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저깄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거지 아저씨랑 같이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웃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또 넘어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본능적으로 진짜 빨리 훽 하고 일어났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시에 사는 거지아저씨라 남다른거 같아
옆에 쿵 하고 다큰 처자가 떨어지면 돌아볼만 한거 같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거지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쳐다도 안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의 일에 굉장히 집중하고 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한번만 쳐다봐주면 안되는거였어요 거지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有) 내겐 너무 쿨하던 거지아저씨ㅋㅋㅋㅋㅋㅋ
앗녕하세요 차도녀이고 싶은
강원도 여자 24살
졸업식 기다리고 있어요... 입니다. ㅋㅋㅋㅋㅋ
아 톡 진짜 즐겨보는데 ,, 요새 깜깜무소식임? 다들 왜 재미난 얘기 안써요??ㅜ.ㅜ
난 배꼽빠져라 꺼이꺼이 웃으며 과장님 눈치보며 입틀어막던 시간이 그리운데....
요샌 그런 소소한 재미가 덜한거 같음... 좀 아쉬워요
암튼. 이거뭐 어떻게 써야하는지 어색하니깐요
지금부터 음슴체.
앞으로 쓸 내용은 내가 저번주 금요일
종로 3가에서 종각까지 어떻게 걸어갔는지에 대한 이야기임.
(거지아저씨의 사진은 없음. 다만 내게 너무 쿨했음. 다른 사진들이 준비되어있음
)
앗녕
언니오빠들
나 강원도에서 태어나서
강원도에서 24년을 살았으며 대학마저도 강원도에서 다니는
뼈속까지 세포 하나 하나 강원도 녀자임
(친구들아, 자꾸 나보러 시골녀라 하지마. 강원도에도 도시는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너흰 그만 좀 우기라 하겠지.
나란여자 평소엔 사투리를 쓰지 않음.
(하지만, 흥분하거나 화가 나고 술을마시면 기차화통 삶아먹고 사투리 쏟아지는 여자임.)
나란여자, 태어날때부터 발목이 이상한 여자임.
언니오빠들 그거 암? 아니 친구들중 한명 꼭 있지 않음? (날 보편화시키려하는건 아님)
맨땅에 그것도 맨발로 걸으면서 발 삐끗하는 사람.
그게 나란 여자임.
넘어진걸로 얘기하자면 끝이 없지만 몇가지 해보겠음.
언니 오빠들 슬리퍼 신고가면서 아스팔트길에서 발목 꺽어봤음?
발 가생이가 다 까짐....... (쪼리도, 플랫도 마찬가지)
사람들 넘어지지 말라고 계단을 낮게 만들어 놓음 그 계단에서 굴러야하며
봄의기운이 소생하는 부드러운 흙땅에서 친구들은 날씨좋다며 걸어가는데
그 옆에서 발 꺽고는 발 질질 끌고 가며
(한친구는 군대가기 전까지 대학 내내 내옆에서 내가 발 끌면
자기도 웃기다고 같이 끌고 가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고마움
이자리를 빌어 고맙다 표현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때 타고다니던 학원 봉고차다들 암? 스타렉스 그 스타렉스에서 넘어지고
(떨어졌단 표현이 맞을거임)
스타렉스는 고사하며 시내버스 계단도 여지없음. 걍 넘어짐, 떨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애기 안고 걸어가다가 스텝이 꼬인거임 앞으로 넘어지면 애기 다치겠단 생각이 들무렵
난 육중한 몸을 뒤로 돌려 뒤로 떨어져서 팔꿈치 인대 나가고
이 일을 엄마한테 사실대로 고하면 정말 큰일나겠다 싶어서
화장실에서 넘어졌다 거짓말을 쳤더니
엄마님은 이미 고개를 끄덕이며 너가 한두번이냐 라며
수긍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여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나 집에 장녀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혼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큰여자애가 조심스럽지 못하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모든 길이 나에겐 총체적 난관인듯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걸어다니는 것 자체가 고난인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도 169인데( 나평균키임
) 작년까진 12cm 신고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되면 안봐도 비디오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여름에 심하게 꺽고 못 걸을 정도가 되고 나선 거진 6개월 동안 운동화만 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대도 넘어지는건 똑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신을법해지니깐 구두를 삼. 겨울에 새로산 구두들은 5cm 정도 내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cm 넘는 아가들 신발장에서 못나오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20여년을 넘어지고 하다보니 이젠 24살. 내공이 쌓임.
넘어져도 벌떡 일어남.
남들이 내가 넘어진것을 보지 않는 이상 넘어진줄 모름.
서론이 길었음. 미안
난 지금도 강원도에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서울에 마실을 가곤 함. 나 나름 디자인 전공하는 여자라며
전시회를 꼭꼭 챙겨가려고 노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침 저번주 목요일에 서울에 갈일이 생겼었음.
목요일에 대충 할일 마치고 금요일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었는뎈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반가운 나머지 퇴근시간대의 종로에서 만나게됨.
생각이 짧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 다 알거임. 퇴근시간 이후의 종로 .
나보다 다 삼춘뻘, 큰아빠 뻘인 분들이 언니 언니 어디가 하며 쫓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붙잡히면 그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줘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답변도 해야 풀려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장소를 잘못골랐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세명 걸어다님. 이것은 이쁘고 안이쁘고를 떠나서 걍 쫓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복장은 .. 아 사진첨부 하고 싶다..
암튼 코트에 나름 서울여자라 생각드는 옷을 입고 구두를 신고 갔었음.추웠음. 하지만 난 참았음.
차도녀이고 싶었다. 복장이라도
구두를 신고 그 곳을 빠져나오기 위해 친구들과 열심히 뛰어다녔음.
( 친구들아 고백할께 나 이미.. 이때 내구두는 이미 맛이 간 상태였던 것 같음.)
도망쳐 나와서 친구들과 저녁먹고
차가운 대리석 판대기에 아이스크림 치대서 주는 그 암튼
기억안남. 우리동네엔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 아이스크림먹고 (베라는 있음 베라는 공감할수있음)
한친구A 는 일하러 거래처 가야한다며 어디론가 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강남터미널로 가야 했기에 (집에 가야지.......ㅜㅜ 강원도로 )
종각 거기 후아유 있는 쪽에서 종로 3가 까지 친구B와 함께 걸었음.
친구 B 가 나 서울까지 왔는데 이렇게 그냥 가서 아쉽다며
종로 3가까지 함께 가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쉬웠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쿨하게 돌아서서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음.
이때까지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단임.. ㅋㅋㅋㅋㅋ 언니오빠들 ㅋㅋㅋㅋㅋㅋㅋ 걍 봐죠 ㅋ............. 디자인전공이고 자시고
반성할게 ㅋ.....................
계단이야 ........ 저거슨...... ㅋㅋㅋ
계단 중간에 넓은 그곳 있자나 , 거기에 거지아저씨가 날도 추운데 엎드려 있는거야
아 진짜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내려가는데
분명 저 넓은 장소는 거지아저씨가 바구니 놓고 엎드리라고 해놨을지도 몰라
근데 분명 쉬어가라고 넓게 만들어놓은거지?
적어도 나한텐 그랬어.. ㅋ......
내려가다 눈을 감았다 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왜 저깄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거지 아저씨랑 같이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웃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또 넘어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본능적으로 진짜 빨리 훽 하고 일어났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시에 사는 거지아저씨라 남다른거 같아
옆에 쿵 하고 다큰 처자가 떨어지면 돌아볼만 한거 같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거지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쳐다도 안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의 일에 굉장히 집중하고 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한번만 쳐다봐주면 안되는거였어요 거지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거 내려가서 집으로 가야하나 어떻게 하나 고민하는 찰나에
옆에 계단을 내려가던 신사분이
"아가씨" 라며 부르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모지? 라며 돌아봤어
신사분: 바닥에 뭐 떨어졌는데??
나: ................응?
이것은 구두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떨어져 있는 이것이 구두굽이면 내 구두의 굽은 어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쯤에서 직샷 보여줘야 할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나한테 일어난 일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걸 어떻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따위 상황이어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 한복판서 구두굽이 부러질거라고 꿈에라도 상상을 못했었음.
그래서 헤어진 친구에게 급하게 전화를 함
나: 이멀전시야 빨리 다시 돌아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온 친구: 너 뭐야 ?! 지갑 잃어버렸어?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온 친구 : -_-너 뭐냐 ?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허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어떻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을 가리킴)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어디서 넘어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지아저씨 옆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 10시임. 난 막차를 뛰어가서 타야 하는 상황이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두굽을 수선하는 구두방 아저씨는 모두들 퇴근했음 ㅋㅋㅋㅋㅋ 굳게 닫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로 3가서 종각까지 다시 걸어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각 지하상가에 구두 파는 곳이 몇군데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신발 사신으러 걸어감. 친구랑 멀쩡히 걸어왔던 그길을 다시 외발로 돌아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두 굽 없는데 .......있는척 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굽없는거 알아보면 챙피하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챙피한건 아는 여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각 지하상가에 도착해서 내려가자 마자 바로 보이는 매장으로 들어감 ㅋㅋㅋㅋㅋㅋ
사장님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로 강원도에서 왔다며 나 지금 구두굽도 뿌러지고 눈물이 앞을 가리는 처절한 상황인데 현금결제 할테니 깎아달라며 떼써가며 우여곡절끝에 플랫 슈즈로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땡큐
그와중에 높은거 쳐다보다 친구한테 등짝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미널서 겨우 겨우 막차 타고 강원도로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 친구 나 넘어졌는데 괜찮냐고 안다쳤냐고 질문따위 하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니 좀 그르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로 3가, 종각, 파고다 영어학원 맞은편에서 굽없는데 있는 척 하고 걸어간 여자가 바로 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불쌍한 굽없는 구두는 봉지채 처박아둠. 수선하러도 안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 걍
쿨하게 마무리하게씀.
빠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