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부킹녀들 유형

죽돌이아님2011.01.29
조회5,536

 

 

나이트생활 어언 7년차... 아직 나이트도 모르고

여자도 잘 모르는, 이제 막 스무살이 되는

남자동생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1. 스프링형

이건 뭐야? 앉자마자 얼굴도 안보고 빛의속도로 사람짐.

나 테이블이라 무시하는겨? 스프링녀들

당신네들 목적이 뭐니?

 

2. 화장실형

스프링 보단 낫지만, 이런 유형 역시 5분이상 대화나누기

힘듬. 맥주랑 과일 안주 녹이고 화장실 간다고 사라짐.

차라리 스프링처럼 맥주를 마시지 말던가....캐아깝게....

 

3. 정색형

제가 나이트 가서 이런 농담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기분 나쁜거임? 한번 읽어보길 바람

 

-너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피부 좋다~

 

-여기 잘 안보이고 어두워서 그래~

 

-그럼 앞으로 어두운곳에서만 만나자. 제 3땅굴이나 다락방같은데서

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무슨 딱풀도 아니고 말한번 붙여볼라고

이렇게 개그를 준비해왔는데,

그렇게 기분 나쁜거임? 정색하며 가버리면 나는 머가 됨???

 

 

4. 대놓고 찾기형

웨이터를 오히려 역이용해 잘생긴 남자 테이블만 앉는 여자.

솔까말 스타일 좋은뇨자들 많지만, 내 테이블 앞에서

 

아씨.. 여기말고 딴데 딴데!!!

 

하면 죽빵날리고 싶음.

 

5. 희망고문형

나이트에서 여자가 10분이상 앉아 있다는 건 나에 대한 호감이

어느정도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던 나. 이건 하나의 공식과도

같은 거였음...20분 정도 즐거운 담소 후 번호 물어봤는데,

안주는 뇨자는 뭐임? 쉬워보일까봐 그런거임? 한번더 물어보길바라는거임?

사람의 환심을 사는 건 참 힘든일임ㅋㅋㅋㅋㅋㅋ

 

6. 오크형

 

나 테라하러 온 것도 아닌데 몬스터 나오면 어떻함? ㅋㅋㅋㅋㅋㅋ

웨이터 짱구!!! 테이블이라 나 무시하는 거임?

오크형 옆에 앉으면 일단 맥주 안따라주고 아닥함.

뇨자들 남자가 닥치고 있으면 알아서 사라져줬음 함.

 

7. 워밍업형

 

나이트를 11시에 갔다면 아직은 이른 시간..

번호 따기에도, 나가서 술한잔 하기에도 애매한시간.

첫 부킹녀도 그닥 맘에 들진 않는 애매한 얼굴.

에이 그냥 이빨연습이나 하자. 어느정도 나이트에

적응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워밍업녀.

참고로 워밍업녀들 매우 착함.

 

8. 적극형

 

얼굴은 뭐 나쁘지 않은데, 나한테 먼저 전번을 물어봐?

갑자기 죽순이 냄새 팍 남. 나한테 거머리같이 달라붙어

돈 뜯어 먹을거 같은 위화감이 강하게 옴.

그냥 남자가 물어볼때까지 기다리셈.

남자들은 맘에 들면 무조건 물어보니까 후후후

 

9. 스테이지형

 

아니 나이트에 춤만 추러 왔니? 클럽가지 나이트 왜 왔니?

나 춤도 못추는데 부킹 오자마자 같이 나가서 춤추자고 해놓고,

같이 춤춰 주면 어느순간 바람같이 사라짐. 뭐에 홀린 기분ㅋㅋㅋㅋㅋ

 

10. 넘사벽형

 

완전 연예인급 여자는

남자도 섣불리 먼저 말걸지 못함. 그냥 마음속으로 다짐함.

나 성공해서 저런 여자 만나야지. 나이트 다니는 남자들에게

긍정적 희망을 심어주는 넘사벽녀들은 없어선 안되는

인류의 소금같은 존재.

 

 

 

나이트생활 어언 7년차.

나의 무미건조한 생활에 여자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소통구 나이트!

 

난 이 곳에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