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개팅판보고 과거 소개팅한 얘기..ㅋ

동감동감2011.01.25
조회627

나 30살때,,소개팅남은 30대초엿던걸로 기억함.

한창 배용준이 겨울연가의 후광으로 요기저기 티비광고나 거리 광고에 도배될 시절,,,

아는 언니의 주선으로 종각 피아노 거리에서 소개팅 하기로 연락주고 받음.

근데 이 소개남,,,바로 배용준을 닮아떤것임..+.+

바람머리에 안경까지,,,거기다 하는일이 건축설계였음..

아래처럼 생겼다고 생각해봐용..ㅋ..무척 훈훈한 첫만남이어씀..ㅋ

그당시엔 누구나 거의 모든 남자들이 바람머리 하고 다녔던 기억이..

 

일케 생겼으니 혹~할만함..ㅋ

 

암튼 첫인상은 좋았고, 얘기해보니 사람도 진솔해보이고, 가식도 없어보이고 좋았음.

근데 다만 연락이 꾸준히는 오나 뜸했음..근데 어차피 나도 연락을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그러려니 소개남과 훈훈하게 지냈음..

연락은 대개 일주일에 문자 2-3개, 전화 1통, 데이트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설계일이 거의 밤샘 작업에 야근도 밥먹듯이 하는 직업이라 걍 이해하고 넘어갔음...

 

 

 

그러던 어느날 잘 지내다가 갑자기 이유도 없이 갑작스레 나 차였음~~~!!!!

 

 

 

 

근데 난 차인게 아니라 정리해고 당한것임...왜냐규....?

나 만날때 동시다발로 무려 8명의 여인네들과 연락하고 지낸것임..ㅡㅗㅡ;;;

8명의 직업군도 다양,,,교육공무원, 피아노선생님, 학교행정과 등등,,,

소개팅한 8명의 모든 여자들 문어발로 걸쳐놓은것임,,,!!

 

더 웃긴건 이 8명의 여자들을 모두 정리하게 만든건 바로

10여년동안 짝사랑했던 여자분이 이혼하고 돌싱이 된 기간이었음..

 

나한텐 딱딱하게 보내던 문자를 이 짝사랑여자한텐 하트뿅뿅 이모티콘 날리며

밥먹자고 하루에 수도없이 전화와 문자를 많이 보냈다고함..

 

 

8명 모두 정리해고 한 이 배용준 닮은 소개팅남,,,과연 돌싱녀와 잘됐을까???

 

 

오~~노노노~~

 

 

돌싱녀가 소개팅남 조건이 넘 평범하다고 만나주지도 않는다고함..^^;;;;ㅋㅋㅋㅋㅋ

 

그해 가을인가 겨울에 이 남자 교육공무원이랑 결혼한다고 들었는데 파토 났음...^^;;;

 

 

그냥 나름 쇼킹하고 황당했던 일이라 몇자 적어봤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