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가 아시아인 최초로 세리에A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 열도가 후끈 달아올랐다.
인테르는 2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나가토모 유토가 인테르에 입단했다"(Yuto Nagatomo joins Inter)고 공식 발표했다.
인테르는 "체세나에 다비드 산톤을 내주는 조건으로 나가토모와 6개월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가토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활약했다"며 "또 전(前) 인테르 감독이었던 알베르토 자케로니의 지휘 하에 일본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나가토모는 "인테르에 입단해 기쁘다"며 "모든 것을 보여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겨울이적시장 막차를 탄 나가토모의 계약조건은 임대 6개월 400만 유로(약 61억원)로 알려졌다.
나가토모의 인테르 입단은 비록 임대 형식이긴 하지만 해외진출 반년만에 거둔 좋은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같은 임대이적을 두고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과 비교하며 나가토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아시안컵 이후 나가토모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클럽 중 맨유가 포함됐다는 것에 일본 네티즌들은 박지성과 나가토모를 비교하며 한국 축구가 박지성의 영향을 크게 받았듯 나가토모가 일본 축구에 미칠 영향력을 미리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팬들은 "가당치도 않다"는 반응이다. 나가토모의 인테르 입성은 분명 나가토모의 좋은 활약을 인정받은 결과고 그의 실력은 분명 인정하지만 '감히' 박지성과 비교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한 축구팬은 "나가토모가 분명 잘하는건 인정하지만 교토 퍼플상가와 PSV 에인트호벤에서 이미 충분히 실력을 인정받아 퍼거슨이 직접 접촉한 박지성과 풀백이 허덕여 긴급히 영입한 나가토모의 경우는 분명 다르다"며 "정식입단과 임대계약을 어디다대고 비교하냐?"며 코웃음쳤다.
다른 축구팬 역시 "나가토모가 박지성급이 되려면 한참 멀었다"고 말했다. 이 팬은 "박지성이 진정 빛나는건 축구실력뿐 아니라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다"며 "나가토모에겐 한참 부족한게 박지성에겐 최대의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 "나가토모는 일본 축구에 영향을 주겠지만 박지성은 이미 아시아 축구 전체에 영향을 줬다"며 "격이 다르다"고 박지성을 추켜세웠다.
하지만 또 다른 축구팬은 "나가토모도 빅클럽에서 잘돼서 아시아 축구가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에서 확인했듯 일본은 옛날 일본팀이 아니다. 이런 자극이 있어야 한국 축구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더불어 "나가토모의 빅클럽 입성은 분명 축하할 일이고 박지성이 맨유 입단시 일본팬들은 비난보다 부러움의 모습을 보였다"며 "6개월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줘 정식계약을 체결해 아시아 축구가 얼만큼 성장했는지 보여줬으면 한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시즌 들어 급격히 무너지며 산톤도, 키부도 채워주지 못한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고심하던 인테르는 이번 2011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수비와 오버래핑에서 적절한 조화를 보여준 나가토모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인테르에서 이전 지휘봉을 잡았던 현 일본대표팀 감독 알베르토 자케로니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나 분석하고 있다.
나가토모는 지난 2008년 J리그에서 FC도쿄로 프로무대를 밟았다. 활력 넘치는 움직임과 허를 찌르는 예리한 크로스로 일본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나가토모는 지난해 7월, 체세나로 이적하며 주전을 꿰차고 16경기 연속 주전으로 출전하며 일본 축구를 알리기 시작했다.
나가토모, 61억원 인터밀란 임대계약 “어디 감히 박지성하고 비교를…”
[뉴스엔 2011-02-01]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가 아시아인 최초로 세리에A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 열도가 후끈 달아올랐다.
인테르는 2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나가토모 유토가 인테르에 입단했다"(Yuto Nagatomo joins Inter)고 공식 발표했다.
인테르는 "체세나에 다비드 산톤을 내주는 조건으로 나가토모와 6개월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가토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활약했다"며 "또 전(前) 인테르 감독이었던 알베르토 자케로니의 지휘 하에 일본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나가토모는 "인테르에 입단해 기쁘다"며 "모든 것을 보여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겨울이적시장 막차를 탄 나가토모의 계약조건은 임대 6개월 400만 유로(약 61억원)로 알려졌다.
나가토모의 인테르 입단은 비록 임대 형식이긴 하지만 해외진출 반년만에 거둔 좋은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같은 임대이적을 두고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과 비교하며 나가토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아시안컵 이후 나가토모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클럽 중 맨유가 포함됐다는 것에 일본 네티즌들은 박지성과 나가토모를 비교하며 한국 축구가 박지성의 영향을 크게 받았듯 나가토모가 일본 축구에 미칠 영향력을 미리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팬들은 "가당치도 않다"는 반응이다. 나가토모의 인테르 입성은 분명 나가토모의 좋은 활약을 인정받은 결과고 그의 실력은 분명 인정하지만 '감히' 박지성과 비교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한 축구팬은 "나가토모가 분명 잘하는건 인정하지만 교토 퍼플상가와 PSV 에인트호벤에서 이미 충분히 실력을 인정받아 퍼거슨이 직접 접촉한 박지성과 풀백이 허덕여 긴급히 영입한 나가토모의 경우는 분명 다르다"며 "정식입단과 임대계약을 어디다대고 비교하냐?"며 코웃음쳤다.
다른 축구팬 역시 "나가토모가 박지성급이 되려면 한참 멀었다"고 말했다. 이 팬은 "박지성이 진정 빛나는건 축구실력뿐 아니라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다"며 "나가토모에겐 한참 부족한게 박지성에겐 최대의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 "나가토모는 일본 축구에 영향을 주겠지만 박지성은 이미 아시아 축구 전체에 영향을 줬다"며 "격이 다르다"고 박지성을 추켜세웠다.
하지만 또 다른 축구팬은 "나가토모도 빅클럽에서 잘돼서 아시아 축구가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에서 확인했듯 일본은 옛날 일본팀이 아니다. 이런 자극이 있어야 한국 축구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더불어 "나가토모의 빅클럽 입성은 분명 축하할 일이고 박지성이 맨유 입단시 일본팬들은 비난보다 부러움의 모습을 보였다"며 "6개월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줘 정식계약을 체결해 아시아 축구가 얼만큼 성장했는지 보여줬으면 한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시즌 들어 급격히 무너지며 산톤도, 키부도 채워주지 못한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고심하던 인테르는 이번 2011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수비와 오버래핑에서 적절한 조화를 보여준 나가토모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인테르에서 이전 지휘봉을 잡았던 현 일본대표팀 감독 알베르토 자케로니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나 분석하고 있다.
나가토모는 지난 2008년 J리그에서 FC도쿄로 프로무대를 밟았다. 활력 넘치는 움직임과 허를 찌르는 예리한 크로스로 일본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나가토모는 지난해 7월, 체세나로 이적하며 주전을 꿰차고 16경기 연속 주전으로 출전하며 일본 축구를 알리기 시작했다.
〔뉴스엔 김효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