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처음으로 네이트온 판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치킨집 아들의 실체'라는 주제를 가지고 몇가지 에피소드를 적어 보았습니다. 큰 웃음은 안나오겠지만 이 글을 읽으시면서 피식(썩소x)정도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요즘은 음슴체가 대세라죠? 본인은 자랑스런 치킨집 아들임. 물론 태어날때 부터 치킨집 아들은 아니였음.. 살다보니까 치킨집 아들이 됨.. 보통 사람들은 치킨집 아들하면 매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있음.. 내가 왜 치킨집 아들이라 부럽냐고 물어봄.. "치킨 매일 공짜로 먹잖아." 이런..ㅋㅋ 솔직히 맞는 말이긴 맞는말이 맞음.. 참고로 우리집은 피자도 해서 피자도 매일 공.... 이런.. 사적인 얘기는 그만하겠음 말그대로 치킨을 공짜로 먹을순있음.. 하지만 공짜라고 생각할순 없음 이제 부터 치킨집 아들의 서러움을 하나하나 풀어봄 에피소드 1. 치킨집은 부모님의 성격도 변하게한다. 나에겐 두명의 부모님이 있음(...) 우리 어머니는 조금 내성적인 면이 없지않음... 아니 내성적이었음.. 치킨집 하기 전까진.. 치킨집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배달! 바로 운전을 해야하야함 그래서 기계치인 우리 어머니도 간신히 면허를 따심. 오픈하고 몇일 뒤에 본격적으로 어머니가 배달하시기 시작함. 매우 불안함 그때 까지만해도 우리 동네에 사고 소식만 들려오면 바로 어머니한테 전화했음. . 우리가게 오픈한지 약 3년되가는데 그동안 큰(?) 사고없이 무사히 배달 하고다니심 그런데 몇일전에 조금 먼 곳에 배달하러 가시는데 마침 내가 그 곳에 볼일이 있어서 조수석에 탐. 배달이 밀린지라 어머니 마구 밟으심.. 나는 살고자 안전벨트 매었음.. 그때 갑자기 옆에 차선에서 왠 차량이 끼어들기함 하마트면 밖을뻔 했음.. 그런데 갑자기 왠 옆에서 욕설이 내 귀로 흘러 들어옴 "아 저런 XXX XX XXXX XXXX 갑자기 끼어들고 XXXX XX " (XX가 읽어지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임) ...... 나는 할말을 잃음 나는 황급이 뒷자석에 우리 누나가 있나 살펴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어므니가 한말임 ??ㅋㅋㅋㅋㅋ 몇년전까지만 해도 욕설을 못하시던 분임.. 어흐허허헝 우리 어므니 돌려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치킨집 창업하시는 부부분들 제발 다시한번 생각해보셨음..* - 에피소드 2. 월드컵.. 아시안컵.. 여러분도 뉴스로 봤을거임 월드컵때 모든 치킨집의 매출이 올랐다는것을.. 그말은 즉슨 치킨집은 뭐 빠지도록 바빳다는 것을 의미함. 우리집 또한 예외아님 난 축구광임 아니 몇년전까지만해도 월드컵, 아시안컵을 꼭챙겨보면서 매우 좋아했음 치킨집하면서 월드컵 증오함 ^^ (아 이럼 안되는데..) 때는 남아공 월드컵때임 나는 축구를 기다리며 밤을 지세움 그런데 부모님이 가게 바쁠수도 있을거라면서 5시부터 가게로 누나들과 나를 집합시킴 ㅡㅡ;; 그래도 괜찬음 집에있는 티비보다 가게 티비가 훨조음 ^^;; 6시가 조금 넘었을 거임 그때부터 예약 배달이 들어오기 시작함. 세개정도가 들어왔을때에는 그래도 축구를 볼수있겠다라는 생각을함 7시가 넘음 ... 진짜 거짓말 안치고 전화가 1분당 10회 이상은 옴. 아나 지성이횽 죄송함 축구는 물건너갔음ㅡㅡ 8시 30분 경기시작전 부터 우리가게 치킨 100마리는 튀긴것 같음 전화 쉴세 없이 계속옴 ㅡㅡ 그 와중에 이마치게 하는 손님 꼭 한 두명씩있음 손님:아 수고가 많으십니다. 배달됩니까? 안부를 물어보길래 매우 자상한 손님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나는 최대한 친절하게 나: 물론이죠 손님, 그런데 월드컵이라 조금 시간걸리는 것은 양해해주셔야합니다. 손님:아 그럼요. ^^ 후라이드 얼마죠 나:후라이드 16000원 입니다. *(가격으로 어디 치킨집인지 짐작하신 분들 댓글로 ㄱㄱ ㅋㅋㅋㅋ 홍보 ㅈㅅ) 손님: 아.. 그래요? (비싼 가격에 조금 크리 먹은듯한 못소리임) 그럼 양념은요? 나:17000원 입니다. 손님: 그렇군요.. (한 침묵이 20초정도 지속됨. 그러더니 전 매뉴 가격을 물어보는게 아님 ㅡㅡ?) 나는 끊어버리려더가 갑자기 유비가 생각남. (유식하신분들은 이해할거임 ㅋㅋ) 그래도 다말해줌. 만원이라도 벌어야지.. 그 손님 또 몇초간 침묵이 지속됨. 손님: 아 그러면요 저희요.. 나:네... 네 뭐 가져다 드려요? 손님: 생각좀 해보고 전화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고잡음 ^^? 니마 지금 월드컵임.. 전화 뻥안치고 초당 몇회씩옴 ^^ 난 당신을 위해 4분이라는 귀한 시간을 냈음 ~ 누나가 끊으라는 썅욕을 랩으로 까지 뱉어가는것을 참으면서 ^^ 너 다른 치킨집 종업원이지..? 나 당신 목소리 기억한다잉^^ -공개 수배- 나이:20대 후반정도목소리:경상도 사투리를 사요..ㅇ.. 아 니이게아닌데.. 이런 전화 자제좀 해주셨음 ㅠㅠㅠ 난 축구를 못보기 때문에 아파트 지나갈즈음 함성이 들리면 패널티박스 돌파했구나 짐작이 가능함 그리고 골을 넣으면 여자 비명이 들려옴 꺄악~~ 아 그럼 골이구나 함 하지만 여자들 비명에도 여러가지가 있음. 꺄악:골임 끼아아야악:골대옆으로 지나간거임 꺄아아아:우리 골먹힘 훗.. 배달사원들은 알아들을수 있음 *월드컵, 아시안컵 동안 모든 치킨집 여러분들 수고많으심!* - 에피소드 3. 죽일놈의 피자! 아까도 말씀드렸다 시피 우린 피자도함 (훗.. 우린 유명 브랜드임..!) 여러분들중에 피자 만들어 보신분 있으면 공감할거임 피자 처음 만들려면 시간이 꽤 오래걸려서 우리 부모님들도 바쁠때는 만들기 꺼려하심 더블크러스트 피자 만들때는 판을 밑에깔고 식용풀을 위에 잘 펼쳐주고 다시 껍데기를 덮어줌 그리고 그위에 토마토 소스를 올리고 재료를 올리고 치즈로 마무리 하면됨 근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됨 내가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그위에 신선한 재료를 올리고 있었을 때임. 그 당시 우리가게 바쁜것으로 기억됨 아버지가 치킨 양념을 무치라고 시키셔서 열심히 버무림 (치킨은 식으면 안됨!) 그리고 다시 피자를 만들기 위해서 피자쪽으로 갔는데 피자기계가 돌아가고 있음 나는 어머니가 토핑 마져하시고 굽는 줄 알고 우리 가족의 화목하고 협동 플레이에 감탄을 하고이썻음! 시간이 흐르고 피자가 나옴 나는 피자를 포장하기 위해 다가감.. .... .... 아버지와 나는 할말을 잃음 이건 뭐임? 피자에 치즈가 없음ㅋㅋㅋㅋㅋ 피자 주변은 타있고 옥수수는 터짐 (팝콘 될기세) ㅋㅋㅋㅋ 불을 너무 세개함 어쩐지 아까 뭔가 팍팍 소리가 났음 ㅋㅋㅋ 그리고 페페로니 피자였는데 햄들은 어머니 머리처럼 둥글게 말려있음 ㅋㅋㅋㅋ U U U <---ㅋㅋ 이런모양ㅋㅋㅋㅋ 나는 당황했음 "치즈가 증발했나 보네요." 난 순간 뒤에서 뭔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봄 그.. 그거슨 살기... 어쩔수 없이 아버지느 피자를 다시하심 나는 억울해서 누나에게 피자먹으러 나오라고 부름 ^^ 누나들 좋다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써글X들이 ㅋㅋ 가게 바쁠땐 안나오고 피자 먹으라면 나옴 ㅡㅡㅋㅋㅋㅋㅋ 나는 내작품을 누나들에게 먹으라고 가따줌 ㅋㅋㅋ 매우 뿌듯함 ㅋㅋㅋㅌ 아버지가 그 피자를 들고 배달하러 가시길래 나는 아까의 실수를 만회하기위해 내가 간다고함 ㅋㅋ 오토바이를 타고 아파트에서 내리고 계단 올라가는데 상당히 미끄러움 ㅡㅡ 아주 꽁꽁얼었음.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에서 꼬라짐 ㅡㅡ 그래도 피자는 살림 ㅋㅋㅋ 나는 당당하게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감 그런데 뭔가 이상함. 피자를 바치고 있던 손부분이 유난히 따뜻함 나는 피자 가방을 슬쩍봄 .. ............ 피자가방을 거꾸로 들고있음 .. 난 이제 뭐 됬씀 ㅠㅠㅠㅠㅠㅠ 나는 재빨리 엘레베이터를 내려서 비상구계당에서 피자를 개봉해봄 아나 ㅡㅡ 써글 치즈로 거미줄 처놈 ㅋㅋㅋㅋ 피자 빵은 상관없는데 피자를 거꾸로 들고있어서 치즈가 반대쪽에 붙어버림 ㅡㅡ (아 추운데 식지도않는 우리 피자의 우월함 ㅋㅋㅋㅋ) 나는 황금히 수숩[?]을 시작함 내가 이래뵈도 미술을 잘함 ㅋㅋㅋ 선생님이 미술쪽으로 나갈생각없냐구 물어본적있음 ㅋㅋ 그래도 적당히 정리하니까 먹을만[?] 함 ㅋㅋㅋㅋ 나는 그대로 가져다 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정말 죄송함.. ) 미션 컴플릿트 ㅋㅋㅋㅋ 매우 뿌듯했음 ㅋㅋ 그런데 내가 가게에 도착하니까 그 집에서 전화옴 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 ㅋ안되 ㅋㅋㅋㅋ 그런데 전화 받는 아버지 표정이 방긋방긋하심 전화를 마치신 아버지 왈 피자가 맛있다고 한판 더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손맛이 좀맛있긴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너무 죄송해서 피자 두판 해다드림 ㅠㅠ 아버지께 혼남 ㅠㅠㅠㅠ 알바생 여러분 조심하십쇼유ㅠㅠㅠㅠㅠ -The end!- ------------------------------------------------------------------------------------------------------------------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있습니다! 치킨 튀기는데 보통 소모되는 시간이 13분 정도입니다. 포장까지 하면 15분 정도가 소요되지요. 가까운데 빨리 배달 가면 19분 정도입니다 (안바쁠때) 앞에 30개씩 밀려있는데 주문한지 20분 밖에 안됬는데 전화주심 정말 곤란합니다. (치킨집 하시는 분들이면 공감하실거임) 조그만더 인내심을 가지시고 기다려주세요 ㅠㅠ 반응 좋으면 좀더 올리겠습니당 ㅋㅋㅋㅋㅋ 치킨집, 치킨집 아들들 추천 고고 !! 2
치킨집 아들의 실체
안녕하세요 !
처음으로 네이트온 판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치킨집 아들의 실체'라는 주제를 가지고 몇가지 에피소드를 적어 보았습니다.
큰 웃음은 안나오겠지만 이 글을 읽으시면서 피식(썩소x)정도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요즘은 음슴체가 대세라죠?
본인은 자랑스런 치킨집 아들임.
물론 태어날때 부터 치킨집 아들은 아니였음..
살다보니까 치킨집 아들이 됨..
보통 사람들은 치킨집 아들하면 매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있음..
내가 왜 치킨집 아들이라 부럽냐고 물어봄..
"치킨 매일 공짜로 먹잖아."
이런..ㅋㅋ
솔직히 맞는 말이긴 맞는말이 맞음..
참고로 우리집은 피자도 해서 피자도 매일 공.... 이런.. 사적인 얘기는 그만하겠음
말그대로 치킨을 공짜로 먹을순있음..
하지만 공짜라고 생각할순 없음
이제 부터 치킨집 아들의 서러움을 하나하나 풀어봄
에피소드 1.
치킨집은 부모님의 성격도 변하게한다.
나에겐 두명의 부모님이 있음(...)
우리 어머니는 조금 내성적인 면이 없지않음...
아니 내성적이었음.. 치킨집 하기 전까진..
치킨집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배달! 바로 운전을 해야하야함
그래서 기계치인 우리 어머니도 간신히 면허를 따심.
오픈하고 몇일 뒤에 본격적으로 어머니가 배달하시기 시작함.
매우 불안함
그때 까지만해도 우리 동네에 사고 소식만 들려오면 바로 어머니한테 전화했음.
.
우리가게 오픈한지 약 3년되가는데 그동안 큰(?) 사고없이 무사히 배달 하고다니심
그런데 몇일전에 조금 먼 곳에 배달하러 가시는데 마침 내가 그 곳에 볼일이 있어서 조수석에 탐.
배달이 밀린지라 어머니 마구 밟으심..
나는 살고자 안전벨트 매었음..
그때 갑자기 옆에 차선에서 왠 차량이 끼어들기함
하마트면 밖을뻔 했음..
그런데 갑자기 왠 옆에서 욕설이 내 귀로 흘러 들어옴
"아 저런 XXX XX XXXX XXXX 갑자기 끼어들고 XXXX XX " (XX가 읽어지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임)
......
나는 할말을 잃음 나는 황급이 뒷자석에 우리 누나가 있나 살펴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어므니가 한말임 ??ㅋㅋㅋㅋㅋ
몇년전까지만 해도 욕설을 못하시던 분임..
어흐허허헝 우리 어므니 돌려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치킨집 창업하시는 부부분들 제발 다시한번 생각해보셨음..*
-
에피소드 2.
월드컵.. 아시안컵..
여러분도 뉴스로 봤을거임
월드컵때 모든 치킨집의 매출이 올랐다는것을..
그말은 즉슨 치킨집은 뭐 빠지도록 바빳다는 것을 의미함.
우리집 또한 예외아님
난 축구광임
아니 몇년전까지만해도 월드컵, 아시안컵을 꼭챙겨보면서 매우 좋아했음
치킨집하면서 월드컵 증오함 ^^ (아 이럼 안되는데..)
때는 남아공 월드컵때임
나는 축구를 기다리며 밤을 지세움
그런데 부모님이 가게 바쁠수도 있을거라면서 5시부터 가게로 누나들과 나를 집합시킴 ㅡㅡ;;
그래도 괜찬음 집에있는 티비보다 가게 티비가 훨조음 ^^;;
6시가 조금 넘었을 거임
그때부터 예약 배달이 들어오기 시작함.
세개정도가 들어왔을때에는 그래도 축구를 볼수있겠다라는 생각을함
7시가 넘음 ... 진짜 거짓말 안치고 전화가 1분당 10회 이상은 옴.
아나 지성이횽 죄송함 축구는 물건너갔음ㅡㅡ
8시 30분 경기시작전 부터 우리가게 치킨 100마리는 튀긴것 같음
전화 쉴세 없이 계속옴 ㅡㅡ
그 와중에 이마치게 하는 손님 꼭 한 두명씩있음
손님:아 수고가 많으십니다. 배달됩니까?
안부를 물어보길래 매우 자상한 손님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나는 최대한 친절하게
나: 물론이죠 손님, 그런데 월드컵이라 조금 시간걸리는 것은 양해해주셔야합니다.
손님:아 그럼요. ^^ 후라이드 얼마죠
나:후라이드 16000원 입니다. *(가격으로 어디 치킨집인지 짐작하신 분들 댓글로 ㄱㄱ ㅋㅋㅋㅋ 홍보 ㅈㅅ)
손님: 아.. 그래요? (비싼 가격에 조금 크리 먹은듯한 못소리임) 그럼 양념은요?
나:17000원 입니다.
손님: 그렇군요.. (한 침묵이 20초정도 지속됨. 그러더니 전 매뉴 가격을 물어보는게 아님 ㅡㅡ?)
나는 끊어버리려더가 갑자기 유비가 생각남. (유식하신분들은 이해할거임 ㅋㅋ)
그래도 다말해줌. 만원이라도 벌어야지..
그 손님 또 몇초간 침묵이 지속됨.
손님: 아 그러면요 저희요..
나:네... 네 뭐 가져다 드려요?
손님: 생각좀 해보고 전화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고잡음 ^^?
니마 지금 월드컵임..
전화 뻥안치고 초당 몇회씩옴 ^^
난 당신을 위해 4분이라는 귀한 시간을 냈음 ~ 누나가 끊으라는 썅욕을 랩으로 까지 뱉어가는것을 참으면서 ^^
너 다른 치킨집 종업원이지..? 나 당신 목소리 기억한다잉^^
-공개 수배-
나이:20대 후반정도
목소리:경상도 사투리를 사요..ㅇ.. 아 니이게아닌데..
이런 전화 자제좀 해주셨음 ㅠㅠㅠ
난 축구를 못보기 때문에 아파트 지나갈즈음 함성이 들리면 패널티박스 돌파했구나 짐작이 가능함
그리고 골을 넣으면 여자 비명이 들려옴 꺄악~~ 아 그럼 골이구나 함
하지만 여자들 비명에도 여러가지가 있음.
꺄악:골임 끼아아야악:골대옆으로 지나간거임 꺄아아아:우리 골먹힘
훗.. 배달사원들은 알아들을수 있음
*월드컵, 아시안컵 동안 모든 치킨집 여러분들 수고많으심!*
-
에피소드 3.
죽일놈의 피자!
아까도 말씀드렸다 시피 우린 피자도함 (훗.. 우린 유명 브랜드임..!)
여러분들중에 피자 만들어 보신분 있으면 공감할거임
피자 처음 만들려면 시간이 꽤 오래걸려서 우리 부모님들도 바쁠때는 만들기 꺼려하심
더블크러스트 피자 만들때는
판을 밑에깔고 식용풀을 위에 잘 펼쳐주고 다시 껍데기를 덮어줌
그리고 그위에 토마토 소스를 올리고 재료를 올리고 치즈로 마무리 하면됨
근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됨
내가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그위에 신선한 재료를 올리고 있었을 때임.
그 당시 우리가게 바쁜것으로 기억됨
아버지가 치킨 양념을 무치라고 시키셔서 열심히 버무림 (치킨은 식으면 안됨!)
그리고 다시 피자를 만들기 위해서 피자쪽으로 갔는데
피자기계가 돌아가고 있음
나는 어머니가 토핑 마져하시고 굽는 줄 알고 우리 가족의 화목하고 협동 플레이에 감탄을 하고이썻음!
시간이 흐르고 피자가 나옴
나는 피자를 포장하기 위해 다가감..
....
....
아버지와 나는 할말을 잃음
이건 뭐임?
피자에 치즈가 없음ㅋㅋㅋㅋㅋ
피자 주변은 타있고
옥수수는 터짐 (팝콘 될기세) ㅋㅋㅋㅋ 불을 너무 세개함 어쩐지 아까 뭔가 팍팍 소리가 났음 ㅋㅋㅋ
그리고 페페로니 피자였는데 햄들은 어머니 머리처럼 둥글게 말려있음 ㅋㅋㅋㅋ
U U U <---ㅋㅋ 이런모양ㅋㅋㅋㅋ
나는 당황했음
"치즈가 증발했나 보네요."
난 순간 뒤에서 뭔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봄
그.. 그거슨 살기...
어쩔수 없이 아버지느 피자를 다시하심
나는 억울해서 누나에게 피자먹으러 나오라고 부름 ^^
누나들 좋다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써글X들이 ㅋㅋ 가게 바쁠땐 안나오고 피자 먹으라면 나옴 ㅡㅡㅋㅋㅋㅋㅋ
나는 내작품을 누나들에게 먹으라고 가따줌 ㅋㅋㅋ
매우 뿌듯함 ㅋㅋㅋㅌ
아버지가 그 피자를 들고 배달하러 가시길래 나는 아까의 실수를 만회하기위해 내가 간다고함 ㅋㅋ
오토바이를 타고 아파트에서 내리고 계단 올라가는데 상당히 미끄러움 ㅡㅡ
아주 꽁꽁얼었음.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에서 꼬라짐 ㅡㅡ
그래도 피자는 살림 ㅋㅋㅋ 나는 당당하게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감
그런데 뭔가 이상함.
피자를 바치고 있던 손부분이 유난히 따뜻함
나는 피자 가방을 슬쩍봄 ..
....
....
....
피자가방을 거꾸로 들고있음 ..
난 이제 뭐 됬씀 ㅠㅠㅠㅠㅠㅠ
나는 재빨리 엘레베이터를 내려서 비상구계당에서 피자를 개봉해봄
아나 ㅡㅡ
써글 치즈로 거미줄 처놈 ㅋㅋㅋㅋ
피자 빵은 상관없는데 피자를 거꾸로 들고있어서 치즈가 반대쪽에 붙어버림 ㅡㅡ (아 추운데 식지도않는 우리 피자의 우월함 ㅋㅋㅋㅋ)
나는 황금히 수숩[?]을 시작함
내가 이래뵈도 미술을 잘함 ㅋㅋㅋ 선생님이 미술쪽으로 나갈생각없냐구 물어본적있음 ㅋㅋ
그래도 적당히 정리하니까 먹을만[?] 함 ㅋㅋㅋㅋ
나는 그대로 가져다 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정말 죄송함.. )
미션 컴플릿트 ㅋㅋㅋㅋ 매우 뿌듯했음 ㅋㅋ
그런데 내가 가게에 도착하니까 그 집에서 전화옴 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 ㅋ안되 ㅋㅋㅋㅋ
그런데 전화 받는 아버지 표정이 방긋방긋하심
전화를 마치신 아버지 왈
피자가 맛있다고 한판 더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손맛이 좀맛있긴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너무 죄송해서
피자 두판 해다드림 ㅠㅠ 아버지께 혼남 ㅠㅠㅠㅠ
알바생 여러분 조심하십쇼유ㅠㅠㅠㅠㅠ
-The end!-
------------------------------------------------------------------------------------------------------------------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있습니다!
치킨 튀기는데 보통 소모되는 시간이 13분 정도입니다.
포장까지 하면 15분 정도가 소요되지요.
가까운데 빨리 배달 가면 19분 정도입니다 (안바쁠때)
앞에 30개씩 밀려있는데 주문한지 20분 밖에 안됬는데 전화주심 정말 곤란합니다. (치킨집 하시는 분들이면 공감하실거임)
조그만더 인내심을 가지시고 기다려주세요 ㅠㅠ
반응 좋으면 좀더 올리겠습니당 ㅋㅋㅋㅋㅋ
치킨집, 치킨집 아들들 추천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