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상실한 일부 한국 네티즌.

김대훈2011.01.27
조회117

 

 

지금 일본에서 화산이 폭발하려고 하고 있고, 실제로 1500M까지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우리와 상당히 가까워서 만약 폭발할 시 일부 한국의 도시들도 영향권입니다.

 

그러한 기사를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사람들끼리 사는 지구이지만, 일본인이지만, 이번 자연재해만큼은 인명피해가 없고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제 친구가 말하며 저에게 기사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네이트는 그러한 생각 반의 반도 못 따라가는 듯 하네요.

 

http://news.nate.com/view/20110127n02991?mid=n0502

 

http://news.nate.com/view/20110127n06709

 

http://news.nate.com/view/20110127n03265

 

 

[ 베플만 1,2,3 위 총 9개를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탑 기사 3개입니다. 수준이 어떤지 보세요 . ]

 

 

 

 

물론 네이트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저런 몹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일본의 역사를 매도하는 행위,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을 부정하는 일본의 만행에 대해서,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 시절, 조선이 겪었던 모든 불행과 통한의 역사에 대해 분노를 하는 한국인입니다.

 

 

하지만, 이번 화산 분출 사건은 저로 하여금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과연,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사를 모욕하며 정당화하려는 일본의 일부 우익 단체들을 일본 전체로 착각하여

 

마치 그것이 한국의 애국심인 마냥 포장하여 비난과 조롱을 날리는 것이 맞는것인지.

 

 

과연 그것이 진정한 애국심일까요?

 

제 생각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의 질을 떨어뜨리는 비겁하고 저속한 행위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국민들로 이루어진 국가의 격을 떨어뜨리는 행위입니다.

 

 

일제강점기와 역사에 대한 부끄러움( 이하 부끄러움으로 생략합니다. )도 없이, 탈아론을 주장하며

 

제국주의만을 팽창했던 그 시절의 일본이 아닙니다 여러분.

 

지금 일본은 그 어떤 나라에게 침략을 한 상태가 아니며, 평화로운 상태에서, 정치와 역사와는 절대로

 

무관한, 그러한 것이 개입되어 있지 않은 자연재해에 처해있습니다.

 

 

화산 분출이라 함은 폼페이의 예로 들면, 번창헀던 그 도시를 한 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린 무서운

 

자연재해입니다. 태풍도 무섭지만, 화산 분출만큼 인간에게 지구의 두려움을 보여주는 건 없습니다.

 

그러한 대규모의 살상사태 가능성이 점점 일본은 높아져만 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가 일본을 욕하는 이유, 즉 뉴스에서 공공연히 들려오는 신사 참배나

 

위안부 문제, 그리고 근현대사 왜곡 교과서 출판같이, 정치와 역사에 관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러한 것은 오히려 지탄뿐만 아니라 비난을 받아도 마땅합니다. 인류 앞에 떳떳하기 위해 무릎을 꿇은

 

독일의 총리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니까요.

 

 

이번 일은 그저 단순 자연재해입니다.

 

그리고, 많은 동포 여러분들도 생명을 뺏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생명에 경중이 있답니까? 일본인은 원숭이라고, 우끼끾끽이라고 조롱하며 우리 국민들은 살려야 한다는

 

이기주의에 빠져계십니까?

 

 

역으로 생각해보죠.

 

백두산이 폭발하여, 남북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가정합시다.

 

그 때 일본이 우리와 같이 축하한다고 조롱해오면 우리는 기분이 나쁘지 않덥니까?

 

우리도 그들을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길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이, 지금 일본인들은 충분히 네이트를 보면 일본인들의 가슴에 박혀있을거구요.

 

 

혹자는 말합니다.

 

" 일본도 우리가 불상사가 있으면 조롱한다.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쟤네들도 하는건데 왜 그러냐.

 

인간의 본성아니겠나, 대인배인척 교양있는 척 하지마라. " 라고 말합니다.

 

 

일축합니다.

 

굉장히 무식하고 쓰잘데기 없는 발언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저런 말에 대응을 하지 않는 것도 좀 그렇겠죠. 비난을 들어서 기분이 좋은 나라는 없죠.

 

하지만 그 비난을 최소화하고, 그 비난을 들었을 때 극단적인 감정론에 젖는 대신, 우리 자신을 더욱 더

 

선비답게, 더욱 더 개발하여서 그들보다 정신적으로 우위에 서서 그들에게 비난이 아닌 비판을 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난에 비난을 가하는 악의 순환은 절대로 우리에게 이득을 주지 않습니다. 우리 입, 손만 아픕니다.

 

 

피를 흘리는 소모전은 결코 옳지 않습니다. 화가 나더라도, 좀 더 높은 가치를 찾아서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없는 소모전을 피하는 길입니다.

 

 

 

 

한국 네티즌 여러분.

 

일제강점기, 당연히 화나는 역사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일본의 자연재해, 인류라는 공동체 안에서 사는 일본 국민들이 화산에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없지 않은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절대로 정치와 역사, 부끄러움에 관련없는 이러한

 

일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이성을 잃은 채 비난만을 하는 무식한 행위, 절대로 하지도 보지도 듣지 맙시다.

 

 

분명 일본은 우리가 재앙이 날 때, 우리와 같이 우리를 공격할겁니다.

 

우리에게 디씨인사이드가 있다면 일본은 2CH가 있으니까요. 그건 부정하지 못할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불필요한 반일감정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그렇게

 

소망하는 근현대사의 새로운 펜은 절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화가 나더라도, 공격을 하더라도 최소화하고, 우리 자신을 더 높이는 역사와 정치에 대한 공부를 하는건

 

어떨련지요? 그게 바로 통쾌한 진정한 복수가 아닐까요?

 

 

유대인들이 나치에게 학살당하고, 똑똑하게 무력이 아닌 지식으로서 영화산업을 발전시켜 전 세계가

 

나치를 비난하게 하여 독일이 나치를 부끄러워하게 했듯 ( 꼭 그러한 이유만은 아니지만 ), 우리도

 

충분히 더 나은 방법으로 일본에게 정당한 역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에, 이러한 불필요한, 사리분별도 못하는 이성이 낄 수는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연재해는 정치, 역사와 무관한 재앙이라는것, 인간으로서 느껴야 할 연민조차 느끼지 않는다면 정말

 

이건 큰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괴물을 잡으려다 괴물이 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맞는 말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p.s : 외람된 이야기지만, 일본인을 구한 살신성인의 대명사, 故 이수현 씨를 추모하는 일본의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벌써 10주년이나 된 이 추모식은 이수현 장학금이라는 재단도 만들어서, 15개국

 

480명의 학생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 일본도 이런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겁니다. 한 나라를 판단할 땐 너무 극단적으로만 보지는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