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사진有) 꼭!!여자 혼자 화장실 갈때 조심하세요.

탱구르르2011.02.06
조회13,980

군대 전역하고 일년이 다 되어 가지만 여태까지 안전하게만 살아오고 많은 일을 겪어보지 않아서

어떠한 상황이 닥치면 매우 당황하는 성격의 사회 초년생입니다...

그땐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정말 당황스러웠고 무섭기도 했으며.. 일행이 없었다면

해낼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만 드네요....

 

이야기 시작합니다.

설 연휴가 끝난 금요일 저녁입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다음날 새벽4시까지 이어지게 되었죠.

술집에서 즐겁게 놀고서 헤어지기 위해

계산을 하고나서

일행중 여성 한명이 화장실을 간다기에 가게 문앞에서 기다리다가

가게 밖에 있었던 화장실 입구로 마중을 하러 갔습니다.

그때 마침 갑자기 비명소리와 함께 여자화장실에서 웬 남자가 튀어나오더니

저희 일행을 밀치고 도망치다가 잡혀서 경찰이 올때까지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경찰을 부른 사이 그 인간의 핑계를 듣게 되었는데

 

"자신은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큰볼일이 마려워 나도 모르게 여자화장실로 들어가게 되었다"

"일행은 없으며 나는 술을 ***에서(범행장소와 상당히 먼 곳) 마시고 술에 취해 여기까지 왔다"

"나는 정말 큰 볼일이 급했을뿐이다. 저 여자를 밀친건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술에 취하고서도 남녀화장실 구분을 그렇게 못할까요?

그리고 그 인간은 발음도 똑부러졌으며 비틀거림 전혀 없었고

술냄새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걸 잘 아는 이유는...

도망 못가게 멱살을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 여성을 밀치고 도망간게 아니었습니다.

먼저 옆의 화장실이 닫혀 있었고.. 동시에 나왔다고 합니다.

화장실 안으로 밀어 넣으려고 했다는군요...

피해내용을 더 쓰기에는 저도 화나고 그 여성분한테도 더 큰 아픔을 줄 수 있을거 같아서 생략합니다..

 

경찰이 와서 상호간 간단한 진술을 받는 중 가해자의 신분증 확인을 하였는데 81년생이랍니다.

그리고 핸드폰 검사도 하였고,,

경찰 진술에서는

 

"나는 정말 술 취한 상태에서 대변만 급했고 저 여자를 친건 나도 당황해서였다"

"그리고 저 사람(일행중 한명)이 날 때렸다"

"나는 진짜 억울하다, 볼일이 급했을뿐이다, 저 사람은 날 때렸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

 

하지만 도망가는데 어떡합니까? 어떻게라도 잡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죠.

 

그 인간은 잠시 후 경찰차를 타고 조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솔직히 술취해서 자신도 몰랐다고 하면 범죄의 형량이 줄어드는 마당인데...

그 인간이 어느 정도의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 글을 그 동네 주민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설 연휴의 마지막.

이렇게 끝날줄은 몰랐네요.

 

 

장소는 천안시 ㅆㅇ동의  'ㄲ'이라는 술집이었고요.

새벽 5시 직전이었습니다. 목격자가 별로 없었네요.

마침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그 인간이 다시 도망치려는 순간 찍은 사진입니다.

(도주시 사진이라도 확보하기위해 찍었었습니다.)

 

 

 

이 사진속 가해자야. 나이 쳐먹고 할짓이 없어서 새벽4시에 이러고 있냐?

나는 인심 써서 모자이크 처리 했으니까 사진 당당하게 올린다.

그리고

앞으로 사진 그대로 옷 입고 천안시내 돌아다니면 알아보는 사람이 있겠지요?

이젠 새 옷 입고 새 사람 되서 당당하게 돌아다니세요.

앞으로는 이런 짓거리 안했으면 좋겠네요. 술쳐먹고 실수했어도 범죄는 범죄입니다.

서른살이나 쳐드셨으면 나이답게 행동하시길.

 

그리고 **야 혹시 이 글을 보게 되었다면.. 그때의 아픈 기억을 꺼내게 하는거 같아서 미안해..

어린 나이에 정말 잊을수 없는 상처일텐데...

 

(조회수 5000건 넘었네요..사진 공개해도 시원찮을판에 모자이크를 강화했습니다....)

(죄의 크기가 어떻든간에 범죄자의 인권을 찾는 사람도 많으니 말이죠..)

(저와는 상관 없을줄 알았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실제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여러분들도 설마라는 생각 하시지 마시고.. 조심하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