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이야기-5

초코송이2011.01.24
조회878

 

 

  

여러분, 안녕하 thㅔ 요/안녕/

 

 

 

언제나처럼 '헬프미'님께는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요ㅋㅋ

짝사랑 참 힘들죠ㅠㅠ

 

짝사랑이라도 좋아하는 사람 없는것보단 있는게 더 좋더라구요..ㅋㅋ

그쵸그쵸??ㅋㅋ

 

 

 

 

 

 

오늘도 그럼 출발해 볼까요?

 

 

세이 후비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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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일 때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이런 연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날들이

 

 

 

참 눈엣가시처럼 짜증남..................

 

 

 

 

길거리 지나가다가도 여기저기 널려있는

 

 

초콜렛, 사탕, 빼빼로들을 보면

다 불태워 버리고 싶을때가 있음.

 

 

 

 

 

 

그해 2월도 여전히 난 솔로였음...../실망/

 

 

아참, 이때는 연하남 사귀기 전이랍니다ㅋㅋㅋㅋㅋㅋ

시기가 왔다리 갔다리 해두 이해해 주세염?ㅋㅋㅋㅋㅋㅋㅋ

 

 

 

 

 

 

 

길거리며 마트며 심지어 동네 슈퍼까지

 

예쁘게 포장된 초콜렛들이 널려있는걸 보고

 

 

한쪽 가슴이 휑~~ 하니 그렇게 허전할 수가 없었음.

 

 

 

 

 

 

 

그때 내 머릿속을 스치고간 한사람이 있었음.

 

그게 누구겠음?

 

 

 

 

 

그렇다오.

 

바로 우리쌤이라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마음의 안식처이자 삶의 낙을 주시는

하늘같이 높고 은혜로우신 분ㅋㅋㅋㅋㅋㅋㅋ

 

 

 

 

 

 

 

난 샘에게 어떤 초콜렛을 선물할까~ 하며

 

룰루랄라♪ 마트에 가서 장을 보기 시작해뜸ㅋㅋㅋㅋㅋ

 

 

 

 

근데 그런데서 포장해서 파는 것들은

 

특출나게 예쁘지도 않고 희소성도 없으면서

가격만 드럽게 비싼게 문제임...../우씨/

 

 

 

 

 

그리고 그때 내 자금사정은 그리 좋지도 않았음ㅠㅠㅠㅠㅠㅠ

 

일게 사원주제에

국가에서 떼가는 건 왜그렇게 많은지...

 

다 떼이고 나면 내 수중에 남는 돈으론 차비값 하기도 버거운 돈이였움.......

 

 

 

 

글서 생각해 낸 것이

 

저렴하고 맛있는 것들을 골라서 내가 포장을 해주자였음ㅋㅋㅋ

 

 

 

 

 

직접 만드는 초콜렛???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그런거 해주면 감동이야 받겠지만

받는 입장에선 참... 부담스러워함./당황/

 

 

앤드 그런 고생을 왜 벌써부터함?

그건 사귀고 나서 해줘도 충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여 못사귄다면.............

나중에 미래의 남친에게도 충분히 해줄 수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대부분 내가좋아하는 것들로 골랐음.

 

내가 맛있어야 상대도 맛있지 않겠음?ㅋㅋㅋㅋㅋ

 

 

 

미니*, 크*치, *세스 등등 뭐 이런것들ㅋㅋ

 

 

 

 

 

 

페레로**?

물론 이것도 참~ 맛있음.

내가 젤 좋아하는 초콜렛이기도함. 쓰읍....

 

그러나 저건 내 입에 넣기도 버거운 그런 고가의 초콜렛임ㅜㅜ

 

 

 

 

암튼,

여러종류의 초콜렛들과 포장지,

여러 수업을 통해 피곤해 있을 샘을 위한 향초까지 특별히 사서

 

집에서 뿌듯한 맘으로 뚝딱뚝딱 만들었음.

 

 

 

 

 

 

난 쌤에게 초콜렛줄 때 쌤에게만 주지않았음.

 

안그래도 나이차 많이나서 부담스러워하는데

 

 

 

모두다 보는데서 쌤한테만 초콜렛을 주면

 

 

' 나 선생님 좋아해요.'라고 하는거랑 다름없음....

 

 

 

 

그전에 어떤 여자애가 쌤한테 대놓고 좋아한다고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녔다가

 

오히려 쌤과 엄청 어색한 사이가 된 것을 봤었음.

 

 

 

 

 

난 쌤과 어색한 사이가 되는 것은 원치 않았음.

 

고백보단 서로 먼저 가까워 지는게 우선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을 포함한 주위 여러명에게 손수 포장한 초콜렛을 뿌렸음.

 

 

물론,

한달뒤인 화이트데이 때 사탕을 받을 거란건 기대조차 하지 않았음.

 

난 사탕보단 쌤의 관심을 더 받고 싶은 녀자니깐?ㅋㅋㅋㅋㅋㅋ

 

 

 

 

 

실은 사탕을 싫어하기도 함.

왜 남자는 맛있는 초콜렛을 받고 여자는 사탕을 받아야함?

난 여자도 초콜렛으로 받아야 한다에 한표 던지는 1인임ㅋㅋㅋㅋ

 

 

 

 

 

 

초콜렛을 받은 쌤의 반응은.....

 

 

 

 

한참을 들고 초콜렛을 만지작거리며 보더니 웃으면서 고맙다고 잘 먹겠다고 했었음.

 

 

 

 

 

딱히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저게 다 인건가...? 하고 약간 실망을 했었는데

 

 

 

 

그후에 쌤이 쪽지로 초콜렛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하트♥까지 붙여서 보내주고

(그전에는 하트♥ 따위 붙여주지도 않았음...ㅋㅋ)

딴 사람을 통해 쌤이 그 초콜렛을 고이고이 아껴 먹었다고 들었음.

 

 

 

쌤이 덩치에 안맞게 초콜렛을 좀 많이 좋아한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남자 같으니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나이를 먹어도 애같다는게

이런걸 보고도 하는말인거 같음. 키키키키킥

 

 

 

 

 

 

 

 

 

 

 

 

 

 

우리쌤은 궁금한건 참~ 못 참는 성격임.

 

 

 

내가 친구들이랑 큭큭대며 조잘조잘 떠들고 있으면

옆으로 스윽 다가오더니

 

 

"뭔데뭔데? 뭐가 그렇게 재밌어? 선생님한테도 말해줘, 응?"  이러고

 

내가 "안돼요, 이건 우리들만의 비밀이예요ㅋㅋㅋㅋㅋㅋ"라고 하니까

 

 

 

 

자기 얼굴을 내 입쪽으로 들이밀더니

 

"비밀로 할게,  아무한테도 말 안할테니 귓속말로 말해주면 안돼? 빨리~ 궁금해~"

이렇게 앙탈을 부리기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나 그쪽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얼굴 들이밀면 확~! 덮치고 싶어진단 말이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저렇게 말하면서 다가오지 않아도

 

수업시작하기전에 꺄륵꺄륵 웃고 떠들고 있으면

어느새 옆에 와서 같이 웃으면서 서있음......

 

 

 

 

 

 

그거땜에 내 간 떨어질뻔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님.......-_-

 

 

 

 

 

여자들 얘기하는데 뭐가 그렇게 궁금한데?

 

내가 남자들 사이에서 얘기 들으려고 하면 저리가라고 하면서

자기는 꼭 듣겠다고 저런식으로 나옴....

 

 

 

 

 

 

 

 

 

 

 

 

나님은 원래 음식 먹을 때

 

먹고 싶은거 하나만 공략해서 그것만 먹는 스타일임.

 

 

 

 

 

고집이 있어서 내가 먹고 싶은거 아님 안먹음...-_-

고집도 그런 똥고집은 없을거임...

 

 

 

 

 

 

 

근데 쌤이 그걸 몰랐을 땐

딴 사람들은 다른음식들도 다 많이 먹는데

 

나만 하나만 계속 먹고 있으니 불쌍하게 봤나봄.

 

 

 

 

 

 

왜, 나 가난하고 몸 불편하고 친구없어 불쌍한 소외된 이웃이였던 시절 있잖수.....

 

 

 

 

 

 

그때 쌤이 초큼 많이 챙겨주었음.

 

 

 

 

 

 

왜 다른 음식은 안먹냐며 맛이 없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먹고있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했음.

 

 

 

 

그랬더니 다른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열심히 처묵처묵하고 있는

그 음식(=나님이 계속 먹고있던 음식)을 홱 뺏어서

 

내 앞에 왕창 갖다 놓는거임.

 

 

아픈데 많이 많이 먹고 얼른 기운 좀 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것들 먹고 다음날 저녁까지 소화 안되서 죽을뻔 했음..../폐인/

 

역시 사람은 먹는거에 욕심을 내는게 아닌가봄.

 

 

 

 

 

 

 

 

 

 

그리고 내 자리가 쌤의 옆자리로 확정된 것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음.

 

 

나님의 자리는 누구나 다 탐내는 자리였음/실망/

 

 

 

 

 

맨 앞에다가 쌤 옆이니 겁나 잘 보이지 않겠음? 

 

그래서 안무 따라하는데 쌤의 손짓, 발짓 하나까지 세세하게 다 볼 수 있어

학구열을 높이는 그런 자리임ㅋㅋㅋㅋㅋㅋ

 

 

 

 

 

 

나님은 여자 중엔 키가 큰 편임.

(나도 아담해서 남자품에 쏙~ 들어가 앵기고 시픔.........ㅠㅠ흑)

 

 

 

 

 

키가 크니 키작은 사람이 내 뒤쪽에 스면 당연히 쌤이 잘 보이지 않음...

 

그랬더니 내 뒤에 서있던 남자애가

 

 

자꾸 내 자리를 침범하여 앞으로 튀어나오는거임.

 

 

 

 

 

 

나 그 아이땜에 수업시간 내내  신경쓰여서

옛다 그냥 이 자리 니가 가져라-_-^ 하는 맘으로 옆으로 비켜줬음.

 

 

 

 

 

 

 

 

 

 

자리 비켜주기 전에 쌤에게 도움의 눈길을 줬었음.

 

 

 

 

'이자식이 자꾸 내 자리 침범해서 나랑 부딪힐려해. 나 좀 구해줘'

뭐 이런 의미를 담아서...ㅋㅋㅋ

 

 

 

 

 

 

 

그랬더니 쌤도 그게 신경쓰였나봄.

 

나랑 그 남자애를 번갈아 가며 힐끗힐끗 거리다가

 

 

 

그 남자애한테 뒤로 좀 가라고 하더니 샘의 대각선 뒤쪽에 세워두고

 

나를 쌤 옆으로 당겨

 

 

 

그 남자애가 뒤에서도 거울과 쌤을 동시에 볼 수 있게 만들어줬음.

 

 

 

 

 

 

 

 

 

 

근데 막상 내가 쌤 옆에 바짝 붙어 있다보니

 

이번엔 내가 쌤의 자리를 침범하는거임...ㅡ,.ㅡ;

 

 

 

 

 

 

 

난 도움주는 녀자가 되고 싶지 피해주는 녀자가 되고 싶진 않았기에ㅋㅋㅋㅋ

 

쌤과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를 안착했었음.

(그래봤자 나와 쌤 사이에 사람 한명 들어와 수업 들을 수 있는 거리..-_-;)

 

 

 

 

 

그렇게 해서 쌤도 편해보이고 아무말도 없길래

 

이게 내자리구나 하고 지냈었는데

 

 

 

어느날 샘이 사람 여러명 있는데서

 

 

 

"초코 넌 다른반 수업으로 옮기면 안돼,

넌 지금 듣고있는 반에서 맨앞에 서있어.

다른반가면 너 앞으로 안오고 맨 뒤로 도망갈거잖아."

 

이러는거임.

 

 

 

 

 

 

 

나 초반에 구석진 곳에서 소심하게 수업듣는게 보기 싫었다고함-_-...

 

 

 

 

 

 

 

그게 그렇게 싫었으면 진작 니가 앞으로 좀 빼주면 좋았잖니?

 

 

 

 

예쁜 기지배 왔을 땐 냉큼 앞자리를

 

그 기지배가 차지할 수 있게 해놓고선 이제와서 그딴 소리나 하고...

 

 

 

 

 

 

 

 

 

 

 

 

근데 여러분,

 

나 줏대없는 녀자임.

 

 

 

 

 

 

 

 

저 말 듣고 또 좋다고  에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개/ 실컷 쳐웃었음.......

 

 

 

 

 

 

 

 

 

 

 

 

 

 

 

 

 

 

 

 

 

 

 

이번편은 

 

자잘자잘한 에피소드로 끄적거려졌네요,

 

 

 

 

 

 

사람사는 인생이 이런 자잘자잘한

에피소드로 이루어지는거 아니겠어요?ㅋㅋㅋㅋ

 

 

 

 

 

 

첫사랑은 이루어 질 수 없겠지만

 

짝사랑은 이루어 지라고 있는 거잖아요?

 

 

 

 

 

짝사랑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힘냅시다. 파이팅이예요!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로다가 댓글 하나씩 부탁해효/부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팅만 하는 그대들,

언제까지 눈팅만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