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의 주성분에 비만 예방효과 있어 카레(커리, curry) 요리가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암 예방, 치매 예방은 물론 관절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비만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논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터프트대학 연구팀들은 카레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이 지방조직이 늘어나기 위해 꼭 필요한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커큐민은 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 지방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커큐민이 음식섭취량을 줄이진 못했지만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결국 지방대사에 영향을 주어 비만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겁니다. 카레와 커큐민
카레의 원료는 터메릭(Turmeric)에서 얻습니다. 터메릭은 강황 (Curcuma longa) 이라고 하는 열대 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식물의 뿌리줄기 부분을 말합니다. 껍질을 벗긴 뿌리줄기를 수시간동안 삶은 후 잘 말려서 빻으면 노란색 분말이 되는데 이것이 카레를 비롯한 여러 요리의 향신료나 착색용으로 쓰입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중동, 북아프리카의 요리 중에서도 카레나 쌀을 이용할 때에 빠져서는 안 되는 향신료 중 하나로 향과 색을 내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아주 중요한 생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지금도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는 터메릭을 통증완화나 창상치유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터메릭의 활성성분은 폴리페놀인 커큐민(curcumin)으로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치료 목적으로 하루 1~1.5g 복용하게 하는데 독성이 없어 하루 12g 까지 복용해도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하루 3.6g 이상을 복용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증 치료제 커큐민은 약간 쓰고 매운 향을 가지고 있으며 노란색을 띱니다.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증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관절염 치료에 이용되어왔고 최근에는 비만치료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만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이죠. 체중이 많이 나가면 관절에 그만큼 부담이 커지게 되고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찾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커큐민은 항염증효과로 관절의 퇴행성변화를 늦출 뿐 아니라 만성염증상태를 개선해서 비만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면 체중감량으로 관절 부담도 덜어주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 아닌가요? 커큐민은 렙틴저항성을 개선시킨다 커큐민은 지방세포, 췌장세포, 간세포, 근육세포, 면역관련세포에 직접 작용해서 일차적인 항염증 유전자 신호인 NF-kappa B를 조절합니다. 이런 효과는 렙틴저항성을 개선해 줍니다. 결국 인슐린저항성, 고혈당, 고지혈증 등 비만관련 지표들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비만해지면 렙틴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죠(이를 렙틴저항성이라고 합니다). 과도한 렙틴은 관절액 내 염증유발물질의 생성을 증가시켜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그런데 커큐민은 직접 염증유발물질 생성을 억제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의 렙틴 생성과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간세포에서도 렙틴으로 인한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앞서 소개한 대로 지방조직이 증식하는데 필요한 혈관생성까지 억제한다고 하니 단순한 식욕억제제보다 비만 치료에 한걸음 더 나아간 치료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커큐민, 얼마나 먹어야 효과적일까 그런데 커큐민은 터메릭의 8~10% 정도를 차지합니다. O 식품의 자료를 보니 O카레에는 커큐민이 카레 100g 당 90~140mg 정도 들어있네요. 카레 1인분이 20g 이니까 20~30mg 정도의 커큐민을 섭취하는 셈인데요... 또한 카레는 분말과 고형 형태가 있지요? 한국식품연구원이 두 제품의 커큐민과 지방 함량을 조사했습니다. 여기서 분말 카레의 커큐민 함량(100g당)은 76∼131㎎으로 고형 카레(23∼74㎎)보다 높았고, 지방 함량(100g당)은 분말(14∼15g)이 고형(26∼39g)보다 적었습니다. 고형 카레는 대부분 일본산 수입제품입니다. 어쨌든 카레 요리를 먹는다고 해서 동물실험의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일 정도의 커큐민 함량을 섭취하긴 어렵습니다. 여기에 카레를 요리하면서 감자, 돼지고기 등 칼로리가 높은 재료를 쓰면 칼로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채소, 콩류, 닭고기 등을 넣어야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은 카레 요리를 만들 수 있겠지요. 커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커큐민의 효과를 보고 싶으면 카레가루나 커큐민가루를 따로 복용해야 하는데요.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비만예방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제대로 된 연구결과가 없네요.
카레 요리 먹으면 살이 빠질까?
카레의 주성분에 비만 예방효과 있어
카레(커리, curry) 요리가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암 예방, 치매 예방은 물론 관절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비만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논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터프트대학 연구팀들은 카레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이 지방조직이 늘어나기 위해 꼭 필요한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커큐민은 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 지방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커큐민이 음식섭취량을 줄이진 못했지만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결국 지방대사에 영향을 주어 비만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겁니다.
카레와 커큐민
카레의 원료는 터메릭(Turmeric)에서 얻습니다. 터메릭은 강황 (Curcuma longa) 이라고 하는 열대 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식물의 뿌리줄기 부분을 말합니다. 껍질을 벗긴 뿌리줄기를 수시간동안 삶은 후 잘 말려서 빻으면 노란색 분말이 되는데 이것이 카레를 비롯한 여러 요리의 향신료나 착색용으로 쓰입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중동, 북아프리카의 요리 중에서도 카레나 쌀을 이용할 때에 빠져서는 안 되는 향신료 중 하나로 향과 색을 내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아주 중요한 생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지금도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는 터메릭을 통증완화나 창상치유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터메릭의 활성성분은 폴리페놀인 커큐민(curcumin)으로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치료 목적으로 하루 1~1.5g 복용하게 하는데 독성이 없어 하루 12g 까지 복용해도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하루 3.6g 이상을 복용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증 치료제
커큐민은 약간 쓰고 매운 향을 가지고 있으며 노란색을 띱니다.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증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관절염 치료에 이용되어왔고 최근에는 비만치료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만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이죠.
체중이 많이 나가면 관절에 그만큼 부담이 커지게 되고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찾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커큐민은 항염증효과로 관절의 퇴행성변화를 늦출 뿐 아니라 만성염증상태를 개선해서 비만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면 체중감량으로 관절 부담도 덜어주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 아닌가요?
커큐민은 렙틴저항성을 개선시킨다
커큐민은 지방세포, 췌장세포, 간세포, 근육세포, 면역관련세포에 직접 작용해서 일차적인 항염증 유전자 신호인 NF-kappa B를 조절합니다. 이런 효과는 렙틴저항성을 개선해 줍니다. 결국 인슐린저항성, 고혈당, 고지혈증 등 비만관련 지표들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비만해지면 렙틴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죠(이를 렙틴저항성이라고 합니다). 과도한 렙틴은 관절액 내 염증유발물질의 생성을 증가시켜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그런데 커큐민은 직접 염증유발물질 생성을 억제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의 렙틴 생성과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간세포에서도 렙틴으로 인한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앞서 소개한 대로 지방조직이 증식하는데 필요한 혈관생성까지 억제한다고 하니 단순한 식욕억제제보다 비만 치료에 한걸음 더 나아간 치료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커큐민, 얼마나 먹어야 효과적일까
그런데 커큐민은 터메릭의 8~10% 정도를 차지합니다. O 식품의 자료를 보니 O카레에는 커큐민이 카레 100g 당 90~140mg 정도 들어있네요. 카레 1인분이 20g 이니까 20~30mg 정도의 커큐민을 섭취하는 셈인데요... 또한 카레는 분말과 고형 형태가 있지요?
한국식품연구원이 두 제품의 커큐민과 지방 함량을 조사했습니다. 여기서 분말 카레의 커큐민 함량(100g당)은 76∼131㎎으로 고형 카레(23∼74㎎)보다 높았고, 지방 함량(100g당)은 분말(14∼15g)이 고형(26∼39g)보다 적었습니다. 고형 카레는 대부분 일본산 수입제품입니다.
어쨌든 카레 요리를 먹는다고 해서 동물실험의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일 정도의 커큐민 함량을 섭취하긴 어렵습니다. 여기에 카레를 요리하면서 감자, 돼지고기 등 칼로리가 높은 재료를 쓰면 칼로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채소, 콩류, 닭고기 등을 넣어야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은 카레 요리를 만들 수 있겠지요.
커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커큐민의 효과를 보고 싶으면 카레가루나 커큐민가루를 따로 복용해야 하는데요.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비만예방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제대로 된 연구결과가 없네요.
박용우의 견해
커큐민이 풍부한 카레 요리는 분명 건강식입니다. 그런데 커큐민의 효과를 보려면 카레를 하루 세 번 꾸준히 먹어줘야 하는데 이건 쉽지 않은 일이죠. 카레 요리로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생각 보다는 건강에 유익한 카레 요리를 자주 먹어주겠다는 생각 정도만 해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울러 이왕이면 콩이나 닭가슴살이 들어간 카레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본 글은 비타민MD:전문집필진 '8방미인' 박용우 님의 글 입니다, 더 많은 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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