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건장한 직장인 청년 입니다^^ 우선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저는 현재 남자보육교사 일을 하구요. [눈이 좋지 않아 군면제임] 과가 아동보육과였던 터라 지금은 여자분들과 동화되어 오히려 제가 말이 더 많다는 질타를 받을 정도로 말이 많습니다. 이야기를 하기 전에 밑밥을 깔아두려구요^^; 사실 제목을 '어느 바보의 짝사랑 이야기'로 썼는데 여기 톡 어딘가에 똑같은 제목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우선 그 제목의 글쓴이님께 무례함을 사과드리며... 저도 비슷한 상황이 있어서 이렇게 톡을 써봅니다. [음슴체 생략] 때는 바야흐로 제가 파릇파릇(?) 하던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일입니다. 저로 말할 것 같으면 고 2의 정상적인 체격보다 훨씬 월등한 170 에 몸무게는 90kg 을 육박하던 우람!! 보단 고도비만이었습니다-_-... 체격 자체가 조폭을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위대했고, 얼굴 또한 말도 못합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요 ㅎㅎ 제 비하를 하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제가 인정할 정도로 뚱뚱하고 못생겨서 사람들을 잘 사귀지 못했습니다. 덩치와는 다르게 너무 소극적에 제 자랑같지만 마음은 여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이들과 함께 하는 거잖습니까!! ^^) 무튼.. 외형적인 모습 때문에 친구도 많이 못 사귀고 또 제가 나서서 말을 건네지 못하던 고등학교 시절. 중딩 때 너무 놀아서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철학이 있어서 중딩 때 놀았던 것 다 잊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 실업계지만 나름 전교에서 10~20 하곤 했습니다. 무튼 그렇게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이 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데 몇 년전 일이라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 여자 그룹(?)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실업계지만 전교에서 조금 공부를 한터라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제게 물어보는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그러다 친해진 것 같은데... 뭐 아무튼 그렇게 그 여학생 그룹과 친해지게 되었고, 담임 선생님이 이번에 울 반 전교 꼴지-_- 했다며 열받으셔서 그룹별로 조를 만드셨습니다. 아! 이래서 친해졌나봅니다. 그렇게 조를 나누다 그 아이들과 친해졌는데 제가 워낙 소극적이고 쑥맥이다보니 아이들과 이야기를 잘 하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제 외형을 보고 여학생들은 쉽게 다가서지 못했죠. 그런데 그 그룹의 한 여학생이 제게 말을 걸어줍니다. 뭐 자질구레한 이야기들인데 그 일 이후로 그 여학생 그룹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 받으며 일상적인 문자나 시험 땐 집에서 공부를 하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서로 문자를 주고 받으며 알려주곤 했지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저희 반 성적이 조금씩 올랐고(선생님 감사합니다^^ㅋ) 조를 해체(?) 하시는 선생님. 하지만 그 아이들과 이미 친해진터라 큰 문제없이 기분 좋은 만남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라는 게, 잘 다가오지 않는 나에게 누군가 이야기를 건네주고 웃어주고 보듬어주는 것을 보며 착각을 하게 마련이죠? 특히 남자들의 착각은.. 문자 보낼때 '하트', '이모티콘' 보내면 '얘가 날 좋아해서 이러는 걸까?' 라는 엄청난 오류를 범하는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물론 지금에서야 멍청한 고딩 시절의 이야기지만 그 때 저 역시도 큰 착각에 빠져 그 그룹의 한 아이를 좋아하게 된거죠.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 소심하고 소극적인 제가 고백요? 꿈도 못 꾸죠. 그냥 짝사랑에 빠지게 된겁니다. 아이들과의 관계가 흐트러질까 항상 노심초사 하며 곁눈질로 아이를 보며 기분 전환을 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관계 유지(?)가 몇 개월이 되었는데 제가 크나큰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지금 아이들과 함께 하고, 여자 선생님들과 일을 하는 제가 말이 많다고 했죠? 제가 친해지고 마음 놓이면 말이 참 많습니다. 그 그룹 아이들과 친해지게 되니 마음이 놓였는지 그 아이를 제외한 그룹의 아이들에게 " 나.. 얘 좋아하는 것 같아.. " 라고 말해버린 거죠-_-........ 여자들의 입소문이 어찌나 빠르던지.......... 절대 비밀을 약속 받았지만 여자의 수다 근성은 대단하더군요 ㅋㅋㅋㅋ 고백이란 말을 꺼내보기도 전에 이미 그 아이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더군요 ㅋㅋㅋㅋ 추석 전 날, 평화로운 연휴를 즐기며 스타리그를 시청하는 제게 한 통의 문자가 옵니다. 그 아이네요. 너무 기쁜 마음에 문자를 확인합니다. 그녀: 너 나 바다간다고 했을 때 내 친구한테 나 안 갔으면 좋겠다고 했어?? 아.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여름 방학 때, 이 아이가 가족들과 함께 친척집에 가면서 바다에 간다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왠지 이 아이가 며칠동안 가는 것이 싫었습니다. 뭐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지만... 문자로도 연락 주고 받았을텐데, 제가 또 2차 실수를 범한거죠. 다른 친구에게 " 아~ 나 얘 바다 안갔으면 좋겠어 ㅠㅠㅠㅠㅠ " 라고 문자를 보낸거죠. 물론 그 친구는 제가 그 아이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구요. 그 문자에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겠지. 별 일 아니겠지. 하며 별다른 의심없이 " 응. 왜? " 라고 문자 전송을 하려던 차에 다른 문자가 옵니다. 그녀: 너 나 좋아해???? '딩동. 전송이 완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그녀: 너 나 좋아해???? 나: 응. 왜? 이렇게 되버린 어처구니 없는 상황-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에 오는 그녀의 문자는 제 마음을 갈기갈기 찢기더군요 ㅋㅋ 대박을 시작으로 기분이 좋지 않게 만드는 말들과 함께 마지막은 '친구로서의 배신'을 느꼈다는 말을 끝으로 그 아이와의 문자는 끊어졌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 때문에 문자 무제한까지 신청했는데.... 무용지물이 되버린 내 정액제 ㅋㅋㅋ (지금은 못한다고 들었네요 ㅎㅎ) 그 날 이후로 3학년이 될때까지 인사치레만 하고 그녀와의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가요? 물론 전 그녀의 친구들을 원망하지도 미워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그녀도 마찬가지구요 ㅋㅋ 왜냐하면 다 제가 벌인 일이기 떄문이죠 ㅋㅋㅋㅋ 7년 전의 일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글을 써봅니다. 그리고 지금쯤 어디선가 열심히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그녀에게 그 때의 그 일. 다 잊어버리고 (뭐 3학년이 되자마자 잊었겠지만 ㅋㅋㅋ) 행복하고 열심히 그리고 잘 살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마무리 좋죠? ㅎㅎ
어느 바보의 짝사랑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건장한 직장인 청년 입니다^^
우선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저는 현재 남자보육교사 일을 하구요. [눈이 좋지 않아 군면제임]
과가 아동보육과였던 터라 지금은 여자분들과 동화되어
오히려 제가 말이 더 많다는 질타를 받을 정도로 말이 많습니다.
이야기를 하기 전에 밑밥을 깔아두려구요^^;
사실 제목을 '어느 바보의 짝사랑 이야기'로 썼는데
여기 톡 어딘가에 똑같은 제목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우선 그 제목의 글쓴이님께 무례함을 사과드리며...
저도 비슷한 상황이 있어서 이렇게 톡을 써봅니다.
[음슴체 생략]
때는 바야흐로 제가 파릇파릇(?) 하던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일입니다.
저로 말할 것 같으면 고 2의 정상적인 체격보다 훨씬 월등한
170 에 몸무게는 90kg 을 육박하던 우람!! 보단 고도비만이었습니다-_-...
체격 자체가 조폭을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위대했고,
얼굴 또한 말도 못합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요 ㅎㅎ
제 비하를 하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제가 인정할 정도로
뚱뚱하고 못생겨서 사람들을 잘 사귀지 못했습니다.
덩치와는 다르게 너무 소극적에 제 자랑같지만 마음은 여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이들과 함께 하는 거잖습니까!! ^^)
무튼.. 외형적인 모습 때문에 친구도 많이 못 사귀고
또 제가 나서서 말을 건네지 못하던 고등학교 시절.
중딩 때 너무 놀아서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철학이 있어서 중딩 때 놀았던 것 다 잊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 실업계지만 나름 전교에서 10~20 하곤 했습니다.
무튼 그렇게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이 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데 몇 년전 일이라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 여자 그룹(?)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실업계지만 전교에서 조금 공부를 한터라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제게 물어보는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그러다 친해진 것 같은데...
뭐 아무튼 그렇게 그 여학생 그룹과 친해지게 되었고,
담임 선생님이 이번에 울 반 전교 꼴지-_- 했다며
열받으셔서 그룹별로 조를 만드셨습니다.
아! 이래서 친해졌나봅니다. 그렇게 조를 나누다
그 아이들과 친해졌는데 제가 워낙 소극적이고 쑥맥이다보니
아이들과 이야기를 잘 하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제 외형을 보고 여학생들은 쉽게 다가서지 못했죠.
그런데 그 그룹의 한 여학생이 제게 말을 걸어줍니다.
뭐 자질구레한 이야기들인데
그 일 이후로 그 여학생 그룹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 받으며
일상적인 문자나 시험 땐 집에서 공부를 하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서로 문자를 주고 받으며 알려주곤 했지요.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저희 반 성적이 조금씩 올랐고(선생님 감사합니다^^ㅋ)
조를 해체(?) 하시는 선생님.
하지만 그 아이들과 이미 친해진터라 큰 문제없이 기분 좋은 만남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라는 게, 잘 다가오지 않는 나에게
누군가 이야기를 건네주고 웃어주고 보듬어주는 것을 보며
착각을 하게 마련이죠? 특히 남자들의 착각은..
문자 보낼때 '하트', '이모티콘' 보내면 '얘가 날 좋아해서 이러는 걸까?'
라는 엄청난 오류를 범하는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물론 지금에서야 멍청한 고딩 시절의 이야기지만
그 때 저 역시도 큰 착각에 빠져 그 그룹의 한 아이를 좋아하게 된거죠.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 소심하고 소극적인 제가
고백요? 꿈도 못 꾸죠. 그냥 짝사랑에 빠지게 된겁니다.
아이들과의 관계가 흐트러질까 항상 노심초사 하며
곁눈질로 아이를 보며 기분 전환을 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관계 유지(?)가 몇 개월이 되었는데
제가 크나큰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지금 아이들과 함께 하고, 여자 선생님들과 일을 하는 제가 말이 많다고 했죠?
제가 친해지고 마음 놓이면 말이 참 많습니다.
그 그룹 아이들과 친해지게 되니 마음이 놓였는지
그 아이를 제외한 그룹의 아이들에게
" 나.. 얘 좋아하는 것 같아.. " 라고 말해버린 거죠-_-........
여자들의 입소문이 어찌나 빠르던지..........
절대 비밀을 약속 받았지만 여자의 수다 근성은 대단하더군요 ㅋㅋㅋㅋ
고백이란 말을 꺼내보기도 전에 이미 그 아이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더군요 ㅋㅋㅋㅋ
추석 전 날, 평화로운 연휴를 즐기며 스타리그를 시청하는 제게
한 통의 문자가 옵니다.
그 아이네요. 너무 기쁜 마음에 문자를 확인합니다.
그녀: 너 나 바다간다고 했을 때 내 친구한테 나 안 갔으면 좋겠다고 했어??
아.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여름 방학 때, 이 아이가 가족들과 함께 친척집에 가면서
바다에 간다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왠지 이 아이가 며칠동안 가는 것이 싫었습니다.
뭐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지만... 문자로도 연락 주고 받았을텐데,
제가 또 2차 실수를 범한거죠. 다른 친구에게
" 아~ 나 얘 바다 안갔으면 좋겠어 ㅠㅠㅠㅠㅠ " 라고 문자를 보낸거죠.
물론 그 친구는 제가 그 아이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구요.
그 문자에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겠지. 별 일 아니겠지. 하며
별다른 의심없이 " 응. 왜? " 라고 문자 전송을 하려던 차에
다른 문자가 옵니다.
그녀: 너 나 좋아해????
'딩동. 전송이 완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그녀: 너 나 좋아해????
나: 응. 왜?
이렇게 되버린 어처구니 없는 상황-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에 오는 그녀의 문자는 제 마음을 갈기갈기 찢기더군요 ㅋㅋ
대박을 시작으로 기분이 좋지 않게 만드는 말들과 함께
마지막은 '친구로서의 배신'을 느꼈다는 말을 끝으로 그 아이와의 문자는 끊어졌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 때문에 문자 무제한까지 신청했는데....
무용지물이 되버린 내 정액제 ㅋㅋㅋ (지금은 못한다고 들었네요 ㅎㅎ)
그 날 이후로 3학년이 될때까지
인사치레만 하고 그녀와의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가요? 물론 전 그녀의 친구들을 원망하지도 미워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그녀도 마찬가지구요 ㅋㅋ
왜냐하면 다 제가 벌인 일이기 떄문이죠 ㅋㅋㅋㅋ
7년 전의 일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글을 써봅니다.
그리고 지금쯤 어디선가 열심히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그녀에게
그 때의 그 일. 다 잊어버리고 (뭐 3학년이 되자마자 잊었겠지만 ㅋㅋㅋ)
행복하고 열심히 그리고 잘 살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마무리 좋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