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군입대가 2주 남았어요

멍충이2011.01.23
조회235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스무살 되는 여자사람입니다.

저에게는 올해 스물 두 살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반수를 해서 학교 동아리 같은 기수로 만났답니다 ㅋㅋㅋ..아, 저는 빠른년생이구요!

 

근데 제 남자친구가 이제 2주 후면 입대를 해요..ㅠㅜ

발표가 3일 전에 났는데 입대가 2월 7일이어서

입대 날짜를 들었을때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어요....너무 빨라서...

2월 중 운전병 지원을 했는데 너무 월 초로 잡힌거죠ㅠㅠ.ㅜ....통곡

그 소리 듣자마자 놀러가고 있는 버스안에서부터 하루종일 엉엉 울었답니다

엊그제 발표 났는데 이제 2주남았다니까요...ㅋ....너무 암담해요

 

저는 지금 집이구요, 남자친구는 기숙사에 사는데

학교 기숙사가 28일날까지 퇴사해야 하는데,

제 집은 인천, 남자친구 집은 울산ㅋㅋㅋㅋㅋㅋㅋ극과 극이에요..

퇴사날짜 맞춰서 내려가면 설 쇠고 바로 입ㅋ대ㅋ...

기숙사는 수원에 있다보니 만날 때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게 되고..

그래서 요즘 맨날 밖에서 생활하다보니 또 부모님께서는 집에서 공부좀 하라고 뭐라 하시고..어휴..

암튼 여러가지로 복잡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우리는 아직 100일도 안된 풋풋한 커플이에요..정확히 62일됐어요 오늘로 ㅎㅎ..

그래서 그동안 챙길만한 기념일도 없었고 100일되면 주려고 일기장도 채워가고 있었는데 ㅠ...

2월 중순은 제 생일, 학교 개강인 3월2일은 100일....ㅠㅠㅠ..ㅠ.ㅠㅠ진짜

게다가 전 2학기에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갈 계획이라서.....

그때 편지도 잘 못쓰고 휴가 나와도 못본다는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진짜 ㅠㅠㅠ

또 많은 기념일들을 함께 하지 못한다는게 너무 슬퍼요..

요즘 밤마다 눈물을 쏟아내서 너무 힘들어요

 

 

톡커님들께 질문할게요...

지금 이 시점에서 어떤 걸 해도 다 후회한다고

울지말고 같이 있을 수 있을때 많이 보라고 친구는 그러는데

입대 전까지 기억에 남을만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