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너가 문자로 헤어지자 했을때도 화가 안났어. 전화로 확실하게 확인 시켜줬을때도 괜찮았어. 만나서 내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때도 괜찮았어. 위로받으면서 술먹을때도 담담한 기분때문에 오히려 친구들한테 미안했어. 근데 집에 갈때.. 혼자 커피를 마실때.. 혼자 영화를 볼때.. 혼자 밥을 먹을때.. 혼자 돌아다닐때.. 방에서 티비를 켜놓고 잠들때.. 친구들과 같이 어울릴때도.. 그때 생각났어.. 내가 그렇게 혼자 하던 짓들이 다 너랑 다녔던 곳이었고 다 너랑 같이 먹었던 것들이었고 다 너랑 보기로 했었던 것들이었고 너랑 같이 티비를 보며 잠들던 곳이었고 다들 너랑 즐겁게 놀던 친구들이었어.. 바보였어 나는.. 지금도 나를 제일 아프게 하는것은 돌아올거란 자만심에 했던 전화에 너가 훌쩍거리면서 했던 미안하다는 대답이었어.. 다 괜찮았는데 그 대답때문에 무너졌어.. 왜 니가 미안해.. 내가 차인건데.. 내가 너한테 매달리면서 나 버리지 말라면서 내가 해야 할 말인데.. 내가 못해서 차인건데.. 잘해준건 하나도 기억안나고 못했던것만 기억나는데 내가 더 미안한데.. 난 다 컸다고 생각했어.. 생각해보니 내가 어린애였어.. 나보다 나이 어린 니가 더 어른스럽고 현명했어.. 그날 못했던말... 지금도 하고 싶어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가지말라고.. 내가 더 잘하겠다고.. 근데 할수가 없다... 오늘에서야 세상의 모든것이 내맘대로 되는게 아님을 세삼 깨달았으니까.. 내 감정만 중요한게 아니니까... 넌 지금 잘 견디고 잘 버티고 웃으며 잘 지낼거니까.. 그걸 흔들고 후회하고 아파할 내 모습이 너무 뻔히 보이니까.. 내 마음도 자존심도 다치는게 너무 힘드니까.. 난 이기적이니까... 혹시라도 이걸 본다면.. 미안해.. 돌아오라는 말은 차마 안할께... 아프지마 이제.. 울지도 말고.. 그런 것들은 내가.. 나빴던 내가.. 못난 내가.. 못난 오빠가 다 짊어지고 벌받는다 생각하고 감당할께..
안아파.
이상해.
너가 문자로 헤어지자 했을때도 화가 안났어.
전화로 확실하게 확인 시켜줬을때도 괜찮았어.
만나서 내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때도 괜찮았어.
위로받으면서 술먹을때도 담담한 기분때문에
오히려 친구들한테 미안했어.
근데 집에 갈때..
혼자 커피를 마실때..
혼자 영화를 볼때..
혼자 밥을 먹을때..
혼자 돌아다닐때..
방에서 티비를 켜놓고 잠들때..
친구들과 같이 어울릴때도..
그때 생각났어..
내가 그렇게 혼자 하던 짓들이
다 너랑 다녔던 곳이었고
다 너랑 같이 먹었던 것들이었고
다 너랑 보기로 했었던 것들이었고
너랑 같이 티비를 보며 잠들던 곳이었고
다들 너랑 즐겁게 놀던 친구들이었어..
바보였어 나는..
지금도 나를 제일 아프게 하는것은
돌아올거란 자만심에 했던 전화에
너가 훌쩍거리면서 했던 미안하다는 대답이었어..
다 괜찮았는데 그 대답때문에 무너졌어..
왜 니가 미안해.. 내가 차인건데..
내가 너한테 매달리면서 나 버리지 말라면서
내가 해야 할 말인데..
내가 못해서 차인건데..
잘해준건 하나도 기억안나고 못했던것만 기억나는데
내가 더 미안한데..
난 다 컸다고 생각했어..
생각해보니 내가 어린애였어..
나보다 나이 어린 니가 더 어른스럽고 현명했어..
그날 못했던말... 지금도 하고 싶어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가지말라고.. 내가 더 잘하겠다고..
근데 할수가 없다...
오늘에서야 세상의 모든것이 내맘대로 되는게 아님을
세삼 깨달았으니까..
내 감정만 중요한게 아니니까...
넌 지금 잘 견디고 잘 버티고 웃으며 잘 지낼거니까..
그걸 흔들고 후회하고 아파할 내 모습이 너무 뻔히 보이니까..
내 마음도 자존심도 다치는게 너무 힘드니까..
난 이기적이니까...
혹시라도 이걸 본다면..
미안해.. 돌아오라는 말은 차마 안할께...
아프지마 이제.. 울지도 말고..
그런 것들은 내가.. 나빴던 내가..
못난 내가.. 못난 오빠가 다 짊어지고
벌받는다 생각하고 감당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