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 않은 나만의 특별한 경험

개미2011.01.19
조회26,049

 이렇게 조회가 높아질줄은 몰랏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http://www.cyworld.com/chamse111

http://www.cyworld.com/jieun123456789

당사자들 싸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별로 볼건업네여..ㅋㄷ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글은 반성글이니까 욕하지 마요ㅠ_ㅠ

 

때는 약7년전

중학교 1학년 즈음 같은 반 친한 여자애가 학원 같이다니자고 찡찡거려서

같이 다니던 시기에 그 학원 앞에 '이전유통'이라는 동네 슈퍼가 있었음.

 

제목부터 보았듯이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것처럼

어느날 부터 그 슈퍼에서 조그마한 껌이나 초콜릿등을..몰래 가져오곤 했음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어린나이였기때문에 말그대로 공짜로

먹는 껌과 초콜릿등은 항상 맛있고 짜릿했음

 

그렇게 이런 나쁜 행동들이 계속 커지고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

말처럼 공짜로 먹는 슈퍼음식들은 점점 고급스러워지고 많아졌음.

 

꼬리가 길면 잡히는 것처럼 사건은 결국 터지게 되었음.

겨울방학 대비 학원수업이 끝나고 친한 친구들과 처음보는 여자애와 함께 있었음.

 

졸라 어리석게도 나는 그때

"내가 멋있는거 보여줄게."

하면서 슈퍼에 자신있게 들어갔음.(친구들은 밖에서 내가 뭘하나 조용히 대기타면서 보고있었음)

 

그리고 휘바휘바하면서 씹는 자일리x 껌과 과자와초콜릿의 절묘한 맛의조합인 크런x를

주인 아줌마 몰래 가방과 주머니에 쑤셔넣고ㅜ_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매너상 300원짜리 껌하나를 계산했음..

 

이때만해도 성공적이었음..그러나 주인 아저씨가 갑자기 들어와서

날 힘껏 스캔하는 것이었음.그러더니

 

"야 너 일로와바. 주머니에 나온거 그거 뭐야 꺼내봐."

하는 것이었음

 

그 말을 들은 순간 온몸의 약 27만 6천개의 세포가 수축하면서 등뒤로 식은땀이 약 15방울 흘렀음.

속으로 '좃됬다' 하면서.. 조심스럽게.. 휘바휘바와 과자+초콜릿 상품을 꺼냈음..

 

그러자 아저씨는 "이 새x가 진짜" 하면서 날 넘어트렸음

 

난 '이제 끝이구나..주민등록번호에 빨간줄 그어지는구나..사회생활 끝났구나..'

무릎을 꿇고 무조건 죄송하다고 하면서 말그대로 싹싹 빌었음..

 

"죄송해요ㅠㅠㅠㅠㅠ죄송해 오허ㅏㅣㄴ어; 하ㅣ러흐앍흐앍 ㅠㅠㅠㅠㅠ안그럴게요ㅠㅠ흐앍"

 

그러자 아저씨는 아줌마에게 "오토바이 시동걸어놔 경찰서 끌고가게."

라고 하면서 내 핸드폰을 압수하고 엄마 전화번호를 물어봤음

 

난 진짜 죽는줄 알고 "죄송해요ㅠㅍ 퍼ㅠㅠㅠㅠ제발엄마한테는안되요 ㅠㅠㅠ흐알규ㅠㅠㅠㅠ

잘못했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용서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라고 반성하면서 절박하게 용서를 구했음

 

밖에있던 친구들은 당황하며 "헐..어떡해 어떡해???" 라고 하면서 조심스럽게 지켜봤음..

 

근데 크리티컬은 여기서부터 터졌음..

아저씨는 아줌마와 얘기를 하고 있었고 나에겐 등을 돌리고 있었음

 

평소 드라마를 자주 보는 탓에 조낸 어리석게도 이 행동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라는

엄청난 착각이 나의 뇌를 관통했음

 

그래서 아저씨가 한눈 팔고있는사이에 나는그만.. Mom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와

압수된 내 핸드폰을 들고 0.1초만에 자리에서 일어나

 

"야 튀어!!"를 밖에있던 친구들에게 외치며 도망치기 시작했음.

내가 지나치게 어리석었던건 그친구들은 잘못이 없엇으니 나와 같이 도망 칠 필요가 없었으며

처음 본 여자아이를 포함하여 여자도 2명이나 있었기때문에 남자아저씨보다 빨리 달리기란 불가능했음.

아저씨가 여자애들을 잡으면 끝이었기 때문에..

 

그 긴박한 상황에서 난 도망쳤고  5초만에 뛰어가다가 스탭이 꼬여 길바닥에 넘어졌음..

넘어진 가장 큰 이유가 있다면 우사인 볼트처럼 빠르게 날 쫓아온 아저씨 덕분이었음

 

결국 말그대로 땅에 질질 끌리다시피 난 슈퍼로 또 끌려가게 되엇고

'이젠 뭐..그냥 인생끝났네 아왜그랫지..내가미쳤나..' 하면서 부모님죄송해요를

마음속으로 약 37만번 되새기고 아저씨에겐 이전보다 더 오열하면서 잘못했다고 빌었음

 

아저씨 입장에서는 걸린 것도 괴씸한데 도망치기 까지했으니 날 가만두지 않았을거임

그래서 정말로 경찰서까지 끌고갈려고 했으며 부모님에게 통화버튼만 누르면 되는 상황이었음

 

난 진짜 얼마 안살았지만 그때까지 살면서 그렇게 폭풍오열하고 누구한테 그렇게 만이 빌어본적은

처음이엿음

 

그렇게 약30분간을 정말 죄송하다며 잘못했다고 빌었고..아저씨는 조금 진정이 되셨는지

 

"그럼 일단 엄마한테는 알리지 않을 테니까 핸드폰 여기두고가고

 내일 학교끝나고 5시까지 여기와" 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나에게 전해주셨음

 

난 정말 감사해서

"내 정말 죄송해요ㅠㅠㅠㅠ흐앍흐앍ㅠㅠㅠㅠ 내일 꼭올게요ㅠㅠㅠㅠ"

라고 하며 조심스럽게 일어났음

 

그러자 옆에서 보고있던 아줌마는 "에이, 철 없을 땐대..이해해주죠 뭐..핸드폰 그냥 돌려줘요..

내일 여기 다시 와라 꼭" 라고 말하셨음..

 

그렇게 나는 약 15년 어치의 눈물의 양을 1시간도 채안되서 다흘렸고

결국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터벅터벅 밖에서 보고있는 친구들 곁으로 갔음...

 

어떤 친구는 실실 쪼개고 있는 애도 있었고 날 처음 본여학생은

분명 '쟨 도대체 정체가 뭘까..?'라는 생각을 했을거임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쪽팔림과 자책감 후회심과 반성의 감정,부모님과 경찰서를 마주하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머릿속에 가득했음..

 

친구들은 "괜찬...아?..어떡해...그러게 왜그랫어..ㅠㅠ"

이렇게 날 위로했으며 엄청난 양의 눈물을 쏟아낸 나의 눈은 퉁퉁부었고

연쇄살인범 처럼 고개를 숙이며 "괜찬아...미안해.."하면서

집으로 걸어갔음..

 

그런데 가는길에 주머니에 뭔가 두둑한 느낌이 들어서 꺼내봤더니

휘바휘바 두개가 들어있었음..아저씨가 다 꺼내지 못 한 모양임..

'내가 이거 두개 얻으려고 ...아오..'하면서

 

친구들에게 "자..내가 멋있는거 보여준댔지..?" 하면서 휘바휘바를 나눠주었음..

처음본 여자아이와 친구들은 "와..너쩐다.." 라고 말하며 맛있게 씹어먹었음..-_-;

 

그렇게 그날밤 집에 돌아와서 아무일도 없엇다는듯이 잠을 잤고..

다음날에 학교가 끝나고 죄값을 치루기위해 슈퍼로 전력질주 했음

 

갔더니 왜이렇게 늦게 왔냐며 아저씨는 "가방 여기 내려놓고 안에 들어가서 대수건 들고와"

하는 것이였음.

 

그렇게 약 3달동안을 매일 슈퍼에 출근하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대수건를 들고 슈퍼를 아주 깨끗깨끗이

,내 몸과 같이 청소했고 어느 날에는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께서 2퍼센트 부족한 음료를 주시며

"힘들텐데 이거 마시면서해.."라며 나의 감정을 자극시켰음

 

"흐앍흐앍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를 외치며 매일 1시간씩 청소를 했고 결국 3달이 지나고 아저씨는

"이제 그만와도되.수고했다 다음부턴 절대로 그러지 마렴"라고 말했음

 

이말을 들은 나는 울컥하고 눈물콧물과동시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면서 머리를 숙이고 사죄했음

 

시간이 지나고서 친구들과..웃어넘길 수 있는 사건이 되었지만

그일로 인해 정말 많은 것을 반성했고 깨달앗음..

 

이글을 통해 다시한번 슈퍼 아줌마아저씨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만약 이글을 보는 사람이 그런행동을 하고 있다면

절대 하지 말기를 바람! 진짜 온몸의 세포가 수축되는 느낌은 다신 느끼기 싫어요..

 

다시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으신분들은.. 힘드시더라도 밑에 추천 꾹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