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약사가 되겠다고 한 나, 그게 많이 잘 못한건가요?

홀린20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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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미래 계획 때문에 여친과 싸움을 했습니다.

 

저는 이제 나이 30이구여 현재 자동차 회사의 연구원에 다니고 있구 연봉이 4천 정도됩니다. 여친은 저보다 한 살 아래고 사귄지 2년이 되가는 데 금년에 다행이도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교사가 되었구여... 교사가 되기전까지 여친 시험에서 떨어져서 우는 것도 봤고, 힘내라고 응원도 많이 했어영.. 1년정도 용돈하고 데이트 비용등으로 제가 뒷바라지를 했습니다만, 그건 떠나서여. 서로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 사이입니다.

 

오늘 저녁에 전화로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여친이 나중에 나 어떻게 먹여 살릴꺼냐고 하더군요.장난식으로.. 솔직히 저는 제가 가지고 있던 계획을 말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약사시거든여. 잘나가는 약국은 아니지만 약국을 하시고 어머님 덕에 먹고 사는데 허덕이지는 않고 삽니다. 정말 고마울 따름이지요.. 그리고 부모님은 강남에 아파트를 가지고 계시고 저는 금년에 수원에 24평 아파트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다만 장남에 여동생이 하나있습니다... 여동생도 저보다 한살 아래지만 아직 벌이가 없어여....

 저는 여친에게 앞으로 생길 약학시험을 준비하겠다고 햇습니다. 약사가 되겠다고. 어머니 약국을 물려받겠다고 나중에..(여동생이 나중에 돈을 못벌 경우 제가 어느 정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도 했구여..)  물론 바로 회사일 관둔다는 거는 아니구여. 일하면서 공부해서 우선 약학시험에 합격한 후, 그 후에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시 약학대학을 4년 다닐지는...

 그런데 여친이 하는말에 갑자기 멍해지더군여. 우리나라에서 남자가 물론 벌이는 담당해야 되는 건 압니다만, 여친은 30대면 힘든시기인데 너는 놀고 나는 뼈빠지게 벌어오라는 거냐고 말하더군여. 나는 설득하기 위해 말을 했습니다.. 그래도 4년동안 학생이지만 4년이지나면 월 500정도는 벌 수 있고 70세까지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요새 직장 회사원 사오정, 오륙도가 판치는 세상이자나여. 직장인이 정년까지 하기 힘들다고 저는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벌의 박사이런것도 아니고 학사이기에..

 그렇게 말을 하는데도.. 정말이지 절대 싫다더군요. 차라리 따른 여자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자기는 나중에 공무원 연금하고 하면 한 400만원은 나온다고.. 그러더군여.. 제가 한말이 물론 부담을 줄거란것은 예상을 했지만 그게 저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대학다니면서 과외도 하고 알바도 하겠다고 말을했는데... 과외? 이러면서 어이없다는 듯 웃어버리드라구여... 솔직히 제가 한말이 여친에게 부담을 준말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애인은 상대방이 더 좋은 길로 가겠다는 의지에 대해 부응해주지 않나여....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ㅠ.ㅠ

조언 부탁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