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만에 아시안컵 제패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약체’ 인도를 꺾고 C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8일 밤 10시 15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2011 AFC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했고 같은 시간 바레인을 1-0으로 꺾은 호주와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오는 22일 D조 1위 이란과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기선을 잡은 쪽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전반 6분에 지동원, 전반 9분에 구자철이 연속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전반 12분 곽태휘의 거친 파울로 인도에게 페널티킥 만회골을 내주긴 했지만 전반 23분 지동원이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4-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준 한국은 여전히 경기를 압도했다. 그러나 전반전에 비해 쉽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인도 골키퍼 수브라타는 계속해서 몸을 날려 한국을 상대로 선방을 펼쳤고 공격을 포기한 인도는 수비벽을 두텁게 쌓았다. 그러나 답답한 경기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6분 손흥민이 구자철의 패스를 사각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로 연결했다.
▲ 이른 두 골로 기선 제압한 한국 시작이 좋았다. 한국은 전반 6분 만에 화끈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들어가던 이청용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청용이 문전에 있는 지동원에게 정확히 크로스를 올렸다. 지동원은 이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인도의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 3분 뒤 추가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탔다. 구자철이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지동원의 헤딩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한국이 추가골을 기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도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전반 12분 곽태휘가 문전으로 돌파하던 체트리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인도에게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체트리는 자신이 따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한국 그러나 경기 분위기는 인도 쪽으로 넘어오지 않았다. 한국이 계속 주도해 나갔다. 한국은 전반 23분 구자철이 아크써클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지동원이 이어 받아 골키퍼를 넘기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한국은 좌우 측면에서 부지런히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인도 수비진은 장신 선수들이 많았지만 공중볼 처리나 제공권 장악 면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짧은 패스에 의한 2대 1 플레이와 강한 압박으로 인도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까지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시도하는 슈팅마다 거의 대부분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인도의 밀집 수비에 막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감했다.
▲ 한국, 4-4-2 포메이션 변화 한국은 후반 시작하면서 차두리와 기성용을 빼고 최효진과 손흥민을 투입했다. 박지성을 중앙으로 배치하고 손흥민을 원톱으로 세운 뒤 지동원을 2선으로 내려 4-4-2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포메이션이 바뀌어도 한국의 매서운 공격력은 계속 이어졌다. 공격 전개 상황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모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도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5백 수비로 한국의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계속해서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골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인도 골키퍼 수브라타는 한국의 맹공격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20분까지 선방 횟수만 무려 14번이었다. 한국은 수브라타의 선방을 비롯한 인도의 밀집 수비에 막혀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 ‘슈퍼탤런트’ 손흥민 A매치 첫 골...한국 승리로 마무리 후반 30분이 지나며 한국은 공격의 가속도를 높여갔다. 같은 시각 호주가 바레인을 상대로 1-0으로 이기고 있었기에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하려면 2골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은 후반 36분 ‘신예’ 손흥민이 구자철의 패스를 이어받아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한국은 맹공을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슈팅 수로나 점유율에서 우위를 잃지 않았다. 인도는 체트리를 중심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간혹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만회골을 기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결국 4-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11 AFC 아시안컵 C조 3차전(1월 18일, 알 가라파 스타디움) 한국 4 지동원(6‘ 23’), 구자철(9’), 손흥민(후‘36) 인도 1 체트리(12‘) *경고: 황재원(이상 한국), 나비(이상 인도) *퇴장:
‘구자철 3경기 연속 득점’ 한국, 인도에 4-1 승리...조 2위로 8강 진출
[스포탈코리아 2011-01-19]
51년 만에 아시안컵 제패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약체’ 인도를 꺾고 C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8일 밤 10시 15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2011 AFC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했고 같은 시간 바레인을 1-0으로 꺾은 호주와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오는 22일 D조 1위 이란과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기선을 잡은 쪽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전반 6분에 지동원, 전반 9분에 구자철이 연속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전반 12분 곽태휘의 거친 파울로 인도에게 페널티킥 만회골을 내주긴 했지만 전반 23분 지동원이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4-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준 한국은 여전히 경기를 압도했다. 그러나 전반전에 비해 쉽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인도 골키퍼 수브라타는 계속해서 몸을 날려 한국을 상대로 선방을 펼쳤고 공격을 포기한 인도는 수비벽을 두텁게 쌓았다. 그러나 답답한 경기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6분 손흥민이 구자철의 패스를 사각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로 연결했다.
▲ 이른 두 골로 기선 제압한 한국
시작이 좋았다. 한국은 전반 6분 만에 화끈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들어가던 이청용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청용이 문전에 있는 지동원에게 정확히 크로스를 올렸다. 지동원은 이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인도의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 3분 뒤 추가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탔다. 구자철이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지동원의 헤딩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한국이 추가골을 기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도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전반 12분 곽태휘가 문전으로 돌파하던 체트리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인도에게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체트리는 자신이 따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한국
그러나 경기 분위기는 인도 쪽으로 넘어오지 않았다. 한국이 계속 주도해 나갔다. 한국은 전반 23분 구자철이 아크써클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지동원이 이어 받아 골키퍼를 넘기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한국은 좌우 측면에서 부지런히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인도 수비진은 장신 선수들이 많았지만 공중볼 처리나 제공권 장악 면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짧은 패스에 의한 2대 1 플레이와 강한 압박으로 인도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까지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시도하는 슈팅마다 거의 대부분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인도의 밀집 수비에 막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감했다.
▲ 한국, 4-4-2 포메이션 변화
한국은 후반 시작하면서 차두리와 기성용을 빼고 최효진과 손흥민을 투입했다. 박지성을 중앙으로 배치하고 손흥민을 원톱으로 세운 뒤 지동원을 2선으로 내려 4-4-2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포메이션이 바뀌어도 한국의 매서운 공격력은 계속 이어졌다. 공격 전개 상황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모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도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5백 수비로 한국의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계속해서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골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인도 골키퍼 수브라타는 한국의 맹공격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20분까지 선방 횟수만 무려 14번이었다. 한국은 수브라타의 선방을 비롯한 인도의 밀집 수비에 막혀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 ‘슈퍼탤런트’ 손흥민 A매치 첫 골...한국 승리로 마무리
후반 30분이 지나며 한국은 공격의 가속도를 높여갔다. 같은 시각 호주가 바레인을 상대로 1-0으로 이기고 있었기에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하려면 2골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은 후반 36분 ‘신예’ 손흥민이 구자철의 패스를 이어받아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한국은 맹공을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슈팅 수로나 점유율에서 우위를 잃지 않았다. 인도는 체트리를 중심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간혹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만회골을 기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결국 4-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11 AFC 아시안컵 C조 3차전(1월 18일, 알 가라파 스타디움)
한국 4 지동원(6‘ 23’), 구자철(9’), 손흥민(후‘36)
인도 1 체트리(12‘)
*경고: 황재원(이상 한국), 나비(이상 인도)
*퇴장:
▲ 한국 출전선수(4-2-3-1)
정성룡(GK) - 차두리(HT'최효진), 곽태휘, 황재원, 이영표 – 이용래, 기성용(HT'손흥민) – 이청용, 구자철, 박지성(후31‘윤빛가람) – 지동원
▲ 인도 출전선수(4-4-2)
수브라타(GK) – 수크루마르, 구라만지, 안와르, 나비 – 스티븐, 클라이막스, 프라디프(후11‘메라주딘), 레네디(5‘디팍) – 아브히쉐크(후33’바이충), 츠헤트리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