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음... 어떻게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 이게말야, 나한텐 되게 즐거운 추억이었던만큼 지금 생각하면 많이 슬프기도 하고 그래서, 음슴체...이런거 못 쓸꺼 같애. 그게 최소한으로 상대방을 존중해 주는거 같아서 말이야 나 경어체 이런가 잘 못 써. 그냥 반말로 써도 좀 이해하고 봐주라ㅠㅠ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하는게 편할꺼 같아서. 이거 어디까지나 철두철미하게 남자 입장에서 쓴 이야기고, 확실히 누나들이 쓴 글 보다는 달달함...이랄까 그런게 좀 떨어질 수도 있어 근데 뭐 워낙 내용자체가 달달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허세좀부려봤어 대화내용같은건ㅋㅋㅋㅋ 세세한건 솔직히 잘 기억 안나ㅋㅋ 근데 대충 내용은 아니까 거기다가 그냥 살 조금만 붙여서 만들게 귀엽게 봐주라♡ ---------------------------------------------------------------------------------- 자, 이제 내 얘길 시작해보려 해. 음... 일의 시작을 따져보려면 2010년 4월 초쯤으로 돌아가는게 좋겠지ㅋㅋ 그때 난 고1이었고(지금도 엄밀히 말하면 고1이지만), 야자라는 걸 처음 겪어봤어. 토나오더라 진짜. 일곱시부터 열시까지 세 시간을 앉아서 공부만 하라니. 이해할 수가 없는 제도였어. 근데 다행스럽게도 우리학교 선생님들이 조금 선하신 편이라서 도망가거나 핑계대고 빠지기가 좀 쉬웠어.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맨날 같이 놀던 애들이 네 명 있었어. 진짜 맨날 붙어다녔고, 김천 아줌마도 가끔 셋만 오거나 하면 한 명 어디갔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ㅋㅋ 여자애들 붙어다니는거같이 붙어다녔고, 독서실도 같이 다니고, 찜질방도 같이 가고 화장실도...초등학교땐 같이 갔는데 아마 중학교때부터 따로갔던듯 당연히 같은 고등학교에 지원을 했고, 넷 다 나름 성적이 괜찮게 나와서, 명문고까진 아니더라도 나름 인문계 고등학교에 넷 다 진학했지. 근데 고등학교 와서 나만 빼고 다 같은반이 된거야. 나, 김군, 최군, 주군이라고 할께 나는 8반이고 김,최,주는 10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뭐냐 싶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하루는(금요일이었던걸로 기억해) 저녁시간에 우리반 애들이랑 새로산 아이팟갖고 놀고있는데 김군이랑 최군이 왔어 김군 - 야 피씨방가자ㅋㅋㅋㅋㅋ 나 - 뭐래ㅋㅋㅋ어떻게가 김군 - 난 학원간다고 뺐고 얘(최군)는 아프다고 뺐고ㅋㅋㅋㅋㅋ이제 너만 빼면 되ㅋㅋㅋ 그 날 아마 주군은 아프다고 학교 자체를 안 온걸로 기억하는데 근데 주군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치밀한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과외 보강잡혔다고 상큼하게 구라를 치고 야자를 빼는데 성공했지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학교 앞에 피씨방에 갔어ㅋㅋㅋ 우리 넷은 되게 어릴적부터 친해ㅋㅋㅋ 같은 동네에 살아ㅋㅋㅋ 그래서 주말이나 그럴 때 피씨방을 가도 웬만하면 동네피씨방을 가 ㅋㅋㅋㅋ 학교앞 피씨방은 처음 가는거지ㅋㅋㅋ 컴은 좋았어 진심 하여튼ㅋㅋㅋ 난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재밌게 게임하다 집에 왔어ㅋㅋㅋ 그때가 첫째주여서 다음날도 학교를 갔어 ㅋㅋㅋ 근데 얘들이 또 피씨방을 가쟤 ㅋㅋㅋ 당연히 간다고 했지ㅋㅋㅋ그때까지만 해도 주말에는 피방/노래방/당구장은 일상이었으니까ㅋㅋ 근데 애들 말하는게 좀 이상하네? 아까 말했던 그 동네피씨방은 사람이 많이 없어 주말이라고 뛸필요도 없고 자리를 잡아놓을 필요도 없어. 꽉차있는걸 본게 한번도 없으니까. 근데 주군이 자기가 아프다고 구라치고 2교시에 나가서 자리잡아놓는다고 하더라? 처음엔 뭔소린가 했어. 알고보니까ㅋㅋㅋㅋ 10반 3명이 아침에 토론을 해본결과 학교앞피방의 알바누나가 귀요미 얼굴에 글래머라(물론 남자들끼리의 대화에선 수많은 19금 단어가 오갔겠지만) 거기를 무조건 가야한다는 거였어ㅋㅋㅋㅋㅋ 응, 형누나들이 기대했던 여자주인공이 이제야 등장하신 거야ㅋㅋㅋ 나는 어제(그 당시에서)까지만 해도 알바누나 신경도 안 쓰고 게임만 하다 나왔는데 은근 기대되고 해서 가자고 했지 내가 동아리 1학년 기장이야. 이제 총기장이 될 몸이고. 근데 이놈의 g랄맞은 동아리 담당선생이 의논할게 있다고 나를 좀 잡아놓고 얘기를 했어. 기억도 안난다 뭐라고했는지ㅡㅡ 그리고 피씨방을 좀 늦게 갔지. 학교가 열두시 이십분에 끝나는데, 한시 좀 넘어서. 기대했던 알바누나를 스캔했지. 카운터에는 키랑 얼굴은 전혀 누나스럽지 않은데 몸매는 누나스런 누나가 쌩얼로 알바를 보고 있었어. 얼굴은....음... 누구 닮았냐면은 우리 사촌누나 닮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순간 멍해서 계속 보다가 웃었나봐(내 첫 인상이 웃는 애였대), 그리고 인사를 하고 올라갔지.(피씨방이 3,4층인데 3층은 흡연실이고 4층이 금연실이야) 솔직히 까고 말해서 얼굴이 귀요미는 아니였어. 근데 남자들이 그런 게 있거든. 평범한 얼굴에 몸매가 좋으면 여신까진 아니더라고 이쁜이정도까진 신분상승을 시켜줘ㅋㅋ 애들 옆에 앉았어. 그리고 난 진짜 솔직하게 "별로 귀요미도 아니네" 했어. 그러니까 김군(이었던걸로 기억해)이 갑자기 정색하면서 "아줌마가 뭐가 귀엽냐ㅡㅡ 우리가 말하는건 누나라고" 하는거야. 내가 볼땐 분명히 누나였거든? 아니 키랑 얼굴은 분명히 우리보다도 어려보였어. 그 누나가 그 땐 음...그걸 뭐라그러지 약간 짧은 보브펌??을 하고있었어 갈색으로 염색하고 그래서 내가 그누나 머리스타일을 설명하니까 애들이 갑자기 표정이 밝아지면서 그누나 왔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하는거야 근데 내려가서 보고오면은 변태같으니깐 일단 뭘 주문하기로 했지(누나 미안) 근데 내가 아직 점심을 안먹었지. 애들은 나한테 뭘 시키래 그래서 난 평소처럼 사리곰탕면을 시켰어. 그 누나가 갖다줬어. 아까 카운터에 가려서 안 보이던 하체를 스캔했어. 짧고 굵었어. 진짜 위에는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가고 바스트만 빼면 약간 마른 체형인데 아래는ㅋㅋㅋㅋ약간 하비였어ㅋㅋㅋㅋㅋ짧고 그래서 내가 그누나 내려간 다음에 저누나 맞냐고 하니깐 맞대. 애들 좋아 죽더라 아주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도 그냥 아무 일 없이 나오고 야자 도망가는 횟수는 늘어가고 피씨방은 무조건 학교앞으로가고 하면서 시간은 쭉쭉 흘러서 어느샌가 오월이 되었어 5월엔 중간고사가 있지ㅋㅋㅋㅋㅋㅋ 일찍 끝나는 날이야 시험기간은. 근데 그날은 공부해야되. 그게 학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니깐. 근데 우린 그딴거 몰랐어 그때. 대학보다 중요한 게 던파였어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김군한테 끌려서 피씨방을 가버렸어 시험기간 둘째날에ㅋㅋㅋ 딱 세 시 까지만 있자 하면서 우린 스타도 해 스타 한판 하고 나니까 배가 고프더라?? 그래서 평소같이 시크하게 사리곰탕을 시켰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옆에서 어떤 여자목소리가 들렸어. 물론 그 누나였지. "사리곰탕좀 작작 먹어라ㅋㅋㅋㅋㅋ 누나가 특별히 참깨라면으로 끓여왔어. 다른 것도 좀 먹으라고" 안돼에에에엥 난 사리곰탕 마니아야. 컵라면은 무조건 사리곰탕을 먹어야 되. 근데 뭐라고?? 참깨라면?? 참깨라면?? 남자의 곰국사랑을 매도하지 마!!!! 하여튼, 목소리는 진짜 딱 내 이상형이었어. 잔잔하게 깔리면서 약간 허스키한 보이스. 너무 앵앵대지 않고. 난 당황했어. "아...네...네..." "아, 그리구 너네 중간고사 기간 아냐??" "네...잠깐만 있다가 갈려구요" 하니깐 학생은 공부를 해야 된다는 내용의 설교를 조금 늘어놓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때까지만해도 빨리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대충 네네하면서 말 받아주고 내려보냈어. 세시 좀 넘어서 게임을 끝내고 내려오는데 그 누나가 "야, 너네 그냥 가도 돼ㅋㅋ 누나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돈 안 받는 거니까 앞으론 공부좀 하고" 이게 누굴 거지로 아나...가 아니라 그저 고마웠어ㅋㅋㅋㅋ 둘이 합쳐서 무려 팔천이백원이라는 거금이었으니깐ㅋㅋㅋ(액수를 정확하게 기억하는게 에피소드가 하나 있어. 그건 나중에 ㄱㄱ) 갑자기 너무 이뻐 보이고 막 걱정되고 그러는거 있지 "사장님한테 안 혼나요??" 괜히 걱정을 좀 해줬지. 그러니까 "응, 괜찮아" 하면서 보내더라. 기분 좋아서 집에 갔지. ------------------------------------------------------- 에고, 더쓰고 싶은데 아빠가 옆에서 자꾸 자래. 여기서 끊으면 재미없는데....묻힐텐데.... 몰라 하여튼 반응보고 좋으면 2탄쓸꺼야 안좋아도 내용 추가해서 1탄 다시 올릴꺼야ㅋㅋㅋㅋㅋ 애들이 올려보라고 할만큼 달달한 거니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허세 미안하고 난 요새 폭풍보충땜에 힘들기도 하고 아빠가 자꾸 재촉도 하고 자러갈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굿밤 41
★나도함써볼까...★피방 베이글녀누나와의러브스토리ㅋㅋ1탄
음...
음...
어떻게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
이게말야,
나한텐 되게 즐거운 추억이었던만큼 지금 생각하면 많이 슬프기도 하고 그래서,
음슴체...이런거 못 쓸꺼 같애. 그게 최소한으로 상대방을 존중해 주는거 같아서 말이야
나 경어체 이런가 잘 못 써. 그냥 반말로 써도 좀 이해하고 봐주라ㅠㅠ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하는게 편할꺼 같아서.
이거 어디까지나 철두철미하게 남자 입장에서 쓴 이야기고,
확실히 누나들이 쓴 글 보다는 달달함...이랄까 그런게 좀 떨어질 수도 있어
근데 뭐 워낙 내용자체가 달달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허세좀부려봤어
대화내용같은건ㅋㅋㅋㅋ 세세한건 솔직히 잘 기억 안나ㅋㅋ
근데 대충 내용은 아니까 거기다가 그냥 살 조금만 붙여서 만들게
귀엽게 봐주라♡
----------------------------------------------------------------------------------
자, 이제 내 얘길 시작해보려 해.
음... 일의 시작을 따져보려면 2010년 4월 초쯤으로 돌아가는게 좋겠지ㅋㅋ
그때 난 고1이었고(지금도 엄밀히 말하면 고1이지만), 야자라는 걸 처음 겪어봤어.
토나오더라 진짜.
일곱시부터 열시까지 세 시간을 앉아서 공부만 하라니.
이해할 수가 없는 제도였어.
근데 다행스럽게도 우리학교 선생님들이 조금 선하신 편이라서
도망가거나 핑계대고 빠지기가 좀 쉬웠어.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맨날 같이 놀던 애들이 네 명 있었어.
진짜 맨날 붙어다녔고, 김천 아줌마도 가끔 셋만 오거나 하면 한 명 어디갔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ㅋㅋ
여자애들 붙어다니는거같이 붙어다녔고,
독서실도 같이 다니고,
찜질방도 같이 가고
화장실도...초등학교땐 같이 갔는데 아마 중학교때부터 따로갔던듯
당연히 같은 고등학교에 지원을 했고,
넷 다 나름 성적이 괜찮게 나와서,
명문고까진 아니더라도 나름 인문계 고등학교에 넷 다 진학했지.
근데 고등학교 와서 나만 빼고 다 같은반이 된거야.
나, 김군, 최군, 주군이라고 할께
나는 8반이고 김,최,주는 10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뭐냐 싶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하루는(금요일이었던걸로 기억해) 저녁시간에 우리반 애들이랑 새로산 아이팟갖고 놀고있는데
김군이랑 최군이 왔어
김군 - 야 피씨방가자ㅋㅋㅋㅋㅋ
나 - 뭐래ㅋㅋㅋ어떻게가
김군 - 난 학원간다고 뺐고 얘(최군)는 아프다고 뺐고ㅋㅋㅋㅋㅋ이제 너만 빼면 되ㅋㅋㅋ
그 날 아마 주군은 아프다고 학교 자체를 안 온걸로 기억하는데
근데 주군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치밀한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과외 보강잡혔다고 상큼하게 구라를 치고 야자를 빼는데 성공했지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학교 앞에 피씨방에 갔어ㅋㅋㅋ
우리 넷은 되게 어릴적부터 친해ㅋㅋㅋ 같은 동네에 살아ㅋㅋㅋ 그래서 주말이나 그럴 때 피씨방을 가도 웬만하면 동네피씨방을 가 ㅋㅋㅋㅋ 학교앞 피씨방은 처음 가는거지ㅋㅋㅋ 컴은 좋았어 진심
하여튼ㅋㅋㅋ 난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재밌게 게임하다 집에 왔어ㅋㅋㅋ
그때가 첫째주여서 다음날도 학교를 갔어 ㅋㅋㅋ
근데 얘들이 또 피씨방을 가쟤 ㅋㅋㅋ
당연히 간다고 했지ㅋㅋㅋ그때까지만 해도 주말에는 피방/노래방/당구장은 일상이었으니까ㅋㅋ
근데 애들 말하는게 좀 이상하네?
아까 말했던 그 동네피씨방은 사람이 많이 없어
주말이라고 뛸필요도 없고 자리를 잡아놓을 필요도 없어.
꽉차있는걸 본게 한번도 없으니까.
근데 주군이 자기가 아프다고 구라치고 2교시에 나가서 자리잡아놓는다고 하더라?
처음엔 뭔소린가 했어.
알고보니까ㅋㅋㅋㅋ 10반 3명이 아침에 토론을 해본결과
학교앞피방의 알바누나가 귀요미 얼굴에 글래머라(물론 남자들끼리의 대화에선 수많은 19금 단어가 오갔겠지만) 거기를 무조건 가야한다는 거였어ㅋㅋㅋㅋㅋ
응, 형누나들이 기대했던 여자주인공이 이제야 등장하신 거야ㅋㅋㅋ
나는 어제(그 당시에서)까지만 해도 알바누나 신경도 안 쓰고 게임만 하다 나왔는데
은근 기대되고 해서 가자고 했지
내가 동아리 1학년 기장이야. 이제 총기장이 될 몸이고. 근데 이놈의 g랄맞은 동아리 담당선생이 의논할게 있다고 나를 좀 잡아놓고 얘기를 했어. 기억도 안난다 뭐라고했는지ㅡㅡ
그리고 피씨방을 좀 늦게 갔지. 학교가 열두시 이십분에 끝나는데, 한시 좀 넘어서.
기대했던 알바누나를 스캔했지.
카운터에는 키랑 얼굴은 전혀 누나스럽지 않은데 몸매는 누나스런 누나가 쌩얼로 알바를 보고 있었어.
얼굴은....음... 누구 닮았냐면은
우리 사촌누나 닮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순간 멍해서 계속 보다가
웃었나봐(내 첫 인상이 웃는 애였대), 그리고 인사를 하고 올라갔지.(피씨방이 3,4층인데 3층은 흡연실이고 4층이 금연실이야)
솔직히 까고 말해서 얼굴이 귀요미는 아니였어.
근데 남자들이 그런 게 있거든.
평범한 얼굴에 몸매가 좋으면 여신까진 아니더라고 이쁜이정도까진 신분상승을 시켜줘ㅋㅋ
애들 옆에 앉았어.
그리고 난 진짜 솔직하게
"별로 귀요미도 아니네" 했어.
그러니까 김군(이었던걸로 기억해)이 갑자기 정색하면서
"아줌마가 뭐가 귀엽냐ㅡㅡ 우리가 말하는건 누나라고"
하는거야.
내가 볼땐 분명히 누나였거든? 아니 키랑 얼굴은 분명히 우리보다도 어려보였어.
그 누나가 그 땐 음...그걸 뭐라그러지 약간 짧은 보브펌??을 하고있었어 갈색으로 염색하고
그래서 내가 그누나 머리스타일을 설명하니까
애들이 갑자기 표정이 밝아지면서 그누나 왔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하는거야
근데 내려가서 보고오면은 변태같으니깐 일단 뭘 주문하기로 했지(누나 미안)
근데 내가 아직 점심을 안먹었지. 애들은 나한테 뭘 시키래
그래서 난 평소처럼 사리곰탕면을 시켰어.
그 누나가 갖다줬어.
아까 카운터에 가려서 안 보이던 하체를 스캔했어.
짧고 굵었어.
진짜 위에는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가고 바스트만 빼면 약간 마른 체형인데
아래는ㅋㅋㅋㅋ약간 하비였어ㅋㅋㅋㅋㅋ짧고
그래서 내가 그누나 내려간 다음에 저누나 맞냐고 하니깐 맞대.
애들 좋아 죽더라 아주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도 그냥 아무 일 없이 나오고
야자 도망가는 횟수는 늘어가고
피씨방은 무조건 학교앞으로가고 하면서 시간은 쭉쭉 흘러서 어느샌가 오월이 되었어
5월엔 중간고사가 있지ㅋㅋㅋㅋㅋㅋ
일찍 끝나는 날이야 시험기간은.
근데 그날은 공부해야되. 그게 학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니깐.
근데 우린 그딴거 몰랐어 그때. 대학보다 중요한 게 던파였어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김군한테 끌려서 피씨방을 가버렸어 시험기간 둘째날에ㅋㅋㅋ
딱 세 시 까지만 있자 하면서
우린 스타도 해
스타 한판 하고 나니까 배가 고프더라??
그래서 평소같이 시크하게 사리곰탕을 시켰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옆에서 어떤 여자목소리가 들렸어. 물론 그 누나였지.
"사리곰탕좀 작작 먹어라ㅋㅋㅋㅋㅋ 누나가 특별히 참깨라면으로 끓여왔어. 다른 것도 좀 먹으라고"
안돼에에에엥
난 사리곰탕 마니아야. 컵라면은 무조건 사리곰탕을 먹어야 되.
근데 뭐라고?? 참깨라면?? 참깨라면??
남자의 곰국사랑을 매도하지 마!!!!
하여튼, 목소리는 진짜 딱 내 이상형이었어. 잔잔하게 깔리면서 약간 허스키한 보이스. 너무 앵앵대지 않고.
난 당황했어.
"아...네...네..."
"아, 그리구 너네 중간고사 기간 아냐??"
"네...잠깐만 있다가 갈려구요"
하니깐
학생은 공부를 해야 된다는 내용의 설교를 조금 늘어놓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때까지만해도 빨리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대충 네네하면서 말 받아주고 내려보냈어.
세시 좀 넘어서 게임을 끝내고 내려오는데 그 누나가
"야, 너네 그냥 가도 돼ㅋㅋ 누나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돈 안 받는 거니까 앞으론 공부좀 하고"
이게 누굴 거지로 아나...가 아니라 그저 고마웠어ㅋㅋㅋㅋ 둘이 합쳐서 무려 팔천이백원이라는 거금이었으니깐ㅋㅋㅋ(액수를 정확하게 기억하는게 에피소드가 하나 있어. 그건 나중에 ㄱㄱ)
갑자기 너무 이뻐 보이고 막 걱정되고 그러는거 있지
"사장님한테 안 혼나요??"
괜히 걱정을 좀 해줬지.
그러니까
"응, 괜찮아"
하면서 보내더라. 기분 좋아서 집에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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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더쓰고 싶은데 아빠가 옆에서 자꾸 자래.
여기서 끊으면 재미없는데....묻힐텐데.... 몰라 하여튼 반응보고 좋으면 2탄쓸꺼야
안좋아도 내용 추가해서 1탄 다시 올릴꺼야ㅋㅋㅋㅋㅋ
애들이 올려보라고 할만큼 달달한 거니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허세 미안하고
난 요새 폭풍보충땜에 힘들기도 하고 아빠가 자꾸 재촉도 하고
자러갈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