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혹시 욕먹음 어쩔까 걱정했는데 이렇게나 걱정해주시는 톡커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올립니다. 후기라기엔 뭐하지만 오늘 회사에서 있었던 일 올려드릴게요ㅠㅠ 오늘은 학원에서 만난 그여자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처음에 제가 전화해도 그렇게나 안받고 수신거부를 해놓더니 12시쯤 문자가 오더군요. (결국 점심도 못 먹었습니다.) 내용인 즉 -실례 되는 줄 알겠는데 물어볼게 있어서요. 저 당장 전화했더니 신호는 가는데 안받더라구요, 수신거부는 푼 모양입니다. 전 이건 예의가 아닌거 같으니 물어 볼 말 있음 전화 달라 그랬죠. 솔직히 여자친구 있는 줄 몰랐다고 그래서 같은 여자로 또 나같은 피해자가 나오면 안되기에 좋게 말해주려 그랬습니다. 사실 그여자가 뭔 잘못입니까...순진한 애 또 꼬셔서 장난질 한거겠죠. 그랬더니 전화는 곤란하다고 문자로 하라더군요. 하... 속터지로 답답하고...손꾸락 뿌러지라 구구절절 상황 설명 했습니다. 그여자 무슨 세뇌를 당했는지 제말은 믿지도 않고 왜 매달리시냐고 그러더군요. 자기도 잘못인거 아는데 너무 좋다네요. 자기가 돈 갚을테니까 이제 그만 연락하라대요? 그래서 내가 같이 공부하는 학생이 무슨 돈이 있어 갚냐 했더니 자기 돈 좀 있답니다. 글고 그깟돈 지 엄마한테 말하면 금방 준답니다. 그깟돈...그깟돈...그게 어떻게 그깟돈이냐고...ㅠㅠ 알고보니 갑부집 딸이더라구요. 그놈이 그렇게 꿈에 그리던 청담동 산답니다. 그럼서 자기도 이렇게까지 하기 싫어서 그놈한테 헤어지자고 말했더니, 죽어버린다고까지 했다네요. 자기 여자땜에 죽는적 처음이라고... 솔직히 억울하기도 하고...진짜 제앞에선 죽는 다는 소리 단 한마디도 안했고 내가 화내도 먼저 다가갔지 지가 먼저 사과한적 없었습니다. 내가 못믿으니까 미친놈이 보낸 문자 다 보내주더라고요. 하----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고요. 그거 보고 진짜 와.......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놈도 그여자고 저한테 그렇게 당당했던대에는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일단 계좌번호 보내라 그러더군요. 제가 딴소리 말랬더니 자기는 이 돈 못돌려 받아도 나처럼 구질구질하게 안그런대요. 어쩜 토시하나 안틀리고 저같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대요? 그 놈한테 전화했더니 받더라구요? 저한테 다짜고짜 소리부터 지르대요? 둘이 같이 있었나 봅니다. 싫다고! 헤어지자고! 그만 전화하라고! 별소리 쌩쇼를 다합니다. 저 또 바보처럼 울면서 그상황에서 그만하라고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고만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왜 그랬을까 후회막심입니다. 화장실이었는데ㅠㅠ 분명 사람들 양치하다 다 들렸을텐데... 제가 그여자한테 믿던지 말든지 난 같은 여자로 우리가족걸로 맹세하고 진실만 말하는데 후회하기 싫으면 걔 엄마아빠 다 만나보고 친구들 다 만나보고 학적조회 해보고 자세히 알아보고 만나라고 그랬네요. 충고 고맙지만 제가 상관할 일 아니랍니다. 그둘 작년 3월부터 11개월을 만나 왔답니다. 제가 너무 매달려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제가 바득바득 우겨서 돈 대줘놓고 생색 떠는 거랍니다.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제가 일단 저도 살고 봐야니까 맘대로 생각하고 약속대로 돈 입금 시키면 깨끗히 물러나 주겠다고 그랬네요. 제가 속물인가요? 이거 잘 한거 맞죠? 뭐 정확히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럼 채무 관계가 꼬여서 그 돈 받아도 그여자가 나중에 저한테 청구하면 제가 줘야할 거 같아서 일단 만나서 그에대한 차용증을 쓰자 그랬더니 자기 치사하게 그럴여자 아니랍니다. 나처럼 졸렬하지 않다나? 하여튼 문자로도 유식한말 혼자 다쓰더라고요;;;(누군 못써서 안쓰나) 뭔말을 해도 통하지 않길래 알았다 했는데 이래도 분하고 저래도 분하고... 낼 지인소개로 상담 받으러 갑니다. 신경써주신 베플님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리지만 혹시 제 사생활이라 공개 될꺼에 대한 우려와...사실.......네... 저 이제 아무도 못믿겠어요ㅠㅠ 세상 별 년놈들한테 이렇게 뒷통수 맞다보니 독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상처받은 영혼이니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려요. 돈 들어오는 상황 봐서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좀 길어질거 같네요. 억울합니다. 제가 생일이 빨라서 4학년 2학기에 취업되어 22살에 일찍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뭐 6개월 수습거치니까 연봉이 2800정도 됐고요 현재 27살이고 연봉이 4500정도 됩니다. 남친도 다 알고요... 그동안 일만 하느라 기회가 되도 조금 만나고 헤어지고 조금 만나고 헤어지고 대학때도 나름 장학금에 미쳐서 연애도 못해보고.... 민망하지만 25살 먹도로 처녀였습니다. 작년에 아니 제작년 초에 제 첫남자인 남친을 만났구요, 퇴근하고 마땅히 할게 없어서 회사지원도 되고 해서 강남에 공인중개학원이나 다녔습니다. 남친은 저보다 1살 많았고 맨날 제 옆에서 수업을 듣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졌고 여차저차해서 사귀게 됐네요. 학원다니는 동안 천국이였죠 매일 학원가는게 즐겁고... 남친이 첨엔 무뚝뚝하더니 지낼수록 얼마나 자상하고 잘해주던지 완전 제 이상형이었습니다. 그렇게 학원도 다니는 둥 마는둥 연애에 전념했고 그래도 전 나름 공부 노하우가 있어서 셤 전에 무한 문제만 풀어서 작년 10월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고 남친은 떨어졌어요. 남친은 아는 형이랑 같이 살아서 눈치 보인다 그러더라고요. 직장생활도 딱히 해본적도 없고 나만나서 그렇게 된 게 아닌가 싶어 미안했습니다. 아버지가 지방에서 부잔데 짠돌이라 돈을 안주신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오빠집 잘사는거 오빠돈도 아닌데 당연한거라고 기특하다 그랬습니다. 그리고는 우리끼리 부모님 손벌리지말고 자립하자면서 빨리 오빠 직장 잡아라 충고해 줬더니 공뭔 시험이나 본다더라구요. 남친이 머리는 있는지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나왔드라고요. 근데 집에다 손벌리기 미안하다네요. 공인중개 떨어져서 아버지가 더이상 지원 안해주신다고... 진짜로 1년만 하면 될거 같다고 간절히 원하길래 이왕 할거 신림동 들어가라고 2000만원 지원해 줬습니다.(월세 줄이려고 보증금 1000/40, 학원비 400, 독서실비 120 , 책값, 이사비 등등) 자기는 더러운 곳에 절대 못산다해서 최대한 좋은 곳 잡아 줬습니다. 식비와 용돈은 자기가 해결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랑 결혼하든 안하든 취업하면 꼭 갚아라 했는데 알았다고 고맙다고 하대요. 너무 철썩같이 약속하고 합격하면 바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결혼하자 그러더라구요. 근데 올초에 신림동 들어가 있는동안 짜증이며 스트레스며 엄청 부리길래 참았습니다. 만나면 맛있는거 사주고 사고 싶다는거 다 사줬습니다. 연락이 안되도 전 공부만 하는 줄 알고 열심히 하는구나 나도 힘들게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습니다. 믿었습니다. 나도 1년만 생색내지말고 남친 뒷바라지 좀 해보자 해놓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랑했으니까... 주변에서 미쳤다 난리쳐도 난 오빠가 나 배신해도 아깝지 않다고 두둔했습니다. 그런데 하... 그렇게 공부만 열심히 한 줄 알았는데 이놈이 셤 떨어질 거 같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더니 돈 좀 천만원만 더 빌려 달랩니다. 이번엔 학원 안다니고 1년만 더하면 붙을거 같다고... 책값 월세 용돈만 일시불로 달라네요. 전 그소리 듣고 남친한테 말도 안하고 당장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원룸 벨 눌렀습니다. 1시간 전까지 집에 있던 놈이 나갔나 싶어 전화 했습니다. 집안에서 벨소리 들립니다. 그래서 전화기 놓고 나갔나 싶어 문앞에서 기다리기 뭐해서 차안에 있었습니다. 하... 그때 남친이 어떤년이랑 집으로 올라가대요? 피가 거꾸로 솟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쳐들어갈까 전화를 할까 몇번을 고민하다가 일단 침착해지자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역시나 안받더라구요. 문자 했습니다. "오빠 걱정되니까 빨리 전화 받아 나 안그럼 지금 집으로 간다" 바로 답장 오더라구요. "오빠 머리아파 잔다. 할말 있음 나중에 하자." 저 또 보냈습니다. "당장 전화 받아라..." 남친이 원룸 밖으로 나오더군요. 저한테 전화가 오길래 저 차안에서 내렸습니다. 완전 뭐낀놈이 성낸다고 여긴 왜 왔냐고 차로 가자고 날 억지로 끌고 가더라고요. 그 광경 진짜 저혼자 보기 아깝더라고요. 일단 차에 탔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성을 잃고 다 말했습니다. 다 지켜봤다 그년 누구냐 등등... 이놈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지버릇 못준다고 학원에서 여자 만나 연애질 하고 있었더군요. 절 아예 여동생으로 저장시켜놓고 꼴에 안돌아가는 머리 잔뜩 굴렸더라고요. 여자한테 전화했습니다. 안받더군요. 미친놈이 솔직하게 다 말하니까 더 얄밉더라고요. 같이 올라가자 했습니다. 안된다네요. 그래서 저 혼자 올라갈라 내렸더니 잡더라고요. 제가 남자힘을 어떻게 당해내겠어요 소리 질렀습니다 울었습니다. 그랬더니 잘못했다고 빌더라고요. 당장 그여자 데려오라고 안그럼 니부모한테 다 말한댔더니 자기 부모도 없다네요. 이건 또 무슨 @@$%$^^$%#$ 그럼 지금까지 나있을 때 통화한건 부모가 아니고 누구였냐 암말 못해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사실인지 울기만 했습니다. 자기가 낼 당장 빚이라도 내서 돈 갚겠으니 오늘은 일단 돌아가래요. 헤어지재요. 저 낼 당장 입금안시키면 죽여버린다고 화 누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고 그정신에 운전해 보낸 그놈도 미친놈같고 억울해서 잠이 안오더라고요 문자만 미친년처럼 보내다 전화하니 꺼져있더라고요. 담날도 안받더군요. 저 그래서 원룸으로 찾아가서 주인집을 만났습니다. 주인집 왈 지금까지 월세 하나도 안내고 보증금에서 까라 그랬답니다. 그래서 보증금 올려서 월세 낮춘거니까 한달에 50씩 깠답니다. 관리비며 세금 다 밀려서 천만원 안줘도 좋으니 보증금으로 다 까달라고 그랬답니다. 결국 전 3000만원 이상의 손실을 봤지만 그놈한테 2000만 돌려달라 그랬습니다. 돈이 없다네요. 때려죽어도 없다네요. 신고할람 하라네요. 자기 이제 가진것도 남은것도 없어서 쇠고랑 차도 상관없다네요.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요. 일단 걔 엄마라고 저장된 있는 번호 전화했습니다. 그놈 아냐고 그랬더니 무슨일이냐네요. 자기는 이제 그놈 아들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고... 자기 여자한테 이런 전화 한두번 받은것도 아니고 저 알아서 하라고... 콩밥을 먹이든 죽이든 알아서 하라네요. 그부모에 그자식이겠죠. 이거 똥 밟았다 생각해야하는건지 지인한테 물었더니 차용증 없고 카드결제도 아니고 입금거래내역가지고는 민사가야하고 그럼 저만 더 골치 아파진다 그러더라고요. 하... 속터져 잠도 안옵니다. 진짜 쪽팔려서 못살겠네요. 매일 출근해서도 무슨정신으로 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깟돈 똥밟았다 주식투자해서 날렸다 생각하면 끝이지만 제 맘의 상처는 어쩌나요 ㅠㅠ 화병나서 이러다 우울증 올까 무섭네요. 앞으로 호적 떼보고 사겨야 하는건지... 아무도 못믿겠네요 ㅜㅜ
(후기)남친한테 2000만원 빌려줬는데 헤어지자네요. 돈 안돌려 준답니다.
혹시 욕먹음 어쩔까 걱정했는데 이렇게나 걱정해주시는 톡커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올립니다.
후기라기엔 뭐하지만 오늘 회사에서 있었던 일 올려드릴게요ㅠㅠ
오늘은 학원에서 만난 그여자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처음에 제가 전화해도 그렇게나 안받고 수신거부를 해놓더니
12시쯤 문자가 오더군요. (결국 점심도 못 먹었습니다.)
내용인 즉
-실례 되는 줄 알겠는데 물어볼게 있어서요.
저 당장 전화했더니 신호는 가는데 안받더라구요, 수신거부는 푼 모양입니다.
전 이건 예의가 아닌거 같으니 물어 볼 말 있음 전화 달라 그랬죠.
솔직히 여자친구 있는 줄 몰랐다고 그래서 같은 여자로 또 나같은 피해자가
나오면 안되기에 좋게 말해주려 그랬습니다.
사실 그여자가 뭔 잘못입니까...순진한 애 또 꼬셔서 장난질 한거겠죠.
그랬더니 전화는 곤란하다고 문자로 하라더군요.
하...
속터지로 답답하고...손꾸락 뿌러지라 구구절절 상황 설명 했습니다.
그여자 무슨 세뇌를 당했는지 제말은 믿지도 않고 왜 매달리시냐고 그러더군요.
자기도 잘못인거 아는데 너무 좋다네요.
자기가 돈 갚을테니까 이제 그만 연락하라대요?
그래서 내가 같이 공부하는 학생이 무슨 돈이 있어 갚냐 했더니
자기 돈 좀 있답니다.
글고 그깟돈 지 엄마한테 말하면 금방 준답니다.
그깟돈...그깟돈...그게 어떻게 그깟돈이냐고...ㅠㅠ
알고보니 갑부집 딸이더라구요.
그놈이 그렇게 꿈에 그리던 청담동 산답니다.
그럼서 자기도 이렇게까지 하기 싫어서 그놈한테 헤어지자고 말했더니,
죽어버린다고까지 했다네요.
자기 여자땜에 죽는적 처음이라고...
솔직히 억울하기도 하고...진짜 제앞에선 죽는 다는 소리 단 한마디도
안했고 내가 화내도 먼저 다가갔지 지가 먼저 사과한적 없었습니다.
내가 못믿으니까 미친놈이 보낸 문자 다 보내주더라고요.
하----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고요.
그거 보고 진짜 와.......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놈도 그여자고 저한테 그렇게 당당했던대에는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일단 계좌번호 보내라 그러더군요.
제가 딴소리 말랬더니 자기는 이 돈 못돌려 받아도 나처럼 구질구질하게
안그런대요. 어쩜 토시하나 안틀리고 저같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대요?
그 놈한테 전화했더니 받더라구요?
저한테 다짜고짜 소리부터 지르대요?
둘이 같이 있었나 봅니다.
싫다고! 헤어지자고! 그만 전화하라고! 별소리 쌩쇼를 다합니다.
저 또 바보처럼 울면서 그상황에서 그만하라고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고만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왜 그랬을까 후회막심입니다.
화장실이었는데ㅠㅠ 분명 사람들 양치하다 다 들렸을텐데...
제가 그여자한테 믿던지 말든지 난 같은 여자로 우리가족걸로 맹세하고
진실만 말하는데 후회하기 싫으면 걔 엄마아빠 다 만나보고 친구들 다
만나보고 학적조회 해보고 자세히 알아보고 만나라고 그랬네요.
충고 고맙지만 제가 상관할 일 아니랍니다.
그둘 작년 3월부터 11개월을 만나 왔답니다.
제가 너무 매달려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제가 바득바득 우겨서 돈 대줘놓고
생색 떠는 거랍니다.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제가 일단 저도 살고 봐야니까 맘대로 생각하고 약속대로 돈 입금 시키면
깨끗히 물러나 주겠다고 그랬네요.
제가 속물인가요? 이거 잘 한거 맞죠?
뭐 정확히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럼 채무 관계가 꼬여서
그 돈 받아도 그여자가 나중에 저한테 청구하면 제가 줘야할 거 같아서
일단 만나서 그에대한 차용증을 쓰자 그랬더니 자기 치사하게 그럴여자
아니랍니다. 나처럼 졸렬하지 않다나?
하여튼 문자로도 유식한말 혼자 다쓰더라고요;;;(누군 못써서 안쓰나)
뭔말을 해도 통하지 않길래 알았다 했는데 이래도 분하고 저래도 분하고...
낼 지인소개로 상담 받으러 갑니다.
신경써주신 베플님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리지만 혹시 제 사생활이라 공개
될꺼에 대한 우려와...사실.......네... 저 이제 아무도 못믿겠어요ㅠㅠ
세상 별 년놈들한테 이렇게 뒷통수 맞다보니 독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상처받은 영혼이니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려요.
돈 들어오는 상황 봐서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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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좀 길어질거 같네요. 억울합니다.
제가 생일이 빨라서 4학년 2학기에 취업되어 22살에 일찍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뭐 6개월 수습거치니까 연봉이 2800정도 됐고요 현재 27살이고 연봉이 4500정도 됩니다.
남친도 다 알고요...
그동안 일만 하느라 기회가 되도 조금 만나고 헤어지고 조금 만나고 헤어지고
대학때도 나름 장학금에 미쳐서 연애도 못해보고....
민망하지만 25살 먹도로 처녀였습니다.
작년에 아니 제작년 초에 제 첫남자인 남친을 만났구요,
퇴근하고 마땅히 할게 없어서 회사지원도 되고 해서 강남에
공인중개학원이나 다녔습니다.
남친은 저보다 1살 많았고 맨날 제 옆에서 수업을 듣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졌고
여차저차해서 사귀게 됐네요.
학원다니는 동안 천국이였죠 매일 학원가는게 즐겁고...
남친이 첨엔 무뚝뚝하더니 지낼수록 얼마나 자상하고 잘해주던지 완전 제 이상형이었습니다.
그렇게 학원도 다니는 둥 마는둥 연애에 전념했고 그래도 전 나름 공부 노하우가 있어서
셤 전에 무한 문제만 풀어서 작년 10월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고 남친은 떨어졌어요.
남친은 아는 형이랑 같이 살아서 눈치 보인다 그러더라고요.
직장생활도 딱히 해본적도 없고 나만나서 그렇게 된 게 아닌가 싶어 미안했습니다.
아버지가 지방에서 부잔데 짠돌이라 돈을 안주신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오빠집 잘사는거 오빠돈도 아닌데 당연한거라고 기특하다 그랬습니다.
그리고는 우리끼리 부모님 손벌리지말고 자립하자면서 빨리 오빠 직장 잡아라
충고해 줬더니 공뭔 시험이나 본다더라구요.
남친이 머리는 있는지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나왔드라고요.
근데 집에다 손벌리기 미안하다네요. 공인중개 떨어져서 아버지가 더이상 지원 안해주신다고...
진짜로 1년만 하면 될거 같다고 간절히 원하길래 이왕 할거 신림동 들어가라고
2000만원 지원해 줬습니다.(월세 줄이려고 보증금 1000/40, 학원비 400, 독서실비 120 , 책값, 이사비 등등)
자기는 더러운 곳에 절대 못산다해서 최대한 좋은 곳 잡아 줬습니다.
식비와 용돈은 자기가 해결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랑 결혼하든 안하든 취업하면 꼭 갚아라 했는데 알았다고 고맙다고 하대요.
너무 철썩같이 약속하고 합격하면 바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결혼하자 그러더라구요.
근데 올초에 신림동 들어가 있는동안 짜증이며 스트레스며 엄청 부리길래 참았습니다.
만나면 맛있는거 사주고 사고 싶다는거 다 사줬습니다.
연락이 안되도 전 공부만 하는 줄 알고 열심히 하는구나 나도 힘들게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습니다.
믿었습니다. 나도 1년만 생색내지말고 남친 뒷바라지 좀 해보자 해놓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랑했으니까...
주변에서 미쳤다 난리쳐도 난 오빠가 나 배신해도 아깝지 않다고 두둔했습니다.
그런데 하...
그렇게 공부만 열심히 한 줄 알았는데 이놈이 셤 떨어질 거 같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더니 돈 좀 천만원만 더 빌려 달랩니다.
이번엔 학원 안다니고 1년만 더하면 붙을거 같다고...
책값 월세 용돈만 일시불로 달라네요.
전 그소리 듣고 남친한테 말도 안하고 당장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원룸 벨 눌렀습니다.
1시간 전까지 집에 있던 놈이 나갔나 싶어 전화 했습니다.
집안에서 벨소리 들립니다.
그래서 전화기 놓고 나갔나 싶어 문앞에서 기다리기 뭐해서 차안에 있었습니다.
하...
그때 남친이 어떤년이랑 집으로 올라가대요?
피가 거꾸로 솟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쳐들어갈까 전화를 할까 몇번을 고민하다가 일단 침착해지자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역시나 안받더라구요. 문자 했습니다.
"오빠 걱정되니까 빨리 전화 받아 나 안그럼 지금 집으로 간다"
바로 답장 오더라구요.
"오빠 머리아파 잔다. 할말 있음 나중에 하자."
저 또 보냈습니다.
"당장 전화 받아라..."
남친이 원룸 밖으로 나오더군요.
저한테 전화가 오길래 저 차안에서 내렸습니다.
완전 뭐낀놈이 성낸다고 여긴 왜 왔냐고 차로 가자고 날 억지로 끌고 가더라고요.
그 광경 진짜 저혼자 보기 아깝더라고요.
일단 차에 탔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성을 잃고 다 말했습니다.
다 지켜봤다 그년 누구냐 등등...
이놈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지버릇 못준다고 학원에서 여자 만나 연애질 하고
있었더군요.
절 아예 여동생으로 저장시켜놓고 꼴에 안돌아가는 머리 잔뜩 굴렸더라고요.
여자한테 전화했습니다. 안받더군요.
미친놈이 솔직하게 다 말하니까 더 얄밉더라고요.
같이 올라가자 했습니다.
안된다네요.
그래서 저 혼자 올라갈라 내렸더니 잡더라고요.
제가 남자힘을 어떻게 당해내겠어요 소리 질렀습니다 울었습니다.
그랬더니 잘못했다고 빌더라고요.
당장 그여자 데려오라고 안그럼 니부모한테 다 말한댔더니 자기 부모도 없다네요.
이건 또 무슨 @@$%$^^$%#$
그럼 지금까지 나있을 때 통화한건 부모가 아니고 누구였냐 암말 못해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사실인지 울기만 했습니다.
자기가 낼 당장 빚이라도 내서 돈 갚겠으니 오늘은 일단 돌아가래요.
헤어지재요.
저 낼 당장 입금안시키면 죽여버린다고 화 누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고 그정신에 운전해 보낸 그놈도 미친놈같고 억울해서
잠이 안오더라고요 문자만 미친년처럼 보내다 전화하니 꺼져있더라고요.
담날도 안받더군요.
저 그래서 원룸으로 찾아가서 주인집을 만났습니다.
주인집 왈 지금까지 월세 하나도 안내고 보증금에서 까라 그랬답니다.
그래서 보증금 올려서 월세 낮춘거니까 한달에 50씩 깠답니다.
관리비며 세금 다 밀려서 천만원 안줘도 좋으니 보증금으로 다 까달라고 그랬답니다.
결국 전 3000만원 이상의 손실을 봤지만 그놈한테 2000만 돌려달라 그랬습니다.
돈이 없다네요. 때려죽어도 없다네요.
신고할람 하라네요. 자기 이제 가진것도 남은것도 없어서 쇠고랑 차도 상관없다네요.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요.
일단 걔 엄마라고 저장된 있는 번호 전화했습니다.
그놈 아냐고 그랬더니 무슨일이냐네요.
자기는 이제 그놈 아들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고...
자기 여자한테 이런 전화 한두번 받은것도 아니고 저 알아서 하라고...
콩밥을 먹이든 죽이든 알아서 하라네요.
그부모에 그자식이겠죠.
이거 똥 밟았다 생각해야하는건지 지인한테 물었더니
차용증 없고 카드결제도 아니고 입금거래내역가지고는 민사가야하고
그럼 저만 더 골치 아파진다 그러더라고요.
하...
속터져 잠도 안옵니다.
진짜 쪽팔려서 못살겠네요.
매일 출근해서도 무슨정신으로 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깟돈 똥밟았다 주식투자해서 날렸다 생각하면 끝이지만
제 맘의 상처는 어쩌나요 ㅠㅠ
화병나서 이러다 우울증 올까 무섭네요.
앞으로 호적 떼보고 사겨야 하는건지...
아무도 못믿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