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잇!! 안녕하세요~!! 얼마전 임용고시를 3차까지 다 치루고 지금 초조하게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고시생 여자사람이에효.. (26일날 발표랍니다 ㅠㅠ하늘이시여~!!! 젭알 붙여주시옵소서 !!!!! 꽥!!!!!!!!!!!!!!!!!!!!!!!1) 저는 올해 25짤..(윽....꺾인거죠 아핳ㄹ할하하하) 그래도 작은 키와 왜소한 몸때문에 나름 동안 소리 듣고 있답니다 켜켜켜.. 그럼..부질없는 얘기는 집어치우공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바로바로 저의 화장빨때문에 일어난 웃지못할 이야기랍니다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뾰로롱 음슴체 전 to the 환!!!!!!!!!!! --------------------------------------------------------------------------------------------- 대한민쿡 여자들에게는 남자들에게는 없는 강력한 무기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화. 장. 빨. 더러는 화장을 뛰어넘어 거의 변장수준의 신기에 가까운 화장술을 구사하는 이들도 많음. 하지만 어쩌겠슴??? 여자는 화장 후의 모습이 자기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임. 왜냐면..................집에서 뒹구르르하지 않는 한 밖에 나가서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초 단순이유) 화장을 하고 사진을 찍고, 화장을 하고 밥을 먹고, 친구를 만나고, 남친을 사귀다 보니 자연스레 화장 후의 내 모습이 진짜내 모습인줄 착각하고 살음. 그래서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안경까지 장착한 후의 내모습은 그야말로 어이가 없음..ㅋㅋ.ㅋ.ㅋ.ㅋ. 저건 내가 아닌거임. 아무리 얼짱각도를 하고 폰카로 셀카를 찍어봐도 미친거임 찍자마자 바로 휴지통으로 고고고.. 누가 보기라도 할 걸 생각하면 어우..완전 소름끼침.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씐나게 화장을 하고 다닌 나는 나름 쌓인 내공으로 최대한 나에게 어울리는 화장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음. 처음엔 뭣도 모르고 아이라인은 걍 크고 진하게 그리면 되는 줄 알음. 그때 사진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음 ㅋㅋ내가 저러고 다녔..?????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점점 자연스럽게 티나는듯 안나는듯 과하지 않게....하지만..이역시도 생얼과는 절대적 차이를 보이게 되는...그런 마스터단계에 다다르는 것임. 문제는 대학교 3학년때 부터였음. 나님 여대에 다님. 허허허. (그저 웃음만) 캠퍼스에 남자라고는 중국인 교환학생들뿐임. 잘보일 사람이 없다는 걸 알게 됨. 부질없음. 거기에다 나님 임용고시 준비해야 했음. 화장 안하고 다님. 그 뿐만이 아님. 나님 눈이 많이 나쁨. 안경을 맞췄음.. 근데...요새 트랜드를 따르려고 알이 좀 크고 둥근걸로 삼.. 헐...........나름 만족하고 귀요미 안경이라고 쓰고다녔는데.............................. 김구, 빽가닮았다는 소리 들음......................... 진짜 충격이어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햐햫헼헤 같은 과 애들이 진짜 처음엔 적응을 못했음.. 나님 나름 과에서 꾸미고 다니기 좋아하는 애로 꼽혔기 때문에 첨에 내 괴물같은 모습을 보고 빵 터진 여아들이 한 둘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그렇게 힘드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야...나는 대충,.. 이따위로 하고 다님. 아. 나님 원래 샤방샤방한 옷만 엄청 입고 다님. 그런거 있잖슴? 레이스 달리고 리본달리고, 게다가 키가 작은 관계로 무조건 킬힐. 근데 안경쓰고 썡얼에 샤방샤방한 옷+킬힐??????????//오마이갓. 그게 더추함. 그래서 항상 후드티, 맨투맨티, 이딴것만 입고 단화나 어그부츠 끌고 다님. Anyway.. 고시생이 된 나는 학교 앞에 자취를 하면서 집-학교-집-학교-집-학교 생활을 함. 나님 자취하는 곳에 '홈마트'라는 곳이 있음. 아자씨 아줌마들 너무 좋음. 완전 싹싹하고 내가 1000원어치만 사두 꼭꼭 적립해주시고 가격도 다른 데보다 훨 싸서 이틀에 한번은 꼭 감. 바로 앞이 마트다 보니 걍 한번에 몰아서 사는 게 아니라 음료수 몇개, 캔통조림 몇개, 과자 몇개 이렇게 지나다닐 때마다 사재끼곤 했음. 항상 저따위의 나를 밝게 맞아주시며 "학생~ 적립해줄게~ 핸드폰 뒷번호 xxxx맞지~?"라는 멘트와 "잘좀 챙겨먹어~ 건강식이 최고여~" 내지는 "오늘 날씨 너무 춥재? 꼭꼭 싸매구 다녀~" 등의 말들로 외로운 자취생활을 하는 날 챙겨주심. 그런데......사건의 발단이 시작 된 것은................ 내가 어느날 마트에 화장을 하고 간 후였음. 그 날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었음. 임용 1차도 끝났고 상대적으로 조금씩 여유가 생기게 된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하얐는데 그 때마다 화장을 했었음. 그리고 어김없이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주전부리를 사갔음. 근데...나한테 그렇게 살갑게 잘 해주시던 아줌니 아쟈씨들께서 암말도 없으시고는 계산만 띡 해주시는 거임.. 나님 소심해짐...오잉..????왜 오늘은 아무런 덕담이 없으신고징???후이에헹유 ㅠ 하지만 단순한 뇨자인 나는 다 까먹고 다시 담담날 폐인으로 마트를 들리곤 함. 그때는 또 우리 따땃한 아줌씨 아쟈씨들께서 아는척하면서 농담도 해주시고 함. 그리하야 "아~그때 울 아줌씨 아쟈씨들께서 넘 피곤하셔서 말이 없으셨구나~^^" 라고 혼자 결론을 내림. 근데..이상한거임................. 내가 화장을 할 때마다 아무말들이 없으신거임!!!!!!!!ㅠㅠ 난 내심 속으로 "어우~ 우리 학생이 화장을 하니깐 참~이쁘고만?~" 라고 해주길 기다렸는데.......................암말도 없으신거임......... 날 힐끗 쳐다보고는 "1450원이요" 이러시구.. 적립도 안해주시는거임..............................................허허허허 그때 느꼈심.................................... 나...많이다른가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빨이 많이 작용하는건 알고 있었으나..................................... 그렇게 다를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신반의하던 내게 충격적인 그날이 드디어 찾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마트에는 계산대가 두 개고 두 분의 아주머니들께서 계산을 하심 ㅋㅋㅋㅋ 아쟈씨들은 물품을 옮기시고 마이크로 골라골라~ 이런거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도 화장을 한 날이었음... 소심해진 나는 빠나나 우유 하나를 쓱 들이밀고 지갑에서 동전을 찾고 있었심 ㅋㅋㅋ 근데...나 계산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드디어 날 알아보신거임.!!!!!!!!!!!!!!!!!!!!!!!!!!!!!!!!!!!!!!!!!!!! "학생........혹시 라식했어??" 라고 하심!!!!!!!!!!!!!!!!!!!!!!!!! 내가 다급히 !! "아!~! 아니요!! 저 렌즈꼈어요!!!" 이랬더니 "어므나어므나...나 학생 아닌줄 알았어 어므얘~ 오호호홓호호호호호호!@!!" 이렇게 웃으시는거임 난 민망했지만 드디어 날 알아봤다는 기쁨에 같이 호록ㄹ롤롤롤거리고 있었음 근데 ..................맞은편 계산대 아주머니가 따른 사람 계산하다 말고 물건까지 떨어뜨리면서 "어머!!!!!!!!!!!!!!!!!!!!!!!!!!!! 그 안경쓴 학생 맞아? 진짜 맞았어????" 이러시는거임. 그랬더니 또 저 먼발치 아저씨가 귤정리하시다가 날 보면서 "어???????????진짜??? 어우 나 다른 사람인줄알았는데 누나 말이 맞네!~??!" 이러시는거임.. ............................................ 이야기인 즉슨................... 그분들께서 일찍이 화장한 나를 보고 첨엔 두 명인줄 알았다가... 목소리도 ....체형도 비슷...하니까 혹시 그 쪼만한 여자앤가???하고 얘기까지 나누신거임.. 그러나 날 첨에 알아보신 그 한 아줌니를 제외하고 모두가 허허허허 아니라고 하며 말도안된다고 호롤롤롤롤 하셨던 거임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래도 머리스타일도 그렇고, 사가는 음료수 종류도 그렇고 비슷하기에 물어봤는데..................설마가 사람 때려잡은 거임 ㅠㅠㅠ 그때 계산대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얼굴 빨개지고 완전 화끈거리고.. 그 이후로...... 나 홈마트 못간지 꽤 돼어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차림을 하고가도 민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그지같이 하고 가기도 뭐하고 꾸미고 가기도 뭐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잼없는글 읽어주신 님들을 위해 인증샷 올리겠음 ㅋㅋㅋㅋㅋ 악플 달면 미옹 ㅠㅠㅠ뿌잉!!!! 이건...............화장후 (눈화장 주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할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상처주지 마셔횽 잇힝 ㅠㅠ 아 그나저나 정말 영어교사 꼭 되고싶스무니다!!!!!!!!!!!!!!!!!!!!!!!!!!!!!!!!!!!!!!!!!!!!!!!!!!!!!!!!!!!!!!!!!!!!!!!!!!!!!!!!!!!!!!!! 이땅의 임고생들 모두 퐈이팅!!!!!!!!!!!!!!!!!!!!!! 31
사진 有) 화장빨 때문에 일어난 황당한 이야기 TㅅT
호오잇!! 안녕하세요~!!
얼마전 임용고시를 3차까지 다 치루고 지금 초조하게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고시생 여자사람이에효..
(26일날 발표랍니다 ㅠㅠ하늘이시여~!!! 젭알 붙여주시옵소서 !!!!! 꽥!!!!!!!!!!!!!!!!!!!!!!!1)
저는 올해 25짤..(윽....꺾인거죠 아핳ㄹ할하하하)
그래도 작은 키와 왜소한 몸때문에 나름 동안 소리 듣고 있답니다 켜켜켜..
그럼..부질없는 얘기는 집어치우공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바로바로 저의 화장빨때문에 일어난 웃지못할 이야기랍니다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뾰로롱 음슴체 전 to the 환!!!!!!!!!!!
---------------------------------------------------------------------------------------------
대한민쿡 여자들에게는 남자들에게는 없는 강력한 무기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화. 장. 빨.
더러는 화장을 뛰어넘어 거의 변장수준의 신기에 가까운 화장술을 구사하는 이들도 많음.
하지만 어쩌겠슴??? 여자는 화장 후의 모습이 자기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임.
왜냐면..................집에서 뒹구르르하지 않는 한 밖에 나가서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초 단순이유)
화장을 하고 사진을 찍고, 화장을 하고 밥을 먹고, 친구를 만나고, 남친을 사귀다 보니
자연스레 화장 후의 내 모습이 진짜내 모습인줄 착각하고 살음.
그래서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안경까지 장착한 후의 내모습은 그야말로 어이가 없음..ㅋㅋ.ㅋ.ㅋ.ㅋ.
저건 내가 아닌거임.
아무리 얼짱각도를 하고 폰카로 셀카를 찍어봐도 미친거임
찍자마자 바로 휴지통으로 고고고.. 누가 보기라도 할 걸 생각하면 어우..완전 소름끼침.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씐나게 화장을 하고 다닌 나는
나름 쌓인 내공으로 최대한 나에게 어울리는 화장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음.
처음엔 뭣도 모르고 아이라인은 걍 크고 진하게 그리면 되는 줄 알음.
그때 사진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음 ㅋㅋ내가 저러고 다녔..?????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점점 자연스럽게 티나는듯 안나는듯 과하지 않게....하지만..이역시도
생얼과는 절대적 차이를 보이게 되는...그런 마스터단계에 다다르는 것임.
문제는 대학교 3학년때 부터였음.
나님 여대에 다님. 허허허. (그저 웃음만)
캠퍼스에 남자라고는 중국인 교환학생들뿐임.
잘보일 사람이 없다는 걸 알게 됨. 부질없음.
거기에다 나님 임용고시 준비해야 했음. 화장 안하고 다님.
그 뿐만이 아님. 나님 눈이 많이 나쁨. 안경을 맞췄음..
근데...요새 트랜드를 따르려고 알이 좀 크고 둥근걸로 삼..
헐...........나름 만족하고 귀요미 안경이라고 쓰고다녔는데..............................
김구, 빽가닮았다는 소리 들음.........................
진짜 충격이어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햐햫헼헤
같은 과 애들이 진짜 처음엔 적응을 못했음..
나님 나름 과에서 꾸미고 다니기 좋아하는 애로 꼽혔기 때문에
첨에 내 괴물같은 모습을 보고 빵 터진 여아들이 한 둘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그렇게 힘드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야...나는 대충,..
이따위로 하고 다님.
아. 나님 원래 샤방샤방한 옷만 엄청 입고 다님.
그런거 있잖슴? 레이스 달리고 리본달리고,
게다가 키가 작은 관계로 무조건 킬힐.
근데 안경쓰고 썡얼에 샤방샤방한 옷+킬힐??????????//오마이갓. 그게 더추함.
그래서 항상 후드티, 맨투맨티, 이딴것만 입고 단화나 어그부츠 끌고 다님.
Anyway.. 고시생이 된 나는 학교 앞에 자취를 하면서 집-학교-집-학교-집-학교 생활을 함.
나님 자취하는 곳에 '홈마트'라는 곳이 있음.
아자씨 아줌마들 너무 좋음. 완전 싹싹하고 내가 1000원어치만 사두 꼭꼭 적립해주시고
가격도 다른 데보다 훨 싸서 이틀에 한번은 꼭 감.
바로 앞이 마트다 보니 걍 한번에 몰아서 사는 게 아니라
음료수 몇개, 캔통조림 몇개, 과자 몇개 이렇게 지나다닐 때마다 사재끼곤 했음.
항상 저따위의 나를 밝게 맞아주시며
"학생~ 적립해줄게~ 핸드폰 뒷번호 xxxx맞지~?"라는 멘트와
"잘좀 챙겨먹어~ 건강식이 최고여~" 내지는
"오늘 날씨 너무 춥재? 꼭꼭 싸매구 다녀~"
등의 말들로 외로운 자취생활을 하는 날 챙겨주심.
그런데......사건의 발단이 시작 된 것은................
내가 어느날 마트에 화장을 하고 간 후였음.
그 날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었음. 임용 1차도 끝났고 상대적으로 조금씩 여유가 생기게 된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하얐는데
그 때마다 화장을 했었음. 그리고 어김없이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주전부리를 사갔음.
근데...나한테 그렇게 살갑게 잘 해주시던 아줌니 아쟈씨들께서
암말도 없으시고는 계산만 띡 해주시는 거임..
나님 소심해짐...오잉..????왜 오늘은 아무런 덕담이 없으신고징???후이에헹유 ㅠ
하지만 단순한 뇨자인 나는 다 까먹고 다시 담담날 폐인으로 마트를 들리곤 함.
그때는 또 우리 따땃한 아줌씨 아쟈씨들께서 아는척하면서 농담도 해주시고 함.
그리하야 "아~그때 울 아줌씨 아쟈씨들께서 넘 피곤하셔서 말이 없으셨구나~^^"
라고 혼자 결론을 내림.
근데..이상한거임.................
내가 화장을 할 때마다 아무말들이 없으신거임!!!!!!!!ㅠㅠ
난 내심 속으로
"어우~ 우리 학생이 화장을 하니깐 참~이쁘고만?~"
라고 해주길 기다렸는데.......................암말도 없으신거임.........
날 힐끗 쳐다보고는 "1450원이요" 이러시구..
적립도 안해주시는거임..............................................허허허허
그때 느꼈심....................................
나...많이다른가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빨이 많이 작용하는건 알고 있었으나.....................................
그렇게 다를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신반의하던 내게 충격적인 그날이 드디어 찾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마트에는 계산대가 두 개고 두 분의 아주머니들께서 계산을 하심 ㅋㅋㅋㅋ
아쟈씨들은 물품을 옮기시고 마이크로 골라골라~ 이런거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도 화장을 한 날이었음...
소심해진 나는 빠나나 우유 하나를 쓱 들이밀고 지갑에서 동전을 찾고 있었심 ㅋㅋㅋ
근데...나 계산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드디어 날 알아보신거임.!!!!!!!!!!!!!!!!!!!!!!!!!!!!!!!!!!!!!!!!!!!!
"학생........혹시 라식했어??" 라고 하심!!!!!!!!!!!!!!!!!!!!!!!!!
내가 다급히 !!
"아!~! 아니요!! 저 렌즈꼈어요!!!" 이랬더니
"어므나어므나...나 학생 아닌줄 알았어 어므얘~ 오호호홓호호호호호호!@!!" 이렇게 웃으시는거임
난 민망했지만 드디어 날 알아봤다는 기쁨에 같이 호록ㄹ롤롤롤거리고 있었음
근데 ..................맞은편 계산대 아주머니가 따른 사람 계산하다 말고
물건까지 떨어뜨리면서
"어머!!!!!!!!!!!!!!!!!!!!!!!!!!!! 그 안경쓴 학생 맞아? 진짜 맞았어????" 이러시는거임.
그랬더니 또 저 먼발치 아저씨가 귤정리하시다가 날 보면서
"어???????????진짜??? 어우 나 다른 사람인줄알았는데 누나 말이 맞네!~??!" 이러시는거임..
............................................
이야기인 즉슨...................
그분들께서 일찍이 화장한 나를 보고 첨엔 두 명인줄 알았다가...
목소리도 ....체형도 비슷...하니까 혹시 그 쪼만한 여자앤가???하고 얘기까지 나누신거임..
그러나 날 첨에 알아보신 그 한 아줌니를 제외하고
모두가 허허허허 아니라고 하며 말도안된다고 호롤롤롤롤 하셨던 거임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래도 머리스타일도 그렇고, 사가는 음료수 종류도 그렇고 비슷하기에
물어봤는데..................설마가 사람 때려잡은 거임 ㅠㅠㅠ
그때 계산대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얼굴 빨개지고 완전 화끈거리고..
그 이후로......
나 홈마트 못간지 꽤 돼어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차림을 하고가도 민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그지같이 하고 가기도 뭐하고 꾸미고 가기도 뭐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잼없는글 읽어주신 님들을 위해
인증샷 올리겠음 ㅋㅋㅋㅋㅋ 악플 달면 미옹 ㅠㅠㅠ뿌잉!!!!
이건...............화장후 (눈화장 주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할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상처주지 마셔횽 잇힝 ㅠㅠ
아 그나저나 정말 영어교사 꼭 되고싶스무니다!!!!!!!!!!!!!!!!!!!!!!!!!!!!!!!!!!!!!!!!!!!!!!!!!!!!!!!!!!!!!!!!!!!!!!!!!!!!!!!!!!!!!!!!
이땅의 임고생들 모두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