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드라마같은 경우가 있나 ..

Thrive2011.01.24
조회282

대략 2주전에 여친맘 돌리고싶다고 글쓴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그 전여친에게 '분함' 만을 갖고있습니다

 

전여친은 2008년때부터 절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전 그떄 또 전전여친이 있었고 그래서 전여친의 떡밥을 무시할수 밖에없었습니다 (참고로 그 당시 전여친은 저랑 상당히 거리가 먼곳 <-저는 대전 전여친은 수원에 에 살았습니다)

 

그 후 전전여친과 헤어지고 전여친도 거리상 문제로 연락이 조금 끊키다가 2010년 여름에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그후로는 정말 지금 생각해도 비정상적인 친구관계로 지낸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문자를하는것은 기본이고 집전화로 1~2시간, 정말길게는 3시간까지 통화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전여친이 제게 고백을했습니다 수능끝나고 한달만 사귀자고

 

저는 그애한테 친구이상의감정이 없었습니다 순간 고민했지만 거절하는것도 도리가 아닌것같아 그냥 사귀었죠

 

그리고 저는 그때부터 조금있는 호감을 바탕으로 연극과 거짓말을 해야했습니다

 

'아냐 너가 고백안했어도 내가할거였어' '사랑해' 기타 등등 이런말을 했죠 하지만 거부감이라던가 이런건 느껴지지않고 자연스러웠습니다 다만 이게 애정이라고 볼수는 없었습니다

 

 

그후 지내면서 알게된게 이녀석이 전남친'들'(정확한수는 추정불가) 과 아직도 연락한다는것, 남자관계가 상당히복잡하다는것, 외로움을 겁나게 탄다는것, ..과거가 정말로안좋다는것(아무튼 정말로 암울한과거입니다)

 

 

그래도 계속 사귀었습니다 전여친은 질투가 상당히 심했습니다 자꾸 자신을 제 전전여친과 비교하며 열폭에 빠지거나 다른여자랑 얘기하고있어도 질투하고 말이죠

 

하지만 저도 나름 상처많이받았습니다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삐져서 '확 전남친에게 돌아가버릴거였어' 라고하고 그 전남친'들'과 연락한다는사실 과 기타등등

 

기본적으로 그녀석은 저에게 적극적이였습니다 막 덮쳐버린다는 말이라던가 비록 장난이지만 뭐 솔직히 그런말들었을땐 '아 얘가 나 좋아하구나' 라는걸 알수있었습니다

 

스킨쉽도 제가 횟수상으로는 많이하지만 길을 열어준건 전여친이였습니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때 전여친이 커플신발을 사자고해서 거의 제가 사는식으로 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안건데 이것이 아주 나쁜 의미가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부터 여친의 연락이 조금씩 줄고 문자 길이도 줄었는데 크리스마스 이후 며칠정도 지나니 이젠 아예 문자를 먹거나 하더군요 '너 정말왜그래' 라고 다그쳐도 '나 이상황 어이없어 우린 정상이야'

 

제가 표현 많이하라고해도 '난 원래 천성적으로 표현못해 왜냐면 그렇게 태어났거든' 이라는 이상한말이나 하고 <- 사귀기전과 사귀는중 초반엔 표현 쩔었거든요 ㅋㅋㅋ

 

라고 되려 화를낸다던가 ..

 

애가 술을 많이먹습니다 ..아니 술쳐먹다가 안좋은일 당한기억있으면서 왜 그리 술을 많이먹는지.. 이틀에 한번꼴로 알바장(고깃집입니다)에서 늦게까지 마시다 옵니다 ㄱ-;;(그러다 아빠한테 깨진적도있었죠 ..전 우는거 달래고)

 

그러다가 제가 못참아서 문자한번받아보려고 70일 축하문자와 알바잘갔다오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둘다 씹혔습니다  < - 나중에 물어봤는데 이유는  거기에 할말이없어서라는군요 ㅋㅋ

 

 

네이트로 얘기를해도 'ㅇㅇ, 글쌔, ㅋㅋ, ㅇㅅㅇ, 별로 ' 가 60%를 차지했습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 얘기를안했네요 , A라는 애가있습니다 전여친 친구죠 어쩌다보니 저랑도 친해졌는데 사실상 연락은 애랑 더많이했습니다 ㄱ=.. <-전여친은 문자보내면 텀이 10분은기본이고 2시간이 걸리기도했거든요

 

 

제가 전여친과 트러블이생기자 A가 많이 도와주기도했습니다

 

 

72일쯤 됬을까요 , 즉 알바잘하라고 보낸 문자 씹힌날 밤에 A가 저한테 원격제어걸고 전여친과 까놓고 대화를했습니다

 

 

 

시작은 이랬습니다 '너 나한테 무슨 불만있음 말해 너 요즘힘들어보여' 하니까 '너는 그때그때 말안하잖아 나도 말안할거야' 라는식으로 시작했다가

 

 

'전남친들과는 아직도연락해? 연락 계속할거지?' 라고하니 여기서 제 가슴에 칼한개가박혔는데요

 

 

 

'XX야 난 사랑보단 우정이야 그러니까 내 전남친들 포기못해' 라고 오더군요 얼핏보면 맞는말이지만 굳이 제앞에서 그렇게 말했어야할까요 ..

 

 

그후에도 칼 몇개 더박았는데 그건 기억이안나는군요 .. 아무튼

 

 

'너 나 좋아하긴한거야? ' 하고하니 '좋아하지않았다면 애초에 사귀지도않았어'

 

'혹시 다른남자생긴거야?  '너나믿어? 믿냐고 , 믿으면 끝까지 믿어'

 

 

 

하지만 대화하는 내내 느낀게 전여친은 더이상 절 좋아하지 않는 느낌이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물었습니다

 

 

'너 내가 질린거냐?' - '질렸다고는 할수없어 '

 

 

'그럼 왜그러는건데' - '...'

 

 

'왜그래 나한테'    - 'XX야 미안해'

 

 

'..'                - '나 이제 널 친구로서만 좋아해'

 

 

 

 

아 저말 듣자마자 좀 아득했습니다 비록 저도 전여친을 애인으로서 많이 좋아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말들 들으니 정말 비참하더군요

 

 

 

'우리 잠깐 떨어져지내볼까'  - '여기서 더떨어지면 헤어지는거야'

 

 

'..아 ㅋㅋ 어떡하냐 정말'  -  '...'

 

 

'그럼 조금만기다려줄래? 내가 너 마음다시 돌려볼게'  -  '그래'

 

 

라고 해서 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싸운지 다음날 제가 너무 힘들어서 실수로 '헤어질까' 라는말을 꺼냈습니다

 

 

'그냥 우리 헤어질까 ..'          -   '후회안할자신있어?'

 

 

'....'                      -       '...'

 

 

'...'                  -         '헤어지자 그냥'

 

 

 

그래서 합의상으로는 친구로돌아가기로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를 포기할수 없었어요 왠지는 저도 모릅니다 단지 그렇게 해야할것같아서 '난 아직 너 포기안했어'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여친이 A한테 이렇게말했더군요

 

 

'나 헤어졌어'  - '아니 왜..'

 

'몰라 XX가 뭐라하든 우린헤어진거야'  -  '..'

 

 

그날 이후 전여친과 문자는 오히려 싸우기전 보다 늘었지만 기본적으로 차가운어투였습니다 제가 안좋은일당했을때 '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 라고 괜히 오버해서 예전에 사귀기전에도 하지않았을 말이라던가

 

'아 근데 걔네는 우리 헤어진거모르잖아 그러니까 좀 난감하네 ?' 라던가

 

 

 

 

아무튼 그날이후 저는 분주히 노력했습니다 전여친의 마음을 알기위해 최대한 주변사람들에게 정보를 모으고 이벤트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비록 진부한이벤트지만 티라이트 캔들 140개를 사용해서 전여친집앞에 하트와 길을 만들생각이었습니다

 

시행시간은 일요일, 토요일까지 노력한결과 일단 제대로한다면 가능성은 있어보였습니다

 

 

친구녀석에게 그날 유흥비와 이벤트준비물값 10만원을 빌려서 수원으로 갔습니다

 

 

일요일날 만났습니다 A와 A친구(남자입니다) 그리고 전여친, 저     이렇게

 

 

만나서 놀았지만 전여친은 저를 친구로서만 대했습니다 , 장난도 치고 말도 많이했지만 결국 친구였습니다

 

아마 사귀기전에 포지션이 반대가 된것인거겠죠 ..

 

 

 

원래 계획상으로는 모두가 집으로돌아가는 7시에 제가 전여친집앞에 잠입해서 이벤트를 열생각이였습니다

 

 

근데 또 술을 먹으러간다는겁니다 7시에 바로, 그래서 제가 잠깐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네동네좀 보고싶네 .. 같이가줄래?'     - '싫어'

 

 

 

 

결국 저는 결정해야했습니다 왠지모르지만 그 전여친을 포기할수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날 그주변에서 숙박하기로 결정하고

 

 

 

수원역 반경 3km를 모두 뒤지고 지름길이었던 사창가를 뚫고 거지랑 싸우고 아직 학교졸업안했다는이유로 찜질방에서 거절당하고 하다가

 

 

여친집에서 조금떨어진곳에 있는 찜질방을 구해서 대기를탔습니다 여친의 통금이 새벽 1시였으므로 저는 미리 여친집앞의 지형을 살피고 예행을했죠

 

 

그리고 1시가 지나고 초를 세팅하고 기다렸습니다 , 2시가되고 3시가됬습니다 전여친은 오지않았습니다

 

도와주던 A도 지쳐 잠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여친에게 전화를걸었습니다

 

 

 

왠남자가 받더군요

 

 

 

'아 얘기 많이들었어요 ㅎ 대전사신다면서요? XX이 지금 술을 많이마셔서요 조금 정신을잃었어요'

 

 

'저 지금 수원인데 데리러갈게요'

 

 

'아뇨아뇨 안오셔도되요 XX이 친구도 같이있구요 점장님도있고 정말 믿을만한 언니도 같이있어요 오늘 XX이 친구들집에서 재울거니 안심하세요 '

 

 

 

 

 

여기서 느꼈죠 이미 그녀석은 헤어진걸 다 통보했더군요 나한테 '너 헤어진거 다른사람들한테말할거야?' 라고해놓고선

 

 

 

쨋건 비참한심정으로 찜질방으로돌아와 이별문자를 썼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어 너는 좋은애니까 다른 좋은사람들 만날수있을거야 그동안 혹시 내가 못해줬다면 미안했다' 를 문자 6개 분량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잠들었지만 새벽 5시에 다시깨서 이대로 끝낼수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친집앞에있는 이벤트의 흔적사진(그대로둿습니다, 하트와 길이 그대로더군요) 을 찍고 그날 첫차타고 대전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전송했구요 하지만 갑자기 집에 들어오니 눈물이나는겁니다

 

결국 오래전에 끊었던 담배도 손에 들어야했고 엄마는 왜그러냐면서 다그치고 ㅋ

 

 

너무힘들어서 엄마한테 자초지종을 다 설명하는 도중 답장이왔습니다 그 내용이

 

 

 

'ㅡㅡ 대박'                <- 이렇게왔습니다

 

 

'뭐가 대박인데'              - '사진'

 

'그날 너 술마실때 나 새벽까지있었어'  - '엥? 너막차는'

 

 

'찜질방이있더라'                 -    '우리동네에 찜방이 있던가'

 

 

'저거하느라 내손은 라이터에 지져지고 또 얼고 나는 심한 감기에걸렸어'   -     무답

 

 

'넌 할말없음 맨날 씹더라 그날 70일문자도 그랬지 또그러냐?'         - 20분뒤에 '나 씻고있었거든 ^^..'

 

 

'넌 저 사진보고 뭘느낄까 그게 제일궁금해'      - '바보같다는생각'

 

'왜바본데'             -   무답

 

'왜 바보냐고'              - 무답

 

'말해줘 내가 왜바보야?'    - '그냥 바보같애'

 

 

A가 그때 저한테 말했습니다 이벤트사진도 보냈으니 조금은 먹혔을거라고, 여기서 더 끌면 그대로 끝이라고 해서 최후의 최후의발악으로

 

 

'너 좋아해서 이렇게 바보같은거잖아 우리 다시시작하면안될까?'   

 

 

그리고 50분뒤에

 

 

 

'미안 거절'                이라고 4글자 왔더군요

 

 

 

그후로 연락도 안하고 그냥 지내고있습니다 그녀석은 저랑 그렇게 끝난지 이틀만에 소개받아서 새남친사귀구요 그 새남친은 2주도 못가서 깨졌습니다

 

 

왜냐면 전여친이 자기 전남친만나러 대구갔다가 전남친과 전남친사촌동생에게 동시에 고백을 받았더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알았던모양인지 전여친은 돌아오는 기차에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고백을 어떻게할것인가 고민중이라고합니다

 

 

그리고 알고보니 점입가경이더군요 저한테 속인게 참 많더라구요

 

 

 

 

 

 

쨋건 저는 그 후로 A한테 호감을 가지고 지내다가

 

 

어제 고백했습니다 사귀자고

 

그래서 성공했습니다

 

 

 

 

어쨋든 이제 다시 시작일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궁금한건

 

 

 

제가 정말 불안합니다 혹시 전여친과 이렇게된게

 

 

전부 제탓이 아닐까하구요 사실 여친이 나쁜년이아니라 제가 제일 나쁜놈이지않을까 ..

 

 

 

친구들은 전부 전여친을 탓했지만 계속 불안합니다

 

 

저는 전여친에게 잘사는모습보여줘서 복수도하고싶고 하지만 정말 제가 나쁜놈이라면 저는 못견딜것같습니다

 

 

 

그리고 아는 누나들 말들어보면 (전여친이랑 친합니다) 저 어장당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제대로 당한거라고 그런 여자 잊으라고

 

 

정말 어장인걸까요 ..

 

 

 

 

이 두가지가 제일궁금합니다

 

 

 

 

p.s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