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4. 마침내 <여행자천국> 카오산로드를 가다!!!!!!!

쾌락여행마법사 20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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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산 로드. 자유를 찾아 세상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곳.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그 명성으로 치면 방콕에서, 어쩌면 태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 중 하나일  카오산 로드를 수식하는 말들은 온통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내가 카오산을 처음 접했던 것은 박준의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는 책이었다. 아주아주 특별한 거리가 있다. 세상의 모든 여행자들이 모이고, 머물고, 때로는 살다가 흩어진다. 취재와 인터뷰 형식을 취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그 책으로 대충 상상임신 했던 나는 1년 간 세계여행을 다녀왔던 친구녀석에게  "훈, 넌 정말 카오산로드를 좋아할텐데!" 이 말을 듣고는 홀딱 넘어가버렸다. 그리고 Finally. 지금 골목 위에 서있다.    

 

  2006년에 방콕의 국제공항이 변경되면서 카오산로드로 가는 교통편은 예전보다 조금 어려워졌다. 워낙 택시가 많고 또 한국보다 비용이 저렴하니까 붐비는 시간만 살짝 피하면 택시야 말로 가장 편한 방법이 되겠지만, 그 보다  발품 좀 팔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카오산으로 가는 길은 배도 타고 걷기도 좀 걷는 길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숙소를 카오산과는 조금 동떨어진 씰롬지역에 잡은 탓에 처음에는 지하철과 차오프라야 강을 오르는 배를 타고, 그 뒤로는 다시 조그만한 통통배를 타고 썬셉운하를 지나서 한참을 걸으며 카오산로드에 가곤 했다. (버스도 좀 타보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조금 복잡해서 일단은 보류)    가이드북을 사지 않고 왠만하면 구글 지도를 인쇄해서 쓰는 편인데, 골목골목 틀린 길이 제법 있어서 부러 왕궁을 지나 꽤 걷는 길을 택했다가 여기저기 헤기도 헤맸다. 그러다보니 근처에서 엉뚱한 골목에 들어가기도 하고.   그러나 어쨌든 민주기념탑에서 차오프라야 강으로 이어지는 대로를 막 꺾어 들어가면 마침내 그곳에 짜잔하고 나타나는 카오산로드. 버거킹 네온사인으로부터 이 화려하고 뜨거운 길은 시작된다.      

 

(이후의 이야기가 블로그에서 이어집니다. 놀러오세요 ^^)

2010년 11월, Bangkok   당신과 나의 더 많은 이야기, www.kyome.com        

                       T4. 마침내 <여행자천국> 카오산로드를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