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딸을 때려요ㅡㅡ

ㅡㅡ~2011.01.22
조회973

 

 

길어도 읽어주세요.. 나 너무 속상함...

 

 

(진짜 지금 글쓰는데 아빠가 너무 싫음 ㅡㅡ..

이제 고1올라가는 여자인데요.

지금 겨울방학이라서 밤늦게 컴퓨터하고 이러다보니까

제가 밤에 잠이 안와요.

좀심한수준임.. 아침10시되면 잠이들고 그럼..

그래서 고쳐보려고 밤에 컴퓨터안하고 꾹 참고 누워있었는데

뜬눈으로 새벽6시까지 버텼음!ㅡㅡ..

나도 정말 자고 싶은데 그게안됨..)

 

어제도 그랬음..

어제가 아니라 오늘 새벽 4시쯤에

새벽4시까지 잠을 못자서 컴퓨터를 켰음..

컴퓨터키고 한시간쯤됬을때? 새벽5시에 카트하고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들어오는거임

(우리아빠진짜무서운사람임..

언니나엄마는친구수준 아빠는진짜이길수없는상대임

이길려고하다가는내가죽음)

아빠가 "컴퓨터 끄라"고 그러는거임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컴퓨터를 껏음..

아빠가 끄는도중에 왜 안끄냐면서 성을 내는거임..

진짜 무서웠음..

그러면서 니는 왜 안자냐고 그러는거임 화내면서 버럭,쳇이표정이었음 진짜

그래서 잠이와야자지..이렇게 소근소근하게 말했음..

근데 갑자기 내멱살을 잡으면서 의자에서 이불로 던지는거임

나오라면서 막..

나 너무 무서워서 쫄아있었음..

그러면서 나가라고 나가라면서 왜 잠도 쳐 안자면서 지랄하냐고

밖에 나가서 쳐 자라고

엄마가 들어와서 그냥 자 빨리 누워 누워 이러는거임...

그래서 누워서 잘랬는데 아빠가 내 다리 걷어차면서

밖에서 나가서 쳐 자라고 그러는거임.

나 완전 당황해서 (아빠가 멱살끈순간부터 당황계속 이상태였음)

엄마가 나와 나와 이러길래 어어..이러면서 엄마아빠방에서 같이잤음 엄마랑..

아빠는 거실에서 잤음

엄마보고 아빠가 왜 갑자기 저러는지 모르겠다니까

니가 다 잘못한거라면서 그러는거임ㅡㅡ...

너무 속상해서 혼자서 막 끙끙거리다가 새벽 6시 반? 그쯤에 잠들음..

근데 자면서 생각하니까 내자신이 너무 한심한거임

아빠가 딸 멱살잡으면서 끌어냈는데

난 반항도 못하고 당황한채로 가만히 있었다는게

 

<아빠가 좀 폭력적임

어렸을때 엄마도 때렸고 일요일마다 자기 기분안좋다고

나랑 언니랑 엄마랑 집밖으로 내쳤음

맨날 열쇠쥐고 나가서 아빠 기분풀릴때쯤 문따서 들어오고 그랬음

아빠가 한번은 우리내칠때 베란다에서 우리맞으라고 화분떨어트림ㅡㅡ..

진심 우리아빠 사이코패스임 사람 죽일지도 모름

또 엄마 외가에서 막 또 엄마때릴라고 하다가 외삼촌이 막 말리고 그랬음

나랑 언니가 아빠 싫어하니까 (싫어할수밖에없지ㅡㅡ.. 싫어할수밖에없는남자임)

엄마는 참으라고 아빠는 불쌍한사람이라면서 우리보고 그랬음..

그래서 어릴때 좀 안좋은 기억들이 많아서 (많다보니까 잊을라고노력하면 잊어짐..ㅇㅇㅋ짱)

 

커가면서 나도 우리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하면 어떡하지

 

남편이 폭력을 쓰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을 많이했음

 

또래남자애들한테도 막 대들고 나대다가 맞기도했고 맞을뻔도해서

남자라는 존재가 너무 무서웠음..

난 소심한 a형이고 그래서 맞으면 당황한 그채로 굳어있었음..

그래서 바껴야겠다!! 남자가 날때릴려고하면 난 더 미친년처럼 발광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절대 남자한테 당하고 안살겠다고 생각했음..에헴>

  

근데 또 아무말도 못하고 당한거임.. 그게 너무 속상했음..

a형이라서 아무말도못하고또속으로삐진채로가만히있었음..

그래서 이불속에서 가만히 누워서 자는척하고있었음..

아빠는 계속 거실에서 내 욕하고있었음 미친년이 밤에 잠을 안잔다고ㅡㅡ

엄마도 내맘아는지 밥먹을때 나안부르고 나잔다고 아빠한테 그랬음

근데 아빠가 우리방으로 들어오는거임

그러더니 이불 걷어올리고는 처맞기전에 일나라고

난 놀래서 누워있다가 일났음 그니까 앉았음.. 더 자세하게는..ㅇㅇ

근데 아빠가 안되겠다고 몽둥이로 때려야한다면서

우산을 들고오는거임 (우리아빠는 그래도 자기딸이라고 주먹으로는 안때림 ㅅㅂ 참고맙네) 

우산으로 앉아있는 나를 쳐 때리는거임

팔 위주로 그래서 난 펑펑 울었음

아빠가 몇초? 당황하더니 또 때림 시발놈

그래서 나도 아빠때렸음ㅋㅋㅋ 근데 아양부리는수준임 한 5초 때렸나?

앉아있는내가 서있는아빠를 때려봤자 아프겠음??

난 힘도 없는데 우리아빠는 30년 노가다로 빚어진 근육질임땀찍 쨉이안됨

 

암튼 아빠가 좀 많이 당황했음짱

 

내가 아빠때린건 처음이였으니깐

그래봣자 아프지도 않았겟지만 그래서 때리는거 멈추고 이제는 발로 막 밀침

거실가서 밥 처먹으라고

그래서 막 안갈라고 버틸라다가 결국 아빠 발에 밀치면서 거실로 갔음

난 밥에 손도 안대고 계속 펑펑 울면서통곡 아빠 가끔씩 야려줬음

아빠는 계속 니같은년은 학교에가서 선생한테 처 맞아야한다고

집에서 반성문 10장 쓰라고 니는 보육원에 처 갖다버려야한다고

그리고 딸년이 아빠 때린다면서(그게때린거냐버럭)개드립침

자기가 때리는건 딸을 바른길로 가기위한거고 니가 때리는건 다른거라고

나도 자식이때리는건 아닌거알지만 아빠는 좀 맞아야됨ㅡㅡ

계속 미친소리만 하면서 그러는거임

근데 엄마는 아빠한테 암말도 못하고 언니도 암말도 못하고

(내편을 들어줘야될거아냐ㅡㅡ!!!!)
그냥 내팔보면서 개한테 물린거냐고 물어봣음 언니가

(우산으로 맞은건데..)

그래서 아프겠다 이러고 맘

언니나 엄마나 아빠한테 못대듬 그게너무 한심함 아빠랑 확 이혼하고 딴남자랑 재혼했으면좋겠음

나 방에 들어가고 아빠는 막 줬던 용돈도 뺐으라들라다가 (계속 방에들어와서 욕함ㅡㅡ)

일하러갔음 엄마도 일하러가고 언니도 놀러가고

난 지금 혼자임..

혼자인게 너무 좋음..

밥을 안먹어서 생생돈까스 치즈돈까스 시켜먹었음!!방긋

님들 생생돈까스 암? 짱 좋음.. 1개도 배달해줌 친절하게ㅎㅎ..

암튼 지금 다먹고 글쓰고 있음..

님들 이게 정상적인 집임???

진짜 난 정상적인 집에서 살고싶음..

지금 아빠한테 우산으로 맞아서 왼쪽팔에 멍같이 빨간게 몇줄 그어져있음..

아마 멍 될듯ㅡㅡ.. 근데 하나도 안아픔ㅋㅋ

내친구들중에서 아빠한테 맞고사는애가 있어서

많이 속상하지는않음

근데 진짜 남자들 왜이렇게 폭력을 씀???

진짜 남자라는 존재가 너무 무서움..

만약에 남편이나 아빠가 때리면 님들은 어떻게 할거임??

난 진짜 계속 그러면 칼들고 맞설라고 할랬는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아빠는 내가 들던 칼 뺏어 들고 날 죽일 사람임ㅡㅡ통곡

정확히는 죽일지도 모르는 사람?? 그래도 딸이니까 죽이지는 않겠지..

암튼 나도다 더하지 덜하지는 않음..ㅇㅇ

아 우리 아빠 개과천선하는 법 없음???

남자들 폭력 쉽게 없어지는거 아니라던데

우리아빠 내가 태어나고 10년정도 계속 폭력휘두르다가

(태어나기전에도 더심했다고는하지만 난모름ㅋ 태어나가전이라ㅡㅡㅋ

7살때는 장난쳤다가 뺨 맞음슬픔 그게 처음 아빠한테 맞은거임ㅋ)

내가 중학교들어가면서 점점 나아져서 요즘에는 아예 안그러다가

오늘 맞으니까 무서움..

내가 남자도 아니고ㅡㅡ! 딸년을 이렇게 때리다니

 

 

 

나 좀 위로해주고 조언좀 부탁함..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