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방송 의견] 모피에 관한 불편한 진실.. 제발 읽어주세요.

이보라2011.01.31
조회133,393

 여러분들의 의견에 부응하는 덧글.

 

모피도 취향이죠. 원하는 분들이 있겠죠.  하지만 잔인한 사육과 도살은 막아야겠죠?

 

그렇다면 저희가 할 수 있는건 무엇일까요?  "그렇게 잔인하게 도살하지 마세요!"

 

라고 개인이 외친다면, 그 거대한 모피시장의 상인들은 코웃음 치겠죠.

 

모르는 소리 하지 말라고. 이렇게 해야~~  털이 부드러워 상품가치가 올라간다고.

 

그렇게 때문에 일단 모피를 사 입지 말고, 반대 운동을 하자는 겁니다.

 

"비싸서 싫어요!!" 가 아니잖아요?

 

" 그렇게 끔찍하고 잔인하게 사육되고 도살되어  만들어진 모피는 입고 싶지 않습니다 "

 

라는 명분을 내세워서 모피를 사 입지 않고, 반대 한다면 

 

거대한 모피시장도 변화가 생기겠죠. 왜 모피 수요가 줄었지? 그러니 시장조사를 하며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겠죠.  이런 과정이 싫다 이거지?

 

그렇다면 그 사람들도 환경을 개선해나가지 않을까요? 왜냐? 돈을 벌어 먹고 살아야 하니깐요!

 

수요와 공급 문제 언급하시는 분의 댓글을 보았는데. 맞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수요를 막아 공급을 몰살시키자는게 아니라,  저 구조를 변화시키자...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p.s 제 의견에 '말도 안되는 냄비근성' '고기 맛있게 먹는 주제에 이런 의견 낼 자격없다, 채식해라그럼'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며 제 개인공간인 미니홈피까지 오셔서 방명록에 글 다시는 특정 분들 때문에

방명록도 '회원만' 으로 바꿨습니다. 제 의견 중 반대 의견이나 모순된 부분이 있다면, 치사하게

미니홈피 와서 익명으로 욕하지 마시구요 실명이랑 미니홈피 여시고 욕해주세요.

다 받아들이겠고, 그러는 당신은 모피 입으시고 돌아다니세요. 제가 아는 분만 아니길바래봅니다.

 

그리고.. 모피 산업에 관계된 종사자가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위험하고 무식하게 "모피반대"를

대책도, 생각도 없이 외치냐는 식으로 말씀하신 분들..

저도 침구류 쇼핑몰 운영하는 대표입니다. 중간 도.소매 분들, 소비자들 반응에 얼마나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아십니까?  소비자들이 이번 계기로 모피 못입겠다.. 하면 AA급 인조모피 발빠르게

구하실 수 있는 분들입니다. 그러면 결국 나자빠지는건 어딜까요? 생산지죠.

이런 이유로 설령 생산지에 타격이 입더라도. 이번 기회로 쫌 환경과 사육, 도살 방법을 개선해 나가자는

겁니다.  너구리 도살 장면에서.. 동물농장 피디님의 한숨소리 들어보셨습니까..?

그 한숨이 그냥 "휴~" 가 아니라 "아..후" 정말.. 그렇게 까지 끔찍한 장면을 촬영했을 피디님 마음이

한숨에서 다 드러나더라구요. 저 까지 간이 서늘해졌습니다.

아니.. 인간이 뭐길래. 인간이 뭐길래 그렇게까지 해서 꼭 걸쳐 입어야겠습니까? 

패션종사자분들... 니들이 모르는 소리 한다고 패션은 예술이라고 설령 말하실 수도 있겠지만

동식물과 사람 나고 패션났지, 패션 나고 동식물과 사람 났나요? ㅎㅎ.. (종방 드라마 대물 따라했습니다)

딱 한번씩만..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들.. 모두 잘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리플 들 중에.. 그러는 당신은 고기를 먹지 않느냐,
인간에 의해 사육되고, 인간의 도살되는 소.돼지.닭에 대해서 말씀하시며.. 모피 또한 같은 논리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제가 알기론, 정부 허가를 공식으로 받은 도살장의 경우
수의사의 지침에 따라 순간적인 도살이 이뤄지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소는 도살 시 정으로 머리를 쳐서 순간적으로 도살하고 돼지는 멱을 따죠?

이런것들 모두 수의학적으로 '안락사'에 해당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우스 실험시 꼬리를 당겨서 순간적으로 척추를 뽑아 죽이죠. 안락사에 해당됩니다.)

도살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미숙하신 분들.. 혹은 후임자분들, 정으로 잘못쳐서 한 번에 죽이지

못하거나 고통을 주었을 시.. 굉장히 많이 혼나고 욕 먹고 심지어 바로 그만두라는 말도 빈번히 듣는다고

어느 분에게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인간이 먹는 고기에 비유하자면.. 그 모피의 제조과정은
마치 부드럽고 육질 좋은 개고기를 만들기 위해 살아있는 개를 몽둥이로 마구 때려 죽이는..
그런것에 비유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저렇게 개고기를 만드는곳이 많고, 이것또한 이슈화된 적 있습니다.)

 

저는 푸아그라를 반대하고

좁은 우리에서 평생 움직이지 못하게 키워 만들어낸 일부 부위 '꽃등심'도 반대합니다.

(모든 꽃등심이 그렇진 않습니다. 저렇게 사육되어 만들어지는 꽃등심은 싫습니다)
좁은 우리에 평생 갖혀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며 살다가 죽어나가는 소.돼지.닭의 사육도 반대합니다.
라면박스만한 공간에서 평생 알만 낳는 닭의 사육도 반대하며

좀 다른 얘기지만 강아지 만드는 공장이라 비유되는 애견 종견장. 모견장도 반대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키워진 소.돼지.닭의 경우 육질이 부드럽고 더욱 감칠맛이 나지만
좀 더 질기고 맛이 덜하더라도, 농가에서 자유롭게 풀어 키운 소,돼지,닭을 사서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마트에서 고기 살때 어머니와 어디 지역, 어느 농장에서 무얼 먹고 자란 고기인지 매번 확인하는 편이고

적혀 있더라구요 보통은 '녹차 먹인 돼지' 를 많이 삽니다 ^^;)
그래서 공장이라 불릴만한 농가가 많은 수입산 고기는 절대 사먹지 않는 편입니다

( 이렇게까지 말씀드렸는데 '채식주의자 아니면 말도 마라 위선자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치장을 위한 모피와 의식주의 '식'에 해당하는 육식. 서로 논점이 맞지 않으므로 맛있게 고기 먹으면서

방송 한 번 보고 불쌍하다 뭐 하다 동정표 던지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사양합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전세계적으로도..

저런 식으로 동물을 비윤리적으로 사육하는 농장을 규제 하려는 추세이고
잔인하게 도살하는 농가 역시 많은 제제를 받고, 비난과 규탄을 받고 있습니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논쟁의 중점은 그것입니다.


"비인간적" "비윤리적" 이라는 것..

 

넓고 쾌적... 까진 바라지 않지만, 적당한 공간의 사육장에서
밥과 물도 맘 껏 먹고 동료들과도 함께 지내다며 살다가
순식간에 의해 도살되고, 의식이 모두 끊긴 상태에서 가죽을 벗겨낸다면..
그렇다면 그것은 사육되는 가축의 또 다른 운명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모피 제조의 현실은..
딱 자기 몸집만한 케이지에서 사료도 아닌 생선, 혹은 다른 동물들의 썩은 부산물을 먹고
병들고 아파도 모피와는 상관이 없다며 죽는 그 순간까지 고통에 시달리며 사육되고
기절시킨 후 가죽을 벗겨내고 (한마디로 살아있는 채로)
가죽을 벗기는 모든 과정을 동료 동물들이 지켜보는 마당 한복판에서 이뤄지는게... 현실이죠.

 

아직도.. 일상생활을 할 때 하루에 몇 번씩.. 그 장면들이 생각이 납니다..
어제 남자친구랑 이런 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 옷에 달린 털을 보면서 이거 뭐냐고 했더니
"인조 인조!!" 그러더군요 ㅎㅎ..

모피.. 입지맙시다.. 차라리 그 돈으로 내복을 사 입으시거나 핫팩을 붙이세요
무지 따땃합니다..^^

 

한번만 봐주세용~  ^^

톡이 되고, '사랑밭 새벽편지'라는 국내외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단체에서 봉사활동중인

어떤 천사같은 분께서 새벽이의 사연을 쫌 알려달라고 요청을 하셨습니다

곧 따뜻한 명절, 설이네요!  새벽이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 고마운분들께 감사를 표할 수 있게..

많은 도움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네이버 해피빈, 무료콩 하나하나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새벽이는 생후 9개월된 부모에게 버림받은 갓난아기입니다.
새벽이는 숨을 쉬기 힘듭니다.
여림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무료콩이 다운증후군 새벽이를  도울 수 있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51681

<원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전 이 지구별을 살아가는데 인간과 동식물 모두가 공존하는 방법을 지키려고 늘 노력중인 1인입니다.
혹시 오늘 아침.. 동물농장을 시청하신 분들 계신가요..?
전 동물농장을 1회부터 지금까지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동물농장 애청자입니다.
오늘의 방송을 보고.... 되도록 많은 여러분들께서 그방송의 내용을 아시길 바라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오늘 동물농장에선 '모피에 관한 불편한 진실' 편을 방송했습니다.


상상 이상의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보는 내내 제 눈과 귀를 의심했고 모든 장면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산 채로 가죽을 벗겨야 모피가 부드럽다는 남자의 인터뷰와 함께
머리를 마구 때려 기절시킨 너구리를 거꾸로 나무에 매달아 한 남자가 가죽을 벗겨내기 시작했습니다 (모자이크 처리)
가죽을 반쯤 벗겨냈을 쯤.... 상상하기도 힘든 장면이 나왔습니다.
갑자기 너구리가 의식을 되찾았고, 고개를 들어 자신의 벗겨진 하체를 몇초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다시 너구리의 머리를 쳐서 기절시키고는, 마저 가죽을 벗겨냅니다.
나무에 매달린 빨간 핏덩이.. 너구리의 손이 꿈틀꿈틀 움직이는 모습까지 모자이크처리되어 방송되었습니다.

 

또 하나, 토끼의 가죽을 벗겨내는 작업장이 나왔는데
"토끼의 신음소리를 들어본적이 있으신가요?" 라는 자막과 함께 화면은 멈췄고
마치 강아지가 낑낑거리듯... 토끼의 미친듯한 신음이 들렸습니다.
토끼도 소리를 내는건 알고 있었지만... 귀를 찢는듯한 토끼의 음성은.. 고통을 고스라니 전달해주고 있었습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심장이 두근두근거렸고 머리에 쥐가 나듯.. 저려왔습니다
너무 놀라고 화가나서.. 방송을 보는 내내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철장에 갖힌 너구리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여주는데.. 결국 울음이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토끼 코트 1벌 = 30마리
밍크 코트 1벌 = 55마리
너구리 코드 1벌 = 27마리
친칠라 코드 1벌 = 100마리

 

그리고 올 해, 강추위로 인해 모피 판매율이 모 사이트에서 8배나 늘었다는 뉴스를
흘려 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모피를 사고, 입는 분들을 무자비하게 비난하고 싶진 않습니다.


왜냐구요?


그 분들은 모피의 제조과정을 모르셨을 수도 있으시니깐요..

 

하지만, 그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에 써 놓은 모피의 제조 과정을..

 

모피의 제조 과정을 모두 알면서도, 모피를 사 입는 분들께 조심스레 여쭙고 싶습니다

 

정말 그렇게 추우신가요..?


물론 너무 추워서 살이 애리고 따가울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아픔이 생 살을 벗겨내는 27마리의 너구리의 고통과 같을 수 있을까요..?

 

 

 

수요가 없다면, 만들지 않습니다.


아무리 폭탄 세일을 해도 수요가 없다면, 바보가 아닌이상.. 만들지 않습니다.

 

길어봐야 3개월, 한계절 따뜻하자고.... 나 좀 따숩자고


죄 없는 생명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잔인하게, 끔직할정도로... 죽여야 하는걸까요?


토끼털의 주요 수출국이 한국이라고 합니다. (전체 수출의 40%)

 

 

 

모피... 정말.. 입어야 하나요...?

 

 


진지하게,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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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마지막 덧

우리나라에서도 커질대로 커진 모피시장, 497회 동물농장을 방영함으로써 모피시장에서도 많은 질타를

받게 될 동물농장. 그러나 1회부터 그랬듯, 동물농장의 취지와 초심을 잃지 않고 497회 방송을 위해

현지 촬영을 감행한 동물농장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들이 용기로 많은 분들이 무엇이 중요한지 깨닳았고, 인식이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늘 챙겨보고 있고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