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돈들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것은

쥬르네2008.07.25
조회175,224

바로 운동입니다.

이 사실이 너무도 당연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돈이 많든 적든 여자들은 정말 많은 돈을 들여가며 다이어트를 합니다.

그래서 맘을 먹고 오늘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괜히 오버된 부분이 있지 않은가

수정을 해가면서요. 굉장히 긴글이니 진지하게 보실 생각이 없으면 읽지마세요 ^-^;;

다 읽기 힘드실 지도 몰라요..

────────────────────────────────────────────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 소개를 잠깐 할게요.

 

저는 24세 여자이고. 키 170cm 현재 53kg입니다.

요즘은 사실 몸무게보다 체형이나 지방.근육량도 중요하죠.

 

신체사이즈는 34 - 24.5 - 36.5 (인치) 고요

신체연령 21세 기초대사량 1275 kcal 1일 필요열량 1964kcal

체지방17.3%(9kg) 근육량 40.8kg 내방지방레벨1 복부비만률 0.68(W.H.R)

 

무슨 말인가 하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체성분 검사를 해보신 분들은

알수도 있을테고. 일단은 저는 약간마른체형에 근육량은 적정의 기준하는 아주 건강한

(남들이보면 그렇게 마르지도 않았어요. 뼈가 좀 굵어서^-^;;)

여자입니다.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저를 소개하고 조금 더 이 글에 관심을 갖고

사람들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적는 거랍니다.

 

저는 그렇게 뛰어나게 예쁘지 않아요. 

정말 거짓말을 하고 자랑하려는 생각도 추호도 없으니,

의심가는 분들이나 욕을 하실 생각이거든 한번 더 말하지만...

 

읽지마세요. 

 

 

요즘 여자들은 병원이나, 한의원에 다니거나 전문 체형관리실에 다니면서

열심히 전신 경락마사지를 받습니다.. 혹은 침을 맞거나 지방분해주사, 카복시테라피 등등

심지어는 지방흡입까지 있지요.

먹는 것도 식욕을 조절해주고 포만감을 주는 한약, 양약, 다이어트식품, 기타 식욕억제제, 지방흡수저하제, 지방을 전부 배출시키는 제품들..

 

정말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몇년전에 비하면 많이 대중화 되었고 가격도 이벤트니 무슨데이

무슨 할인에 패키지까지.. 저렴해졌다고는 하지만, 효과를 보려면 돈을 꽤나 들여야합니다.

 

 

제가 사실 많이 아는 것은

많은 것을 시도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원래 전 아주 마른체형도 아니였고 통통한 체형이였으며 그나마 키는 큰편이였습니다.

뛰어난 운동신경이라기보다는 어릴때부터 달리기를 좋아했기때문에 초등학교때까지는

육상선수로 많이 뛰어다녔기 때문에 적당히 날씬한 체형이였구요.

(타고난 마른체형은 아니고 어릴땐 통통하면서도 적당한 체격정도- 입니다.)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꽤나 통통. 약간은 퉁퉁한 체형이였습니다.

물론 전 뱃살이 많이 찌는 체질은 아니예요. 그래도 살이찌다보면 배도 조금은 접히고;

볼살도 터질거 같았죠. 특히 허벅지가 엄청나게 아주아주 두꺼웠어요.

 

고모들을 보며 우리 집안 여자들은 원래가 허벅지가 두껍구나. 라고 생각하며

그냥 위로했었던 시절도 있었죠.

 

18살때부터 식욕조절을 하며 아주 조금 살을 뺐지만 19살.. 고3이라는 방패막은

저를 60kg까지 내몰았습니다. 수능보고 살빼라. 대학가면 다 빠져 이런말은 이미 거짓말이죠

 

예체능 (연극)실기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운동은 연습실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뿐

그나마 먹는 것을 줄여서 57kg이 되었고,  대학에 입학해 20살이 되어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몸무게는 항상 57kg였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엄청하게 고된 트레이닝으로 아마도 지방은 빠지고 근육량이 늘어나

몸무게는 유지되었던것 같아요. 바지가 1-2인치가 줄어들었으니까요.

매일 운동장 10바퀴를 뛰고 춤을 추거나 밤을 샌 연습을 하고 숙소로 돌아오면

꼭 뭔가를 먹고 잤답니다. (안먹었으면 훨씬 빠졌겠죠..-_-)

지방은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통통했어요.

 

21살 겨울부터. 맘을 먹고 본격적인 다이어트. 살과의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한의원에서 한약 한달치와 각종 침 (지방분해침과 전기침등)을 맞아도 봤고

전문 비만클리닉에서 식욕억제제와 카복시를 맞아보기도 했습니다.

 

살은 빠지는 것같으면서도 안빠지는 것같은 느낌 .. 물론 안빠진건 아니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조금만 방심하면 다시 금방 불어나버린다는 겁니다.

 

습관은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많이 먹거나 귀찮아서 앉아있고 움직임이 적은 그런 습관은

2-3kg를 빼느라 한두달과 몇백만원가량 든 돈을 다 날려버릴 만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주만에 다시 돌아와버릴 수 있으니까요.

 

들어보셨나요?

어쩌고~ 지방파괴술. 분해술.  지방흡입술. (많은 양은 아니지만.) 도 해봤습니다.

외모에 다른 사람에 비해 아주 많은 관심이 있던 저에게는 아마,

 

남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안해본 프로그램이 없다- 말할 수 있을 경지지요..

 

 

하지만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은

 

결국은 운동이였습니다.

 

물론 의학과 과학의 발전을 무시할 수 없어요.

효과가 없다고 한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하겠어요.

효과는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죠.

하지만 그 돈을 들여서 한 것 치고는 너무 대단하지 않을 정도의 미미한 ...

 

정말 이제야 운동을 해보니 정말 미미한 것에 불과한 것이였습니다.....

 

효과가 대단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운동을 안해본겁니다...

 

22살부터 23살까지 들인 엄청난 돈과 시간들

체형관리실에서 누워있는 한시간보다 런닝머신에서 한시간 빠르게 걸으면서

날려버리는 칼로리가 훨씬 체형을 아름답게 멋지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전 몰랐던 거죠.그리고 많은 여자들이 안다고 말하지만 하지 않고 있으며

경험해보지 않아서 시도하지 않으려 합니다..

 

 

물론. 모든 것들을 당장 끊으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운동을 더 믿어보시라는 겁니다!

 

 

살이 찔까 걱정도 되지만

그 걱정을 될 때는 운동을 조금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식욕이나 식탐이 다르다는 점은 어쩔 수 없죠. 운동을 하고

식욕이 돋아나 더 먹어서 살찐다는 사람들은 식욕억제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꼭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에서 안전한 약을 구입하세요.)

 

하지만 약은 그냥 살을 영원히 빼주지는 않습니다.

먹는 동안 식욕을 억제시켜 몸무게를 줄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먹는 것을 줄여서 빠져버린 체중은 대부분 근육인 경우가 많아,

결국 더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됩니다.

 

타고난 체질이란 것도 조금씩 변하는 거에요.  

 

안전성이 보장되어있는 건강기능보조식품으로 안정성이 보장되어있는 CLA나

식이섬유등을 먹으라고 권하고 싶네요. 물론 과한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저도 다이어트식품 만은 먹고 있습니다. =_=;;;)

 

역시 그것은 절대 살을 빼주지 않아요. 운동하는 사람에게만 조금 더 지방을 타도록 도와주는

역할일 뿐이라는 겁니다.

 

지방분해침이나 지방분해주사는 지방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뭉쳐있는 지방을

조금더 유연하게 만들어서 빨리 빠지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니 그 부위 운동을 해주면

그냥 운동을 할때보다 더 빠르게 그 부위를 빠지게 해주는 정도입니다.

 

지방흡입은 생명에 지장이 있을 만큼 심한상태의 비만이거나 연예인준비를 생각하는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는 정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자국이 남아요. 그리고 통증도 큽니다. 많은 량을 뺄수록 더 힘들다고 하구요.

움직일때마다 아프고 온 신경을 다 건들어버려 1년이 지나고도 신경을 다친 곳이

다시 복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00%는 아닙니다. 전 의사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경험에 의한. 진실입니다.)

 

전 허벅지에 지방을 뺐었고 지방이식을 하기 위해 뺀 것이였지만 아는 분이 의사선생님을

소개시켜주면서 조금 더 많은 양을 흡입할 수 있었고 지방흡입을 목적으로 한 수술은

아니였지만 허벅지도 얇아지리라는 기대를 했던 거죠. 그리고 그분은 나름대로

이쪽에서는 꽤 유명하신 분이였고요. 굉장히 바쁘신 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의학이 발달했는지는 몰라도 억지로 뽑아내는 지방흡입이 최고의 다이어트가

아니라는 것은 정말 사실이며, 아주 마른 사람이 뱃살이 심해 지방흡입을 한다고 해도

그 수술을 하고 난 뒤 얼마동안은 운동할 수 없게 되어 더 살이 쪄버리는 어이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

정확히.. 작년 초여름

저는 약물로 식욕을 억제시키는 다이어트로 54kg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상체가 상대적으로 하체보다 살이 없는 저는 그 약으로 상체가 완전히 마르게 되었고

 

그때 가슴이 갑자기 작아지면서 스트레스를 받던 도중 가슴에 지방이식을

해보라는 권유로 살을 조금 찌우라는 선생님 말씀에 57kg정도로 찌웠고

(약 끊고 밥먹으니 한달도 채 안걸리더라구요. 살찌우기가..)

 

그렇게 한여름. 지방흡입- 지방이식수술을 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예전 60kg였을 당시 가슴크기로

돌아간 저를 보며 흐뭇해 했지만 지방이 몸에 흡수되거나 빠져버릴 수 있으니

한동안, 몇달간은 살을 빼려고, 적게 먹거나 다이어트를 하지 말라는

선생님 말씀에 58kg을 몇달을 유지하고 있었답니다.

 

그래도 점점 줄어드는 가슴-_-

결국 겨울쯤 거의 원상복귀되었습니다.

그나마 살이 찐 상태를 유지했던지라

약으로 빠졌던 55kg때보단 빈약하지는 않았지만 말이죠...

 

다이어트를  (식이요법과 식욕억제, 운동) 시작했습니다.

56kg. 지방량을 굉장히 줄이고 운동을 하고 먹는것도 잘먹었습니다. 

기름기보다 단백질 ..

(이런식사 들어보셨죠? 아는게 힘이라고.. 요즘 검색하면

다나와요. 다이어트할 때 어떤 음식이 좋은지. 어떤게 안좋은지.. )

 

덕분에 건강해진 몸은 정상적으로 호르몬도 만들고 근육도 생기면서

지방도 골고루 분포되고.. 그래서 가슴크기도 남들이 적당히 부러워할만한///

옛날의 크기로 돌아왔습니다!

엄청나게 식욕을 억제해주던 그 약. 인터넷에서 없어서 못먹던 인기상품.

그 약의 부작용은 빈혈, 불면증, 거기다..

가슴의 지방까지 빼버렸던 거예요.

(지방은 약한 부위부터 빠진다고 하니까요. 상대적으로 상체가 하체보다 말랐던 저라...)

 

작년 겨울부터 올해 초..  식욕조절을 하며 55kg까지..

얼마나 걸렸는지는 정확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먹고 싶은 걸 안먹지도 않았고

몸을 생각하고 영양소를 생각했습니다. 평소엔  채식을 육식보다 훨씬 많이 했고,

배고프면 토마토나 브로컬리. 아침 굶고 외출하면 편의점에서 두유 계란을 사먹는 습관.

 

습관을 몸에 베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저는 차라리 무언가 돈을 들여 해야 안심이 된다면,

혹은 운동을 하면서도 하고 싶다면,

지방분해침이나 지방분해주사등의 수술이 아닌 요법을 권하겠습니다.

 

경험상 체형이 예쁘게 변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운동 뿐입니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

아무리 살을 빼도 쳐진 엉덩이를 예쁘게 올려주고

커졌다 작아졌다 한 가슴.. (모양이 아주 중요한거 아시죠!! ) 예쁘고 탄력있게만들어 주는

 

그것은 정말 운동입니다.

 

 

모든 대한민국의 여자들은 마르길 원합니다.

통통한 여자가 좋다는 많은 남자들의 말보다

살빠졌다. 날씬하다는 말을 더 좋아하는 게 여자입니다.

 

 

움직이세요. 후회하고 지금 눈앞에 보이는 뱃살에 옆구리에 허벅지에 흔들리는

팔뚝살에.. 온몸의 지방들에게 원망의 눈빛을 보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헬스클럽에 등록하는 돈이 아까워서 일주일에 4-5번을 가보세요.

배가 고파지거나 집에서 빈둥거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 시간을 때울 여유가 있다면

인터넷에 올라온 요가동작이나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서 근육을 늘려보세요.

땀흘리는 자신에게 장하다고 칭찬하고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샹쾌함을 느껴보세요.

 

 

그렇게 빠지지 않던 지방은,  헬스클럽에서 가벼운 사이클타기나 런닝머신 1시간가량으로

조금씩 타게 됩니다.

덤벨을 들고 근육을 쓰고.. 기본적인 것부터 조금씩 늘려보세요.

 

처음에는 지방과 근육으로 체중이 늘어나게되고 더 뚱뚱해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 하지 마세요.

 

 

마르고 날씬하고 예쁜 여자들에게 꼭 저렇게. 아니면,

그것보다 훨씬 멋진 몸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생각보다 금방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오래 걸리는 것 같지만.. 운동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정신까지 튼튼하게 만듭니다. 

 

이효리. 이하나. 전지현과 같은 몸이 예쁘다고 생각하시죠?

김민희나 박지윤.. 물론 매력적인 사람들이지만 무조건 마른 사람은

예쁜 몸도, 건강한 몸도 아닙니다..

(어쩌면, 두 분들은 체질적으로 살이 안찌고, 실제론 운동도 하고있겠지만)

일반인들 중에 저렇게 근육없이 마른 사람들을 생각해보시라고 예를 든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몸은

절대로 돈을 들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운동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겁니다.

 

자, 이제 운동 하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