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일하면서 본 사람들의 유형... 몇가지..

이호준2011.01.19
조회231

톡읽다가.. 도서관에서 본 특이한 best 5 라는 글보고 문득 생각나서 ... 예전에 다른데 한번 올린것...

올려봐요.. ㅎㅎ

 

도서관 이용자 유형.

거만형..
  너님들 월급은 나님이 세금에서 나가는거다 라는 생각이 몸에 각인되었음..
  말그대로 거만함.. 그냥 보고있음 도서관 자기가 지은거임.. 그냥 자기꺼..
  모가지와 허리에 철판으로 깁스했음..
   저 모가지와 허리가 꺽이기는 할까 싶음..

 

당당형.
  거만형 비슷하지만 정도가 덜함..
  이님들은 연체가 되든 말든 상관없음.. 연체가 얼마나 되었는지도 상관없음..
  그냥 씩씩하게 들어와써 책 RFID라는 기계위에 턱 올리고 반납요. 한마디임..
  반납 끝나면 책 북트럭에 올려두고 자기 볼일봄..
  연체가 되거나 이런거에 대해선 일말의 미안함을 찾아볼수없음..

 

표준형.
  대부분의 이용자 유형임.
  그냥 조용히 들어오셔서 직원 분들이 인사하면 다받아주시구.. 말도 좀 길게 하심.
  그냥 반납좀해주세요~ 라던가 조금 늦엇어요 죄송해요라던가...
  그냥 대하기도 젤 편함. 부담도없고. 나님 말도 끝까지들어줌..
  연체 했을땐 적당히 미안해 하시기도함.
  그러구 열람실들어가서 자기 볼일 보심..

 

소심형.
  제일 대하기가 어려움..
  까다로워서 그런게 아님.. 자신을 너무 낮추심...
  책이 연체되면.. 들어오면서부터 표정이 미안한 기색이 역력하시고.
  책을 RFID리더라는 기계에 올려둔후로 반납절차가 끝날떄까지..
  그저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늦어서 죄송하다고..
  담부턴 안늦을거라고. 미안하다고... 귀찬게해서미안하다고..
  반납처리하는 내내 사과하심.. 부담 스르븜...

  처음 이님들 대할때.. 이님들이.. 몇달씩 연체 한줄알았음...
  보면 대부분 2~3일에서 1주일 미만으로 연체 하셧음...
  그래서 더 부담 스르븜..

 

닌자형..
   이님들은 무서움..
   소리소문없이 책만 앞에 턱 올려놓고 사라지심..
   들어온다 - 책 올린다 - 반납처리해주느느라 모니터로 눈이간다. - 쳐다보면 사람은 없고 책만 있다..
   무서움.. 책 올려두고 나님 눈이 모니터로가는순간 은신하심.. 못찾음...
   특히 넋 놓고 있을때 이런들오시면.. 소름돋음..
   머가 휙~ 하고 지나가서 정신차림 책만있음... 언제 누가 두고갔는지도모름..

   그냥 책만있음...

 

해커형.
   거창한건 아님. 딱 한명봣음. 그만큼 인상 깊었음.
   나님 도서관에서 컴터 이용할려면 예약 PC(이하 피시)에서

   좌석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서 예약해야됨..
   근데 이님은 당당하게도..

  피시에서 좌석 예약 프로그렘 비번을알아내서 종료 시켜버리고 USB에 담아온
   메이플 스토리를 유유히 즐기심.. 이분.. 초 6~ 중1 정도로 보임..

   이님은 나라에서 키워줘야됨...

  도데체 도서관에서 몇달일하면서 나도 몰랐던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아낸건지...

 

안하무인형
   이님들이 젤 시름..
   도서관 전세 냈음.. 나님들은 전세 내준적없는데..  본인들이 자체적으로 전세냈음..
   도서관에 자기 혼자 뿐임.. 목소리 절대안줄임. 시끄러븜 좀만 볼륨 줄여주셈 해도

   씨알도안먹힘.
   말도안통함. 다른이용자가 시끄러워한다 라고말해도 머 어쩌라고 이런 반응임..
   다른분 예약해둔 컴터 자리. 자기가 쓰겠다고 막무가네로 취소시켜달라고 떼슴...

수면형.

  말그대로 도서관에 자러 왔음...

  열공하다 피곤해서 잠깐 책상에 엎드려 자는 정도가 아님..

  나님 일하는 도서관은 자료실밖에 없음.. 그래서 공부할수있는 테이블도 몇개없고

  그나마 있는 테이블도 칸막이가아니라.. 탁트인 6인용 테이블임.

  그리고 길죽길죽한 소파가 좀있음...

  그.. 소파 위에 신발까지 벗고 올라가서.. 누워서 잠....

  무릎담요 있으신 님들은.. 그걸 덮고잠.. 잘잠....

  여중고딩들이 많음... 무릎 담요로 머리까지 덮으면 본이이 있는걸 모르는줄 아는 듯함..

 

간단한 도서관 상식

  열람실 :  읽으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그거 맞음 칸막이 책상이 쫙있는 곳..

                도서관 장서는 없고. 그냥 칸막이 책상만 있고 조용해서 공부하려는 목적으로 방문하는곳.

  자료실 :  면적의 대부분이 장서가 있는 서가로 이루어져있음.. 보통 도서관 책을 찾고 빌리는 곳.

 

  서 명 : 보통 책을 찾는데 못찾겠다고해서 . 서명 좀 적어달라고하면.. 자기 이름 적어주는 분들있는데..

            도서관에서 말하는 서명은 책 제목임...

 

           도서관직원이 이용자 이름 물을땐 성함이 어떻게되세요? 혹은 이름이 어떻게되니? 임...

 

  등록번호 : 이 책은 이도서관에 몇번째로 들어온책입니다.. 이런 번호임..

                 이거 적어와서 책 찾아달라고하면 난감함...

  청구기호 : 이게.. 책찾는데 사용하는 번호임..

                 보통 813.6 공78ㅈ 요런씩으로 숫자와 문자 조합임.

                 저번호 찾아가면 공지영 작가님의 즐거운 나의집이라는 책이나옴..

                 813.6은 주제 형식 시대 등을 표현한거고..

                 공 은 저자의 성

                 78 은 저자의 초성과 중성

                 ㅈ 은 서명의 첫 글자의 초성 임..

                 도서관에 책은 번호는 번호순대로.. 한글은 자모순대로 되어있음..

      더자세히 가면 그냥 전공으로 배우셔야되니 생략..

    같은 책이라도 도서관마다 조금씩 다를수있으니... 

    813.6 공78ㅈ찾아봤는데 아니더라 라는 테클은 사절

          

 

요까지 좋은 밤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