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가게 알바경험!!(★스압주의)

스물한살女2011.02.07
조회7,197

처음쓰는거라 이걸뭐 어떻게 써야될지모르겠는데요..ㅠ

우선 톡에 올라왔던 스킨푸드의실체 에뛰드 실체 등등을보고 글을쓰게되었어요..

 

전이제 4개월쯤 되가는 스킨푸드 알바생이에요.

처음들어왔을때 알바나 직원언니들 얘기로는 손님들중 이상한 손님들이 많을꺼라고했어요.

그런데 이상해봤자 얼마나 이상하겠어? 라고 일을 시작하게되었죠.

 

그런데...정말...

너무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ㅠㅠ

 

물론손님입장에서는 그러실수 있다고생각은 좀 하는데...

우선 첫번째 경우 화장품가게와서..물건도 안사시고...미스트, 파운데이션, 하이라이터,틴트등

이런순서로 매장 테스터 제품으로 화장을 고치고 나가시는 분들...

무슨생각하시면서 그러시는지 궁굼해요ㅠㅠㅠㅠㅠㅠ.!!!정말..

물론!! 물건을 꼭 사시고 나가시라는게 아닙니다!!

 

오늘도 어떤커플이 들어와서 남자분이 들어오자마자 휴지 달라고 하셨던거!

뭐 휴지 드릴수 있어요! 근데 미스트를 휴지에 적시더니 여자친구분이 얼굴을 닦아드리더니

거기서 스킨,로션,에센스등등 하나하나 얼굴에 발라주시더군요...

아물론..여기까지도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남자분 갑자기 밖으로 나가시더니 여자분...화장고치시는데 필사적이시더군요..

(중간중간다시들어왔는데 그때마다 아직이야? 더해야되? 이런말씀을...)

볼터치..틴트...비비..마스카라..아이라이더...

말로만!! 아 이거사야되는데... 아 이거 필요한데... 아 이건뭐지?

저 정말!!! '죄송한데요..손님여기서 화장고치시면 안되시는데요..' 이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는걸참고

좀 떨어져서 쳐다보고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여자하시는말이 '왜요?(띠껍다는듯이)'

ㅎㅎㅎ....왜요..?왜요??!?!왜요?!?!?!?!

후아...우선 제가 '네?'라고 대답했죠 . 그랬더니 여자분이 '왜자꾸쳐다봐요?'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솔직히 마음속으로 나가달라는 생각으로 쳐다봤지만 '^^;아닌데요'라고 했더니

ㅡㅡ이런 어이 없다는 눈으로 쳐다보더니 나가시는거에요.. 아무것도...안사고..

 

......정말...너무 울컥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번째는 ... 화장품가게가 네일샵이 아니잖아요..그쵸..?그쵸??ㅠㅠ??!

메니큐어 사시는 손님들...왜 다 바르세요 ㅠㅠㅠ....왜 손가락에 다 바르시고 나가세요 ㅠㅠㅠ

이쁘네~ 오! 이거이쁘다~ 이거 괜찮은데? 이러시면서 왜 다 바르시고 나가세요 ㅠㅠ...

테스터 제품이자나요...ㅠㅠ...아무것도 안사시고...

 

테스터 제품 본사에서 쓰라고 주는게 아니고 저희 매장 돈으로 내고 사는거에요ㅠㅠㅠ...

물론..제가 사장이 아니라서..상관은 없지만...그래도ㅠㅠ...제가 알바하는곳이라..왠지..

여기돈이 제돈같고..흠...아무튼!!

 

테스터써보고싶으신데 손에 메니큐어 바르신 손님들! 제가 직접 발라서 보여드릴꼐요!

제가 손님 원하시는 색 다 발라보여 드릴께요!ㅜㅜ 그니까... 매장에서 테스터제품 다~

발라보시고 나가시지마세요..ㅠㅠ저희정말..울컥해요...

(손님이 메니큐어 제품을사시고난 후 바르신다면 괜찮습니다!)

 

 

왠지..댓글에 넌 안그래봤냐 라는 분들도 계실것같은데...물론! 안해봤다면 거짓말이겠죠!

그치만 화장품 알바하고 난후부터는 못그러겠어요...그래서 다른매장가서 제가 딱 살것만 사고나와요..ㅠ

알바하고있는 사람으로써...심정을 알기떄문이랄까요..?

 

 

끝맽음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여러가지 글 읽어보니 정말 몹슬 직원 알바생들이 많더군요

그런거 보면 나도 혹시나 손님이 저런 느낌을 받게했나?라는 생각을하면서

오늘은 잘해야지하고 다짐!! 하는데....

정말...이상한 손님들 오시면ㅠㅠ 내가 잘하면 뭐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그리고...너무 제생각위주로 썻나하고

지웠다 썻다 했는데... 심한 욕들은 쪼끔 자제해주세요..이래봐도 A형...여자에요;;ㅎㅎㅎㅎㅎㅎㅎ...