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인 제 동생 여자친구가 아이를 가졌어요.

글쓴이2011.01.19
조회16,031

안녕하세요

보셨던 제목 그대로 입니다.

지금 막 알았는데 어찌해야 할지 손발 떨리고 가슴이 내려앉네요

아 어찌해야 할까요

죽일년놈들이라고 소리질렀다가 울었다가..

미칠것 같아요..

 

제 동생은 지금 고2입니다. 이제 고3 올라가죠.

동갑인 여자친구가 있는데 일년여를 잘 만나길래 그런가 했습니다.

부모님이 공부나 하라고 반대하시는데 잘 만나겠다고 하길래

믿고 있었죠. 성적도 꽤 올라서 안심했구요

 

그러던 동생이 오늘 죽고싶다면서 막 울더라구요

그리거는 털어놓습니다. 이 이야기를

월요일날 알았대요 여자친구가 이상한것 같다면서 산부인과 같이 가자고 했답니다

둘이서 학교 보충 빠지고 산부인과 가봤대요

더 억장이 무너지는건요

임신 29주 랍니다. 8개월이래요

여자친구애는 몰랐대요 임신인지

말도 안되요

아 그렇다치는데

 

이 아이 어떻게 해야되요

돈이 얼마 들어도 상관없어요.. 이 둘 한참 어린 나이인데..

저는 수술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안되요 정말.. 아이 낳으면.. 그후는 상상도 하기 싫어요

 

여기저기 수소문 하고 있는데 전화상으로라 그런지 안된다고만 하세요

어떻게든 얼마든 모든거 다 상관없습니다

가능하다고 하는 병원이면 지구 끝이라도 데려갈거에요

제발 정말 부탁드릴게요

살려주세요

아는 병원이 있으시면..그리고 어떻게 들어들어 지역이라도 아신다면 글좀남겨주세요

 

 

/여러분들 저 댓글 다 읽었어요

욕해도 어쩔수 없어요 저는 지금 여러분들이 하는 욕 하나도 안들어와요

입장좀 바꿔보세요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도 지금 하시는 말씀처럼 하실꺼세요?

정말 혼란스러운건 사실입니다..ㅠㅠ

양쪽 부모님 다 아세요

만나서 병원 가봤지만 안된다고 요즘 시기에 걸리면 끝이라고 불법이라고 못한다고만 하시더래요

제가 어떻게라도 병원 알아보겠다고 한건

무엇보다 저의 생각, 양쪽 부모님 생각도 있지만

이 여자애, 임신한 애도 지울수 있음 지우겠다고 해서 그런겁니다.

그게 얼마나 위험한건지는 경험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요

 

아... 미치겟는게 뭔지 아세요?

이 여자애 큰 가디건 입고 안나가도 되는 학교 보충수업 나갑니다.

이유는 집에 있으면 심심해서요..

이래도 제가 이 년놈들 위로하고 감싸줘야합니까?

얘네 생각이 있는거에요?

둘이 좋아서 사고친거 왜 우리부모님 가족들이 다 피해봐야 합니까?

제 동생이 발정나서 그런거라구요? 그 여자애는 그럼 성폭행 당했나요?

 

아니 낳아서 키울 자신도 없고 그렇게 말도 꺼내지 않는 여자애.

저 감싸주고 싶지 않아요

8개월 접어들때 그때 임신사실 알았대요

거짓말 일까요 진짜 일까요

하나부터 끝까지 제동생이나 이 여자애나 다 밉네요

미칠것같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