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고독한 전쟁인가?

비타민MD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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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을 위해 주변과 연합하라.

 

시중에 나온 다이어트 관련 서적들을 유심히 읽다 보면 다이어트를 마치 거룩한 성전(聖戰) 쯤으로 묘사한 경우를 자주 발견하곤 한다. 마치 다이어트를 한다고 작심했다면 모든 생활을 전폐하고 사막을 건너는 낙타처럼 고독해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우리는 다이어트를 혼자서 감당해야 할 의지의 문제쯤으로 여긴다. 대표적인 예가 남몰래 먹는 다이어트 대용식이나 약처럼 생긴 다이어트 보조제 같은 것들이다.
모두 남에게 다이어트를 알리기 꺼리는 우리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기실 다이어트는 싸워 이겨야 하는 전쟁도 아니고, 자신의 인내를 끝 간 데 없이 밀고나가야 하는 고독한 마라톤 같은 것도 아니다. 우선 다이어트에 대한 이런 왜곡된 고정관념부터 깨는 것이 중요하다. 진료실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은 이제껏 다이어트를 숨겨왔다고 털어놓는다.
물론 실패했을 때 쏟아질 비난의 화살이 무서워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많은 경우 다이어트를 비밀스럽고 부끄러운 일쯤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 탓이다. 다이어트는 궁극적으로 두 가지 측면에서 가치 있다. 먼저 자신의 정상체중을 회복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내몸경영의 일환이라는 점이고, 또 자신의 자아정체성에 어울리고 이를 뒷받침 하는 아름답고 만족스러운 체형을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자기완성 과정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어느 면에서든 남에게 숨길 일이 아니라 남들에게 자랑하고 도움을 받는 즐거운 과정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나는 다이어트의 동반자이자 조력자들을 소개하고 싶다. 그들을 다이어트 지원군이라고 부르도록 하자.
자신을 지지하고 도와줄 다이어트 지원군을 모집하라. 우선 가족들과 절친한 친구들은 당연히 편입된다. 좀 더 폭을 넓혀 주변 동료나 선후배들도 여기에 가입시켜라. 나의 다이어트 실천을 모르는 주변사람들과의 쓸 데 없는 마찰을 방지하고 그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다.
그리고 혼자서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면 검정된 다이어트 전문가들과 상담을 나누는 것도 고려해보라. 비만이 만성질환으로 부상하고 사회문제가 되면서 전문적인 식견과 코칭기법을 축적한 전문 의료인들이 늘고 있다. 또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여러 가지 전문도구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다이어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위험요소들을 미리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 바꾸기점검표
1. 목표는 가능한 한 여유 있게 정하고 최선을 다해 실행에 집중하는, 목표와 실행의 역학관계를 바꾸었다.
2. 배고픔을 괴로워하던 나를, 배고픔을 즐기는 나로 바꾸었다.
3. 배고픔과 어지러움의 정체를 모르던 내가 이를 락다이어트 훈련의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배우게 되었다. 배고픔과 어지러움에 대한 내 태도를 바꾸었다. 
4. 타인이나 일을 내몸보다 우선시하던 관계중심적인 나를 내몸을 최우선하는 내몸 이기주의자로 변신시켰다. 
5. 이제 나는 한식의 우수성을 알고 애호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6. 특별한 다이어트 음식을 찾아 헤매기보다는 일상의 식사에서 세반천출을 실천하는 내가 되었다.
7. 나는 내몸이 던지는 소리에 귀 기울 줄 아는 내몸애호가가 되었고, 필요할 때 언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삶과 일의 균형감을 얻게 되었다.
8. 체중감량은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지그재그 감량곡선이 오히려 유익하다고 생각하게 됐고, 완만한 하향곡선을 잘 참고 기다리는 의지력을 길렀다.
9.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을 분풀이상대로 삼던 나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며 스트레스를 식탐으로 연결시키지 않는 무적방패를 갖게 되었다.
10. 나는 다이어트 도중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적절하게 조언과 도움을 받을 지인이나 의료진을 갖게 되었다.
11. 사소한 잘못에도 자신을 책망하기 일쑤이던 내가 작은 발전과 성과에도 스스로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밝고 긍정적인 나로 바뀌었다.
본 글은 비타민MD:전문집필진 '락(樂)다이어트' ND케어 님의 글입니다, 더 많은 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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