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재고 따지는 것만은 아닌데...

난 우리 마누라가 넘 좋아2011.01.26
조회329

얼마전  마흔을  넘긴  대한민국의  남자입니다.

 

판의  이곳을  들어와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막장 남편, 막장 시댁,  막장  며느리, 막장 시누이.....

 

결혼이  혼자만의 인연만을  아니라는걸  누구나  알고 있을 나이인데도  참  많은 사람들이 찌질한 생각과

 

행동을 서슴치 않더군요.

 

 

먼저,  혼수 문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혼수,  많이 하면 좋지요.  근데  남들의 이목때문에 분수에도 맞지않은 허영을

 

부리다가  깨진 커플이 세상에는  많지요..    그냥  능력이 되는데로,  형편에 맞게 하면  뭐  문제가

 

될까요??    살면서 하나, 하나  살림을  늘려가는 기쁨도  제법  큽니다.   꼭 벽걸이 LCD,에 지펠냉장고

 

드럼 세탁기, 밍크코트가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터라구요..

 

 

집안살림  구분..

 

이거  정말  웃깁니다.    세상에  정해진것이  뭐 그리 많답니까??    요리는 아내가, 설겆이는 남편이

 

청소는  남편이  빨레는  아내가.   분리수거는  남편이..

 

웃기지 마세요.   님들이  그렇게 계획표대로  살아왔습니까??  그럼  모두  우등생, 모범생이셨겠네요.

 

세상일은  내 맘대로만은  안됩답니다..   그냥  시간 있는 사람이..   하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되잖아요.

 

밥먹고  아내가  재미있게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남편이 설겆이 하고,  휴일 남편이  신나게 스포츠 경기

 

보고 있으면  아내가  청소기 돌리면 되지 않나요??

 

청소기로 청소하는게 뭐 그리 어렵다구  그걸  결혼하기전 정해놓구,  빨레가 뭐그리  힘들다구

 

각서를  쓰네 마네,   세탁기요.  버튼 두번이면  빨래 끝납니다..   '전원'.  '동작'

 

물론 울세탁, 실크 같은  소재는 미지근한 물로  손세탁해야 하지만.   내가  내 마누라, 남편 팬티 빨면

 

누가 잡아간답니까??     '고추'가  떨어지나요??   그냥  편하게 사세요...

 

 

부부싸움.   세상에 안싸우는  부부가 어디있습니까??   누구나  싸웁니다..    근데,

 

싸운뒤에 마무리도  중요합니다.   때리지 말구,  상대방에 아픈  시댁, 친정 얘기말구  그냥 싸우세요.

 

언제든  화해할수 있게.    이혼이라는 얘기가 나와도  다른  한명은  절대  같은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저는  10년동안  한 천번쯤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뭐.,  사소한 거라  뭐였다는  생각안 납니다.

 

근데,  우리 마누라 싸울때마다  '올인'   이혼하잡니다.   죽어도  안된다구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한  천번쯤...

 

지금 그얘기하면  서로  웃습니다.  제가  우리  마누라와  살면서  가장  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잘  싸웁니다...

 

 

마지막  시댁과  친정..

 

참  힘든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처럼  결혼후  '효자'가 되는  드문 케이스에는  별다른

 

명약이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내가  내 부모에게 아내가  했으면 하는  만큼  장모님께  노력하자고..

 

시골에  혼자 계십니다.   장모님께서..    자주  찾아 뵙지도,  자주 전화도  못드립니다..

 

근데,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려 합니다.

 

저는  젊었을때부터  맛있는 음식을  보면  아버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지금은  장모님생각이  먼저 듭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께는  아내가  저보다  더 잘합니다.

 

명절때,  처가에 못갑니다.  멀기도 하지만  휴가도 짧습니다.   그래서  명절전이나,  후에  아내의

 

시간에 맞춰서  따로  찾아뵙습니다..

 

대신  명절때  아내가  시댁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최소한으로 줄이려 노력합니다..

 

작은 예로  저희는  차례를  지내고  형수님, 제수씨가  설겆이 할때  저에게  커피타달라고 시킵니다.

 

저는  당연한 것처럼  대령하구요.    다같이 커피 마시며  웃고 떠듭니다.  작년부터는  시골도 당일에

 

안가고  오랜만에 만난  식구들끼리  시내에  놀러갑니다..

 

그리고  각자 친정으로 (서울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결혼은  계약이  아니구  약속입니다.    평생  당신을  위해 살겠다는 

 

연애때의  불같은  사랑은  아니더라도,   부모님의  원수같은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원하는만큼  상대를  대하면  아마도  조금 더  행복할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