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20대 여자임 남친과의 갑작스런 혈투로 ( 다시 말하지만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친 정신을 달래고자 판을 보다가 갑자기 작년에 겪은 일이 생각나서 처음으로 판을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롤 압박이 좀 있어도 좀 읽어줬으면 좋겠음 뒤로 밀리면... 다신 안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소심한 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금도 무서워 그냥 음슴체로 쓰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2010년 작년 가을이였음 우리 동네에 좀 유명한 감자탕 골목(?)이 있음 남친이랑 감자탕에 소주 한잔 먹으러 갔다가 엄청난 혈투가 벌어졌음 아놔 다시 생각해도 열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죽었다 일어나면 전화해라 2차전 가자 무튼 그때 당시엔 좀 심각한 싸움이라 감자탕 집에서 뛰쳐나와 택시를 탔었음 나 이런 여자임 못생긴게 성질도 더러움 건들면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지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좀 지난 일이라 조금씩 헷갈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주황색 새로 나온 택시였고 50대 초반? 40대 후반? ( 이것보다 젊으셨다면 죄송ㅋㅋㅋㅋㅋㅋ 눈이 ㅄ임) 정도 보이는. 안경끼고 보통 체격의 아저씨였음 택시 타자마자 씩씩대니까 아저씨가 물었음 "저기 따라나오고 있는 남자가 남자친구야?" 나 예의있는 여자임 화났다고 어른 말 무시하고 절대 이러지 않음 친절히 대답하고서 우리집 말하는데, 우리집이 좀 애매한 장소에 있음 까딱 잘못 택시아저씨가 착각하면 다른데로 가기 일쑤임 ( 병원 근처인데 받침만 다른 병원이 근처에 하나 더 있음) 근데 역시나. 그 아저씨가 다른 병원으로 가는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랑 대화하느라 잘못 가고 계시다고 말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돈도 없는데. 택시비도 아슬아슬 했는데. 어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만 길어졌잖아 제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던 대화 끊고 조용히 다시 우리집 말해서 집 앞에 왔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내쪽으로 몸을 확 틀더니 자기 신분증이랑 운전 면허증이랑 회사 관련 무언가를 막 주섬주섬 꺼내기 시작함 "아가씨. 택시비 안받을테니까 해줄 얘기가 있어서 그런데 아저씨한테 잠깐만 시간 내주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진짜 그순간 이게 말로만 듣던 택시범죄인가 싶었음 30m앞에 집이 보이는데 내려서 도망가야하나 1나노마다 생각했음 아저씨도 내 표정을 보고 대충 내 생각을 읽었는지 갑자기 주절주절 설명하기 시작함 딸 같아서 그렇다, 정말 나쁜 사람이 아니다, 요즘 범죄가 많아서 이상해 보이는것 안다 싫다고 한다면 절대 강요하진 않겠다 등등. 지금 생각하면 진짜 말도 안되는 설명이라고 생각하고 치워버렸어야 했는데 그러기엔 나는 아직도 세상이 따뜻하다고 믿는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티비에서 흉흉한 일들 일어날때마다 매번 경악을 안할 수가 없음 무튼 그때 당시 미쳤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도 아예 겁없이 하는 행동은 아니라 주변 친구들 세명에게 문자했음 택시 번호랑 다 말해주고 나 지금 이 택시 타고 있으니까 혹시 나랑 1시간 뒤에 연락이 안되면 바로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아저씨 근처 좀 유명한 공원으로 감 주민을 위해 만들어진 공원인데 주변에 유명한 곳이 하나 있어서 주차장도 잘되있고 시설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차장에도 워낙 사람 통행이 많고 차도 많고 절대 음습하거나 무섭지 않은 그저 오픈. 마냥 오픈. 절대 오픈 된 장소임 알겠다곤 했어도 무섭긴 무서워서 완전 긴장한 상태였고 속으로 계속 이래도 되나 걱정하다 도착함 그랬더니 아저씨 내리자고 했음 이대로 있다간 어디 납치될지도 모르고 내리면 사람도 많고 완전 오픈된 곳이니까 무슨 일 있으면 소리 질러야겠다고 다짐하고 빛의 속도로 내림 아저씨랑 갑자기 공원산책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인자한 말투로 자기 소개를 하셨었음 지금은 잘 기억 안나는데 몇살에 자기 이름은 뭐라고 얘기하심 남들이 말하는 좋은 대학에(서울의 유명대학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직장 취직해서 몇십년 일하다가 IMF때 회사에서 퇴직당하시고 택시를 시작하셨다고 했음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얼마전에 이혼했고 아들 둘이 있는데 지금 아내랑 같이 유학가 있어서 기러기 아빠라고 함 듣는 내내 생각했음 "이얘기를 나한테 왜하는거야?" 미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싸가지임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땐 아직도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아서 사실 저게 다 사실이라고 생각도 안함 이건 그냥 멘트일 뿐이다. 이사람은 나쁜사람이다 1나노마다 생각하던 순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얘기하던 아저씨가 갑자기 물었음 "아까 그 남자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아저씨 뭐예요 대체 뭐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랑하던 말던 왜 묻는거예요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시는 분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소심한 여자임 차마 경계하는 맘을 전달하지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네..."라고 대답함 그랬더니 아저씨 진정 하고 싶었던 얘기를 시작하셨음 아내한텐 미안하지만, 자기도 정말 많은 여자를 만나셨다고 했음 좀 여자한테 막대하는 나쁜 남자였다고 함 그러시더니 남자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그러면 안된다고 자기도 아들있는 사람이지만 딸있는 부모들의 안타까운 맘이 동감갈때가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사랑할땐 상처받지 않으려는 선에서 맘을 다해 사랑해야 한다고 그래야 후회가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으면 들을수록 맘이 열렸음 왜 사람이 나한테 어떤 진심으로 말을 하면 믿음이 가고 맘이 열리는 그런게 있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님? 나만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잘 믿는 여자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동생 이혼 얘기도 하셨었는데 여동생 남편이 도박하는 남자였다고 함 그러면서 나한테 남자 꼭 잘보라고. 절대 나쁜놈 만나고 살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 걱정도 해주심 나 상처 안받자고 상대에게 상처주는 그런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요즘 여자들 너무 조건 조건 하는데, 사랑만으로 만나는 연애도 꼭 해보라고 그래야 인생 잘 산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따뜻한 얘기였음 진짜 우리 아빠 같았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아빤 푸우 닮았는데..? ) 그렇게 얘기하다 보니까 어느새 훌쩍 1시간이 지나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편의점의 보임 아저씨 나한테 말도 안하고 편의점으로 뛰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두캔 이었음 학생이냐고 물으셔서 맞다 하고 전공 뭐냐길래 전공 대답하고 이상하게 이름이나 나이같은건 안물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그닥 관심이 있는건 아니셨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미가 뭐냐길래 문학이나 그쪽에 관심 있다니까 완전 폭풍 지식을 쏟아내셨음 특히 고전에 강하신건지 셰익스피어나 갈릴레이에 완전 해박하심 나 분명 꼴에 책좀 읽는다 하는 여자라 꽤 많은 책을 읽었는데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읽은 책 모두 다 읽으시고 내가 모르는 고전까지 말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고등학교때 문학시간에 졸아본적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듣는 작가도 많고 책에 대한 서평도 정말 멋졌음 완전 그쪽으로 해박한 분 같았음 1시간 좀 넘게 대화했나? 아저씨가 집으로 데려다 준다 해서 다시 택시타고 집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판에 아저씨가 인연이 되면 또 자기 택시를 타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타면 그땐 아무말 없이 집 데려다 주겠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겁줘서 미안하다고 폭풍 사과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라고 정말 감사하다고 나도 같이 90도 인사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고 문자했던 친구들한테 말했다가 미쳤냐고 세상 무서운줄 아직도 모르냐고 욕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얘기가 또 친한 언니한테 들어가서 욕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얘기가 돌고 돌아 주변사람들한테 다 욕먹음 그치만 난 분명 멋진 경험이었다 생각함 너무 좋은분이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않음? 톡커분들?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거야? 물론 다신 그런거에 응하지 않을거임 나 충분히 혼나고 깨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따라하지 마셈..... 요즘 세상이 너무 흉흉함 톡되면 감자탕 골목 소개해주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쟁이 할머니가 하시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진짜 대박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뼈 무한 리필 완전 멋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을 어떻게 내야하는지 모르겟음 빠이 3
[실화]가장 무섭지만 특별했던 택시아저씨
서울에 사는 20대 여자임
남친과의 갑작스런 혈투로 ( 다시 말하지만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친 정신을 달래고자 판을 보다가 갑자기 작년에 겪은 일이 생각나서
처음으로 판을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롤 압박이 좀 있어도 좀 읽어줬으면 좋겠음
뒤로 밀리면... 다신 안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소심한 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금도 무서워
그냥 음슴체로 쓰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2010년 작년 가을이였음
우리 동네에 좀 유명한 감자탕 골목(?)이 있음
남친이랑 감자탕에 소주 한잔 먹으러 갔다가 엄청난 혈투가 벌어졌음
아놔
다시 생각해도 열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죽었다 일어나면 전화해라 2차전 가자
무튼 그때 당시엔 좀 심각한 싸움이라 감자탕 집에서 뛰쳐나와 택시를 탔었음
나 이런 여자임
못생긴게 성질도 더러움 건들면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지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좀 지난 일이라 조금씩 헷갈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주황색 새로 나온 택시였고 50대 초반? 40대 후반? ( 이것보다 젊으셨다면 죄송ㅋㅋㅋㅋㅋㅋ 눈이 ㅄ임)
정도 보이는. 안경끼고 보통 체격의 아저씨였음
택시 타자마자 씩씩대니까 아저씨가 물었음
"저기 따라나오고 있는 남자가 남자친구야?"
나 예의있는 여자임
화났다고 어른 말 무시하고 절대 이러지 않음
친절히 대답하고서 우리집 말하는데, 우리집이 좀 애매한 장소에 있음
까딱 잘못 택시아저씨가 착각하면 다른데로 가기 일쑤임
( 병원 근처인데 받침만 다른 병원이 근처에 하나 더 있음)
근데 역시나. 그 아저씨가 다른 병원으로 가는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랑 대화하느라 잘못 가고 계시다고 말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돈도 없는데. 택시비도 아슬아슬 했는데. 어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만 길어졌잖아 제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던 대화 끊고 조용히 다시 우리집 말해서 집 앞에 왔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내쪽으로 몸을 확 틀더니
자기 신분증이랑 운전 면허증이랑 회사 관련 무언가를 막 주섬주섬 꺼내기 시작함
"아가씨. 택시비 안받을테니까 해줄 얘기가 있어서 그런데
아저씨한테 잠깐만 시간 내주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진짜 그순간 이게 말로만 듣던 택시범죄인가 싶었음
30m앞에 집이 보이는데 내려서 도망가야하나 1나노마다 생각했음
아저씨도 내 표정을 보고 대충 내 생각을 읽었는지 갑자기 주절주절 설명하기 시작함
딸 같아서 그렇다, 정말 나쁜 사람이 아니다, 요즘 범죄가 많아서 이상해 보이는것 안다
싫다고 한다면 절대 강요하진 않겠다 등등.
지금 생각하면 진짜 말도 안되는 설명이라고 생각하고 치워버렸어야 했는데
그러기엔 나는 아직도 세상이 따뜻하다고 믿는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티비에서 흉흉한 일들 일어날때마다 매번 경악을 안할 수가 없음
무튼 그때 당시 미쳤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도 아예 겁없이 하는 행동은 아니라 주변 친구들 세명에게 문자했음
택시 번호랑 다 말해주고 나 지금 이 택시 타고 있으니까 혹시 나랑 1시간 뒤에 연락이 안되면
바로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아저씨 근처 좀 유명한 공원으로 감
주민을 위해 만들어진 공원인데 주변에 유명한 곳이 하나 있어서
주차장도 잘되있고 시설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차장에도 워낙 사람 통행이 많고 차도 많고 절대 음습하거나 무섭지 않은
그저 오픈. 마냥 오픈. 절대 오픈 된 장소임
알겠다곤 했어도 무섭긴 무서워서 완전 긴장한 상태였고 속으로 계속 이래도 되나 걱정하다 도착함
그랬더니 아저씨 내리자고 했음
이대로 있다간 어디 납치될지도 모르고 내리면 사람도 많고 완전 오픈된 곳이니까 무슨 일 있으면
소리 질러야겠다고 다짐하고 빛의 속도로 내림
아저씨랑 갑자기 공원산책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인자한 말투로 자기 소개를 하셨었음
지금은 잘 기억 안나는데 몇살에 자기 이름은 뭐라고 얘기하심
남들이 말하는 좋은 대학에(서울의 유명대학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직장 취직해서 몇십년 일하다가 IMF때 회사에서 퇴직당하시고 택시를 시작하셨다고 했음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얼마전에 이혼했고 아들 둘이 있는데 지금 아내랑 같이 유학가 있어서
기러기 아빠라고 함
듣는 내내 생각했음
"이얘기를 나한테 왜하는거야?"
미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싸가지임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땐 아직도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아서 사실 저게 다 사실이라고 생각도 안함
이건 그냥 멘트일 뿐이다. 이사람은 나쁜사람이다 1나노마다 생각하던 순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얘기하던 아저씨가 갑자기 물었음
"아까 그 남자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아저씨 뭐예요 대체 뭐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랑하던 말던 왜 묻는거예요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시는 분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소심한 여자임
차마 경계하는 맘을 전달하지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네..."라고 대답함
그랬더니 아저씨 진정 하고 싶었던 얘기를 시작하셨음
아내한텐 미안하지만, 자기도 정말 많은 여자를 만나셨다고 했음
좀 여자한테 막대하는 나쁜 남자였다고 함
그러시더니 남자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그러면 안된다고
자기도 아들있는 사람이지만 딸있는 부모들의 안타까운 맘이 동감갈때가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사랑할땐 상처받지 않으려는 선에서 맘을 다해 사랑해야 한다고
그래야 후회가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으면 들을수록 맘이 열렸음
왜 사람이 나한테 어떤 진심으로 말을 하면 믿음이 가고 맘이 열리는 그런게 있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님?
나만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잘 믿는 여자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동생 이혼 얘기도 하셨었는데
여동생 남편이 도박하는 남자였다고 함
그러면서 나한테 남자 꼭 잘보라고. 절대 나쁜놈 만나고 살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 걱정도 해주심
나 상처 안받자고 상대에게 상처주는 그런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요즘 여자들 너무 조건 조건 하는데, 사랑만으로 만나는 연애도 꼭 해보라고
그래야 인생 잘 산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따뜻한 얘기였음
진짜 우리 아빠 같았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아빤 푸우 닮았는데..? )
그렇게 얘기하다 보니까 어느새 훌쩍 1시간이 지나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편의점의 보임
아저씨 나한테 말도 안하고 편의점으로 뛰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두캔 이었음
학생이냐고 물으셔서 맞다 하고 전공 뭐냐길래 전공 대답하고
이상하게 이름이나 나이같은건 안물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그닥 관심이 있는건 아니셨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미가 뭐냐길래 문학이나 그쪽에 관심 있다니까
완전 폭풍 지식을 쏟아내셨음
특히 고전에 강하신건지 셰익스피어나 갈릴레이에 완전 해박하심
나 분명 꼴에 책좀 읽는다 하는 여자라 꽤 많은 책을 읽었는데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읽은 책 모두 다 읽으시고 내가 모르는 고전까지 말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고등학교때 문학시간에 졸아본적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듣는 작가도 많고
책에 대한 서평도 정말 멋졌음
완전 그쪽으로 해박한 분 같았음
1시간 좀 넘게 대화했나?
아저씨가 집으로 데려다 준다 해서 다시 택시타고 집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판에 아저씨가
인연이 되면 또 자기 택시를 타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타면 그땐 아무말 없이 집 데려다 주겠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겁줘서 미안하다고 폭풍 사과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라고 정말 감사하다고 나도 같이 90도 인사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고 문자했던 친구들한테 말했다가
미쳤냐고 세상 무서운줄 아직도 모르냐고 욕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얘기가 또 친한 언니한테 들어가서
욕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얘기가 돌고 돌아 주변사람들한테 다 욕먹음
그치만 난 분명 멋진 경험이었다 생각함
너무 좋은분이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않음? 톡커분들?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거야?
물론 다신 그런거에 응하지 않을거임
나 충분히 혼나고 깨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따라하지 마셈.....
요즘 세상이 너무 흉흉함
톡되면 감자탕 골목 소개해주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쟁이 할머니가 하시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진짜 대박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뼈 무한 리필
완전 멋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을 어떻게 내야하는지 모르겟음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