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날이네요. 제사를 지내고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직장다니느라 학교다니느라 바빠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라 술도 많이 마시고 시간도 깊어졌지요. 적당한 취기가 오르고 가무를 즐기는 중 친구 한명이 사라졌습니다. 전화를 해두 연락이 안되고 근처를 찾아도 보이지 않아 걱정하던 중 갑자기 나타나서 집에 다녀와야한다고 "늦은시간이라 위험하니 같이다녀오자" "가까우니 금방 다녀오겠다" 이런식의 실랑이를 하다가 친구가 혼자 다녀오기로 했어요 근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전화를 끊지말라고 하더군요 무슨일이 있겠거니 싶어서 전화를 끊지않는 대신 주위에 집중하라고 했습니다. 돌아와서 친구가 이유를 말해주기를, 친구가 집에 뛰어가는 중에 뒤에서 "덮칠까?" 라는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봤더니 고등학생쯤 되어보이는 남학생 4명이 낄낄 쳐웃으면서 ㅡㅡ 달려 쫒아왔다더군요. 친구는 겁을 잔뜩먹고 발걸음을 더 빨리 옮겨서 밝은 건물밑에서 전화하는 척 했지만. 새벽 12시즘의 그곳은 사람도 그리 많이 다니지 않아서 무슨일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에 긴장 잔뜩하고있었는데 그렇게 겁을 주고는 그냥 지나갔다더군요. 낄낄거리면서 세상에 그게 아무리 농담으로라도 사람이 할말입니까 안그래도 밤길 조심히, 긴장하면서 길 혼자가는 여자한테 칠 농담인지 전 그 미친놈들 머릿속과 얼굴이 너무 궁금하더군요. 당장 찾아가서 감방에 넣고 죽이고 싶지만 그 상황에 제가 없다는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제가 저 상황이었다면 요즘 학생들의 판단력을 믿을 수가 없어 분명 저도 찍소리못하고 겁먹었을겁니다. 진짜....세상이 너무 삭막해져만 가네요... 자식을 낳기가 너무나 두렵기만 합니다. 181
여자들은 밤늦게 혼자 다니면 안된다는 세상이라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어제 설날이네요.
제사를 지내고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직장다니느라 학교다니느라 바빠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라
술도 많이 마시고 시간도 깊어졌지요.
적당한 취기가 오르고 가무를 즐기는 중 친구 한명이 사라졌습니다.
전화를 해두 연락이 안되고 근처를 찾아도 보이지 않아 걱정하던 중
갑자기 나타나서 집에 다녀와야한다고
"늦은시간이라 위험하니 같이다녀오자"
"가까우니 금방 다녀오겠다"
이런식의 실랑이를 하다가 친구가 혼자 다녀오기로 했어요
근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전화를 끊지말라고 하더군요
무슨일이 있겠거니 싶어서 전화를 끊지않는 대신
주위에 집중하라고 했습니다.
돌아와서 친구가 이유를 말해주기를,
친구가 집에 뛰어가는 중에 뒤에서 "덮칠까?" 라는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봤더니
고등학생쯤 되어보이는 남학생 4명이 낄낄 쳐웃으면서 ㅡㅡ 달려 쫒아왔다더군요.
친구는 겁을 잔뜩먹고 발걸음을 더 빨리 옮겨서 밝은 건물밑에서 전화하는 척 했지만.
새벽 12시즘의 그곳은 사람도 그리 많이 다니지 않아서 무슨일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에 긴장 잔뜩하고있었는데 그렇게 겁을 주고는 그냥 지나갔다더군요. 낄낄거리면서
세상에 그게 아무리 농담으로라도 사람이 할말입니까
안그래도 밤길 조심히, 긴장하면서 길 혼자가는 여자한테 칠 농담인지 전 그 미친놈들 머릿속과 얼굴이 너무 궁금하더군요.
당장 찾아가서 감방에 넣고 죽이고 싶지만 그 상황에 제가 없다는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제가 저 상황이었다면 요즘 학생들의 판단력을 믿을 수가 없어 분명 저도 찍소리못하고 겁먹었을겁니다.
진짜....세상이 너무 삭막해져만 가네요...
자식을 낳기가 너무나 두렵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