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장無,눈치無,염치無> 하나뿐인 100일선물

김기덕쿵더러러러2011.01.20
조회739


안녕하세요??

 

이제 22살이 된 공대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눈치없는 남자를 사귄 일화를 이야기해 드릴려구요

 

음슴체로 써도 되나요?

 

요샌 스피드가 생명이니까 바로  들어가자면음흉( 정말 본론은 100일에피소드에요)

 

 

 

 

 

제남친은 이런사람이였음

 

그분이 개그하면 저랑개그코드가 너무너무 안맞아서 정말 염통이 쫄깃쫄깃해지도록 재미없는개그가 나왔을때

 

전 어색하고 재민없고 정색도 할수없으니 눈은 ㅡ ㅡ 인데 입은 ▽인거 웃음도..ㅋㅋㅋㅋ가아닌 ㅎㅎㅎㅎ...

 

그냥 해본말을 눈치없이 받아들임.. 예를들면 여자모임에 오실래요?이러면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사람들 웃어주면 정말 자기가 재밌는줄알아서 빡ㅋ침ㅋ 계속난 억지웃음 ㅎㅎㅎㅎㅎ

 

 

 

아무튼 그때 나는 잠시 정신줄을 아낌없이 놓았으므로

 

그래도 좋았음......... 지금생각해보면 그때의나에게 싸대기라도 찰지게 걷어부치고싶음 정신차려이녀나!!

 

 

 

 

휴 사귀고 분명 좋았던 기억도 많았음...

 

그치만 내가 이별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말해주겠음

 

 

 

 

 

 

 

때는 바야흐로 100일기념일이였음웩

 

100일전 난 뭐해주지? 뭐해줘야 부담가지지않고 오 나의 여친님이준선물 득템!하고 잘받아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다가 그분이 백팩하나 사야겠다라고한말을 캐치함

 

아그런데 남자들 백팩 왜케많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르기너무힘들어서

 

난 실용적인게 좋아서 그냥물어봄 쿨하게 가방선물해주고싶은데 맘에 드는거 골라봐라고했음

 

그렇게 말하고 난 솔직히 이런 대답이 나오면 정말 이쁘겠다라고생각함

 

(어떻게거절을했어도 선물해줬을거임..ㅠㅠ이런말듣고싶어하는여자는 나밖에없어요?, 그리고 우린 사귀기전에는 더치페이하고 사귀기시작한날부터 통장을 만들어 꼬박꼬박 돈 똑같이 넣어서 카드로 계산하는 커플이였음..ㅠㅠ 누가 더 내니는 중요하질 않지만 태클거시는 분이있을까봐 남깁니다.)

 

 

 

 

 

내가예상했던,,바랬던 이야기흐름

ex1) 그분  : 아 괜찮은데 뭐하러 이런걸 준비해 괜찮아

 

          글쓴이 : 아그래도 우리 처음맞는 기념일인데

                      별로비싸지도않은거니까 받아줬음좋겠어ㅠㅠ 삐질거임..

 

          그분 : 어휴 그럼  너 맘에 드는걸로 아무거나 해줘 상관없으니까^^

 

          글쓴이 : 그래도내가 봐논게 있는게 이게 나아 아님 이게더이뻐??

 

          그분 : (못이기는척) 대충 앞에걸루해 이제 신경쓰지말고그런거에

 

 

 

 

 

 

그에 반해 현실은........

 

 

글쓴이 : 오빠 곧 우리 100일이잖아 그래서 선물머해줄지 진짜 고민해서 오빠 백팩 필요하대서 골라보는데 잘모르겠어

 

그분 : 오진짜??????????? 그래그럼 내가 골라볼께 기다려 아싸가방생겨따(이런식)

 

글쓴이 :??????????????????...!!!!!!!!!!! 으응

 

극분 : 오이거이쁘당 아 가방은 인터넷으로사기좀그러니까 시내가서 같이고를래?

 

글쓴이: 그럼 내가 선물해 주는 의미가없으니까 그냥 내가 골라서 선물해줄게^^

.............

 

 

 

 

 

솔직히 선물은 아무 생색없이 줘야되지만..ㅠㅠ 그래도 고맙단말을 진심으로 듣고싶었음

 

휴아무튼

 

 

 

 

 

대망의 100일

 

 우린 우리집 근처에서 100일을 보내기로함

 

난 너무 들떠서 미친듯이 준비도하고, 오늘 어디갈껀지 인터넷으로도 알아보고

 

설레기도하고 두근대기도하고 복잡한 감정을 꾹꾹 눌러담으며 만남

 

그분 만남

 

집근처 대학로로감

 

글쓴이 :오빠 어디갈래요?

 

그분 : 글쎄 몰라?

 

ㅡㅡ 이런 수ㅕ떠 퍽 전 진짜 그때 너무 속상한거임 

 

나만 들떳나 싶어서 기분이 팍상했음

 

그래서 내가 알아본 어디 카페를 감

 

늘 그렇듯이 주문을 제가 하고 이야기를 나눔 근데 이야기가 계속끊김

 

그리고 그냥 내가 쿨하게 가방이랑, 손난로랑, 수면양말이랑, 편지를 건냄

 

그분 입이 찢어지라 좋아함

 

난그런모습을보고 잠시 선물준다해놓고 기분상했던 내가 너무 한심했음

 

저렇게 좋아하면 다행이지뭐^^

 

ㅋ 그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도 가방에서뭔가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꺼내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여러분들 예상가나요??????????누구도예상못할 최고의반전을 보여주겠음

 

 

 

그건 바로

 

 

 

뽑기인형이였음^^ <긁어서보세요... 제가 다시이걸본다면화가날거같아서

 

난그걸보고 5초간멍때리고 .........게다가 그 뽑기인형엔 ㅋㅋㅋㅋㅋㅋㅋ요상한 썬크림이 달려있었음

 

이걸바른다면 내피부가 임오군란을일으킬거같은그런 장렬하게 전사하는 내 피부세포들이 스쳐감.........

 

게다가 썬크림을 쓰지않을거면 친구주면되니까 안서도된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스럽게 ㅋㅋㅋㅋㅋㅋㅋㅋ뽑아서올린사진을 보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썬크림달려있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썬크림을인형에서 떼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인형팔이찢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내팔을 찢어줬음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형과 눈이 마주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인형도 나한테 미안한 눈빛을보내는거같았음

 

내가 여기있을자리가 아닌데 있는거같아서 미안해..........이런식??

 

 

 

그리고 집에 일이 있다고하고 나 먼저 왔음

 

내가너무 초라함

 

그래 돈이 없을 수도 있음

 

여러분들은 지금  남자가 돈이없으면 그럴수도있지............라고 생각하실지모르겠지만

 

돈이많은데 저축하는 스타일도아니며

 

얼마전 그사람에겐 여자후배고 저한텐 여자선배인분들에게 술을 거하게 사주셨던적이있었음...

 

그래놓고 100일땐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팔찢어진 인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가자마자 울면서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발인형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00일선물이 인형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키를불러서 인형을 갈기갈기찢어버리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에가자마자 이별을 통보함

 

솔직히 조금 유치하지만 이때까지 선물했던거 달라고함

 

나도 받은걸 줄려고하니............ 그 인형이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디카 영상편지(1분도안됨그날찍은거)랑, 편지한통

 

휴 그렇게 빠이빠이하고 헤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그이후로 다시해보자는 연락도 받고 그랬지만

 

사람이 정이 이렇게나 떨어질수있구나란 생각이 들었기때문에 단호히 거절함

 

그때는 보기도싫었음

 

뭐지금에서는 웃긴에피소드라고 생각하고 뭐.....좋은추억이생김

 

병을하나 얻었자면 인형팔모가지를 따고싶은정도??ㅎㅎ

 

그래서지금 난 옆구리가 너무너무 시려운 솔로임^^

 

 

 

아끝을 어떻게함?

 

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