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이랑 결혼합니다♥

유블리2011.02.04
조회205,873

 

 

 

 

지금 난 23살이고 남자친구는 35살 띠동갑임.

 

 

편의상 반말합니다ㅋㅋㅋㅋ 불쾌하시다면.... 죄송.

 

 

나 고1때 담임선생님었는데 담임하는게 우리가 처음이라서

 

되게되게 잘해주셨어ㅋㅋㅋㅋ

 

얼굴도 잘생겼고 성격도 좋아서 인기도 되게 많았고ㅋㅋㅋ

 

 

 

나도 고등학교때부터 선생님 좋아하긴 했는데ㅋㅋㅋㅋ

 

그 상황에서 어떻게 좋아한다고 말해ㅋㅋㅋ 고백했다간 난리나고ㅋㅋㅋㅋ

 

"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 이딴소리나 들을텐데ㅋㅋㅋ

 

 

 

마음따윈 감추고ㅋㅋㅋ 그렇게 고등학교 3년을 보냈지ㅋㅋㅋ

 

 

 

20살되어서도 간간히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정식으로 사귀게된건 작년부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샌 보충수업이다 뭐다 해서 방학이 방학이 아니잖아?

 

( 이건 정말 할말많음 -_- 아니 이럴거면 왜 방학이라고 해서 괜히 희망을 품게함?

토나왕................웩 )

 

 

이때가 아니면 언제 마음먹겠나 싶어서 학교에 찾아갔지ㅋㅋ

 

때마침 수업을 하고 있었어ㅋㅋ 그렇게 공개적으로 고백하려던건 아닌데

 

마침 선생님이 날 보고 니들 선배라면서 인사하라고 교실로 불렀고

 

거기서  고백함ㅋㅋㅋㅋ

 

 

그날저녁 다시 만나서 한번 만나보자고 그러심.

 

 

 

그때부터 사귐ㅋㅋㅋㅋㅋㅋㅋ 헿...........쪼옥

 

 

 

 

1

 

 

사귀고나서 이사람이ㅋ 선생-학생으로 보다가

 

남자-여자로 보려니 어색했나... 스킨쉽이 없는거야......

 

뽀뽀도 내가 먼저.....ㅠ

 

 

 

 

그래서 여자로 못볼거면 왜 사귀자고 했을때 오케이했냐고

 

거절하지 그랬냐고 그러면서 썽질냈는데ㅋㅋㅋㅋ

 

입술에다가 딱 뽀뽀해주면서 여자로 안본거 아니라고 처음부터 여자로 봤다고

 

믿음주지 못해 미안하다고ㅋㅋㅋ 아 그때도 완전 폭풍눈물...ㅋㅋㅋ

 

이때 참고로 학교 운동장 이었음...ㅋㅋㅋ

 

 

 

 

다행이도 수업중이라 사람들이 안봄.

 

 

경비서시는 아저씨만 보심 더위

 

 

 

 

 

 

 

사귀게 되고나서ㅋㅋ 얼마 안있다가 다시 학교에 가게됨.

 

학교에 들어서니까 다들 쳐다봥.......

 

학생들이 나보고 사모님이래.......>_<ㅋㅋㅋㅋㅋㅋ

 

 

 

선생님들도ㅋㅋ 대부분이 나 고등학교때부터 계시던 분들이라서

 

다들 나한테 한마디씩 하심.

 

" 안선생이 뭐가 좋아서 가시나가 먼저 고백을 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선생님들 뚫고 내님을 드디어 봤는데

 

다들 뽀뽀한번 하라고ㅋㅋㅋㅋ 저번에 운동장에서 봤다고...ㅋㅋㅋ

 

 

 

어머 봤어? 부끄

 

  

 

 

 

3

 

 

눈 엄청왔을때 집에서 잉여짓하고있는데 전화가 옴.

 

집밖으로 좀 나오라고 함.

 

나갔더니 대문앞에 사람사이즈?ㅋ만한 눈사람이 있음.

 

그 뒤에서 노래소리가 들림.

 

 

 

읭?......

 

 

 

뒤에서 노래불렀엉...ㅋㅋㅋㅋ

 

 

그때는 몰랐지~ 작고 귀엽기만 하던 네가~

훌쩍 커버린 모습으로 내 앞에 다시 나타날줄~~~사랑

 

 

 

사람사이즈만하다고 했는뎈ㅋㅋㅋ 사실 남자친구 보였는데 모른척했어ㅋㅋㅋ

 

이벤트 처음 해보는거마냥 달달 떨면서 노래불러주는데ㅋㅋㅋㅋㅋㅋ

 

 

 

사랑스러웡....사랑

 

 

 

 

 

4

 

 

사귀고나서 싸운적 없는데ㅋㅋ 얼마전에 크게 싸움.

 

난 결혼을 생각하고 만난건데ㅋㅋㅋ

 

이사람은 내가 아직 어리니깐 결혼은 나중에 해도 늦지않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거임

 

왠지 서운해서 폭풍 썽질냄.

 

그 후에 연락안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어제 외갓댁에 갔는데 남자친구도 왔엉ㅋㅋㅋㅋㅋㅋㅋ

 

 

아무일 없다는듯이 우리 할머니한테 새배하고ㅋㅋㅋㅋㅋㅋ

 

용돈드리고ㅋㅋㅋㅋㅋㅋㅋ

 

 

 

 

 

" ** 이랑 결혼하겠습니다. 아직은 좀 더 사회를 경험할수있게

 

기다려주고 싶었는데 제가 못참겠습니다, 허락해주세요. "

 

 

 

완전 폭풍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나서 집으로 오는길에

나도 결혼해서 내 옆에만 두고싶은데 결혼은 결혼이고

니 인생이 있는거니까 날 만남으로써 발전되는 니가 됐으면 좋겠어. 라고 명언을 남기심ㅜㅜ

 

 

몇년동안 짝사랑하다가 한번에 보상받은거같았어ㅠㅠㅠㅠ

 

 

이거 보는 사람들도 꼭 좋은사람 생기길 바람.

 

 

 

아 마무리 어쩌지............

 

그냥 도망감. 미안.

 

 

 

반응 좋으면 한개 더 올릴깡?...... 똥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