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사이가 안 좋습니다.(읽어봐주세요)

내가잘못인거?2011.01.24
조회166

올해 중3되는 학생이고요.

누나가 있거든요.

누나는 올해 고2인데여..

제 생각이지만 누나가 성격이 좀.. 누나 욕하긴 싫지만 개념이 없다고 해야되나? X가지가 없다고 해야되나 이기적인 성격은 맞는듯.. 제 생각이지만 그런 성격이에요.

여기에 모든 이야기를 적을 순 없고 그래도 많이 줄여 쓰겠습니다.

누나가 어떠냐면..

옛날에 제가 혼자 안 좋은 일 있어서 울때도 전혀 신경도 안쓰고 TV만 보더군요..

몇년 전 이지만 그때가 가장 섭섭합니다.

기억에서 떠나질 않네요.

어떻게 친동생이 서럽게 우는데 그냥 개무시하고 TV감상? 그게 누나로서 할 행동?

솔직히 내가 그 전에 누나랑 싸운 것도 아니고 아무 일도 없었거든요?

근데 걍 투명인간 취급하데요..참..

그리고 말도 되게 직설적으로 그냥 막 합니다. 뇌에서 거르고 나오는 말 맞는지..

특히 우기는게 진짜.. 우기는거 2인자라면 서럽습니다.

자기가 틀린말이어도 맞는말처럼 믿도 끝도 없이 우깁니다..

성격이 참.. 되게 사람 화나게 하는..

어쨌든 그런건 정말 화나지만 전 누날 좋아하거든요(가족으로서) 그래서 막 말도 많이 걸고 같이 놀자 그러고 막 그럽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가끔 피씨방 가서 누나 돈 없으면 제가 다 대주고도 그랬습니다.

물론 니가 니 좋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그럴 수도 있지만 어쨌든 대준건 대준거고 누나도 그게 좋았다면 좋은게 좋은거 아닙니까?

누나는 물론 그런적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저한테 뭘 사준다던지 그런적은 맹세코 단 한 번도 없었네요..참..

근데 누나는 진짜로 말 걸어도 90퍼센트 이상은 무반응이거나 대답을 매우 느리게 합니다.. 여러번 물어봐야 겨우 대답하구.. 답답할 정도..

그거 때문에 자주 싸우긴 했죠.

솔직히 절 좀 무시하는 기분도 들거든요..

그리고 누나가 동생이나 가족으로서 절 신경쓰거나 생각해준다고 느껴본적도 없고..

동생으로서 참 쓸쓸하고 외로웠습니다..

정말 동생으로서 이런 누나에 대해 매우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요..

그래서 얼마 전 제가 참았던 감정을 터트렸습니다..

누나한테 이런게 섭섭하다고 둘이서 여러가지 진지하게 얘기했거든요..그렇게 얘기한건 처음이었습니다..

전 막 울면서 얘기 했거든요.

울음이 막 나와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진짜 몇 년만에 울어본건지..

근데 그때 누나는 울지 않더군요.. 그냥 위로만 좀 해주고 미안하다고 그게 다였습니다..

후에 생각해보니까 솔직히 조금 놀랬습니다..동생이 오랬동안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리며 울었는데 그것도 누구때문에.. 근데 울지도 않더군요.. 나같으면 울었을 것 같은데.. 이럴때 보면 은근히 냉혈한이네요..

어쨌든 그날 이후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내심 기대를 좀 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큰 변화는 없었네요.. 변화라 하기도 뭐한?

피씨방 한번 가주고 1000원 대주고 그게 변화? 그외엔 전과 후의 차이를 솔직히 누나가 섭섭할지도 모르지만 못느꼈습니다.

변화가 있었다고 쳐도 제가 원래 누나한테 대해준 것에 비하면 세발의 피죠.

제가 운 후 1주일 좀 안되서 누나랑 또 싸우게 되었는데 제가 그때 나 울기 전과 후에 솔직히 난 많이 변할줄 알았는데 변한 것도 없고 이게 뭐냐 변한게 있으면 말해봐라 뭐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근데 누나는 갑자기 울드라고요.

그리고 걍 울기만 하고 제가 무슨말을 해도 암말도 안하고 그러드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제방 갔습니다.

그 이후로 며칠째 누나와 냉전상태입니다.

서로 말을 아예 안합니다.

제가 말 걸려고 뭐해? 뭐 가져가? 두 번 해본게 다지만 다 씹혔습니다.

분명 못 들었을리는 없고 들었는데도 씹네요.

그냥 개무시하네요.

집에서도 그냥 무조건 자기방에만 틀어박혀 있고요..

원래 안 그러거든요..

 

 

결론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죠?

누구 잘못인가요?

전 누나가 먼저 저한테 하는 태도가 바뀌고 그러지 않는 이상 딱히 사과할 맘은 없습니다 현재로선

 

 

 

욕설은 삼가해주세요... 이렇게 글 쓰니깐 조금 마음이 후련해졌네요..

긴글 봐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