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 없었는데 톡들 보니까....

2011.01.24
조회172

저는 26, 남친은 30 이고 올 연말쯤 결혼생각하고선 이야기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친은 대기업이고요, 저는 연봉 1500도 안되는 겨우 직장 1년차... 이제 곧 1년 채우네요 ㅋ

 

오빠네 집에서 집을 해주는 걸로 이야기가 됐는데

한 1억정도 전세 자금에 부족분은 우리가 대출받아서 진행할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제가 워낙 월급이 적어서 모아둔 돈이 얼마 없어요. 작년에 몇백 모았던 것은 집안 사정으로 집에 갔다 바쳤고... 이제 다시 모으기 시작했는데 대강 생각해보니 결혼전까지 열심히 모아도 천 조금 안되게 모일것 같아요.

 

근데 여기 보니까 시댁쪽에 예단비로 집값의 1/10 보내고 돌려받고 어쩌고 그러는데

헉....

아무생각 없이 그냥 있는 만큼 해서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걱정되네요.

 

오빠랑 저는 돈 없으면 식탁 안사고 밥상 사지 뭐

TV가 뭐 필요해 컴퓨터만 있으면 되지

쇼파가 없으면 방석 사지 뭐

 

거의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 진행하고 있거든요. ㅋㅋㅋㅋ 혼수 할 돈 부족하면 신용카드 긁지 뭐 할부로-_-; 이런식이에요.

 

예단도 대강 이야기 나온건 어머니가 할필요 없다고 하셨다고... 친척들한테 받은게 있으니 돌려줘야 하긴 하는데 그건 그냥 어머니가 하시겠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그래서 그냥 적당히 천만원 안쪽으로 결혼준비 다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거든요. 예식장이야 울 부모님이랑 오빠네 부모님이랑 밥값 내주실거고...(어차피 축의금 받으시니까) 혼수나 예물이나 이런거 줄여서 신혼여행 좋은곳 가자고 오빠랑 저랑 룰루랄라 생각했는데 너무 가벼운 생각이었나요?;;;;;

 

저도 예물 딱히 바라는거 없고 결혼반지만 하고

둘이 신혼여행 가서 쓸 DSLR 정도? (근데 이건 예물이라기 보단..... 그냥 앞으로 살면서 계속 필요하니까 어차피 사야하는 거라서요. 애기 낳으면 예쁜 사진도 많이 찍어줘야 하고!!)

 

 

ㅠ_ㅠ 남자 쪽 집에서 전세자금 주시면 저도 뭘 해야 하나요?

으허허헝... 신장이라도 한쪽 팔아야 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