 난 그 회사 구매자임. 나도 어째 쓰는지 암...ㅋㅋㅋㅋ 아주 잘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상황설명해줬음...

정말 숨도 한번 안쉬고 3분동안 상황설명해줌

우리의 고객센터 언니 친절하게 전화를 뚝 끊었음ㅋㅋㅋㅋㅋㅋ

 

점장님이 나와서 택배 저게 뭐냐고 물어봄...

훈남이 보내는 인**크 설날선물세트라도 답하니까

기가 막혀하시며 택배수거아저씨 언제오시냐고 물어봄

아마 하루정도는 우리매장에서 일박~ 하게 될듯함...

문명남자 다시 우리 매장에 온다면

내가 귀여워해줄듯함ㅋㅋㅋㅋㅋㅋㅋㅋ

 

1시간동안 반응보고 반응이 좋으면 2탄도 올리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예고하자면 다음 편은 '김밥을 찾아헤메는 하이에나녀'의 이야기임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