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96년생 버렸습니다

백유진2011.01.28
조회1,814

안녕하세요

2011년도 중3이 되는 96년생 학생입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건 다름아닌 중3학년이 교육정책 관련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위해선데요

96년생들은 필독 하시구요

96년생들을 살리기 위해서

다른 네티즌분들께서도 많이 퍼뜨려줬으면 좋겠네요

이글은 제 친구분이 쓴 글이에요

제가 이렇게 글솜씨는 별로 안되서......

 

너무 길다고 대충대충 넘기시는 분들

특히 96년생들 후회 하실꺼에요

나중에 땅치고 후회하지 마시고 잘보세요

 

 

 

아마 학교 교육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97년생, 그러니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저희 후배분들의 교육과정이 파격적으로 바뀌었다는 건 아실 겁니다

.

특히 과학은 저희가 고등학교 가서야 겨우 배우는 원소, 부력 등 상당부분을 후배분들은 중학교 1학년 때 모두 배우신 후 올라오시게 됩니다.

 

2011년 고등학교 1학년 과학교과서 개정과 맞물리면서 저희는 후배들이 배운, 선배들이 배운 것을 배우지 못하게됩니다.

 

(여담입니다만 이번 교과서 개정은 내용이 매우 심화된 것으로 보아 이과와 문과를 확실히 가르려는 정책이 아닐까 합니다.)

 

 

국어교과서의 경우에도 저희는 교과부에서 단독으로 출판한 단 한 종류의 교과서만으로 전국의 학생들이 배우고 있지만 후배분들은 총 23종의 교과서들 중 학교에서 선택한 출판사의 교과서로 공부합니다.

 

그러다보니 출판사들 간에도 경쟁이 생겨 저희가 공부하는 교과서보다 더 좋은 내용, 더 많고 다양한 작품, 더 예쁜 삽화들을 싣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학과 국어 이외에도 다른 모든 과목들의 내용에 (어떻게 얼마나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표지 및 속지 디자인이나 삽화, 구성 등이 바뀐 것으로 보아) 변화가 다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같은 한국인으로서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질이 높아진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나 저희 96년생 학생들의 입장은 매우 곤란해진 상황입니다.

 

아래 글은 제가 이 길고 서툰 글을 쓰기로 결심하게 한 게시물입니다.

 

정부가 96년생 버렸습니다 카페 >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 아이
정부가 96년생 버렸습니다 http://cafe.naver.com/hitmanreborn/432391

'교과 교육과정 주요 개정방향' 발표...교육내용 20% 축소 [머니투데이 최중혁기자]

2014학년도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 내용이 20% 정도 줄어든다. 또 고교 선택과목이 재정비 돼 현행 261과목에서 198과목으로 줄어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과 교육과정 주요 개정방향'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방향은 학년군·교과군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리고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과부 발표안에 따르면 2014학년도부터 전체 교과 교육 내용이 약 20% 정도 줄어든다. 학생 발달 수준에 비해 너무 어렵거나 쉬운 내용, 다른 교과·학년과 중복되는 내용은 빼기로 했다.

예를 들어 중학교 1학년 사회 과목의 '국가별 기후 특징'과 중학교 3학년 과학 과목의 '기상'은 내용이 중복돼 조정을 거치게 된다.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수업방법을 적용하기에는 현재의 교과 내용이 너무 많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고등학교 선택과목도 대폭 줄어든다. 지나치게 세분화됐거나 중복된 과목, 이수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과목은 축소, 폐지, 통합된다.

예를 들어 사회 보통교과의 경우 사회, 한국사, 도덕, 한국지리, 세계사 등 현행 12과목에서 사회와 도덕이 폐지돼 10과목으로 줄어든다. 11개 교과 전체적으로는 총 261과목에서 198과목으로 63과목 줄어든다.



특히 영어와 수학 교과의 경우 보통교과와 전문교과 과목이 수준별, 영역별로 조정돼 기본·일반·심화과목 3단계로 운영된다.

수학 교과는 현행 보통교과 7개 과목(수학, 수학의 활용,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과 통계기본,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과 전문교과 1개 과목(고급수학)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2014년부터는 기본과목 1개(기초수학), 일반과목 6개(수학Ⅰ, 수학Ⅱ, 미적분Ⅰ,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심화과목 2개(고급수학Ⅰ, 고급수학Ⅱ)로 운영된다.

영어 교과도 기본과목 1개(기초영어), 일반과목 8개(실용영어Ⅰ, 실용영어Ⅱ, 실용영어회화, 실용영어독해작문, 영어Ⅰ, 영어Ⅱ, 영어회화, 영어독해작문), 심화과목 6개(심화영어, 심화영어회화Ⅰ, 심화영어회화Ⅱ, 심화영어독해Ⅰ, 심화영어독해Ⅱ, 심화영어작문) 등으로 재편된다.

또 고교 교육과정은 교과교실제 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선택과목 운영이 고교 1학년까지 확대돼 전학년 선택과목 체제로 운영된다.

교과부는 이날 발표된 개정방향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초·중·고에서 가르치는 전 과목의 내용을 개편·고시하고 개편된 내용은 2014학년도에 초1·2, 중1, 고1 학생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학년군, 교과군 도입 취지를 살려 교과 내용의 양과 수준을 적정화하고 교과간, 학년간 연계성을 강화하려는 것이 개정방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증시파파라치)뉴스로 접할 수 없는 고급 증권정보 서비스




아까 어떤 언냐가 글올린거야...

 

언냐들 96년생언냐들 진짜 이기사 말대로 96년생들은 정말 위험해

그냥 정부에서 버린 애들이라고 보면돼...

내가 이글 올린 언냐한테 진짜 진심으로고마워

나도 올릴 용기가안나서 안올리고있었지만 이글을올린언냐의 말대로 이모든건 사실이야 

제발 언냐들 내글을 읽고서라도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을 똑바로 보고 인정해주기를바래

그리고 지금 이 위험한 현실을 올바르게 보길바래.

 

나?나96년생이야....내 하나뿐인삶에 선택권을 없애는 정부가 밉지도않아?

이과?문과?그래 이런걸다 떠나서.. 인생에 배워야 할권리를 정부가 빼앗고있어

우리 96년생이 못배우는게 뭔지알아?

과학의 어떤파트인데 내가 선생님께 들었어 자세한건 내일 글 수정해서 그부분이 뭔지 가르쳐줄께

지금 예비 중2들 과학 원소배우고있어.. 우리는 배우지않는걸말야

그리고 언니들 예비 중2들 법에 관해 다배워가.. 우리만큼해 얘내...

우리는 중2때 배운걸 얘넨 중1때 배우고 있어...

 

이제 뭔가 촉이오지않아? 우리는 평생삶을 살면서 배워야할걸 못배우고 죽는단말야

공부 덜하면 좋지 왜 난리야?하는 언니들 잘들어봐

우리가 배워야할 앞에서나온 과학에 어떤파트는 지금 중2때나와 근데 고1때도 나와

교과서가 바뀌면서 그내용이 싹엎어져서 없어진단말야

그말은 우리는 이제 못배워..타임머신이없는이상..작정하고 듣지않는이상 그 파트는 없어

 

그래 여기서 끝이면 좋겠다만 이파트는 대학가서도나와

우리는 배우지않은 파트를 대학에서는 더 어렵게 가르쳐줘...

 

정말 우리 공부방선생님께서는 이러시드라

니네 96년생들은 정말 한심하다고...도대체 뭐하고사냐고

 

실제 프랑스?영국?아 미안 확실하게 어느나라인진 까먹었다.. 근데 진짜 실제로 있었던일이야

그나라의 교육제도의 불만을 품은 학생들이 시위를해서 교육제도를 바꿨대..

 

교육제도를 바꾸는일인데 1~2명이서 했겠어?

전국에 96년생이 몇명인데!

우리도 할수있어 그러니까 제발 정부에서 실시하고자하는 저 교육방법은 정말 안된다는거야

우리 뿐만아냐 97 98 99 00 ~ 우리들의 동생들까지 이런 피해를 볼수있단 이말이야

 

 

 정리안된글 정말 미안해 언냐들

근데 내글을읽고 정말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에대해 한번만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줬으면좋겠어

아직 학생인 우리가 할수있는일이 뭐가있을까?

진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려버릴까?

 

학생이라 무언가를 할수없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슬퍼

우리도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나라의 주인인데 

이사실을 널리널리 알려줬으면 좋겠어..진짜 대한민국의 96년생이 다보는 날까지

제발 다봐줬으면 좋겠어

 

우리 위에 학년인 95년생 언냐들부터 수능이 바뀐다고그러잖아?

진짜  짜증나!!!!

우리학년의 꿈도선택도희망도정부가 다 짓밟아버린거야

니들은 우리한테 해주는 최선의 생각이라고 할지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인 학생이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거야

니멋대로 니맘대로 하지말란말이야

 

학생인 내가 할수있는일이 없다는게 슬퍼

나랑 같은뜻인언냐들 모여줘

 

 

저희 96년생들이 수험생이 되는 2014년부터는 수능이 두 차례 치뤄집니다.

물론 두 차례의 수능이라면 첫 째날의 시험을 잘 못보았다면 시험 분위기도 파악했겠다, 둘 째날의 시험을 더 잘 볼 수도 있구요.

 

그런데 그것과는 상관 없이 2015년엔 재수생이 없는 수능 을 치루게 될 지 모릅니다.

물론 경쟁률은 현격히 떨어지고, 대부분의 대학 신입생들은 선배들보다 실력이 낮겠지요.

 

물론 2014년 수험생인 저희들은 재수를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대학을 아예 안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자신의 성적에 맞춰 적당한 대학교 적당한 학과에 입학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느때보다 치열한 경쟁률에 대학도 속을 썩일 겁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가슴 졸이고 힘들어할 사람들은 바로 저희 수험생들입니다.

 

2014년도엔 터질 것처럼 높은 경쟁률, 2015년도엔 비참할 정도로 낮은 경쟁률.

 

그도 당연한 것이 다른 재수생들은 1년할 공부를 1년 더 하는 것 뿐이지만 저희 때의 재수생들은 남들이 6년한 공부를 1년 안에 새로 다시 해야합니다.

재수생들을 위한 시험지를 더 만든다고 해도 그 재수생들은 같이 수능을 친 학생들과 함께 신입생이 됩니다.

 

신입생이 되면 더 많은 것을 배운 동생들과 누구보다 힘들게 경쟁해야하고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가면 더욱 치열하고 심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회에 나가선 재수생들 뿐만 아니라 저희 96년생들도 97년생들과 함께 취업을 해야하는 동등한 입장에 놓입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학력도 비슷하고 성격마저 비슷하다면 이왕 뽑는 거 더 질 좋은 교육을 받은 97년생들을 뽑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애초에 교육은 경쟁이라고 정의한 것 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아이는 잘하는 아이들끼리 경쟁을 붙여 더 잘하게 하는 것보다 못하는 아이들을 보살펴가며 데려가는 것이 올바른 교육 아닐까요)

 

물론 저희가 지금 배우고 있는 교과서들은 최소 5년~12년 정도 전에 초판이 발행된, 매우 오래된 교과서들입니다.

 

이렇게 오래된 교과서들로 계속 배울수는 없으니 당연히 교육제도를 바꿔야하는 건 마땅하지만,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그 과정에서 낙오되고, 무시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오래된 사회교과서에서 다수결이라는 것은 인간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도덕교과서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그 누구하나도 불행하면 안된다고 주장한 간디를 배우고 있기 때문이고,

오래된 국어교과서에서 인간이 차별받던 과거에 씌여진 문학들을 배우며 현재의 우린 평등하다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린 학생들입니다.

학교에서 우린 존중받아야 한다고 배우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사회에 나가선 존중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기 전이기 때문에, 아직은 교육제도에서 다수를 위해 버려진 소수가 되고싶지는 않습니다.

 

96년생들과 저희 후배들을 위해, 더 먼 미래까지 내다본 후 문제점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세워주셨으면 합니다.

 

2014년, 2015년, 그리고 그 후에 있을 혼란을 겪어버린 후 허둥지둥 세우는 엉터리 대비책으로 또다시 욕먹지 마시고, 미리 많은 경우의 수를 따진 후 세운 믿을 만한 대비책을 부탁드립니다.

 

 

톡이 되어서 이글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톡이 안되더라도 많은 분들께서 퍼뜨려주세요

96년생의 간절한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