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하는 프로그램중에 동행 아시죠? 저는 그 프로그램을 자주 챙겨보고있습니다. 제 동생은 못사는거 보면 뭐가좋냐면서 자기는 아프고 불쌍한이야기 제일싫다는데도 저는 그 프로그램 보면서 나역시 그렇지만, 가난해도 힘들어도 참 열심히사는것같아 배우기도하고요, 몇주후엔 여러사람들의 후원에 작게라도 기반을 잡는 모습이 참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좋겠다,부럽다.란 생각도 가져봤네요. 저는 28이고 남편도 저와 동갑내기입니다. 제가 첫눈에 신랑한테 반해버렸었죠. 아주 유머러스하고 회사사람들과의 관계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굉장히 리더쉽있고 센스있는사람이였거든요. 물론 저를 엄청 예뻐해주고 사랑해주고있구요. 처음만날날부터 지금까지 하루에 몇번씩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항상 말해주고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그렇게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겐 4개월조금넘은 예쁜딸아이두 있구요. 저흰같은 지방에서 일을하다가 아는지인덕에 작은포장마차를 하게되었는데요, 열심히하면서도 자꾸손해만 보고있다라는 생각이들어 더이상 끌다가는 정말 죽도밥도 안되겠다는생각이 들더라구요. 가게 주인을 잘알고 시작한터라 크게 어렵지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재료값빼고 수입에서 5:5를 하니 저희둘은 그냥 직장다니던게 훨씬 낫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둘땐 얼굴붉히고 그랬답니다. 막상 관둔회사,그만둬버린 가게...결국엔 거기서 부터 단추가 잘못 채워진것같아요. 제동생과 같이 지내던 집에서 남편과 같이지내면서 직장을 알라보려구했는데 방이 3칸짜리라 충분히 지낼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사람 굉장히 자존심도 상하고 그렇게하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당신이 하자는대로 하겠다고 하니 시댁에 들어가살자고 하더라구요. 덜컥겁은 났지만, 알겠다고 그렇게하자고 남편을 따라 시댁에갔습니다. 분명 잘못된 행동이였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무일푼으로 시댁에 들어가 산다는게 너무 철없게 경솔했던 행동이었던걸 몰랐거든요. 제가 잘해보겠다고 제가모르는거 가르쳐달라고 시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아는것만 잘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한달정도 일을 못구하고 집에있으니 보기싫으셨던 모양이셨나봐요, 저도 생전 처음 가보는 곳에 남편하나 덜렁믿고 따라와서 길도잘 모르는 상태였는데 하루하루가 눈치가보여서 남편 출근하고 나면 저도 길모르는곳에 버스타고나와서 남편 퇴근맞춰 같이 들어가고 그랬어요 그 행동 역시도 좋지않지만... 결국엔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답답해서 하신말씀인데, 철없게두 남편하고 저는 나와버렸습니다. 부랴부랴 월세방을 구하고 최소한의 살림으로 살았습니다. 그집에서의 첫날 남편은 몰라도 전 좋더라구요 . 그때부터 미운털 박혀 시댁만 가면 죄인같습니다. 하지만 다 안고싶어요,이사람 내가사랑하는 사람이니까요. 미워하면 미워하는대로 좋아해주시면 또 그런대로 하루하루 살아지니까요. 뱃속에선 딸아이가 크고있고, 남편은 좀더 열심히해주면 좋겠다는 부담만 주는 몬난 아내가 되어가고있었습니다. 그 부담이 남편을 힘들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걸핏하면 아프고 하는 남편이 처음엔 걱정되었지만 점점 생활이 불안해져서 날카로워지기만 했습니다. 늘 밝던 남편도 회사에 적응하기 힘들어했고 결근하는 수가많아졌고 그러다보면 또 회사를 관두고 다른회사를 들어가고,그게 반복되왔던것같아요. 한 날은 남편이 울면서 마음처럼 일이되지않아 힘들다 자꾸 몸이아프다고 하더라구요. 큰병이라도 있는가싶어 병원에 가면 아무 증상없고, 제잘못인거 같아요 저를만나서 이사람이 힘든가 ... 싶기도 하고 그런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제가 더 힘든거에요 생활이 안되니, 짜증만 부리게되고 ...그런데 벌써 7~8개월째 반복이에요, 회사잘다니다 싶다가도 하루이틀 안가면 아예 관둬버리고, 후회하고 또 아프다. 잠온다.힘들다, 매번 그런이유들인데 정확히 남편이 무엇때문에 갈피를 잡지못하는지 답답할 따름이네요. 그래도 기죽이는거 싫어서 당신 내가 기다려줄테니 조금만 힘내보자고... 그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은 까맣게 타요 ... 불안하고... 명절때도 빈손으로 시댁갈 생각하니 죄송하고... 우선은 저희 가족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남편한테 힘내라 괜찮다 자꾸 두둔해주는것도 오히려 정말 그런 습관만 들이는것만 같고... 어떤것이 정말 남편을 위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쓰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한맘에 넋두리해봤네요 1
기다려줄께... 조금만 힘내보자...
목요일에 하는 프로그램중에 동행 아시죠?
저는 그 프로그램을 자주 챙겨보고있습니다.
제 동생은 못사는거 보면 뭐가좋냐면서 자기는 아프고 불쌍한이야기 제일싫다는데도
저는 그 프로그램 보면서 나역시 그렇지만,
가난해도 힘들어도 참 열심히사는것같아 배우기도하고요,
몇주후엔 여러사람들의 후원에 작게라도 기반을 잡는 모습이 참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좋겠다,부럽다.란 생각도 가져봤네요.
저는 28이고 남편도 저와 동갑내기입니다.
제가 첫눈에 신랑한테 반해버렸었죠.
아주 유머러스하고 회사사람들과의 관계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굉장히 리더쉽있고 센스있는사람이였거든요.
물론 저를 엄청 예뻐해주고 사랑해주고있구요.
처음만날날부터 지금까지 하루에 몇번씩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항상 말해주고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그렇게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겐 4개월조금넘은 예쁜딸아이두 있구요.
저흰같은 지방에서 일을하다가 아는지인덕에 작은포장마차를 하게되었는데요,
열심히하면서도 자꾸손해만 보고있다라는 생각이들어
더이상 끌다가는 정말 죽도밥도 안되겠다는생각이 들더라구요.
가게 주인을 잘알고 시작한터라 크게 어렵지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재료값빼고 수입에서 5:5를 하니 저희둘은 그냥 직장다니던게 훨씬 낫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둘땐 얼굴붉히고 그랬답니다.
막상 관둔회사,그만둬버린 가게...결국엔 거기서 부터 단추가 잘못 채워진것같아요.
제동생과 같이 지내던 집에서 남편과 같이지내면서 직장을 알라보려구했는데
방이 3칸짜리라 충분히 지낼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사람 굉장히 자존심도 상하고 그렇게하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당신이 하자는대로 하겠다고 하니 시댁에 들어가살자고 하더라구요.
덜컥겁은 났지만, 알겠다고 그렇게하자고 남편을 따라 시댁에갔습니다.
분명 잘못된 행동이였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무일푼으로 시댁에 들어가 산다는게
너무 철없게 경솔했던 행동이었던걸 몰랐거든요.
제가 잘해보겠다고 제가모르는거 가르쳐달라고 시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아는것만 잘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한달정도 일을 못구하고 집에있으니 보기싫으셨던 모양이셨나봐요,
저도 생전 처음 가보는 곳에 남편하나 덜렁믿고 따라와서 길도잘 모르는 상태였는데
하루하루가 눈치가보여서 남편 출근하고 나면 저도 길모르는곳에 버스타고나와서
남편 퇴근맞춰 같이 들어가고 그랬어요
그 행동 역시도 좋지않지만... 결국엔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답답해서 하신말씀인데, 철없게두 남편하고 저는 나와버렸습니다.
부랴부랴 월세방을 구하고 최소한의 살림으로 살았습니다.
그집에서의 첫날 남편은 몰라도 전 좋더라구요 .
그때부터 미운털 박혀 시댁만 가면 죄인같습니다.
하지만 다 안고싶어요,이사람 내가사랑하는 사람이니까요.
미워하면 미워하는대로 좋아해주시면 또 그런대로 하루하루 살아지니까요.
뱃속에선 딸아이가 크고있고,
남편은 좀더 열심히해주면 좋겠다는 부담만 주는 몬난 아내가 되어가고있었습니다.
그 부담이 남편을 힘들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걸핏하면 아프고 하는 남편이 처음엔 걱정되었지만
점점 생활이 불안해져서 날카로워지기만 했습니다.
늘 밝던 남편도 회사에 적응하기 힘들어했고 결근하는 수가많아졌고
그러다보면 또 회사를 관두고 다른회사를 들어가고,그게 반복되왔던것같아요.
한 날은 남편이 울면서 마음처럼 일이되지않아 힘들다 자꾸 몸이아프다고 하더라구요.
큰병이라도 있는가싶어 병원에 가면 아무 증상없고, 제잘못인거 같아요
저를만나서 이사람이 힘든가 ... 싶기도 하고
그런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제가 더 힘든거에요
생활이 안되니, 짜증만 부리게되고 ...그런데 벌써 7~8개월째 반복이에요,
회사잘다니다 싶다가도 하루이틀 안가면 아예 관둬버리고, 후회하고
또 아프다. 잠온다.힘들다, 매번 그런이유들인데
정확히 남편이 무엇때문에 갈피를 잡지못하는지 답답할 따름이네요.
그래도 기죽이는거 싫어서 당신 내가 기다려줄테니 조금만 힘내보자고...
그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은 까맣게 타요 ... 불안하고...
명절때도 빈손으로 시댁갈 생각하니 죄송하고...
우선은 저희 가족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남편한테 힘내라 괜찮다 자꾸 두둔해주는것도 오히려 정말 그런 습관만 들이는것만 같고...
어떤것이 정말 남편을 위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쓰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한맘에 넋두리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