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무담보 수수료X의 대출누나와의 통화

대출남2011.01.30
조회89

안녕하셈님들ㅋ

저그래도 매일 눈팅만하다가 오늘써보긴함ㅋ

좀 싹수가 노래보이는말투여도 주먹은풀어주셨으면함ㅋ

 

내가진짜 여기서 톡되고 베플나오면 님들이 원하는거 베플인이랑 해보겠음

개념있는 고2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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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개는 1월 27일임

 

집에서 전 여전히 톡이나보고 머리안감은채로 새집짓고 멍때리는중이었음

근데 방학하고나서부터 죽어버린 핸드폰이울림

순간적으로 빛의속도로 핸드폰을잡아냈음 02였음

정신도 비몽사몽하고 뭣도몰라서 서울에 아는친구가꾀있음 걔내인가보다하고 전화받았음

근데 뭐 수수료없는 무담보대출이라함

원래제가 깝이좀 풍만함ㅋ 그래서그냥 대출상담원이랑 얘기나해보려고했음

긴 간주가 이어진후에 상담원의 목소리가들려왔음ㅋ

 

"네 안녕하세요 OO캐피탈 OOO상담원 입니다"

 

? 목소리가 너무이뻣음...그래서 잠시할말잃은후에 떳떳한 목소리로대답함

 

"네 여보세요 무슨일이시죠?"

 

이건 고등학생의 머리에서나온게아닐거임ㅇㅇ 대출하라고전화한건데 무슨일이라니ㅋㅋ

그 대출누나가 말함 막 나는 무담보로 3천만원한도까지 대출이가능하다고함

내가 이멘트를 몇백번이나봤는지 질리고토가나옴

그래서 결심함 정신머리는 초딩으로둔갑하고 누나랑좀 놀아볼생각이었음ㅋ

 

"네 대출받으시라고 전화했습니다. 고객님은 현재 3천만원까지 가능하세요ㅎㅎ"

 

아...하악..목소리 레알너무이뻣음ㅋㅋㅋㅋㅋ

아직 얼굴을못봐서말이지만 얼굴도이쁠거같았음ㅋ

결심하고 통화계속함

그러면서 누나한테막 고민하는말투처럼 "흐음~"이걸 남발함

 

"네 그럼한 1300정도만 대출해주세요"

 

내가미쳤지 왜이러지 이런생각계속했음ㅋㅋㅋㅋ

근데 대출하는곳도 개인정보물어보나봄 ㅋ

난 저 1300이 어떻게될지도모르고 그냥 개인정보까발림

27살에 아는형개인정보를 얼핏봐서 그걸얘기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망했다싶었음

 

여직원님은 갑자기 자기가이제 매출실적을 올릴수있구나 하는톤으로 급 하이톤이됨

난 혼자 고민에빠짐 여직원 뭐라뭐라하는데 듣지도않았음

그누나가 이걸보고있다면 참 미안해지게겠구나 생각함

그래서 나도 이제 민증나오면 성인인데 잘못한걸아니까 잘못을고백함

 

"누나 저 사실 18살이예요"

 

이누나 갑자기 한숨을쉼;

역시 장난전화는 무척이나 나쁜가봄

처음엔 좀 재밋길래했는데 막상하는중이니까 좀무섭기도했음

안갚으면 조폭아저씨들이 집다뜯고 때리러오잖음 무서워서

누나는 한참 실망한말투로 네 죄송합니다 이러고 끊으려고했음

그때! 붙잡았음

 

"저, 누나 라면사먹게 1300대출가능해요?"

 

사실은 저누나목소리가 너무좋아서붙잡은거임ㅋ

안들어본사람은 모르겠지만 난너무좋았음

 

"장난치지마세요"

 

라고 누나가 너무 진지하게말함

솔직히 무서워지잖음 개그드립한번침

 

"PC방 라면단가가 올라서그런데 좀대출해줘요누나"

 

이제 이누나가 너무좋아졌음 얼굴따윈됬고 목소리가너무이뻣음

 

"그렇게 대출하시면 수수료가 더나올껄요"

 

이누나 이상하다고생각함 분명 위에선 수수료X인데 왠 수수료타령인가싶었음

그래서 따졌음 이런쓰레기회사같으니라고

 

"수수료없다며요누나 거짓말치네"

 

이누나 당황함....ㅋㅋㅋㅋ자기가말해놓고 자기가 당한듯싶어서 피식 웃음

 

"그게아니라 출금할때 수수료가 더나온다구요"

 

이누나 받아치는실력은 수준급이었음

난뭐 고2라 아무것도모르지만 그냥 계속장난침

그런 누나는 내어리광을 받아주듯이 계속받아줌

 

"장난전화 하시면안되요ㅎㅎ"

 

이누나가 갑자기 웃음 난그때 정신이오락가락해서 이생각함

이누나가 진정날좋아하는건가싶었음ㅋㅋㅋㅋㅋ

근데 옆엔 시크릿가든이 하고있길래 김주원빙의해봄

시크릿가든에서 윗몸일으키기신에서 김주원이말했잖음 "길라임씨는언제부터그렇게이뻣나?" 이거따라해봄 ※이누나이름은 이OO님이셨음

 

"이OO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이뻣나?"

 

아...사고쳤다생각됨ㅋㅋㅋㅋㅋㅋㅋㅋ

이누나 이제 화난듯 막 톤도 저음으로바뀌고 화난듯싶어서

걍 가만히있는데 누나가 잔소리함

 

"18살이면 공부를해야지 이렇게장난전화해서 어디다써먹을려고그래요"

 

순간 화가치밀어올랐음 공부랑담쌓은지 10년이됬는데 저누난 날얕봐서

무척이나 화가났음ㅋ 안그래도 정열의 부산사나인데 가만히안있었음

 

"그쪽이 뭔데 나한테 공부해라마라야 난 댁이생각하는 그런 노스레인저가 아니라고"

 

조금씩 누나한테 미안해지는마음이있긴했지만 누나목소리가너무너무좋았음ㅋ

그래서 장난전화를 계속하게됨

그런 누나가갑자기 진지한척을함 이제 끝인가보다 생각하고 말들어줌

 

"노스레인저든 뭐든 장난전화 하지말라구요"

 

이누나 매너가 똥매너는아니었음 난 반말찍찍뱉는데 이누나는 존댓말써줘서

좋았기도했음

난 내깝의본능이 너무좋아서 누나한테 이깝저깝 다쳤음

사귀자도해보고 온갖말할안할말 구분없이다뱉음

한 30분지났을듯

 

누나가 울먹거리기시작함 ㅋㅋㅋㅋ끊어달라고함ㅋㅋㅋ

이누나 장애인인가 싶었음 원래 저러면 먼저끊는거아님?

아니면 깝에눌려서 끊을생각을못한건가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아까 위에 장난전화한게 누나한테 너무미안해서

끊으려고맘먹었는데 갑자기 끊으면 이목소리못듣겠다하는생각이듬

나도이상한게 왜 목소리가좋은지모르겠음ㅋㅋㅋㅋ그땐좀 비리비리했어서

 

누나한테 막 님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말도 다해봤는데 이누나 천적임

울먹거리면서 끝까지대항함 개무서워서진짜 걍끊었음

 

님들이생각하는 사상최대로 재미없는톡이될지도모름

대신에 톡되면 베플인추첨해서 님들이뭐든하라고시키면 만나서 하고 인증해드림

이건 날걸고 진심할거임

※베플인이 부산사람이었다면 좋겠음

 

누나가 보고있다면 난 정말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