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얘기에서 30대 이야기로 옮깁니다. =============== 스 압 주 의 ============================== 안녕하세요? 전 올해 서른둘(정말 징그럽네요;)된 직딩녀입니다. 그동안 늘 재미있는 판 찾아서 읽기만 하다가 전부 어린분(?)들 글밖에 없어 삼십대이야기를 좀 써볼려구요. 파릇파릇한 20대들보다는 아무래도 재미도없고 칙칙할꺼같네요 ㅋ 지금부터 누구나 다쓴다는 음슴체로 쓸께요 . . . 나님은 32살인데도 아직 남친이없음.. 남들은 다 시집 장가가서 애기놓고 행복하게 살 때 인데.. 이러고 있음. 아직 내친구중에는 딱 한명만 시집을 가서 그런지.. 작년까진 내가 노처녀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음. 근데 32살이 되니깐 이제 내가 노처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아주 우울함 그동안 솔로탈출을 해볼려고 소개팅이나 선을 무지하게 봤음 한 100번은 본거 같음...(느낌에 ㅋㅋ)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특이한거 같음. 여기서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함. 우선 내 소개부터 하겠음 나는 00시에 1남4녀중 넷째로 태어났음. 내 밑에 동생이 나랑 연년생인 남자임.(동생은 작년에 결혼했음 ) 점쟁이가 내가 아들이라고 했는데 그리고 배모양도 완전 아들가진 배였데... 암튼 내가 태어나던날 기대하던 아들이 아니라 딸이 나와서 엄마도 울고 할머니도 울고.. 아빠도 울었댔음;;아 슬프다 우리부모님은 두분 다 초등학교 선생님 이셨음. 나 가정교육은 잘받았음. 언니들이 너무 시집을 잘가서 부모님이 나도 은근히 기대하심. 난 00시에서 초중고대학까지 나왔음. 그래도 대학은 나름 국립대임. 키는 162에(사람들한텐 164라고 우김;) 통통을 넘어선 이제 뚱짜가 될려고 함 급격히 살이 8키로나 쪘는데 나잇살이라서 그런지 빠지지도 않음 ... 아 술돋네... 사실 술도 못마심; 얼굴도 평범함. 아닌가? 퍽이라고 해야하나 ㅠㅠ..그냥 약간 못되게 생겼다는 말도 자주 들었음. 그래도 이야기 해보면 첫인상이랑 다르다는 이야기 많이 들음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 난 알 수가 없음 참 난 지금은 서울시민임. 작년 부모님이 서울남자 만나서 결혼하라고 급하게 서울로 쫒아내심. 지금 혼자 자취하며 직장생활하고 있음. (엄마 혹시 자취라도 하면 남자 생길까봐 급하게 보내신거라면 ............................... 안생깁니다;;) 간단히 내 소개는 했고 그럼 지금부터 내가 만났던 남자들 이야기를 해보겠음. 1. L기업 연구원 2-3년전의 일임. 이분은 키도 186정도 되시고 인물도 나름 훈남이셨음. 나의 이야기에 호응도 잘해 주고 잘웃고 해서 나름 마음에 들었음. 한참 이야기가 무르익을때쯤 이남자가 슬슬 본색을 들어내기 시작했음 자기 집은 재산이 아들 둘이 뿐이라고함 첨엔 뭔말인가 하고 들어봤더니 첫째아들은 S기업 연구원이고 둘째인 자기는 L기업 연구원이라 자기 시골동네의 자랑이라고 하셨음 다들 자기 어머님을 부러워한다고. 당연한거 같았음. 나같아도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1-2위 그룹에 아들 두명이 다니고 있음 자랑하고 다닐듯함. 문제는 그 뒷이야기였음. 자기 형이 S기업 연구원이 되었을때 여친집에서 노트북이며 뭐며,, 상세한 내용은 기억안남.. 암튼 몇가지를 선물로 사줬다함. 그리고 결혼할때는 여친집에서 거의 다해왔다함. 그러면서 자기 집은 재산이 아들 둘 뿐이라는 말을 한번 더 하셨음 이때부터 조금 이상한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그 이후부터 은근슬쩍 우리부모님에 대해서 물어봤음 그 남자를 L이라 하겠음 L-요즘부모님은 여가시간 뭐하세요? 나-저희부모님요? 그냥 주말에 시골에 땅을 사서 집을 하나 지어서 주말마다 농사지으세요. L-오~~시골에 별장이 있으시다구요?^^*(완전 해맑은 웃음) 나-아니요..별장이라고 할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작은 집이에요. 굳이 말하자면 전원주택? L- 그게 별장이지요^^* 나-아 그런가요.. 처음에는 내가 오해를 하고 있나 했는데 차를 마시고 밖에 나왔음. 그당시 아*떼HD 새로운버전이 처음 나왔을때 였는데 마침 그 차가 지나갔음. 당시 그남자는 코*도를 타고 다녔고 난 마*즈2를 탈때였음. L-이번에 새로나온 아*떼HD 어떤거같아요? 나-잘나온거 같아요. L-그쵸? 나 저거 너무 마음에 들어요^^* 나-아..그런가요? L-00씨 부모님한테 저거 한 대 사달라고 하세요~^^* 나-헉 왜요? L-저거 사서 저좀 태워주세요^^* 나 저거 너무 타고싶어요^^* 이보세요!!! 그렇게 타고 싶으시면 본인이 사서 타세요. L기업 다니시는 분이 왜이러실까?? 저분은 부자인 여자분 만나서 처가 덕 보며 잘 살고있을라나? 2. 00고등학교 선생님 이분은 처음 만나자마자 너무 적극적이셨음 내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첫날 사귀자고 하셨음. 난 그렇게 마음에 드는건 아니었지만 적극적인 모습에 나도 이번엔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말도 놓자고 하셨음. 나도 콜을 외침. 난 시원시원한 성격에 높은 점수를 줬음. 그렇게 첫날(금요일) 헤어지고 다음날 이분이 나를 또 만나러 오셨음. 참 나 이때 XX시의 언니네에 잠시와 있었는데.. 이남자는 YY시에 거주자로 차로 안막히면 1시간 30분인 거리임. 토요일 또 만나서 우린 정동진에 갔음. 재미있게 놀고있었는데 점심때쯤 이남자분이 갑자기 뽀뽀를 시도했음 나 나름 쉬운여자지만ㅋㅋ.. 항상 쉬운여자는 아님 ㅋㅋ 나님은 순식간에 그걸 피했음.. 그리고 서로 민망한 시간이 몇초흘렀고 이남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다시 분위기를 뛰우셨음. 나도 넘 놀랬지만 그냥 그렇게 넘어갔음 아침에 만나서 저녁까지 놀고 언니네집에 데려다줬음 인사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탈려고 하는데 이남자 다시 뽀뽀를 시도했음. 난 엘리베이터 안으로 쏙 들어갔음 . 나도 내가 이렇게 순발력 있는 여자인줄 몰랐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힘. 서로 완전 민망했음. 집으로 들어오자 이 남자 또 아무렇지 않게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는 문자가 옴. 나도 그냥 쿨하게 나도 재미있었다고 답장함. 그랬더니 이 남자가 내일도 오겠다고 함.;; 우린 금,토,일을 그렇게 만남. 일요일 오후였음. 이남자가 또 뽀뽀를 시도했음( 정말 징하다 -_-) 난 또 순발력있게 피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썩 마음에 들지가 않았나봄.. 암튼 이 남자 갑자기 정색하며 한마디 함. “입에 금이라도 발라놨나..?” ........................................................... 선생이라는 사람이.. 말하는거 하고는... 에효 너도 안녕~~~ 3. 다리건설하시는 A님 이분은 엄마가 아는 교장선생님의 아들임. 엄마가 아시는분의 아들이라 더 조심스러웠음. 그때 당시 연봉이 꽤 높으셨음. 첫인상은 그저그랬음. 이야기도 그렇게 재미있지도 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고 딱 그저그렇다고 하는게 맞을꺼같음. 다만 이야기중에 업무가 고단해 하루에 담배를 두갑씩 피고 커피를 20잔씩 마실때도 있다고 해서 놀랬음. 역시 괜히 연봉을 높게 받는게 아니었음. 그렇게 만남을 끝내고 집으로 갈려고 하는데 이분이 자신은 차를 서울에 두고왔다며, 자기를 집까지 태워달랬음. 그래서 집에 태워다 드렸음. 그런데 이분이 명함을 못준게 마음에 걸린다며 잠시 기다리랬음. (아 굳이 필요없는데...;;;) 그래서 난 별생각없이 기다렸음.. 5분이 지나고... 10분이지나고... 슬슬 뭐야? 이남자...라는 생각이들고 그리고 또 15분이 지나고 화가 살짝 날려고했음... 20분쯤 다 되었을때 이 남자가 내려왔음..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씻은건지.. 가뜩이나 없는 앞머리숱이 더 달라붙어있었음.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다나?? 그러면서 친구들과 약속 잡은곳이 우리집가는길이라며 태워달랬음 -_-;; ㅇ ㅏ~~ 확 때려버릴까 -_- 난 집에와서 엄마한테 흥분해서 설명을 했고.. 엄마도 다른걸 떠나서 담배 2갑씩 피고 커피를 20잔씩 마신다는 말에 안되겠다고 함.. 그러나... 교장선생님이 전화가왔음.. 자기아들은 마음에 든다고 한번 더 만나보자는 거였음. 엄마는 금방까지 흥분하셔놓고.. 어쩔수 없이 또 만나보라함. 아 이래서 어른들이 해주는건 안해야하나봄. 두 번째는 서울에서 만났음.. 그때 난 가족들과 캄보디아 여행을 갔다가 아이스크림때문인지 과일때문인지 장염에 걸려서 고생을 하고있었는데(이때 해외여행갔다오면 비행기안에서 설문조사하는 하는거 있지않음? 그거 작성할때 완전 뜨끔했음. 설사한적 있다고 하면 입국못하고 조사받는담서??? 맞나요?) 거의 다 나을때 쯔음 이남자가 언니집앞에 잠깐 온다고 나와보라고함. 이 남자가 죽을 사옴.. 그것도 어떤거 좋아할지몰라 종류별로 3개를 사옴. 나름 고마워서 .. 그리고 생각보다 그날은 컨디션이 좋아 커피를 한잔 하게되었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남자가 컨디션 좋아보이는데 영화보면 안되냐고 물어봄 나 알겠다 함. 처음으로 그 사람차를 타는데... 대박... 완전 쓰레기장이었음 -_- 나를 태우게 될지 몰랐다며 급하게 치우고 겨우 앉았는데 미처 치우지 못한 한 명함크기의 팜플렛이 있었음 난 별 생각없이 그걸 봤는데 눈위 튀어나오는줄 알았음. 각종 난생처음보는 성인기구들이 소개되어있었음; 내가 “ 헉 ” 하자 그남자도 그걸 보고 누가 차에 끼워놓은거라 함.. 서울엔 이런거 많다는데..과연??? 난 차타고 다니면서 대리운전이나 키스방(?) 같은 광고명함은 많이 끼워져있어도 이런건 단 한번도 없던데.... 암튼 영화보고 좀더 이야기를 했음.. 이야기 하면할수록 별로였음. 그렇게 헤어지고.. 엄마한테는 진짜 다신 안만나겠다고 함. 그뒤에도 교장선생님은 아들은 마음에 든다고 한번더 만나보기를 권했지만 나의 완강한 태도에 그렇게 그사람과도 안녕을 했음. 한 6개월뒤쯤 문자가 옴 A: 00씨 잘지내시죠? 난 고민했음 답장을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런데 엄마 아는 교장선생님 아들이라 차마 10기는 그랬음 나- 네..오랫만이네요.. 전 잘지내요. A- 남친은 생기셨나요? 나 그때도 쏠로였지만 혹시나 또 엮일까봐 있다고 뻥을쳤음 나- 네, 남친 생겼어요.. A- 축하드려요.. 전아직 혼자입니다. 혹시 밥한끼 대접하고 싶은데 괜찮으세요? 나- 저 남친도 있고... 저녁같이 먹기에 조금 부담스럽네요.. 죄송해요 A- 부담가지지마시구요.. 그냥 잘해드린것도 없는거 같아 자꾸 마음에 걸렸어요.. 뭐지;;; 6개월 지난 지금에 와서 마음에 걸리다니..??? 나- 남친이 싫어할꺼 같아서 죄송해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래요 이렇게 이 남자와의 인연도 끝났네요.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조만간 시간날 때 다시 쓸께요.. 요즘에 시리즈가 대세라서 그런건 아니고 넘 길어서 ㅋㅋㅋㅋ 참 얼마전에 울할머니가 제가 심하게 걱정되셨는지..격한말투로 한마디 하더군요 "니는 뭐가 잘라서 눈이 그리 높냐;;( 아 완전 억울... 나 진짜 눈 안높은데...) 잘난것들은 다 지들끼리 짝 찾아서 다 결혼했고 이젠 찌끄러기들만 남았는데.. 우찌 남들 다 하는 연애도 못하냐." 하시던데..저 진짜 제 주제를 잘 알아서 눈 절대 높지 않구요... 그냥 제짝을 아직 못 찾았을 뿐이에요 엉엉 ㅠㅠ 151
★ 내가 만난 특이한 남자들이야기1
사는얘기에서 30대 이야기로 옮깁니다.
=============== 스 압 주 의 ==============================
안녕하세요? 전 올해 서른둘(정말 징그럽네요;)된 직딩녀입니다.
그동안 늘 재미있는 판 찾아서 읽기만 하다가
전부 어린분(?)들 글밖에 없어 삼십대이야기를 좀 써볼려구요.
파릇파릇한 20대들보다는 아무래도 재미도없고 칙칙할꺼같네요 ㅋ
지금부터 누구나 다쓴다는 음슴체로 쓸께요
.
.
.
나님은 32살인데도 아직 남친이없음..
남들은 다 시집 장가가서 애기놓고 행복하게 살 때 인데.. 이러고 있음.
아직 내친구중에는 딱 한명만 시집을 가서 그런지.. 작년까진
내가 노처녀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음.
근데 32살이 되니깐 이제 내가 노처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아주 우울함
그동안 솔로탈출을 해볼려고 소개팅이나 선을 무지하게 봤음
한 100번은 본거 같음...(느낌에 ㅋㅋ)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특이한거 같음.
여기서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함.
우선 내 소개부터 하겠음
나는 00시에 1남4녀중 넷째로 태어났음.
내 밑에 동생이 나랑 연년생인 남자임.(동생은 작년에 결혼했음
)
점쟁이가 내가 아들이라고 했는데 그리고 배모양도 완전 아들가진 배였데...
암튼 내가 태어나던날 기대하던 아들이 아니라 딸이 나와서
엄마도 울고 할머니도 울고.. 아빠도 울었댔음;;아 슬프다
우리부모님은 두분 다 초등학교 선생님 이셨음.
나 가정교육은 잘받았음.
언니들이 너무 시집을 잘가서 부모님이 나도 은근히 기대하심.
난 00시에서 초중고대학까지 나왔음. 그래도 대학은 나름 국립대임.
키는 162에(사람들한텐 164라고 우김;) 통통을 넘어선 이제 뚱짜가 될려고 함
급격히 살이 8키로나 쪘는데 나잇살이라서 그런지 빠지지도 않음 ...
아 술돋네
... 사실 술도 못마심;
얼굴도 평범함.
아닌가? 퍽이라고 해야하나 ㅠㅠ..그냥 약간 못되게 생겼다는 말도 자주 들었음.
그래도 이야기 해보면 첫인상이랑 다르다는 이야기 많이 들음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 난 알 수가 없음
참 난 지금은 서울시민임.
작년 부모님이 서울남자 만나서 결혼하라고 급하게 서울로 쫒아내심.
지금 혼자 자취하며 직장생활하고 있음.
(엄마 혹시 자취라도 하면 남자 생길까봐 급하게 보내신거라면
...............................
안생깁니다;;)
간단히 내 소개는 했고 그럼 지금부터 내가 만났던 남자들 이야기를 해보겠음.
1.
L기업 연구원
2-3년전의 일임.
이분은 키도 186정도 되시고 인물도 나름 훈남이셨음.
나의 이야기에 호응도 잘해 주고 잘웃고 해서 나름 마음에 들었음.
한참 이야기가 무르익을때쯤 이남자가 슬슬 본색을 들어내기 시작했음
자기 집은 재산이 아들 둘이 뿐이라고함
첨엔 뭔말인가 하고 들어봤더니
첫째아들은 S기업 연구원이고
둘째인 자기는 L기업 연구원이라 자기 시골동네의 자랑이라고 하셨음
다들 자기 어머님을 부러워한다고.
당연한거 같았음.
나같아도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1-2위 그룹에 아들 두명이 다니고 있음 자랑하고 다닐듯함.
문제는 그 뒷이야기였음.
자기 형이 S기업 연구원이 되었을때 여친집에서 노트북이며 뭐며,,
상세한 내용은 기억안남..
암튼 몇가지를 선물로 사줬다함.
그리고 결혼할때는 여친집에서 거의 다해왔다함.
그러면서 자기 집은 재산이 아들 둘 뿐이라는 말을 한번 더 하셨음
이때부터 조금 이상한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그 이후부터 은근슬쩍 우리부모님에 대해서 물어봤음
그 남자를 L이라 하겠음
L-요즘부모님은 여가시간 뭐하세요?
나-저희부모님요? 그냥 주말에 시골에 땅을 사서 집을 하나 지어서 주말마다 농사지으세요.
L-오~~시골에 별장이 있으시다구요?^^*(완전 해맑은 웃음)
나-아니요..별장이라고 할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작은 집이에요. 굳이 말하자면 전원주택?
L- 그게 별장이지요^^*
나-아 그런가요..
처음에는 내가 오해를 하고 있나 했는데 차를 마시고 밖에 나왔음.
그당시 아*떼HD 새로운버전이 처음 나왔을때 였는데 마침 그 차가 지나갔음.
당시 그남자는 코*도를 타고 다녔고 난 마*즈2를 탈때였음.
L-이번에 새로나온 아*떼HD 어떤거같아요?
나-잘나온거 같아요.
L-그쵸? 나 저거 너무 마음에 들어요^^*
나-아..그런가요?
L-00씨 부모님한테 저거 한 대 사달라고 하세요~^^*
나-헉 왜요?
L-저거 사서 저좀 태워주세요^^* 나 저거 너무 타고싶어요^^*
이보세요!!! 그렇게 타고 싶으시면 본인이 사서 타세요.
L기업 다니시는 분이 왜이러실까??
저분은 부자인 여자분 만나서 처가 덕 보며 잘 살고있을라나?
2.
00고등학교 선생님
이분은 처음 만나자마자 너무 적극적이셨음
내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첫날 사귀자고 하셨음.
난 그렇게 마음에 드는건 아니었지만 적극적인 모습에 나도 이번엔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말도 놓자고 하셨음. 나도 콜을 외침.
난 시원시원한 성격에 높은 점수를 줬음.
그렇게 첫날(금요일) 헤어지고 다음날 이분이 나를 또 만나러 오셨음.
참 나 이때 XX시의 언니네에 잠시와 있었는데..
이남자는 YY시에 거주자로 차로 안막히면 1시간 30분인 거리임.
토요일 또 만나서 우린 정동진에 갔음. 재미있게 놀고있었는데
점심때쯤 이남자분이 갑자기 뽀뽀를 시도했음
나 나름 쉬운여자지만ㅋㅋ.. 항상 쉬운여자는 아님 ㅋㅋ
나님은 순식간에 그걸 피했음..
그리고 서로 민망한 시간이 몇초흘렀고
이남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다시 분위기를 뛰우셨음.
나도 넘 놀랬지만 그냥 그렇게 넘어갔음
아침에 만나서 저녁까지 놀고 언니네집에 데려다줬음
인사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탈려고 하는데 이남자 다시 뽀뽀를 시도했음.
난 엘리베이터 안으로 쏙 들어갔음 .
나도 내가 이렇게 순발력 있는 여자인줄 몰랐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힘. 서로 완전 민망했음.
집으로 들어오자 이 남자 또 아무렇지 않게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는 문자가 옴.
나도 그냥 쿨하게 나도 재미있었다고 답장함.
그랬더니 이 남자가 내일도 오겠다고 함.;;
우린 금,토,일을 그렇게 만남.
일요일 오후였음. 이남자가 또 뽀뽀를 시도했음( 정말 징하다 -_-)
난 또 순발력있게 피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썩 마음에 들지가 않았나봄..
암튼 이 남자 갑자기 정색하며 한마디 함.
“입에 금이라도 발라놨나..?”
...........................................................
선생이라는 사람이.. 말하는거 하고는...
에효 너도 안녕~~~
3.
다리건설하시는 A님
이분은 엄마가 아는 교장선생님의 아들임.
엄마가 아시는분의 아들이라 더 조심스러웠음.
그때 당시 연봉이 꽤 높으셨음.
첫인상은 그저그랬음.
이야기도 그렇게 재미있지도 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고
딱 그저그렇다고 하는게 맞을꺼같음.
다만 이야기중에 업무가 고단해 하루에
담배를 두갑씩 피고 커피를 20잔씩 마실때도 있다고 해서 놀랬음.
역시 괜히 연봉을 높게 받는게 아니었음.
그렇게 만남을 끝내고 집으로 갈려고 하는데 이분이 자신은 차를
서울에 두고왔다며,
자기를 집까지 태워달랬음.
그래서 집에 태워다 드렸음. 그런데 이분이 명함을 못준게 마음에 걸린다며
잠시 기다리랬음. (아 굳이 필요없는데...;;;)
그래서 난 별생각없이 기다렸음..
5분이 지나고... 10분이지나고... 슬슬 뭐야? 이남자...라는 생각이들고
그리고 또 15분이 지나고 화가 살짝 날려고했음...
20분쯤 다 되었을때 이 남자가 내려왔음..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씻은건지..
가뜩이나 없는 앞머리숱이 더 달라붙어있었음.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다나??
그러면서 친구들과 약속 잡은곳이 우리집가는길이라며 태워달랬음 -_-;;
ㅇ ㅏ~~ 확 때려버릴까 -_-
난 집에와서 엄마한테 흥분해서 설명을 했고..
엄마도 다른걸 떠나서 담배 2갑씩 피고 커피를 20잔씩
마신다는 말에 안되겠다고 함..
그러나... 교장선생님이 전화가왔음..
자기아들은 마음에 든다고 한번 더 만나보자는 거였음.
엄마는 금방까지 흥분하셔놓고.. 어쩔수 없이 또 만나보라함.
아 이래서 어른들이 해주는건 안해야하나봄.
두 번째는 서울에서 만났음..
그때 난 가족들과 캄보디아 여행을 갔다가 아이스크림때문인지
과일때문인지 장염에 걸려서 고생을 하고있었는데(이때 해외여행갔다오면
비행기안에서 설문조사하는 하는거 있지않음? 그거 작성할때 완전 뜨끔했음.
설사한적 있다고 하면 입국못하고 조사받는담서??? 맞나요?)
거의 다 나을때 쯔음 이남자가 언니집앞에 잠깐 온다고 나와보라고함.
이 남자가 죽을 사옴..
그것도 어떤거 좋아할지몰라 종류별로 3개를 사옴.
나름 고마워서 .. 그리고 생각보다 그날은 컨디션이 좋아
커피를 한잔 하게되었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남자가 컨디션 좋아보이는데
영화보면 안되냐고 물어봄
나 알겠다 함.
처음으로 그 사람차를 타는데... 대박...
완전 쓰레기장이었음 -_-
나를 태우게 될지 몰랐다며 급하게 치우고 겨우 앉았는데
미처 치우지 못한 한 명함크기의 팜플렛이 있었음
난 별 생각없이 그걸 봤는데 눈위 튀어나오는줄 알았음.
각종 난생처음보는 성인기구들이 소개되어있었음;
내가 “ 헉 ” 하자 그남자도 그걸 보고
누가 차에 끼워놓은거라 함.. 서울엔 이런거 많다는데..과연???
난 차타고 다니면서 대리운전이나 키스방(?) 같은 광고명함은
많이 끼워져있어도
이런건 단 한번도 없던데....
암튼 영화보고 좀더 이야기를 했음.. 이야기 하면할수록 별로였음.
그렇게 헤어지고..
엄마한테는 진짜 다신 안만나겠다고 함.
그뒤에도 교장선생님은 아들은 마음에 든다고 한번더 만나보기를 권했지만
나의 완강한 태도에 그렇게 그사람과도 안녕을 했음.
한 6개월뒤쯤 문자가 옴
A: 00씨 잘지내시죠?
난 고민했음 답장을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런데 엄마 아는 교장선생님 아들이라 차마 10기는 그랬음
나- 네..오랫만이네요.. 전 잘지내요.
A- 남친은 생기셨나요?
나 그때도 쏠로였지만 혹시나 또 엮일까봐 있다고 뻥을쳤음
나- 네, 남친 생겼어요..
A- 축하드려요.. 전아직 혼자입니다. 혹시 밥한끼 대접하고 싶은데 괜찮으세요?
나- 저 남친도 있고... 저녁같이 먹기에 조금 부담스럽네요.. 죄송해요
A- 부담가지지마시구요..
그냥 잘해드린것도 없는거 같아 자꾸 마음에 걸렸어요..
뭐지;;; 6개월 지난 지금에 와서 마음에 걸리다니..???
나- 남친이 싫어할꺼 같아서 죄송해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래요
이렇게 이 남자와의 인연도 끝났네요.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조만간 시간날 때 다시 쓸께요..
요즘에 시리즈가 대세라서 그런건 아니고 넘 길어서 ㅋㅋㅋㅋ
참 얼마전에 울할머니가 제가 심하게 걱정되셨는지..격한말투로
한마디 하더군요
"니는 뭐가 잘라서 눈이 그리 높냐;;( 아 완전 억울... 나 진짜 눈 안높은데...)
잘난것들은 다 지들끼리 짝 찾아서 다 결혼했고
이젠 찌끄러기들만 남았는데..
우찌 남들 다 하는 연애도 못하냐."
하시던데..저 진짜 제 주제를 잘 알아서 눈 절대 높지 않구요...
그냥 제짝을 아직 못 찾았을 뿐이에요 엉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